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객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다. 고객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실내 무드등 빨간색으로 변경해 줘", "조수석 온도 23도로 설정해 줘",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목소리 변경해 줘" 등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친숙하지 않는 차량 용어나 작동법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음성 명령어를 상시로 업데이트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AI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음성인식 기술은 올해 하반기 양산차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며, 기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향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권해영 상무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AI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더 손쉽게 소통하며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한층 향상된 AI 기술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
2021-02-18 17:50:1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객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다. 고객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실내 무드등 빨간색으로 변경해 줘", "조수석 온도 23도로 설정해 줘",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목소리 변경해 줘" 등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친숙하지 않는 차량 용어나 작동법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음성 명령어를 상시로 업데이트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AI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음성인식 기술은 올해 하반기 양산차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며, 기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향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권해영 상무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AI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더 손쉽게 소통하며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한층 향상된 AI 기술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2-18 09:46:18[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분야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 체계를 구축해 국내 자동차 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수집한 자연어, 도로·차선, 사람 행동 영상 등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방대한 양의 자유대화, 방언 등 자연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도로·차선·횡단보도 인지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4-08 11:11:02[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 중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가장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특허청에 AI 관련 특허를 등록한 대기업 111곳의 AI 관련 특허는 지난 7월12일 기준 총 1503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387건의 AI 특허를 등록했다. 이어 △LG전자(154건) △네이버(90건) △SK텔레콤(78건) △한국전력공사(54건) △한화시스템(52건) △KT(45건) △LIG넥스원(41건) △쿠팡(39건) △현대차(36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가장 많이 등록한 AI 특허는 학습 방법(687건)이었다. 이어 △머신러닝(567건) △딥러닝(130건) △음성인식(117건) △뉴로모픽 회로(81건) 등의 순이었다. 국내 전체 AI 특허 등록 건수는 2014년 18건에서 2023년 4559건으로 9년간 약 253배 증가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중에선 △한국과학기술원(349건) △서울대(336건) △연세대(28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259건) △고려대(226건) 등의 순으로 보유 특허가 많았다. 공동출원 특허 등록 수가 가장 많은 출원인은 서울대(108건)였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80건) △연세대(50건) △울산대(46건) △아산사회복지재단(45건) 등의 순이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7 10:00:54전세계 기업들이 이종 업종과 접점을 늘리며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는 경쟁관계에 있었던 기업들과도 손잡고 협력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빅테크 기업들과 모빌리티 및 배터리 업계의 협업 확대가 눈에 띈다. 인공지능(AI)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산업 지형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AI 전쟁 '적도 아군도 없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4에서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2026년 내놓는 전기차 아필라에 생성형 AI 기반 음성비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아필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소니와 MS는 콘솔게임 시장에선 서로 경쟁자 관계지만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는 소니는 혼다에 이어 MS와도 협업에 나서며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폭스바겐도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탑재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했다. 조만간 'IDA 음성 어시스턴트'에 챗GPT를 통합시켜 차량을 생산해 출시한다. 향후 전기차 ID.4, ID.5, ID.3와 올 뉴 티구안, 올 뉴 파사트, 신형 골프 등의 차량에 챗GPT를 넣을 방침이다. 스텔란티스 산하 자동차 브랜드 푸조도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챗GPT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아도 최근 출시한 신형 전기차 EV3에 챗GPT를 넣었다. BMW는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를 연내 도입한다.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등은 일제히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국내에서 삼성·SK·LG 경영진들을 연이어 만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그동안 기업들 구조를 보면 수직구조였기 때문에 서로 경쟁만 하려고 했지 협력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최근에는 안 할 수가 없는 구조가 됐고, 해외 업체와 국내 기업 간의 합종연횡 역시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도 '동맹 확대'국내 기업들도 합종연횡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4에서 퀄컴, 메르세데스벤츠와 HD현대, LG전자, SK그룹, 삼성전자 전시관 등을 연이어 찾았다. 