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여성 직원 비율이 동종업계 대비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사업장 32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민간기업 31곳, 공공기관 1곳의 명단을 29일 공표했다. 공공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 민간기업 2723개사 가운데 여성 고용률 또는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 규모별 평균의 70%에 못 미치고 이행 촉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가 공개 대상이다. 32개사 중에는 근로자 1000명 이상이 6개사, 1000명 미만이 26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 및 부동산 제외 임대업', '화학공업'이 각 5개사로 가장 많았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18.41%로 업종별·규모별 평균의 70%인 기준(32.80%)에 못 미쳤다. 관리자 13명 중 여성은 전무했다. 한국GM은 전체 근로자 8410명 중 여성 직원이 3.78%(318명)에 그쳤다. 한국GM의 연구개발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도 여성 근로자 비율 12.20%, 관리자 비율 5.85%로 모두 기준의 절반 미만이었다. 현대IHL, 유플러스홈서비스, SK매직서비스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시내버스 업체인 동아운수(강북구 수유동 소재)와 선진운수(은평구 구산동 소재)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0.36%와 0.84%로 나타났다. 32개 사업장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두 업체의 업종별·규모별 고용 기준율은 12.98%이다. 이들 사업장 명단은 관보에 게재되며 고용부 누리집에도 6개월간 게시된다. 이들 기업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에서 신인도 평가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도 받게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9 13:15:34【대구=김장욱기자】대기업이 대구를 자동차관련 투자적지로 인정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주)이 경제자유구역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및 기술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에이치엘(주) 주현 대표이사와 김범일 대구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박성태 부의장, 하진수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협약으로 아이에이치엘(주)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4만9500㎡에 5년간 1020억원을 투자, 올 12월까지 1단계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어 2단계로 2013년 8월 기술연구소 및 A/S공장을 완공한다.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2570억원이던 매출액이 2015년에는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500여명의 신규 고용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아이에이치엘(주)이 부품조달 비중이 50%에 이르는 대구지역 8개 업체를 비롯, 30여개의 협력업체에 대해 금형개발비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현금 결제비율 상향 조정, 기술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구투자는 ▲대기업이 대구지역을 자동차관련 투자적지 인정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계기 마련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인근의 국가과학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 등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에이치엘 측이 전기차, 지능형차, 연료전지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겨냥한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현대모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아이에이치엘(주)은 자동차 리어램프, 포그램프 분야 국내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를 비롯, 유럽의 폭스바겐, 아우디, 미국의 크라이슬러, 일본의 마츠다, 미쓰비시후소, 스바루 등에 납품하고 있다. /gimju@fnnews.com
2011-03-11 09:44:13[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부품과 모듈 분야에 각각 자회사 1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 전장 등에 집중하고,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효율화하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선 수익성이 낮아 위탁생산 방식으로 이뤄졌던 생산 부문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불법 파견 논란 등 노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조치로 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핵심 부품과 모듈 생산을 각각 신설 자회사에 이관하는 분할안을 추진키로 하고 이와 관련해 임원급 대상 설명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관련 조직을 꾸리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출범 시기는 이르면 1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부품·모듈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낮은 탓에 진천, 창원공장만 직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협력사에 위탁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꾸려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국내 20여개 협력사에 공장과 생산 설비 등을 임대해왔는데, 이들 중 일부가 현대모비스 직원임을 인정해달라며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등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을 부품·모듈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기아 중심에서 다른 완성차로 납품처를 다변화 시키는데도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 협력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다. 현대모비스 산하에는 이미 3개 자회사가 있는데, 차량용 정비 진단기를 생산하는 GIT와 차량용 램프 제조사 현대IHL, 차량용 배터리 생산업체 HGP다. 만약 이 같은 사업 개편이 현실화되면 현대모비스 자회사는 5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현대모비스 직원 일부를 자회사로 보내는 인력 재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자회사 신설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안팎의 시각도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2018년 현대모비스를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사는 방식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꾀했지만,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등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서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순환 출자 고리도 끊어야 한다. 다만 현대모비스 측은 "아직 정해진 사항은 없고, 지배구조 개편과도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8-13 00:29:11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 받았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오는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전세계 35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4개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7월 글로벌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는다. 4개사는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을 비롯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을 추진,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내 주요 관계사들도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4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현대파텍스, 현대캐피탈, 엔지비, 모션은 현대차와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와 △H그린파워, 현대IHL, 지아이티는 현대모비스와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현대위아터보는 현대위아와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100%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포함해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차량의 전동화 전환, 부품 공급망의 탄소중립 유도 및 지원 등을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25 18:22:59[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 