국순당은 5년만에 맛과 병 디자인을 바꾼 ‘백세주‘ (사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맛이다.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정했다. 쓴 맛을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의 기존 한자로고 ‘百歲酒’는 한글로 변경했다. 한자를 잘 쓰지 않는 젊은 층을 고려해 한글 로고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한글 서체 디자이너와 함께 현대적 감각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또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 설화를 활용한 ‘백세주 이야기’를 전면 라벨에 소개해 스토리를 부각했다. 환경을 강조하는 시대에 맞춰 기존 불투명 병을 투명병으로 변경했다. 투명병은 불투명 병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곡선의 병 모양은 그대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6-29 10:37:59고전의 탄탄한 플롯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으로 원작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개발사 '자라나는씨앗'이 2017년 출시한 'MazM: 지킬 앤 하이드'는 고전 명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MazM: 지킬 앤 하이드는 스토리텔링 게임 장르에 맞게 등장인물의 캐릭터, 감성적인 아트와 일러스트, 영화를 보는 듯한 배경음악을 통해 소설 배경인 19세기 말 런던의 암울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MazM: 지킬 앤 하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고유의 팬층을 확보하며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2018년 4월에 개최된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심사위원과 현장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Top 3에 선정됐다. 이후 글로벌 출시 3개월만인 10월 초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김효택 대표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인디 개발사가 만든 비주류 게임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재해석된 게임이 아닌 고전 명작을 즐기는 문화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지 않고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욱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몰입감 높은 아트워크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는 피드백을 지금도 꾸준히 받고 있다.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는 "많은 글로벌 유저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됐다. 특히 게임의 등장인물이 유저들로부터 2차 콘텐츠로 재생산되면서 단순한 게임을 넘어 MazM 시리즈를 즐겨주시는 유저들만의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자라나는 씨앗은 앞으로도 '한 편의 명작을 봤을 때의 감동'을 게임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상 우수상'을 수상한 'MazM' 시리즈 후속작인 'MazM: 오페라의 유령' 또한 6월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아름 기자
2019-05-07 17:19:25\r\r\r\r\r\r\r\r\r\r\r\r\r\r\r\r\r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사진)가 지난 2013년 잇따라 선보인 '단'(壇)과 '묵향'에 이어 다시 한번 국립무용단과 손잡고 '전통의 재해석'을 시도한다. 오는 12월 개막하는 신작 '향연'(饗宴)을 통해서다. '향연'은 다양한 한국 전통무용을 엮은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코리아 환타지'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정구호가 총연출을 맡았다. 정 연출은 17일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환타지'가 스펙터클이라면 '향연'은 무용에 집중해 한국무용의 춤사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했다. 태평무, 학춤, 장구춤, 부채춤 등 수십가지의 한국무용 소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코리아 환타지'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r\r\r\r\r\r국립무용단 신작 '향연' 컨셉 이미지 (사진=국립극장 제공)\r\r\r\r'향연'은 이를 바탕으로 하되 궁중무용, 종교무용, 민속무용 12개로 압축하고 봄·여름·가을·겨울의 4막으로 재구성했다. 1막(봄)은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 2막(여름)은 기원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무용, 3막(가을)은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민속무용으로 이뤄져 있다. 마지막 4막(겨울)에는 '태평무'를 배치해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한다. '향연'은 정 연출이 먼저 국립극장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2~3년 전 '코리아 환타지'를 처음 보고 한국무용의 매력에 빠졌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무용은 서양의 춤과 완전히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작품은 춤에 최대한 포커스를 뒀기 때문에 한국 무용의 매력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통무용의 춤사위는 그대로 살리되 의상, 음악, 무대장치 등을 현대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전통춤의 대가들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예능보유자인 조흥동이 안무를, 중요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교육 조교인 김영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양성옥 교수가 협력안무를 맡았다. 특히 조흥동 명무는 태평무를 새롭게 안무한 '신태평무'를 선보인다. \r\r\r\r\r\r\r국립무용단 신작 '향연' 컨셉 이미지 (사진=국립극장 제공)\r\r\r\r'춤이 주역인 공연을 올리고 싶었다'는 정 연출은 춤 이외에 시선과 집중력을 빼앗는 모든 것을 덜어냈다. 심지어 전통무용의 가장 큰 특징으로 여겨졌던 오방색을 해체했다. 