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보유량이 3일도 채 되지 않는다. O형 혈액은 불과 1.1일분뿐이다. 겨울 한파 속 헌혈자가 줄어들어서인데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1000명이 릴레이 헌혈 나섰다. 1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산 혈액 보유량은 2.8일분으로 '주의' 단계다.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 돼야 적정한 것으로 보는데, 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1.1일분, A형 2.4일분, B형 4.1일분, AB형 4.6일분으로 O형과 A형 혈액이 특히 부족한 상황이다. 울산 지역 혈액 보유량은 1월 1일 기준 7.2일분이었지만 지난 6일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며 '관심' 단계로, 이날은 2.8일분까지 급감하며 열흘 만에 60% 넘게 감소했다.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사라지고 추운 날씨로 인해 시민 헌혈도 줄어들면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긴급 수혈에 나섰다. 울산혈액원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생명 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목표 참여 인원은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1000명이다. 전날까지 264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사내 주요 장소에 하루 2∼4대, 캠페인 기간 30대분 헌혈 버스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내 헌혈봉사회 회원 40여 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뿐만 아니라 해가 바뀔 때마다 연초에 헌혈 운동에 참여하며 울산혈액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자동차 외에도 HD현대중공업, 새울원자력본부 등 울산의 주요 기업들이 주기적인 헌혈 운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혈액원 측은 혈액 보유량이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헌혈 참여로 지역사회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울산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11 14:08:17"혈액 보유량이 약 8일분까지 회복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닥치면 언제 줄어들지 몰라요." 24일 헌혈의집 서울역센터에서 근무하는 서울중앙혈액원 소속 강공순(57) 간호사는 이같이 말했다. 서울역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일 20명 이상이 헌혈하고 있다. 강 간호사는 "종교단체, 군인 그리고 학교 등에서 단체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어 공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혈액보유량 3일분→8.6일분 회복 코로나19 장기화로 조용했던 헌혈의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복귀에 따라 헌혈 참여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공급 대란을 대비해 헌혈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관리현황에 따르면 이날 전국 기준 혈액보유량은 8.6일로 공급이 여유로운 상태다. 혈액적정보유량은 1일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기반으로 하며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구분된다. 오미크론 변이가 한창이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는 혈액보유랑이 3일분 미만으로 떨어져 '주의' 단계로 진입하기도 했다. 이날 본지 기자들이 가본 헌혈의집 서울역센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1명이 헌혈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 휴가를 나와서 헌혈의 집 서울역센터를 찾은 3사단 소속 박정훈 상병(21)은 약 2년 만에 헌혈에 참여했다. 박 상병은 "헌혈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끝나가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혈의집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서울역센터에는 이번 달에도 꾸준히 하루 2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헌혈의 집 서울역센터 기준 방문 인원은 지정헌혈 참여자 수 포함 약 800명으로 지난 3월에 약 5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최근들어 참여자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격리 해제 후 헌혈 참여 조건이 격리 해제후 4주에서 10일로 완화된 덕이 컸다. 이날 채혈을 마친 안모씨(51)는 지난해 11월 헌혈의 집에 방문했으나 당시 조건이 맞지 않아 헌혈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수급 안정 독려책 마련해야" 모든 혈액 수급이 원활한 건 아니었다. 이날 찾아간 헌혈의집 중계센터에는 일부 혈액형의 혈액 보유량이 '관심'과 '주의'를 오가기도 했다. 인근에 자리잡은 노원센터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노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 30여명이 넘었던 예약자가 오늘은 16명뿐"이라며 "헌혈 인구 상승폭이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헌혈 독려 행사를 진행중이다. 헌혈증을 내면 헌혈의집 주변 가게 할인 쿠폰을 주기도 한다. 헌혈의집은 하절기를 대비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념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현헐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엄태현 대한수혈학회 이사장은 "헌혈 부족을 해결하려면 공급을 늘리는 게 최우선"이라며 "지금은 없어진 고등학교 봉사점수를 부활시키고 영화 티켓을 1장에서 2장으로 늘리는 등의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5-24 17:5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9번째 단체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5일~15일 약 2주간 진행된다. 현재 국내 혈액 보유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기피현상이 이어지면서 급감한 상황이다. 헌혈 캠페인은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첫날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신건산 울산혈액원장을 접견하고 울산지역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공유했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 배상윤 노조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들은 헌혈버스에 올라 솔선수범해 헌혈에 참여하고, 임직원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하언태 사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헌혈 캠페인 기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직원이 늘어 혈액 부족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노조 지부장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헌혈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 기간 사내 단체 그룹장회와 헌혈봉사회 회원들은 식당 출구에서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헌혈은 사전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총 3306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도 이번 캠페인에 앞서 총 4차례 단체 헌혈을 진행, 1646명이 참여해 혈액 부족 난 해소에 기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05 15:13:2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국내 혈액 보유량이 3.4일분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일일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공공부문 및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으로 '관심' 단계다. 올해 8월 기준 헌혈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만건(6.9%) 감소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에 따라 헌혈이 감소해 전국의 혈액보유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날 중대본에서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 계획된 단체헌혈을 차질 없이 정상 진행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헌혈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사회의 가까운 헌혈의 집을, 헌혈 카페를 방문하시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 헌혈량은 171만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만건(6.9%) 감소한 수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9-01 11:23:22[파이낸셜뉴스] "오늘 헌혈 손님은 예약한 10명 정도만 오실 것 같아요. 원래 시민들로 붐비는 센터인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헌혈자 수가 50% 정도는 줄었어요." 헌혈의집 강남센터 안내직원은 지난 21일 헌혈 예약 현황판을 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강남대로 번화가에 위치한 강남센터는 '가장 잘 되는' 헌혈의집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이날 찾은 강남센터 대기실은 거의 빈자리였다. 1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30대 이성현씨는 강남센터 '단골'이다. 이날 혈장혈소판 헌혈을 위해 센터를 찾은 이씨는 "접근성이 좋은 강남센터를 자주 찾는다"며 "보통 금요일이나 주말에 오는데 확실히 전과 달리 북적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헌혈자 급감은 비단 일부 센터만 겪는 문제는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헌혈의집 방문자 수도 크게 줄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년 대비 헌혈 참여인원이 14만명 이상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181개 단체가 헌혈 예약을 취소했다. 