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P는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 2와 협력한 차세대 프린터 솔루션 ‘HP xR서비스(HP xRServices)’를 24일 공개했다. 사용자는 MS 홀로렌즈2 헤드셋을 착용한 뒤, HP xR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상현실 세계 HP 엔지니어에게 프린팅 관련 문의를 하거나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다운타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HP xR서비스는 HP의 모든 산업용 프린터 하드웨어(HW)에 적용된다. 또 사용자들의 디지털 친숙도와 상관없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바로 작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 속 가상의 HP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따라가면 문제가 되는 지점이나 부품에 쉽게 도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관리자는 HP ‘프린트 OSx(Print OSx)’를 활용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결합해 향후 인쇄 작업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다. HP xR서비스는 현재 일부 고객 대상 베타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는 △대면 미팅 및 출장 서비스 감소 △24시간 언제든 원하는 때 가상환경에서 1:1 지원 서비스 △보다 빠른 직원교육 가능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레이시 갤러웨이(Tracy Galloway) MS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HP는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기업으로 고객 니즈를 기술 발전 핵심 동력으로 삼아왔다”면서 “MS 혼합현실(MR) 솔루션은 변화하는 인터렉션 환경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 xR서비스와 홀로렌즈 2, 원격 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은 HP의 고객 지원 업무에 편의성과 용이성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도 HP 한국 및 동남아시아 인디고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디지털 인쇄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고객들은 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효율적으로 서비스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면서 “MS와 협업은 고객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 기회를 최적화함으로써 프린팅 업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재정의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4 09:34:19[파이낸셜뉴스] ㈜에쓰씨케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2 산업 에디션'을 국내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MS의 '홀로렌즈2'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시선, 음성, 손동작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도록 산업현장에 특화돼 개발됐다. 또한 협업을 강화해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목적에 맞게 혁신할 수 있도록 앱과 솔루션을 지원하는 완벽한 혼합 현실 기기이다. MS는 지난 2월 홀로렌즈2의 산업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MS의 '홀로렌즈2 산업 에디션'은 기존 홀로렌즈2를 산업용으로 설계, 제작, 검증해 통제된 산업 환경에서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보증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 지원하고 빠른 교체 프로그램도 제공, 홀로렌즈2 산업 에디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통제된 환경에서 업무흐름이나 공간 또는 업무기준의 수정 없이 홀로렌즈2를 사용할 수 있다. 에쓰씨케이는 그 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MS의 홀로렌즈2 산업 에디션과 함께 디지털 혁신과 국내 산업환경에서의 업무 생산성을 강화해 국내 혼합현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에쓰씨케이 관계자는 "MS의 홀로렌즈2 산업 에디션은 산업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요구하던 여러 기준들을 충족하는 버전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좀 더 다양하고 심화된 산업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로렌즈2 산업 버전은 에쓰씨케이 홀로렌즈2 웹사이트에서 상세 스펙 확인 및 예약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4-22 09:53:55교원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아산시 교원 도고연수원에서 초등 1~4학년 아동 38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교원 홀로렌즈 창의융합캠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 당진시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폭넓은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교원그룹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 아이들에게 미래교육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교원그룹은 지난 7월 ‘제1회 교원 홀로렌즈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서는 홀로렌즈를 활용한 ‘스마트 우주과학교실’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은 홀로렌즈를 이용해 혼합현실로 신비한 우주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태양계에 대해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D프린터와 증강현실을 활용해 실제 집이 건축되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나만의 집 만들기’, 보급형 VR 안경을 직접 제작해보고 삼국시대 유물∙유적을 VR로 배우는 ‘스마트 역사체험교실’ 등이 진행됐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그룹은 앞선 미래 기술력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원 홀로렌즈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창의∙융합 교육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11-13 11:41: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미술관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하면 전시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와 '아트&테크: 진동하는 경계들'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새로운 전시 '송필용 개인전: 물의 서사'가 시작돼 보다 풍성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는 가족을 주제로 60여년 연구를 통해 가슴 속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화폭을 펼치는 황영성 작가를 조망한 전시다.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그림만이 아닌 드로잉, 금속, 미러볼, 스티로폼 조형 등 과감한 시도를 지속하며 '우주 가족'의 개념을 확대하는 작가의 최신작까지 살펴볼 수 있다. '아트&테크: 진동하는 경계들'은 예술작품과 확장현실 융합이라는 주제로 홀로렌즈를 이용해 시각예술과 확장현실(XR)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정나영과 김설아 작가 2인의 작품이 구현되며, 현재는 정나영 작가의 작품 '몬스터'를 통해 확장현실(XR)을 즐길 수 있다. '송필용 개인전: 물의 서사'는 우리 역사의 근본적 성찰을 기반으로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물'로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은 물방울과도 같은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거대한 물줄기인 역사가 되고, 결국은 나의 삶은 시대의 흔적이 된다'라는 물의 의미를 담은 전시다. 