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습 정체를 빚는 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 신호 최적화 기술을 올해 주요 간선도로에 확대 설치한다. 인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까지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8개 도로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시와 인천경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공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ITS)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는 최소 200회 이상의 강화학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교통 신호 시간(TOD)을 도출하고 이를 정체 구간에 적용했다. 그 결과 통행속도는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0% 단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8억90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에도 검단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 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2 11:31:2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새벽부터 많은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27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눈 예보가 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도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대 20회, 퇴근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버스는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치구와 제설에 나서는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릉이 대여소, 교통안전시설물, 외부 공영주차장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해서도 26일부터 현장을 순회해 점검 중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11:11:51[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1만대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0~11시에 절정에 달하겠다. 혼잡 상황은 오후 8~9시에 풀리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6~7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10시~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대구 4시간 3분 △울산 4시간 48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1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 1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40분 △대구 3시간42분 △광주 3시간40분 △대전 2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3시간59분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0:56: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평균거리 2.5㎞, 통행시간 6분 단축, 주변도로 교통량 24~25% 감소'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사업'(이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 주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범안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 연장 3.1㎞ 구간에 총 2798억원(국비 765억원, 지방비 2033억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달구벌대로 및 범안로 주변은 대규모 개발사업, 4차 순환선 개통(2022년)에 따른 통행 차량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2030년 예정) 시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했다.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경우 도로 개통 시점에 달구벌대로 전체 교통량의 25%, 범안로 전체 교통량의 24% 정도가 신설 도로로 분산돼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 "기존 구간(황금고가교~두리봉터널~범안삼거리) 대비 신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이동 거리(5.6㎞→3.1㎞, △2.5㎞) 역시 짧아져 평균 통행시간(10분→4분, △6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24 09:14:01[파이낸셜뉴스]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객이 많아 도로 상황이 혼잡하겠다. 지방 방향은 정오 시간대, 서울 방향은 오후 5시께가 정체가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에 정체가 시작,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6~7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최대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 동탄 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10㎞ 구간, 안성 분기점~안성 휴게소 1㎞ 구간과 천안 부근~ 옥산 분기점 부근 20㎞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가고 있다. 서울 방향은 죽전 휴게소~서울 요금소 부근 3㎞ 구간이 막힌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경기 광주 IC~중부3터널 부근 4㎞ 구간, 호법 분기점 부근~모가 부근 2㎞ 구간, 서청주 부근~남이 분기점 부근 5㎞ 구간에서 막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양지터널 부근 15㎞ 구간과 원주 분기점 부근~원주 부근 6㎞ 구간에서 정체를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산 분기점~팔곡 터널 부근 4㎞, 팔탄 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부근 6㎞ 구간,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1㎞ 구간 등에서 차가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서울~대구 5시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울산 5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2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3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4분 △목포~서울 3시간50분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7 10:46:16[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몰려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2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된 귀성방향 정체는 밤새 이어져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시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8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2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30분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설 명절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길은 22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20 19:58:34[파이낸셜뉴스]토요일인 15일은 가을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5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오시간대가 가장 혼잡하겠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지방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오후 6~7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 방향으로 4㎞ 구간 정체에 있다. 신갈분기점에서 수원 사이 2㎞ 구간, 동탄분기점부근에서 남사부근까지 10㎞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에서 천안휴게소부근 13㎞ 구간도 속도가 더디다. 서울방향은 기흥부근에서 수원 사이 4㎞ 구간, 달래내부근에서 반포 사이 9㎞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은 비봉부근에서 팔탄분기점부근 사이 6㎞, 서평택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사이 10㎞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서창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 사이 2㎞, 군포에서 부곡 사이 4㎞ 구간 속도가 더디다. 신갈분기점부근에서 용인 사이 8㎞, 용인에서 양지터널부근 사이 6㎞ 구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4분 △서울~대구 4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35분 △서울~대전 3시간13분 △서울~강릉 3시간45분 △서울~울산 4시간57분 △서울~목포 4시간3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59분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10-15 10:46:10[파이낸셜뉴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귀경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가 서울방향을 중심으로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8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측된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 사이 절정에 이르고, 오후 10~11시를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비교적 교통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부근 4㎞ 구간 정체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에서 서해대교 6㎞ 구간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5시간40분 △대구~서울 4시간6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9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2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42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9분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10 10:19:15[파이낸셜뉴스] #1.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반포한강공원 ‘한강달빛야시장’에 가기로 한 A씨. 출발 직전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확인하니 반포한강공원 주변의 교통이 정체된 것을 보고 차를 두고 가기로 했다. 집 근처 신도림역의 따릉이 거치대수를 확인하니 빌릴 수 있는 따릉이가 없어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2.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 B씨는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개방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의 잔여 주차대수와 따릉이 잔여대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주요 장소 50곳의 실시간 현장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개발해 공개한다. 서울시는 관광지, 공원, 주요상권 등 50곳의 인구 혼잡도, 대통교통 현황, 주차장 잔여 대수, 도로 소통상황, 날씨 등 실시간 데이터를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인구 혼잡도는 최근 12시간의 혼잡도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을 통해 향후 12시간의 혼잡 정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현황의 경우 버스 및 지하철 도착정보, 따릉이 잔여대수다. 주차장 잔여 대수는 일부 주차장에 한해서 데이터가 제공된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가 보유한 실시간 공공(교통·환경) 데이터와 통신사(KT)의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융합해 개발했다. 공공과 민간의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한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원하는 누구나 도시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로 개방한다. 코로나19 방역, 관광안내, 공원관리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도 활용,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내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서울’을 통해 주요 관광명소와 한강공원의 밀집 예상정보와 날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스포츠경기장, 문화재, 공원 등 공연·문화 시설물의 실시간 입장객 수와 지하철역 밀집도를 추가로 확보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에 개방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민, 관광객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기술과 만나 새로운 서비스로 개발돼 차별화된 도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개방을 통해 IT 개발자를 지원하고, 더욱 빠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01 14:40:40[파이낸셜뉴스]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싸이흠뻑쇼 2022' 콘서트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콘서트의 영향으로 퇴근 시간 강남 일대 도로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콘서트 일정과 퇴근 시간이 맞물리며 빚어진 차량 정체는 싸이 콘서트가 시작된 오후 6시 40분께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서울시 전체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6.9km였고, 도심 전체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3.3km에 그쳤다. 구간별로 보면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인 올림픽로 서울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 구간은 시속 13.3km, 백제고분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종합운동장 구간은 시속 7.7km, 영동대로 휘문고교→삼성역 구간은 시속 9.2km, 탄청동로 잠실유수지→서울종합운동장 구간은 시속 12.1km에 불과했다. 서울교통방송(TBS)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트위터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공연이 진행된다. 진입 차량이 많아 주변 도로 정체가 극심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비슷한 시간 서울시 교통정보과도 트위터에 '종합운동장 문화행사로 교통량이 많아 혼잡하니 운행에 참고 바란다'고 공지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싸이 콘서트에는 사흘간 약 10만여명, 슈퍼주니어 공연에는 1만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15 20: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