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23일 강원도는 박동주보건여성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 포함 1주일간 18개 시군 중 홍천군과 화천군 등 2개 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 밝혔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연휴 직전인 9.17기준 1.7명에서, 연휴기간 중 증가하여, 23일 기준 2.4명으로, 비수도권 가운데에서 높은 편이며, 특히 도내 시군 중에서는 속초와 인제, 태백의 발생률이 높다 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속초 태백과 강릉 등에서 새로이 발생한 10명이상 집단발생은 7건 84명으로, 전체 확진자 264건중 3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중, 속초에서 음식업 종사자를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연휴 내내 지속되어 42명이 발생하였고, 또 다른 유흥업소 접촉으로 11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에 발생한 원주 외국인 관련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추가로 8명 확진되어 총 18명이 확진되었으나, 격리자 중에서 발생하였다 고 밝혔다. 한편 도내 백신 1차 접종자는 112만 8천여명으로, 전 도민 대비 접종률은 73.8%이며, 접종완료자는 48.5%인 74만 2천여 명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9-23 12:36:33【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30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9명이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수는 30일 00시 기준 5430명으로 증가했다 고 밝혔다. 30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도내 확진자는 강릉 7명, 원주 8명, 화천 4명, 춘천 3명, 속초 2명, 영월 2명, 양양 1명, 동해 1명, 태백 1명 등 총 29명이다. 특히 화천지역은 2학기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A고교발 집단감염이 19명이 나와 교육 당국과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도내 누적확진자는 원주 114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릉 996명, 춘천 710명 동해 517명, 속초 458명, 홍천 330명, 철원 280명, 평창 201명, 양양 152명, 정선 95명, 영월 89명, 횡성 84명, 태백 80명, 화천 80명, 인제 72명, 삼척 58명, 고성 55명, 양구 27명 등이다. 한편, 도내 음압병상수는 총 607개이며, 이중 사용중 415개이고, 사용가능이 192개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30 07:31:25【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29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원주, 강릉, 홍천 3곳에서만 26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 총 35명이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수는 29일 00시 기준 5401명으로 증가했다 고 밝혔다. 29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도내 확진자는 원주 12명, 강릉 9명, 홍천 5명, 화천 2명, 양양 2명, 정선 1명, 삼척 1명, 동해 1명, 인제 1명, 횡성 1명 등 총 35명이다. 특히 원주지역 대형마트, 교회, 노래방 등에서 집단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고, 화천지역에서는 A고교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한데다, 타지역에서 화천군을 방문한 선수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물사랑전국조정대회가 취소됐다. 현재 도내 누적확진자는 원주 11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릉 989명, 춘천 707명 동해 516명, 속초 456명, 홍천 330명, 철원 280명, 평창 201명, 양양 151명, 정선 95명, 영월 87명, 횡성 84명, 태백 79명, 화천 76명, 인제 72명, 삼척 58명, 고성 55명, 양구 27명 등이다. 한편, 도내 음압병상수는 총 607개이며, 이중 사용중 405개이고, 사용가능이 202개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29 09:48:32【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27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의원 1명, 원주 교인집단 감염 등 총 57명이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확진자수는 27일 00시 기준 5268명으로 증가했다 고 밝혔다. 2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도내 확진자는 원주 26명, 강릉 7명, 홍천 7명, 태백 5명, 속초 3명, 춘천 2명, 동해 2명, 화천 2명, 삼척 1명, 영월 1명, 평창 1명 등 총 57명이다. 특히 지난 26일 강원도의회 도의원 1명이 확진되면서 도의회를 페쇄 ,직원 110명이 전수 조사에 들어갔으며, 원주지역에서는 26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원주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외에도 화천지역 고교생 2명이 확진되면서 고교생 15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또, 홍천군은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오는 28일 0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누적확진자는 원주 108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릉 970명, 춘천 701명 동해 513명, 속초 449명, 홍천 318명, 철원 280명, 평창 200명, 양양 148명, 정선 93명, 영월 86명, 횡성 83명, 태백 74명, 인제 71명, 화천 57명, 삼척 56명, 고성 55명, 양구 27명 등이다. 한편, 도내 음압병상수는 총 607개이며, 이중 사용중 381개이고, 사용가능이 226개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27 08:35:20【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26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발생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26일 00시 기준 26명이 신규 확진되어, 도내 확진자는 총 5268명이다 고 밝혔다. 또한, 8월 넷째주(8.22~8.25.)