받았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오는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전세계 35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4개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7월 글로벌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는다. 4개사는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을 비롯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을 추진,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내 주요 관계사들도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4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현대파텍스, 현대캐피탈, 엔지비, 모션은 현대차와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와 △H그린파워, 현대IHL, 지아이티는 현대모비스와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현대위아터보는 현대위아와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100%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포함해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차량의 전동화 전환, 부품 공급망의 탄소중립 유도 및 지원 등을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25 08:21:52현대모비스는 향후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기준으로 주주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13일 공시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와 연구개발 등 일상적인 기업 활동을 제외하고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말한다. 통상 기업은 이를 미래 투자, M&A와 같은 향후 기업 활동을 위해 유보하거나,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을 위해 사용한다. 현대모비스는 또 주요 경영환경 변화로 현저한 수준의 배당 감소, 증가시 사유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명확한 배당정책 제시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최근 3년간 잉여현금흐름은 평균 1조원 수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의 30% 가량을 배당해왔다. 지난해 결산 배당액은 주당 35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현대모비스는 종속회사인 현대아이에이치엘(IHL)의 과거 회계처리 오류를 수정 반영했다고 자진 공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종속회사인 IHL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2014~2016년 3개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매출 원가의 변동사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발견,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정 반영된 IHL의 2014~2016년 매출원가 과소계상 오류 금액은 각각 82억원, 154억원, 362억원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2-13 17:17:49학교,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알짜입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67㎡~84㎡ 중소형 구성 단지 요즘 대구 부동산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물량 완판이 이어지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수요자의 눈길은 분양 아파트로 쏠려 엄청난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분양한 '범어 화산 샬레'는 최고 13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근 분양한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도 최고 105.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뜨거운 대구 분양 시장에 “제일풍경채”가 중소형(전용67㎡ 160세대, 전용84㎡ 441세대 도합 601세대) 전용단지를 5월초 대구 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분양한다. 제일풍경채는 단지 앞이 중심상업지구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뒤쪽으로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 공원 같은 느낌의 약 3천여 평의 공원도 단지 뒤쪽으로 위치하며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까지 탁월하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도로는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 시내권 진입을 10분대로(차량) 가능하게 만든다고 한다. 기 개교한 DSIST에 이어 국립대구과학관도 개관했으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국책연구단지 등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80개 기업체가 분양 계약을 마쳤고, 현대IHL,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 비오비켐택 등 5개 업체가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30여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거나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R&D 기관 및 공공시설로 국립대구과학관 외에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W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등이 들어섰다. 대구 최대 규모(이시아폴리스의 6배, 대구혁신도시의 2배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첨단 도시 테크노폴리스의 미래가치와 뜨거운 대구 시장의 분양 열기와 맞물려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일 풍경채”가 최고의 수혜 단지로 벌써부터 세몰이 중이다. 대구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 학교를 이용하며, 중심상업지구를 동시에 낀 아파트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며 “가격만 적당하면 초반에 마감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제일풍경채는 금번 1차 분양 이후 A-17 블록에 1천여세대 2차 분양도 계획 중이며, 1천 6백여 세대 규모의 향후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주거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일풍경채는 2012년 인천청라 제일풍경채, 2009년 화성동탄 제일풍경채의 매일경제 '살기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브랜드다. 제일풍경채 브랜드의 모기업인 제일건설(주)은 1978년 창업한 36년 건설명가로서 양보다 질로, 외관보다는 내실에 바탕을 둔 장인정신을 살려 `굿 퀄리티, 굿 프라이스(Good Quality, Good Price)`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한민국 주택건설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 분양문의 : 053 - 638 - 9911
2014-04-17 17:54:40【 대구=김장욱기자】힌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현풍면 일대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정보·통신·소프트웨어(SW)업종) 및 주상복합용지 등 총 4필지 8만1000㎡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장용지는 총 3필지로 면적은 5425∼8589㎡, 가격은 18억2300만∼32억3000만㎡이며, 주상복합용지는 1필지로 면적은 5만9016㎡, 예정가격은 466억8200만원이다. 공장용지는 정보·통신·SW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만 공급신청 가능하고, 입주 우선순위에 따라 추첨 또는 심의를 거쳐 공급하며, 주상복합용지는 주택건설사업등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찰 공급한다. 공장용지 분양 신청은 필지별로 5000만원의 신청예약금을, 주상복합용지 입찰의 경우 신청예약금과 입찰보증금(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을 모두 납부해야 한다. 공장용지 공급은 순위별로 입지기준 확인서 발급(11·14일), 분양 신청(12·15일), 추첨(13일), 입주업체 심의(25∼29일), 입주계약 체결(12월 2일) 및 매매계약 체결(4∼5일)하게 되며, 주상복합용지는 분양신청·입찰(25∼27일), 개찰(27일), 계약(28∼29일)하게 된다. 한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현풍면 일대 총 726만9000㎡ 면적에 계획인구 5만명이 대규모 사업지구로, 기업·학교·연구·주거시설이 모두 완비된 친환경 첨단자족 복합도시로 계획·건설 중이며, 올연말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도로(12.5㎞, 대구시 4차 순환도로·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를 이용하면 대구도심에서 10분대 거리다. 