이지호 도립미술관장은 "그동안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머리와 마음이 쉴 공간이 되도록 무료입장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전남도립미술관이 수험생들에게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도슨트 투어를 활용하면 전시와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7 08:53:3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의 계열사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위해 혼합현실(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파트너 킥오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씨플랫폼은 MR 비즈니스 킥오프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안과 국내 MR 시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IT산업의 미래형 비즈니스를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분야 IT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인 씨플랫폼은 메타버스 솔루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와 협력하기로 했다.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MR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8000만달러(약 9조원)에서 2026년 229억달러(약 30조원)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비전프로)이나 메타(퀘스트3)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도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MR 헤드셋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IT기업에서는 첨단 MR 헤드셋 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MR 헤드셋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을 합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씨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씨플랫폼과 함께 세미나, 웨비나, 전시회, 로드쇼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파트너에 '홀로렌즈2'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 및 서비스하겠다”고 전했다. 김중균 씨플랫폼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나 국내 굴지의 전자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MR 비즈니스를 새롭게 론칭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에쓰핀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MR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2 16:07:4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19일 서울 마포구 디오비스튜디오에서 ‘2023 K-메타버스 부스트 위크’에 참여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계를 비롯한 메타버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시즌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융합 등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 움직임에 대응해 메타버스 산업 진흥과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권오성 상무는 ‘메타버스 산업 동향 및 진흥전략’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메타버스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중심으로 B2B 중심의 산업용 메타버스의 글로벌 동향과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디오비스튜디오 오제욱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메타버스 기업을 대표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발제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혁신적인 디바이스 출시 등 최근 메타버스 디바이스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국내 중소 혼합현실(XR)·메타버스 소재·부품·기기 기업의 대응전략과 디바이스 발전이 XR·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어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의 융합 사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기회요인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한 국내 XR·메타버스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얘기했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해외 국가별 시장 및 법·제도 정보 부족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었던 주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중요하다”며 “이날 메타버스 수출 유망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9 13:59:51[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친환경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양주시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를 갖춘 분지형 지형으로 대기 정체 및 도시 열섬 현상이 집중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약 700개의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기반의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 마련 등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환경 도시로 도약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가운데 지난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중심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총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개념 전기차 충전 융복합 공간인 ▲ 스마트 그린포트 건립 ▲ 스마트 대기 관리 사업 ▲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환경관제플랫폼 구축 ▲ 시민들을 위한 환경정보 알리미 서비스 제공 ▲ 환경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교육자료 개발 등의 그린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중심 거점, 스마트 그린포트 개관지난 6월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인 양주시 스마트 그린포트가 개관했다. 스마트 그린포트는 미세먼지, 바람길 등 양주시 최초 환경정보 공유를 위한 공공건축물로 1층에는 초급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층에는 환경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6대가 설치된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기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충전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해 전기차 운행 시민들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2층에 조성된 환경 교육문화 공간에서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대기시간 동안 쉽고 즐겁게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그린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개발한 양주시 고유의 환경 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등),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각종 환경 이슈에 대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정보 구축…실시간 환경정보 서비스 개시양주시는 올해 2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은 양주시 전역 160개소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으로 표현된 양주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도시 기후 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바람길, 미세먼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지도에 기반한 다양한 대기 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 상태에 따른 행동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관 분석 기능을 통해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시는 지역 주민들이 내 집 앞 지역 틈새 환경정보가 궁금한 경우 스마트 그린포트 2층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PC,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에 접속 또는 양주시 홈페이지 배너, 양주시 미세먼지 플랫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안내하고 있다. ■ 양주시 맞춤형 환경 콘텐츠…그린 아카데미 운영양주시는 시스템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환경 도시를 구현하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 그린 아카데미는 양주시를 배경으로 환경 애니메이션 15편, 창작 환경 동화 1편, 환경 실감 콘텐츠 4종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한 환경교육을 만들고자 마련된 교육 콘텐츠이다. 