인텔이 최대 주주인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업체인 모빌아이 부스에서는 팻 겔싱어 인텔 CEO를 만나 신기술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 특히 정 회장이 미국을 찾은 기간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에서의 협업 계획을 발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핵심 플랫폼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 협약'을 한 바 있는데,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차가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 SDV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 간 긴밀한 동맹체계를 갖춰 이르면 내년 SDV 플랫폼을 완성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도 현대차와 협업 체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G80, 기아 카니발, EV3 등에 자체 개발한 웹OS를 공급하고 있다. 원래 웹OS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였지만 이를 차량용으로 확장시켰다. LG전자와 현대차는 향후 SDV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재계에선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 간 협업이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래 핵심산업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와 더불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한팀이 돼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선 전기차뿐만 아니라 '게임체인저'가 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도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에서 끝나지 않고 AI와 결합해 로보틱스와 방산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미중 갈등 내지는 블록화 경제상황에서 한국 제조업이 가지는 가치가 중요하다"면서 "중국에 많이 의존하는 업계는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들은 좀 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관계를 돈독하게 해야 한다. 한국이 믿음직스러운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합종연횡 관련 신중론도 있다. 미시적으로 보면 유리한 상황을 맞은 한국 기업도 있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결국 한국은 수출국가이기 때문에 최선책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자유무역을 좀 더 회복하는 쪽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수출국가 입장에서는 다자무역을 회복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권준호 기자
2024-06-20 18:49:50[파이낸셜뉴스] '말하는 차' 시대가 열린다. 올해 자동차 업계가 CES 2024에서 제시한 핵심 사업 구상 중 하나다. 독일 완성차 3사는 이미 목표 시점을 선언했다. 이미 인포테인먼트 기술 고도화를 위한 빅테크와의 짝짓기도 마쳤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음성인식 고도화가 자동차사들에게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얼마나 경쟁력있는 LLM을 갖고 있느냐", 나아가 "LLM을 활용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느냐"가 자동차 기업들의 향후 핵심 관심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과 교수(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 부회장)는 11일 "올해부터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에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차가 본격 출시된다"면서 "향후 LLM을 통해 차와 대화하는 시대, 차가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차 분야 전문가로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정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형 서비스가 가능한 LLM 탑재 SDV를 올해 말 내놓겠다는 계획이며, 폭스바겐은 2026년 SDV출시에 앞서서 당장 올해 2·4분기부터 챗GPT를 탑재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정 교수는 "SDV에는 단계가 있지만, 폭스바겐의 경우, 인포테인먼트에 먼저 LLM 탑재를 시도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CES2024에서 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 세린스(Cerence)와 함께 챗GPT가 적용된 음성 비서 '아이다(IDA) 음성 어시스턴트' 탑재 차량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2·4분기부터 ID.4, ID.5, ID.3, ID.7을 비롯한 전기차, 티구안, 파사트, 골프모델 등에 챗GPT를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일명 '말 하는 차' 시대가 본격 열리는 것이다. 현대차도 2025년에는 SDV로 전환하겠다며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글로벌 완성차들의 AI 및 LLM 탑재 현황은. ▲정 교수= LLM을 통한 음성인식비서의 고도화가 자동차사들에게 시급한 과제가 됐다. BMW는 아마존과 손잡고 운전자의 비서 역할을 할 생성AI '알렉사'를 탑재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당장 2·4분기부터 챗GPT를 탑재하겠다고 예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구글과 손을 잡았고, 현대차는 그룹의 자체적인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을 통해, '말하는 차'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의 경우, 자체적인 LLM 모델 개발로, 구글 종속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게 특이점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앱스토어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했듯이, 스마트카 시장에서도 구글에 시장만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더 이상 차만 만들어서 팔지 않겠다는 것이 자동차 회사들의 생각이다. 자동차 안에서 소비를 일으키는 것,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 이 핵심이 바로 인포테인먼트 및 LLM 기술이다. 현재로선 이와 관련한 '절묘한 타협점'이 보인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상에서는 현재 자동차 회사에 자체적으로 앱스토어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글이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산을 위해 일견 양보했다고 할 수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부분에 있어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채택한 곳이 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글의 LLM도 확산될 것이다. 물론 향후에 구글이 이런 '타협점'을 계속 유지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신 구글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채택하는 이유는 ▲MWC23에서 폭스바겐의 차량용 전기전자 SW플랫폼 업체인 카리아드는 기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버리고,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의 전면 도입과 차량 적용 확대를 발표했다. SDV 대전환이란 과제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OS를 쓰는 것으로 정했다고 본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최근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투자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CES에서 자율주행차 이슈는. ▲그게 두 가지 의의가 있다. 