현재 기업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도ㅙ 현대중공업과 글로벌 엔진기업인 미국 커민스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지(HCEC), 현대IHL㈜, 경창산업㈜, 상신브레이크㈜, 일본기업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 등 퐁 70여개 업체가 입주 또는 일주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2013-11-05 09:56:06"그동안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시설 확충 등 인프라를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마련한 '그릇'을 채우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무디스의 최대 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를 위해 두번이나 찾은 도시"라는 말로 대구가 국제적으로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시를 7년째 이끌고 있는 김 시장은 "지금까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조성 등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미래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 본사는 물론 글로벌 우량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해 대구를 대한민국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는 13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를 통해 도시 이미지 및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는 각오다. 파이낸셜뉴스는 에너지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W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 시장을 만나 WEC 개최 의미와 대구시의 현안, 향후 계획 및 과제 등을 들어봤다. ■대담 = 정훈식 사회부장 ―오는 13일부터 닷새간 세계에너지총회가 대구에서 개최되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앞서 지난 2011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다시 한번 대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빅 이벤트다. 대구시는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각국 장관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해외 기업들의 지역 투자유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글로벌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주선으로 지역 에너지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 에너지 전문가들과 글로벌 에너지 관련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역 그린에너지 시설투어 등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해 홍보는 물론 지역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글로벌기업 CEO, 국제기구 대표, 세계 각국의 고위층 정부인사 등 대구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방문하는 자체만으로도 대구시의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중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도시소개는 물론 지역의 그린에너지산업과 의료관광산업 홍보, 국가산업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랜 숙원인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최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갔는데 어떤 기대효과가 있나.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854만8000㎡(산업시설 500만㎡) 규모로 총사업비 1조7572억원이 투입,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6월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관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5.3%. 전체 사업부지 중 1·2구역 592만㎡를 우선 개발·분양하고, 3구역 263만㎡는 1·2구역 분양률 60% 도달 때 추가 개발에 들어간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만성적 산업용지난을 겪어온 지역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의 산업구조가 미래성장동력 산업구조로 재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인근의 경남 창원, 경북 포항, 울산 등 주변 산업도시의 배후단지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영남권 핵심산업단지'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대기업 및 외투기업들의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생산유발효과 약 34조원, 부가가치 유발 10조원, 고용유발 14만명, 임금유발 4조원 등 대구경북권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역시 미래 대구지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이다. 단지 조성 상황과 기업유치 현황은 ▲동구 신서동 일원에 103만㎡ 규모로 들어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핵심 인프라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 동물실험센터, 임상시험신약센터 등은 부지 7만100㎡, 연면적 5만1507㎡, 소요예산 3065억원이 투입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세계 7대 뇌연구 강국 도약 거점인 한국뇌연구원이 지난 2월 기공식을 갖고 9월 말 현재 2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담당하게 되고, 뇌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게 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의료산업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된다. ―첨단산업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기업이 들어서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달성군 현풍면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총 개발면적이 726만9000㎡로 산업, 연구, 교육, 주거가 융합된 복합형 자족산업단지다. 국내외 우량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 및 기관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곳에는 '대구의 카이스트(KAIST)'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대구센터가 이미 입주해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대구융합 기술연구센터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자동차라이팅과 포그램프 제조사인 현대IHL이 지난해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제품을 생산 중이고 지구 내 최초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초정밀복합가공기(공작기계) 생산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일본의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도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중공업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고 디젤엔진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사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배기량 5900~8900㏄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하게 된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인 '정부 3.0'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는데. ▲대구시는 지난달 5일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지방 3.0 공모과제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54건의 공모과제 중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관 협업 응급의료체계 개선사업'이 최우수 선도과제로 선정됐다. 또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SNS통합 허브시스템) 및 장려(주민주도 도시재생) 1건 등 3건이 선도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3일에는 소셜미디어 채널인 '다채움'을 통해 시민과 활발한 감성소통을 펼쳐 '2013년 제3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다채움은 지난 2011년 운영 이래 2년 만에 일일 5만4000여명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성장, 시민과의 감성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5기도 이제 9개월 정도 남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큰 그릇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글로벌기업 등 핵심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알맹이'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로봇산업클러스터, 물산업클러스터 등 대구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 이외에 남부권 신공항과 경북도청 이전 적지 개발, K―2 군공항 이전, 광역철도망 건설 등 대구미래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도시철도3호선을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리=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약력△62세 △경북 예천 △경북고 △서울대 상대 경영학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원 행정학석사 △행시 12회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휘장사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제22대 산림청장 △대구시 정무부시장 △제32대 대구시장(현)