파티멀즈 환경구조대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기르기 위한 환경 이야기로 제작한 환경 애니메이션으로 모바일에서도 어플(양주시스마트그린도시 그린아카데미)을 내려받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시는 스마트 그린포트 2층에 메타 휴먼이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개하는 ▲ 메타휴먼 생태자원관, 가상현실 세계에서 불곡산을 오르며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 트레드밀 생태축복원여행 XR, 메타버스로 가상의 스마트 그린도시를 방문해 양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환경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양주시가 스마트 그린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홀로렌즈를 착용해 체험하는 ▲ 스마트그린도시 만들기 AR 등 실감 콘텐츠 4종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미세먼지 없는 양주시 만들기 노력…도내 우수 시로 선정 쾌거지난 5월 양주시의 '미세먼지 없는 청정 양주 구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 노력이 도내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시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발전·산업·생활·수송 부문별 저감 조치와 특별 점검 상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대기오염원 배출사업장 단속과 발전소·사업장 이행 상황 점검 확대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했다. 또한, 민간 단속반을 편성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등 보다 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에는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총사업비 234여원을 투입해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7개 분야의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 단속을 위한 민간감시단 채용,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등의 실효성 높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에 주안점을 뒀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2023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각 시·군의 우수·특수시책을 평가한 전문가 평가에서 ▲지역 현안을 고려한 스마트 대기 관리 사업,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시민 맞춤형 공간 조성, ▲구석구석 찾아가는 실내공기 질 안심 관리 및 컨설팅 사업, ▲어린이, 학생 등 민감 계층을 위한 나노 방진망 지원사업 등 대기환경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주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일류 환경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강수현 시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보호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4 16:36:27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과제인 ‘5G 특화망 및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민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음5G 융합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하는 이음5G 실증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음5G는 국내 5G 특화망의 새 이름으로, 비통신 기업이 지역·건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5G 주파수다.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전 산업분야에서 저지연과 높은 보안성을 지닌 이음5G 특성을 활용한 이음 B2B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민간의료와 제조 분야에 각 1개의 과제를 선정해 증강현실(AR) 기반의 수술 가이드와 KF-21 제조·설계·시험 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는 사전에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 및 수송의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에서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약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8GHz 산업융합 확산’은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대용량 실감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품질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사업기간은 2년으로 운영되며 작년에는 교육과 문화 분야에 각 1개 과제를 선정해 3D 홀로렌즈를 활용한 의료 교육훈련 서비스와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기업들이 서비스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1개 과제에 대해 자유 공모를 진행해 2년간 총 약 36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발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이 28GHz 융합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증사업 성과가 전 산업에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정된 컨소시엄이 ‘이음5G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서비스의 주요 내용을 이음5G 관련 기업들에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개발된 서비스를 최소 2년 이상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이음5G 초기 시장 창출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 28GHz 상용망 주파수를 받은 이동통신3사 및 그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정함으로써 신규사업자 발굴과 중소사업자 참여 확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초고속·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한 이음5G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돼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산업분야에서 이음5G를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확산해 새로운 사업자 참여와 서비스 구축 경험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가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18 09:18:0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7일 이노뎁에 대해 GPT챗봇으로 불거진 AI테마 장세에서 AI딥러닝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66%을 더한 2만 