가령 태평무의 경우 오방색이 모두 들어간 의상을 빨강과 파랑 계열로 정리하고 무대 장식으로 노랑과 검정 등을 사용해 무대 전체를 오방색으로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음악도 기존 춤곡에 장단만 남겨놓고 춤을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편곡했다. 그는 "무대 역시 무용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하얀 무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특수효과를 배제하고 아주 간결한 무대로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연출은 전통을 재창조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수하는 사람, 전통을 현대에 맞게 응요하는 사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사람이 고루 활발히 활동해야 한 나라의 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작업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공연은 12월 5~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
2015-11-17 17:10:24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무용가 최승희 승무 사진이 최초로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는 “최승희 스승이자 일본 근대 무용의 선구자 이시이 바쿠의 손자 이시이 노보루에게서 사진을 기증받았다”면서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승희가 승무 형태의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성기숙 회장은 “최승희의 승무는 전통 승무의 형식미가 살아있으면서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전통의 현대화’의 상징적 작품”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최승희는 1930년대 중반 한성준에게 전통춤을 배워 이를 바탕으로 서양 현대춤과 결합해 신무용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21 08:26:30지난해 ‘부비부비’ ‘몽글몽글’ 등 휴대폰으로 신세대의 감성을 자극했던 KT테크가 유·무선 융합(FMC)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 ‘브릭스’(제품명 ‘EV-F600’)를 새롭게 내놨다. 새 제품은 간단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FMC 기능을 지녀 무선랜(Wi-Fi)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일반 휴대폰 통화보다 저렴한 인터넷전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나랏글’ ‘천지인’의 한글입력 방식과 쿼티 키패드까지 동시에 지원해 쉽게 문자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다. 메시지는 1만개까지 보관할 수 있고 브릭스폰끼리 부비면 전화번호, e메일이 자동으로 교환되는 ‘부비부비’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 발신자 6명을 자동으로 표시해줘 메시지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브릭스는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로부터 자유로운 MP3 음악감상 기능, 디지털 파일 저장기능, 전자사전 등도 지원한다. ‘머드 블랙’ ‘스노우 화이트’의 2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판매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1-01-11 10:25:3020∼30대 초반 남성들의 취향과 사회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겨냥해 만들어진 LG패션의 헤지스(Hazzys)는 고급 남성 캐주얼을 대표하는 국내 브랜드로 우뚝서 있다. 헤지스는 아이템과 색상, 디자인에 있어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이 접목된 헤지스만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시즌마다 독창적인 감각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에는 헤지스 고유 체크인 ‘헤지스 클럽 체크’를 만들었는데 이 디자인은 브랜드 고유 색상인 파랑·회색·베이지 색상을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잘 살려내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헤지스는 이 클럽 체크를 코트·점퍼·재킷 등의 안감과 티셔츠·셔츠·스웨터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가방과 지갑·키홀더·벨트·머플러 등 액세서리에도 사용하고 있어 토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하고 있다. 아울러 헤지스는 올 봄 베이지색과 회색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체크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언더웨어인 ‘헤지스 트렁크’도 출시했다. 헤지스는 이 브랜드의 주고객이 문화생활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둬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일때부터 스포츠·예술 등 패션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감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온라인에서의 패션 리더들을 위한 문화 공간인 ‘매니아 클럽’을 홈페이지(www.hazzys.com) 내에 운영, 고객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헤지스 포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샵 클럽’ 등을 열어 매니아 클럽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는 올해 지난해 가을 출시한 ‘헤지스 클럽체크’ 아이템을 확대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고객관계관리(CRM)을 통해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2004-04-07 11:01:12“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일류 호텔로 재탄생시킨다는 각오로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1가 로얄호텔 리모델링 사업 현장소장을 맡은 현대리모델링의 신항범 차장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시공에 임한 각오를 이렇게 표현했다. 신차장은 “기존 호텔은 골조와 외관등이 노화된 데다 보행자와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 호텔입구가 복잡하고 답답해 외국 손님을 맞기에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현대적 감각의 고급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디자인 컨셉트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계에 있어서도 고객의 욕구와 편의성, 건축주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해 시공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처히 했다는 것도 빼놓지 않고 말했다. 