2013-10-09 17:31:25대담:정훈식 사회부장 "그동안 각종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시설 확충 등 인프라를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마련한 '그릇'을 채우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무디스의 최대 주주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를 위해 두번이나 찾은 도시"라는 말로 대구가 국제적으로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시를 7년째 이끌고 있는 김 시장은 "지금까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혁신도시 조성 등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미래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 본사는 물론 글로벌 우량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해 대구를 대한민국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는 13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를 통해 도시이미지 및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는 각오다. 파이낸셜뉴스는 에너지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W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 시장을 만나 WEC 개최 의미와 대구시의 현안,향후 계획 및 과제 등을 들어봤다. ―오는 13일부터 닷새간 세계에너지총회가 대구에서 개최되는 데,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앞서 지난 2011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다시 한번 대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빅 이벤트다.대구시는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각국 장관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해외 기업들의 지역 투자유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글로벌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주선으로 지역 에너지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 에너지 전문가들과 글로벌 에너지 관련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역 그린에너지 시설투어 등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해 홍보는 물론 지역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글로벌기업 CEO, 국제기구 대표, 세계 각국의 고위층 정부인사 등 대구 유사이래 최대규모의 글로벌 오피니언이 대거 방문하는 자체만으로도 대구시의 도시이미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에따라 행사기간 중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도시소개는 물론 지역의 그린에너지산업과 의료관광산업 홍보, 국가산업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랜 숙원인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최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갔는 데 어떤 기대효과가 있나.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854만8000㎡(산업시설 500만㎡) 규모로 총사업비 1조7572억원이 투입,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6월5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5.3%. 전체 사업부지 중 1·2구역 592만㎡를 우선 개발·분양하고, 3구역 263만㎡는 1·2구역 분양률 60% 도달 때 추가 개발에 들어간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만성적 산업용지난을 겪어온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의 산업구조가 미래성장동력 산업구조로 재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인근의 경남 창원,경북 포항, 울산 등 주변 산업도시의 배후단지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영남권 핵심산업단지'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대기업 및 외투기업들의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생산유발효과 약 34조원, 부가가치 유발 10조원, 고용유발 14만명, 임금유발 4조원 등 대구경북권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역시 미래 대구지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이다.단지 조성 상황과 기업유치 현황은 ▲동구 신서동 일원에 103만㎡ 규모로 들어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38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핵심인프라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 동물실험센터, 임상시험신약센터 등은 부지 7만100㎡, 연면적 5만1507㎡, 소요예산 3065억원이 투입돼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세계 7대 뇌연구 강국 도약 거점인 한국뇌연구원이 지난 2월 기공식을 갖고 9월 말 현재 2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담당하게 되고, 뇌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게 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의료산업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된다. ―첨단산업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데. 어떤 기업이 들어서고 어떤기능을 하는지. ▲달성군 현풍면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총 개발면적이 726만9000㎡로 산업, 연구, 교육, 주거가 융합된 복합형 자족산업단지다. 국내외 우량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 및 기관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 곳에는 '대구의 카이스트(KAIST)'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대구센터가 이미 입주해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대구융합 기술연구센터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자동차라이팅과 포그램프 제조사인 현대IHL이 지난해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제품을 생산 중이고 지구 내 최초 외국인 투자기업인 일본의 초정밀복합가공기(공작기계) 생산 세계적 선두기업인 일본의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도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중공업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고 디젤엔진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사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배기량 5900~8900㏄급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연간 5만대씩 생산하게 된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인 '정부 3.0'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는 데. ▲대구시는 지난달 5일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지방 3.0 공모과제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54건의 공모과제 중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민·관 협업 응급의료체계 개선사업'이 최우수 선도과제로 선정됐다. 또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SNS통합 허브시스템) 및 장려(주민주도 도시재생) 1건 등 3건이 선도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3일에는 소셜미디어 채널인 '다채움'을 통해 시민과 활발한 감성소통을 펼쳐 '2013년 제3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다채움은 지난 2011년 운영 이후 2년만에 일일 5만4000여명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성장, 시민과의 감성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5기도 이제 9개월 정도 남았는 데 남은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큰 그릇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글로벌기업 등 핵심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알맹이'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로봇산업클러스터, 물산업클러스터 등 대구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 이외에 남부권 신공항과 경북도청 이전 적지 개발, K―2 군공항 이전, 광역철도망 건설 등 대구미래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도시철도3호선을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리=김장욱기자gimju@fnnews.com
2013-10-09 16: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