는 1일평균 확진자수가 27.8명으로, 지난주 31.3명보다는 소폭 감소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감염경로는 수도권 등 타시도 감염은 6%대로 낮아지고, 도내 동일시군 감염이 약 60%를 차지하는 등, 지인, 직장동료, 동일건물 거주민 등 평소에 가깝게 접촉하는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변이바이러스는 25일 기준 총 587건으로, 델타형(인도)변이 488건(83.1%)으로 가장 많으며, 8월 이후 도내 델타변이 검출률은 9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한편, 26일 11시 기준 확진자는 춘천시 2명, 원주시 16명, 강릉시 1명, 속초시 1명, 홍천군 5명 총 25명 발생하였다. 원주지역은 냉동냉장식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 1일배송팀 직원 2명이 유증상으로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접촉직원 3명이 추가 발생되어 20일 총 5명이 확진, 전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 확인되었으며, 밀접접촉자 28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는 없다 고 밝혔다. 아울러, 26일 오전 발생한 원주 16명은, 남원주 교회발로 확인되며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또, 홍천 다방 관련, 지난 22일 다방 종업원이 유증상으로 확진된 후, 8.23.~8.25.까지 3일간 동료 종업원 및 손님, 지인 등 7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8명이 발생해 최초 감염경로를 심층 조사중이며, 홍천읍 소재 다방 19개소의 종사자 약 50여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도내 다방(휴게음식점)에 대하여 26일부터 내달 3일 까지 7일간 핵심방역수칙 및 불법영업, 위생관리 등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또, 도내 백신 1차접종자는 88만 6천여명으로, 전 도민 대비 접종률은 56.8%이며, 접종완료자는 30%인 46만 8천여 명이며, 1회로 완료접종이 가능한 얀센 자율접종이 미등록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대응은 최근 대형마트와 물류센터 등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형마트 및 물류센터 종사자에 대해 오는 31.까지 선제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외국인 집단거주지역 현황을 마을방역관과 협력하여 시군 읍면동 단위로 8월 말까지 조사하는 등 선제적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26 11:23:39[파이낸셜뉴스]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8명 발생했다. 전날 대비 154명 감소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하다. 최근 일주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19일 1552명, 20일 1545명, 21일 1303명, 22일 1209명, 23일 1217명, 24일 1702명, 25일 1548명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35명, 인천 97명, 충남 79명, 대구 75명, 부산 71명, 경남 66명, 경북 64명, 울산 38명, 충북 32명, 제주 29명, 광주 22명, 강원 18명, 전북 17명, 전남 5명, 세종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감염자는 986명(63.7%), 비수도권 감염자는 562명(36.3%)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대구·부산·경남·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관악구 음식점 관련 4명, 관악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2명, 중구 시장 관련 2명 등이 신규 확진됐다. 경기에서는 시흥 염료제조업체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업체 관련 누적 감염자는 35명이 됐다. 화성 동탄 롯데백화점 집단감염 관련해선 이날 직원 2명이 신규 감염돼 총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강원 홍천에서는 다방 관련 집단감염으로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다방에서는 지난 2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모두 9명이 감염됐다. 홍천군은 다방 종사자와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안내하고 관련 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광주에선 동구 고등법원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법원 보안관리직원의 지인이자 법률사무소 재직자 1명과 가족 2명 등 3명이 감염됐다. 서구에선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각각 누적 확진자는 5명, 15명이다. 부산에서는 단체 여행모임 및 부산진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20~21일 경북지역에 단체 여행을 다녀온 8명 중 1명이 지난 23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동행자 4명과 접촉자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진구 소재 사업장에선 종사자 3명, 가족 3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북은 전주 음식점 관련 감염 전파가 심상치 않았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에선 지표환자 발생 사흘만에 5차 감염자까지 발생했다. 음식점→유치원→어린이집→김제 육가공업체→완주 공장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했다. 음식점 관련 누적 감염자는 31명이며 이중 직접 감염자는 10명, 나머지는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경남의 경우 창원 소재 공장과 관련해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충북은 괴산에서 중학교 집단감염이 사흘째 이어져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학생 15명을 포함해 22명(괴산 19명, 청주 3명)이다. 진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증상발현으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선 제주시 노래방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97명이 됐다.