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654교에 현장체험학습비 70억2898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른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함에 따라 학생 1인당 초등학교 2만9천 원, 중학교 5만7천 원, 고등학교 7만4천 원, 특수학교 13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허남진 문화체육과장은 “학생들이 테마학습여행을 통해 학교 밖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개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학생 주도적인 체험 기회가 제공되도록 각 학교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테마학습여행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4-28 10:29: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전체 유아(3~5세)를 대상으로 7월부터 어린이집 필요경비 부모부담분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현물의 구입 비용과 통상적인 보육프로그램에 속하지 않는 특별활동·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이다. 시는 부모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현장 학습비와 특별 활동비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비 93억원을 편성했다. 2023년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6명으로 이는 서울에 이은 최하위 수준이다. 따라서 시는 국가 위기인 저출생을 극복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통합돌봄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형 무상보육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0 09:25: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장체험학습비 131억4800여만원과 교복구입비 98억7600여만원 등 230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장체험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전원에게 지급한다. 지원금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이다. 초등학생 1만6018명, 중학생 1만6190명, 고등학생 1만6849명 등 모두 4만9057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복구입비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특수 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9 14:06: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3~5세 보육료와 필요경비의 수납한도액을 인상해 보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보육료 한도액은 인상하지만,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된 차액분을 전액 지방비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최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민간·가정 어린이집 3~5세 보육료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보육료는 지난해보다 월 5000원 올리고, 필요경비는 연 3만원 인상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제38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어린이집이 부모로부터 수납할 수 있는 보육료와 필요경비의 한도액을 해마다 결정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물가 상승률과 정부 지원 보육료 인상률, 다양한 현장·체험활동 제공 요구 등이 고려된 것이다. 어린이집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정부 결정 보육료를 따르되,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3~5세반은 전년 대비 5000원씩 인상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상 결정된 차액 보육료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하기로 해 실제 학부모의 부담금액은 없다. 또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실비' 성격의 어린이집 필요경비 7개 항목(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행사비, 차량운행비, 급식비, 특성화비용) 중 3개 항목의 수납한도액을 연 3만원(입학준비금 연 5000원, 현장학습비 분기 5000원, 행사비 연 1만원) 인상했다. 나머지 4개 항목은 동결했다. 이는 현장학습비 등에서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현장체험학습의 질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학부모의 필요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5세 아동 어린이집 필요경비 월 10만원 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고시된 세부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보육료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인상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학습 등 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3:36:29부산이 교육부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3년간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2유형(광역지자체)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번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부산지역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시는 3년간 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허브도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시교육청 등 지역기관과 손잡고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교육부의 '늘봄학교' 전국 도입에 앞서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보육 돌봄서비스의 이원화로 인한 기관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늘봄학교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내 가용공간을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 방과후 돌봄 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현장학습비 지원, 긴급보육 이용료 지원 등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또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 부산교대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혁신(RIS)사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영어 하기 편한도시' 정책과 연계한 내·외국인 정주 및 국제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도 교육발전특구 공모 시 수립한 계획에 따라 공교육 체인지 사업 중심으로 올해 개학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치원~고등학교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체인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부산 전략산업·신산업 분야 중심 특성화고 체제 전면개편 등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의 큰 변화를 꾀한다. 특히 '부산국제K팝고교'(가칭)를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비롯한 특례법 제정 등 해결 과제도 교육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초·중등·대학 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아부터 초·중등·대학까지 아우르는 지역 교육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부산발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8 18:26:19"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울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제도적·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의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두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돌봄'과 '교육'의 경계 없는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한데 모아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제시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군, 대학이 함께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부산형 통합 늘봄·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함께 준비한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이자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다. 영유아(0~5세)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ZERO)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초등학생(6~11세) 대상으로는 △돌봄시설 대폭 확대로 '초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 수용' △학습과 연계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언제든 긴급돌봄 필요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교원과 교직원 업무가 증가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공공·긴급돌봄 확대 공공돌봄과 긴급돌봄 확대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공공돌봄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부모님의 귀가시간까지 추가 보육이 가능해진다.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학생을 100%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학교까지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부모가 갑작스러운 출장·야근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평일 자정까지 보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365 열린 시간제 보육·돌봄' 기관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지원한다. 출생 이후 영아들을 위한 집중보육을 하는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강화해 나간다. 지원기간을 기준 월령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영영아반은 350개 반에서 400개 반으로 늘려 운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책임돌봄 정책을 시행해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가정양육 중 부모가 아이를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시간제 보육반을 100개 반에서 194개 반으로 늘린다. 비용(최대 12만원)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육하면서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365 열린시간제 보육료 등에 대해서도 부모부담 제로로 양육 부담을 줄인다.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부산의 15만7000여명의 다자녀가정 중 초·중·고 학령아동이 포함된 12만5000여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30만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50만원의 동백전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이들의 적성 발굴을 위한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추진하는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발레, 국궁, 카누 등 지역의 자원과 대학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안심보육 연장반 특화프로그램과 출생 후 영영아의 애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박 육아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부모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미취학 아동 전문양육상담 우리아이 보육맘과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맞벌이 또는 가정양육이라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놀이체험 중심 방과후 과정을 강화해 '놀이배움터' 운영을 확대한다. 특수학급 5개 학급을 신설 운영하며 기존에 교육과정에만 포함된 '감성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확대해 방과후 과정까지 지원한다. 전 유치원에서 '방과 후 만나는 자연친화 숲생태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초 1~3학년을 대상으로 돌봄시설을 대폭 확대해 시설 이용 희망학생을 전원 수용한다. 