약 1만2000여명의 헌혈이 취소돼 일평균 단체헌혈량은 32%가량 떨어졌다. 개인 헌혈량도 20% 정도 줄었다. 문제는 추석 연휴에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연휴 기간에도 혈액 수요는 꾸준하지만 헌혈량은 더 줄어 공급이 부족해져서다. 보유량 3일분 미만인 '주의' 단계가 되면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공급할 수 없다. 응급한 상황 외 수술이 연기될 수 있다. 재난·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의료 파업이 끝나고 수술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면서 혈액사용량이 증가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9월 첫 주 평균 4400단위가 의료기관에 공급됐는데 둘째 주 4850단위, 셋째 주 5000단위 이상으로 혈액공급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혈액 공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회복하면서 말 그대로 '피가 마르는'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헌혈에 나선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안심하고 헌혈의집을 방문하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50대 장윤정씨는 이날 헌혈의집에서 23번째 헌혈을 마쳤다. 장씨는 결혼과 육아 후 15년 만에 헌혈을 다시 시작했다. 육아카페에서 아이가 백혈병이 걸린 사연을 읽고 아이 엄마에게 헌혈증서를 보내준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아이 엄마가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것을 보고 꾸준한 헌혈 참여를 결심했다"며 "헌혈을 하려면 우선 건강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도 겸해서 앞으로 50번까지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헌혈의집 방문이나 채혈 과정 중 코로나19 감염·전파를 우려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혈액관리본부와 참여자들은 '기우'라고 단언했다. 손 소독제 사용,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물론이고 채혈장비와 장소 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채혈 직원은 1일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헌혈 이후 제공하는 물과 간식을 모두 개별적으로 나눠주고 있는 등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생애 첫 헌혈자 프로모션, 헌혈 릴레이 캠페인 등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전국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5월 혈액수급위기 '주의'단계 발령 시에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수급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생애 8번째 헌혈에 나선 변정한씨(25)는 "코로나 시국에 일자리도 없어지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와야 한다"며 "자신을 안전을 챙기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돕는 게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4.3일로 적정량인 5일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O형의 경우 혈액보유량이 3.5일로 보유량이 가장 적다. 헌혈예약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레드커넥트) 등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예약 없이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자가 문진과 헌혈 점 검사를 거쳐 당일 헌혈이 가능하다. 헌혈센터는 전국 총 141개소가 있으며 추석연휴 이전 모든 헌혈의집은 정상운영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09-22 14:49:59[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 두기 강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혈액 보유량은 3.3일분으로 '관심' 단계다. 혈액위기대응 매뉴얼혈액보유량 단계를 보면 △5일분 이상 : 적정 △3일 이상∼5일 미만 관심 △2일 이상∼3일 미만 주의 △1일 이상∼2일 미만 경계 △1일 미만 심각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재난문자를 통한 헌혈독려 등을 실시하고 많은 국민들이 헌혈에 동참한 덕분에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개인 헌혈이 감소하고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있어 지속적인 헌혈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채혈직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1일 2회), 채혈직원의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 채혈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토록 하는 등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채혈 시 2M 안전거리 유지,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시 채혈 중 50인 이상 집합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재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복지부는 "적정 수준의 혈액 보유량인 5일분 이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18 13:47:0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혈액수급 상황이 악화돼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감소하던 혈액보유량이 범국민적인 협조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최근 다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보유량은 O형 3.2일분, A형 3.7일분, B형 4.2일분, AB형 3.6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헌혈 감소세가 현혈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적십자 채혈직원의 감염여부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혈액원 전 직원 일일 몸 상태 모니터링 강화, 채혈 시 직원뿐 아니라 헌혈자도 마스크 착용 등 관련 표준운영절차(SOP)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조정관은 "헌혈 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은 헌혈 참여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3-02 11:58:14[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올해도 사랑의 헌혈버스 캠페인에 동참했다. 27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인 EVSIS의 임직원 50여명이 사랑의 헌혈버스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26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전개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했으며, 올해 총 헌혈 봉사 참여 임직원은 약 100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헌혈인원이 감소하는 연휴 및 명절을 앞두고 혈액 보유량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 오실묵 경영지원부문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의 가치를 되새기고 헌혈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롯데이노베이트와 EVSIS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임직원들과 함께 현충원 묘비 정화, 유기동물 센터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를 추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7 13:43:27[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2024 SK증권 Blood Drive (헌혈 캠페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일 한마음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 버스가 SK증권 본사 앞에 상주해 임직원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일 배치된 헌혈 버스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은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나누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숭고한 행동"이라며 "매년 2회씩 진행되는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이 지역사회 시민들의 참여로도 이어져 '함께행복'을 추구하는 SK증권의 ESG 경영이 실현되는 구체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헌혈 캠페인으로 확보되는 혈액 및 헌혈증은 소아 희귀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11 16:34:19[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22일 혈액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을 통해 단체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들의 헌혈 참여가 급감해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에 게임위 임직원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단체헌혈에 나섰다. 또 게임위는 센텀 지역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단체 헌혈 참여를 확대하고, 지난해 진행해 효과가 좋았던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환경 보호 운동’ ‘아름다운 가게’ 등을 정기적인 지역 사회봉사로 정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2 13: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