고성능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가 차량에 상용화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오로라, 코디악, 가틱 등 주요 자율주행 트럭 업체들이 2024년 내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예고한 것이다. 1000조원을 넘는 미국 트럭 물류 시장에서 자율주행 트럭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자율주행은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주요 회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2025~2027년 정도에는 각 사의 자율주행 플랫폼이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 -최근 '다시 수소'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형 화물차,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차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0월 수소 허브 구축(70억 달러, 약 9조 4000억원) 을 발표하면서수소 논의가 탄력을 입고 있다. 대형 상용차는 수소, 승용차는 전기차로 가는 현대차의 전략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CES에서 주목됐던 차 메이커는 ▲벤츠는 지난해 IAA(뮌헨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콘셉트 CLA 클래스를 전시했다. 이 차량은 테슬라를 넘는 '전기차-자율주행-SDV'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 충전거리 750㎞, 고성능 자율주행 프로세서, 고성능 라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MB.OS가 탑재된다. 벤츠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사의 플랫폼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차량이 될 것이다. <프로필> △국민대 교수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및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국토부 모빌리티포럼 자율주행분과위원회 위원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11 19:57:38【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더불어 차별화된 제품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에 기반한 공간 AI를 통해 지능형 초연결 경험도 소개한다. AI 시대, 보안부터 챙긴다삼성전자는 CES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으로 요약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AI 시대 최우선 과제로 '사용자 보안'을 꼽으며 통합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안전을 유지해 주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휴대폰의 핀코드·비밀번호·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 준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테슬라와 새로운 협력을 통해 테슬라의 전기차,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Powerwall)' 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할 수 있다.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 시 미리 경보를 보내주는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알림을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TV, 냉장고, 청소기까지 'AI' 탑재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AI 기능들이 탑재된 △TV 제품 △가전 제품 △모바일 신제품들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하고,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는 AI 스크린 시대 개막을 알렸다. 또 강력해진 AI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더욱 매끄럽게 해준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냉장고 전면부에 32형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더 진화한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7형 LCD 스크린으로 레시피를 보며 조리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는 '비스포크 AI 콤보' △공간과 재질에 맞춰 스스로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도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연결 기능인 '코파일럿' 도입 계획도 밝혔다. 삼성 자회사인 하만은 AI 뿐만 아니라 카메라·딥러닝 기술로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디 비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초읽기삼성전자는 AI를 통한 진정한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기술과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우선 공간 AI 기술로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맵 뷰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3D로 제공돼 집 공간을 맵핑하고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빅스비와 연동해 스마트 홈 경험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빅스비 호환 기기 중 가장 적합한 기기가 명령에 반응하는 '빅스비 음성 호출 경험'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과 스마트싱스 플랫폼 연동을 통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고객들은 추운 아침에 집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커넥티드 카 고객은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미리 가동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2024-01-08 19:29:45[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정보기술(IT) 기기 자체에 칩을 탑재해 연결성과 보안성을 높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제품을 줄줄이 공개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를 맞고 있다. 생성형 AI 서버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D램 호황기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은 최근 인터넷 연결 또는 클라우드 접속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제품을 줄줄이 공개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 10월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한 애플레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을 선보였다.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도 발표하며 PC로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미디어텍은 자체 AI 가속기 차세대 APU(APU 790)를 적용한 ‘디멘시티 9300’ 발표했다. 디멘시티9300은 초당 토큰 20개의 속도로 매개변수 최대 70억개에 달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한다.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에 대거 탑재되고 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AP ‘텐서 G3’를 적용한 스마트폰 ‘픽셀 8 시리즈’를 최근 공개했다. 