학교 돌봄시설을 확충해 돌봄교실 희망을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전원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1학년 전원을 우선 수용하며, 2025년도에는 3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생을 100% 수용해 나간다. 학습과 연계한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킨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2시간 무료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초 1~3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 펭톡 영어말하기, 부산말하는영어 1.1.1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제공한다. 초 4~6학년 대상으로는 대학 및 지역 기관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특화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언제든지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 마을회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올해 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육과 교육에 직접 체감되는 부산발 정책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우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01-23 18:28:48[파이낸셜뉴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울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제도적·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의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두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돌봄'과 '교육'의 경계 없는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한데 모아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제시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군, 대학이 함께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부산형 통합 늘봄·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함께 준비한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이자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다. 영유아(0~5세)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ZERO)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초등학생(6~11세) 대상으로는 △돌봄시설 대폭 확대로 '초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 수용' △학습과 연계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언제든 긴급돌봄 필요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교원과 교직원 업무가 증가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 공공·긴급돌봄 확대 공공돌봄과 긴급돌봄 확대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공공돌봄을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시간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부모님의 귀가 시간까지 추가 보육이 가능해진다.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 학생을 100%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학교까지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부모가 갑작스러운 출장·야근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평일 자정까지 보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365 열린 시간제 보육·돌봄' 기관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지원한다. 출생 이후 영아들을 위한 집중 보육을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강화해 나간다. 지원 기간을 기준 월령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영영아반은 350개 반에서 400개 반으로 늘려 운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책임돌봄 정책을 시행해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가정양육 중 부모가 아이를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시간제 보육반을 100개 반에서 194개 반으로 늘린다. 비용(최대 12만원)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육하면서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365 열린시간제 보육료 등에 대해서도 부모부담 제로(ZERO)로 양육 부담을 줄인다.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부산의 15만7000여명의 다자녀가정 중 초·중·고 학령아동이 포함된 12만5000여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30만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50만원의 동백전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이들의 적성 발굴을 위한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추진하는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발레, 국궁, 카누 등 지역의 자원과 대학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안심보육 연장반 특화프로그램과 출생 후 영영아의 애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박 육아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부모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미취학 아동 전문양육상담 우리아이 보육맘과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맞벌이 또는 가정양육이라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놀이체험 중심 방과후 과정을 강화해 '놀이배움터' 운영을 확대한다. 특수학급 5개 학급을 신설 운영하며 기존에 교육과정에만 포함된 '감성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확대해 방과후 과정까지 지원한다. 전 유치원에서 '방과 후 만나는 자연친화 숲생태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초 1~3학년을 대상으로 돌봄시설을 대폭 확대해 시설 이용 희망 학생을 전원 수용한다. 학교 돌봄 시설을 확충해 돌봄교실 희망을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전원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1학년 전원을 우선 수용하며, 2025년도에는 3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100% 수용해 나간다. 학습과 연계한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킨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2시간 무료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초 1~3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 펭톡 영어말하기, 부산말하는영어 1.1.1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제공한다. 초 4~6학년 대상으로는 대학 및 지역기관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특화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언제든지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 마을회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올해 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육과 교육에 직접 체감되는 부산발 정책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01-23 10:16:35【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내 고등학생들은 내년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1인당 50만원의 현장체험학습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고등학생 13만여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 예산으로 6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 소재 모든 고등학생은 현장체험학습비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체험학습비는 고교생 1명에게 재학 중 1차례 지원된다. 매년 13만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이 복지개념이 아닌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판단, 도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에 다라 해당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는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차별 없이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이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처럼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 발굴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3-12-26 18:34:33【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내 고등학생들은 내년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1인당 50만원의 현장체험학습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고등학생 13만여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 예산으로 6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 소재 모든 고등학생은 현장체험학습비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체험학습비는 고교생 1명에게 재학 중 1차례 지원된다. 매년 13만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이 복지 개념이 아닌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판단, 도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에 다라 해당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는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차별 없이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이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처럼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 발굴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26 15:10:07【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21일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36조121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36조1345억원보다 135억원 감액했으며,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에 비해서는 2조3106억원(6.9%) 늘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체육인 기회소득 58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80억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30억원, 누구나 돌봄 90억원, 가족돌봄수당 65억원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부터 도입한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원도 예산이 증액돼 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기회소득을 포함해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은 22개 역점 사업은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았다. 특히 지난 11월 1차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었던 '경기 RE100' 사업에는 1081억원이 편성됐다. 오는 7월 출시하는 'The 경기패스' 예산은 기존 23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액됐지만, 부족분은 추경에서 마련토록 했다. 예결위는 또 21조993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635억원 증액해 의결했다. 고교 숙박형체험학습비 등 129건을 증액했고, 그린스마트 스쿨 등 32건은 감액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도민 삶의 현장에 고루 투입되어 재정 효과가 빛을 발하도록 뒷받침해 달라"며 "경제와 민생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재정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모두 비상한 관심과 각오로 함께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3-12-21 17: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