9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바야흐로 ChatGPT로 시작된 AI 열풍은 글로벌 증시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라며 ”AI 기술은 결국 텍스트 → 음성 →영상으로 이동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인 3차원 입체 공간을 딥러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원 입체 공간은 3D 데이터가 될 것이며 그 기반은 카메라로 촬영된 2D 영상 데이터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산업 전반에 영상인식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AI 영상인식 딥러닝 기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2008년 설립 된 이노뎁은 AI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안 관제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AI 영상처리 기술인 IOD&IDL을 통한 실시간 멀티채널 ‘영상인식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XR 기기인 ‘홀로렌즈’ 에 영상처리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술을 활용해 주차관제, 드론관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3년 기준 제품별 예상 매출비중은 영상인식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사업 각각 91%, 9%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 이 회사의 영상처리 AI 기술은 전기, 수도, 교통, 소방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정보를 수집, 저장, 분석하는데 사용되며 보안 관련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영상관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서버, 스토리지)를 납품 중이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지보수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영상 관제 플랫폼 시장이 매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노뎁은 딥러닝으로 축적된 AI영상 처리 기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신사업으로 XR기기 영상처리 기술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사업을 진행중인 점도 호재로 봤다. 실제 이노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XR 기기 ‘홀로렌즈(HoloLens)’에 기존 대비 컴퓨터의 영상처리 속도를 2배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이노코덱’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칩으로 이런 기술을 구현한 기업은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기업은 동사가 세계 최초이며, 세계 모든 카메라와 호환되기 때문에 범용성도 높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XR 시장에 진출 중이며, 아직 XR 시장이 개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동사의 XR 관련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동사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인 ‘TMS 솔루션’(realTime decision Management Solution)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둘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노뎁은 기존 영상 관제 플랫폼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데 충분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으로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시장 확대로 동사의 디지털 트윈 기술 부각이 예상된다”라며 “최근 산업 전반에 AI 기반의 선별 관제 시스템과 CCTV 영상 분석을 위한 SaaS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 따라 동사의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VSaaS) 수요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노뎁이 주차 관제, 드론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27 08:48:54#아무 것도 없는 빈 전시 공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를 머리에 쓰자 광활한 심연 속 풍경이 홀로그램 형태로 눈 앞에 펼쳐졌다. 깊은 바닷속을 걷다 보면 큰 고래가 머리 위를 떠다니기도 하고 해파리 떼 사이를 지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전시는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손을 뻗어 홀로그램 조개를 만지면 뚜껑이 열리며 품고 있던 진주를 보여주기도 한다. 구역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향과 효과음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도를 높여준다.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체험공간 '더 케이브(The CAVE)'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 장면이다. 전시 공간 내 풍경이나 사물 등 다양한 아이템들은 더블미의 현실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를 통해 구현됐다. 26일 서울 중구 청계천 더블미 사무실에서 만난 김희관 대표는 "혼합현실 기술로 컴퓨터 속에 갇혀있던 메타버스를 현실로 끌고 올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 바로 트윈월드"라며 "현실 공간에 발을 딛고 서있지만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실세계에 메타버스를 입히다 2015년 설립된 더블미는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거쳤으며, 지난해 4월에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더블미가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1월 출시한 '트윈월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트윈월드를 통해 현실 공간에 가상 현실 아이템을 불러올 수 있다. 아이템은 3차원(3D) 홀로그램 영상으로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 가령, 쇼핑몰 안에 디지털 수족관을 구축하고, MR 단말기로 바라보면 쇼핑하는 사람들 사이로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걸 구경할 수 있다. 트윈월드는 출시 2년간 누적 다운로드 22만 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스마트폰 버전 출시로 신규 사용자들의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트윈월드에는 3000개의 3D 객체, 2차원(2D)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등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유료의 경우엔 기능이 향상되는 식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용자가 자신이 꾸민 공간에서 다양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니어 교육에도 힘써 향후 더블미가 주력할 분야 중 하나는 홀로그램 디자이너 교육이다. 더블미가 운영 중인 더 케이브에서는 문화 및 예술 전시 뿐만 아니라 트윈월드를 활용해 직접 홀로그램을 디자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트윈월드 홀로그램 보관함 속에 있는 아이템을 엄지와 검지로 직접 꺼내 빈 공간을 꾸며보는 등의 활동이 마련됐다. 이중 지난 11월부터 두 달 간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홀로그램 디자인 시니어 교육'에 관심이 몰린다. 교육 참여자들 사이에선 "평생 직장 생활을 하느라 항상 초대만 받았는데 트윈월드에 다이닝룸을 꾸며 식사 초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상공간에서 물건을 옮기는 일이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차츰 성취감이 커졌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 격차가 생겼지만 누구든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랐다"며 "실제 체험 후 메타버스라고 해서 막연히 어렵다고 느꼈던 분들도 금세 재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6 18: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