더불어 자체 음성인식 AI ‘구글 어시스턴트'와 대규모 AI모델 '바드'를 통합한 AI 비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온디바이스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가우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삼성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 전송 없이 기기 제어,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열리면서 고성능 D램을 제조하는 메모리 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4·4분기부터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저지연와이드(LLW) D램 양산을 시작한다. SK하이닉스도 내년 3월 공개 예정인 애플의 증강현실(AR)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에 고대역 스페셜 D램을 공급한다. AI 시장이 온디바이스 시장으로 다변화되면서 서버에서 차지하는 D램 비중은 2023년 17%에서 2027년 38%로 4년 만에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온디바이스 AI와 각종 AI 엔드 서비스 시장이 개화하며, 해당 서비스들을 구동하는 추론용 AI 신경망처리장치(NPU)·GPU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1-28 16:55:46[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가 15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NPU 3.0 개발로 자율주행향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ARM이 IPO 과정에서 흥행 우려 및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이 되었던 핵심이유는 매출의 60% 이상이 성장성이 낮은 모바일과 가전, IoT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ARM이 제시한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의 비중에서도 모바일 24%, 가전 23%, IoT 20%로 향 후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부담된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동사의 매출 비중은 차량용 38%, AI 서버용 37%, 모바일 20%, 기타 5% 순서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시장 규모까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IP를 개발하고 있어 밸류에이션에서도 프리미엄을 받아야 될 것이라 판단한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의 38%는 차량용 반도체향에서 발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NPU 3.0이 개발 완료되면 기존 고객인 텔레칩스와 같은 팹리스 및 전략적 투자자로 협력중인 현대차 등 자동차 메이커 향으로 자율주행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되면서 차량용 매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과 함께 Level.4 이상 자율주행용 AI 반도체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으로 현대차 그룹과의 관계는 더욱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CTT리서치는 “궁극의 자율주행 Level.5로 가기 위해서 고사양 NPU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스템반도체로 NPU IP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Level.3급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될 NPU 3.0을 출시하고, 2025년 1분기에는 Level.4 급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될 Multi-die NPU 4.0을 출시할 예정인데, 자율주행 자동차의 대중화 속 모든 기술의 최선단에 동사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NPU 3.0부터는 빠른 연산속도를 요구하는 음성인식이 필요로 하는 AI도 타겟하고 있어 AI 매출까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큰 폭으로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7건의 수주가 진행중에 있고, 이중 6건은 상반기중에 계약으로 체결했다. 2건은 수주는 실패했고 21건의 수주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CTT리서치는 “HBM3 및 LPDDR5X, DDR5 등 최신 메모리 표준관련 IP들에 대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 상황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다수의 수주 계약으로 이어지며 큰 폭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이에 2023년 매출액은 297억(+196.7% y-y), 영업이익은 -27억(적자지속)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립한지 5년, 본격적인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한지 2년이 넘어가는 시점으로 라이선스 계약이 성사된 후 2~3년 후 로열티 매출이 발생되는 업계 흐름을 볼 때 2024년부터는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5 08:41:01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모빌리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협력이 진행 중인 차량 위탁제조(OEM) 브랜드 쟁탈전을 비롯해 서비스·기술 고도화를 통해 통신 기반의 미래차 영역을 준비하고 있다. ■통신3사, 연결車 레이스 시작 25일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20억달러(약 78조9694억원)에서 연평균 17% 성장, 2030년에는 3451억달러(약 439조553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커넥티드카 비중은 전체 대비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카는 차량용 회선을 기반으로 차량 내 영상, 음악 등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과거에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단순 정보제공에 그쳤지만, 최근 AI 플랫폼 적용을 통한 음성 기반 검색,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음원 플랫폼 제공 등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도 포괄하고 있다. 통신3사는 5G뿐만 아니라 음성AI 등을 탑재한 IVI 플랫폼을 이미 자동차 시장에 접목하고 있다. SKT는 티맵오토와 누구오토를, KT는 지니를 적용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클로바를 결합한 'U+드라이브'를 제공 중이다. 차량용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는 제휴처는 △SKT는 볼보, BYD △KT는 현대차, 벤츠, 포드, 링컨 △LG유플러스는 쌍용차, 토요타 등이다. 통신사는 IVI 서비스 고도화 및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음성인식 AI의 정확도를 높이거나 현재 IVI를 통해 제공 중인 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단순 네트워크나 회선을 연결하는 계약은 보편화돼 있지만, 최근에는 OEM을 중심으로 차량 모델 개발부터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염두에 두고 개발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제휴처 기반 마련 및 확대가 통신사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현재 플랫폼 기능 외 주유 결제, 앱마켓 등 차량 플랫폼 내 앱도 다양화된다는 측면에서 차량용 앱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차·UAM 시장 기회 통신3사가 통신·AI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노리는 이유는 커넥티드카 비중이 늘고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에도 해당 사업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 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통신사에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통신3사는 각자 UAM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주도의 실증 과정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UAM 생태계에서 각자의 통신·AI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통신3사도 장기적인 로드맵에 AI 기반의 IVI 플랫폼을 자율주행차, UAM에 적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UAM 등을 중심으로 통신 기반의 차량용 플랫폼 서비스 영역이 계속해서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UAM·자율주행차 시대에는 단순 통신사의 역할이 아니라 자동차 전문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25 18: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