신차장은 특히 이번 공사가 호텔이라는 특성때문에 24시간 영업중인 가운데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공사와는 달리 호텔 리모델링은 건축주 외에 고객들의 요구와 불만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중 분진·소음·진동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신차장은 또 “건축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공사가 빠르고 원만히 이뤄질 수 있었다”며 “당초 외장 리모델링 공사만 계약해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시공에 만족감을 느낀 건축주가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전태훤기자
2003-01-27 09:01:43서울에 있는 재래시장도 대형 할인마트처럼 무료배송 서비스와 할인쿠폰를 제공하는 등 ‘현대적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내 262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재래시장 육성 종합 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현대적 마켓으로 바뀐 중랑구 우림골목·강북구 수유시장·강서구 송화골목·광진구 자양골목·영등포구 사러가시장 등 5개 시장을 하이서울 마켓(Hi Seoul Market)으로 선정, 집중 지원한다. 이들 시장은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경영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집중 지원한다. 또 상인들이 공동 유니폼을 착용, 시민에게 신뢰성을 높이며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월1회 정기청소와 방역 실시, 판매대 및 상품용기 개선, 공동 포장지 개발 등이 의무화된다. 시는 또 재래시장의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우림골목시장,수유시장, 송화골목시장, 사러가시장, 신림1동시장 등 5곳에 배송차량 2대 구입비와 센터 인테리어 비용 등을 각각 지원, 구매물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데 이어 연말까지 이를 총 1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 송화골목과 중랑구 면목골목, 광진구 중곡제일, 금천구 남문골목 등 4개 시장 조합에 각 3000만원의 대출기금을 지원, 영세상인 1명당 200만∼300만원의 자금을 5% 내외의 저리로 지원하는 ‘Market Loan(장터쌈짓돈)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의 경우 향후 2년마다 대상을 새로 선정, 지원하는 한편 무료배송 서비스와 장터쌈짓돈 서비스’ 지원 대상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밖에 자치구의 재래시장 모니터링 및 인센티브 제공, 성공 상인 등의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 강화, 재래시장내 민간화장실 개방 유도 등 14개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서민이 즐겨찾는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서민경제의 안정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8-03-19 15:44:11국악에 대한 현대 작곡가들의 새로운 해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애리(42·사진) 가야금 독주회가 오는 3월2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선생의 애제자인 지애리는 미국 케네디센터,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 이스라엘 헨리크라운홀 등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는 등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온 가야금 연주자다. 이번 독주회에서 선보이는 모든 곡들도 지애리가 국내외 작곡가들에게 직접 작곡을 의뢰했던 작품들로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이 세계적인 악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황병기의 ‘노화월(蘆花月)’을 비롯해 마틴 에벌라인의 ‘21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 앤드류 임브리의 ‘가야금의 멜로디’ 등은 세계 초연, 데이비드 코프의 ‘나는 그를 기억한다’, 김희경의 ‘어떤 이야기’, 이영자의 ‘가야금을 위한 서정시’ 등은 국내 초연이다. 특히 황병기의 ‘노화월’은 제자의 요청을 받고 선생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달과 갈대꽃이 어우러진 상황에서 약주 한 잔 걸친 한 노인이 새로운 음향을 탐구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흥분을 표현한 신작이다. 3만원. (02)6303-1919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7-02-22 16:56:30[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가 올해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는 지난해 10월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모델로서 등장했다. 푸드부터 패션&뷰티 등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는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의 조화'다. 유럽풍 팬시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컬러를 활용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상징인 주황∙초록∙빨강 컬러를 사이니지 조명으로 표현하여 브랜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스며들도록 디자인했다. 점포 벽면은 흰색, 초록, 검정을 섹터별로 적용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전사적 차원에서 뉴웨이브 모델의 확장과 함께 PB 세븐셀렉트 경쟁력 증진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최지미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권위와 신뢰를 갖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가 인정받은 것은 더없이 큰 성과"라며 "현 시대에는 상품 못지 않게 공간소비도 중요한 쇼핑 가치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04 09: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