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해서도 이날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22명이 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8-25 19:18:41【파이낸셜뉴스 = 전국종합】 비수도권 각 지자체마다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됐지만 지역마다 적용단계가 달라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과 가까운 대전, 충남, 강원도 지역은 본격적인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다만 수도권의 사적모임 완화 조치가 1주일 연기됨에 따라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 대전지역 식당가 예약 줄이어 대전시가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1일, 지역 식당가를 중심으로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를 전후한 점심시간 지역 주요 도심 식당을 찾은 방문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물론, 최대 8명이 참석하는 저녁 예약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 서구 월평동 정부대전청사 인근의 한 식당 업주는 "한 테이블에서만 동석하던 손님들이 이젠 두 테이블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면서 손님 숫자가 확실히 많아졌다"면서 "8명이 모이는 저녁 예약도 4~5건 들어온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 업주도 "공무원과 회사원 방문객이 확실히 많아졌다는 느낌"이라면서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이전의 경기를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말했다. ■ 해수욕장은 여름특수 기대 강원도는 15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사적모임 제한이 없어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을 낀 속초 양양 동해 삼척 고성 등은 수도권 지역 의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원지 등 강과 계곡을 낀 홍천지역 등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주말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원주와 강릉은 오는 14일까지 8인 이하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까지 늘어났던 춘천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됐다. 사적 모임이 4인까지만 허용되고 초·중·고교의 전면등교도 2주 뒤로 미뤄져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강원지역은 다만 6인까지 완화될 예정이었던 서울과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가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이번 주말과 휴일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자 유입을 우려하고 있다. ■ 10시 전 귀가 익숙.. 밤 늦게는 손님 뜸해 그동안 확진자 발생 양상이 수도권 지역 상황에 밀접한 영향을 받아온 제주도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면서도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사적 모임 기준을 6인까지만 허용하며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도내외 유행 상황과 집단감염, 의료여력을 고려해 언제라도 방역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다 앞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해 온 나머지 광주, 전남, 대구, 경북, 전북, 전주, 울산, 경남, 부산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은 조심스럽게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대구 7명, 경북 4명, 광주 7명, 전남 5명, 부산 17명, 울산 1명, 경남 10명, 전북 7명, 충북 4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시 남구의 한 곱창전문점 업주는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이 허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일찍 귀가하는 것이 익숙하다보니 10시 이후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고 실정을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01 15:09:0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악질 확진자들은 어떤 처분을 받았을까.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고 무단 외출하거나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응해 방역대책을 혼란케 한 이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일부 종교와 학원시설, 정치단체 집회 등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매개가 되며 고의적인 위반자를 엄벌에 처할 필요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년여에 걸친 파이낸셜 뉴스의 취재결과 실상은 크게 달랐다. 지자체로 떠넘겨진 구상권 청구소송은 획일적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 구상권이 청구된 사례도 전체 14건에 불과했다. 방역저해 사범 넘치는데··· 구상권 청구 '14' 파이낸셜 뉴스가 지난 1년 간 방역당국과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체단체 및 다수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을 취재한 결과 코로나19 방역저해 사범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가 단 14건에 불과했다. 그중 올해 새로 청구된 사례는 단 5건이다. 서울과 제주가 가장 많은 3건, 광주와 울산이 2건, 충북과 경남, 대구가 각 1건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직접 구상권을 청구한 1건까지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구상권 청구 사례는 현재까지 1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구 총액은 1064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가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원, 서울이 50억원 규모 구상권 소송을 수행 중이다. 나머지 모든 지자체가 14억 상당의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방역당국이 방역저해 사범에게 적극적인 구상권 청구를 예고한 것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법무부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구상권 협의체’를 출범시켜 증상이 있음에도 사람들과 접촉해 확진자를 발생시킨 방역저해 사범들에게 “확진자 치료비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등 민사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무관용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집회금지 조치에도 정치집회를 열어 10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킨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회금지 수칙을 어기고 종교행사를 강행해 47명의 확진자를 낸 성남 은혜의강 교회 등 종교단체 수백 곳 △좁은 공간에 밀집해 생활해 다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울산 인터콥 선교센터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알면서도 전국 각지를 다니며 타인과 접촉한 개인 △자가격리를 어기고 외출하거나 모임을 가진 경우 등이 구상권 청구 대상으로 고려됐다. 이와 관련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침을 내려 1차 적발의 경우엔 모두 계도로 처리하도록 했다”며 “방역을 세우기 위한 겁주기 차원이었고 실제 소송을 한 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자체가 소송 수행··· 의지·역량 천차만별 현재 구상권 소송 수행은 대부분 지자체에 일임돼 있다. 광역 지자체 17곳이 직접 수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초 지자체가 담당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중앙정부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거나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사례는 얼마 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는 공단이 직접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1건이라는 데서도 선명히 드러난다. 지자체가 법적 대응을 담당하다보니 지자체의 의지와 소송수행 역량에 따라 구상권 청구 여부가 결정되는 사례가 많다. 질병관리청은 방역지침을 반복해 어긴 사례에 한해 지자체가 대응에 나서도록 지침을 세웠으나, 기준이 모호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유증상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 곳곳을 여행해 다수 확진자를 낸 사례나 종교집회를 강행해 확진자 다수를 발생시킨 교회 가운데 상당수가 구상권 청구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추가 예산을 마련해 소송을 진행하기보다 계도를 하고 넘어가길 원하는 일부 지자체의 요구와 맞물려 구상권 청구 사례가 더욱 적어지게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집회 참석자가 코로나 검사를 안 받고 다수와 접촉한 경우는 발생시킨 확진자 치료비가 청구된 사례가 있는데, 발열상태에서 그냥 여행을 가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건은 청구하지 않기도 하고 그렇다”고 털어놨다. 집단감염 사태에도 구상권 청구 안 해 실제로 전국 지자체 중 집단감염 사태가 있었음에도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가 ‘0건’인 광역지자체는 무려 10곳에 달한다. 이중 경기와 강원, 대전 등은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가 일어나 충격을 던진 곳이다. 올해 초 대전에선 4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IEM국제학교(IM선교회) 사태가 있었다.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해열제만 먹고 버텼고, 합숙 생활을 하는 등 방역수칙도 위반해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이를 대전시교육청 등이 인지하지 못해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1월 25일 강원 홍천의 한 교회에선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발점은 대전 IEM 국제학교의 목사 부부와 학생들이었다. 대전에서 감염된 이들은 홍천 교회에서 열흘 간 집단생활을 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해 사태를 키웠다. 홍천군은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지만 교회에 머무른 확진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을, 교회엔 150만원을 부과한 게 전부였다. 치료비와 방역비용은 모두 자체 예산으로 처리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태가 산발적으로 일었다. 그러나 대부분 계도로 끝났다. 대대적인 홍보와 경고가 겁주기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재판이 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일부 지자체가 구상권을 청구해도 1년 넘게 기일이 한 차례도 잡히지 않는 등 법원이 태만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초기 물의를 빚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신천지 예수교회를 상대로 1000억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방역비용 뿐 아니라 신도 명단을 허위로 제출해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비용까지 함께 계산했다. 코로나19 구상권 소송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재판은 1년이 넘도록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원고와 피고 모두 준비서면을 냈는데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OBJECT0# pen@fnnews.com 김성호 김지환 기자
2021-06-30 14:55:02【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거주 20대 군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20대 군인 A씨는 지난달 말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한 군부대 소속 204 번 확진자 B(20대)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보건 당국은 확진자 A씨는 외부동선은 없으며, 부내대 감염사례로 분류돼 군부대내 자체 격리 치료하게 된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06 19:10:15【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20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모 육군부대 소속 부대원 13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보건당국에 비상이.걸렸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천 모 군부대 소속 2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이 부대원 390여명을 전수 검사 결과, 부대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쳔 A씨는 최근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나머지 70여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해당 군부대측은 확진자와 접촉 장병들을 경기도의 집단 격리시설로 이동시킨.상태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20 15: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