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을 위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화성시가 추진해온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가운데 건립 예정부지의 매입이라는 첫 단계이다. 토지매입을 위해서는 1년에 3번 열리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의 통과해야 하며, 시는 전략적으로 문화관광체육부 공립 미술관 사전 타당성평가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동시 진행해 약 6개월 가량 토지매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시에서는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당 심사 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문체부 평가 결과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대해 하미영 문화시설과장은 "화성시의 미술관 건립 진행은 부지·소장품이 없는 상태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들에 비하여 진행이 빠른편"이라며 "미술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 예정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 일정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어울리는 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5 11:53:40【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잇따라 조성한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이날 오산동 567-3 일원 '화성문화예술의전당(구 트라이엠파크)'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문화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9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5월 준공 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개관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공연장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1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공연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거쳐 건립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공연장 명칭을 '화성문화예술의전당'으로 선정했다. 주요시설로 화성시 최초 1000석 이상 대규모 실내 공연장인 1466석 규모 대공연장과 1200석 규모 야외공연장을 갖춰 다양한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화성문화예술의전당 내부에 대공연장과 별도로 중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화성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화성시립미술관은 급격한 경제 및 인구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화성시 문화 인프라 확충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 시설이다. 화성시립미술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4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0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시립미술관은 동탄 지역의 도심과 오산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화성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 달성에 이어 2025년 특례시 출범을 앞둬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5:15: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오는 31일부터 6월 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이 완료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4개의 8야(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야행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그 우측인 시립미술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구역, 그리고 정조테마공연장과 공방거리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성행궁에서 행궁 완전 복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를 설치하는 특별야간프로그램 '달빛화담을 연다'을 진행, 도심 속 궁궐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행궁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궁금한 시민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차이나는 행궁 클라스 투어'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서는 수문군 교대 의식, 무예24기 전통공연, 장용영 무예시범, 정조대왕께서 야행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는 행차 시연 등이 펼쳐진다. 5월 31일, 6월 1일 저녁 미술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안 음악당' 공연이 열리며, 4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미술관 옆 옛 신풍초등학교 강당 인근에서는 수문장(수원형 문화 직거래장터), 지역상인회, 공방 작가단체와 협업하는 마켓·체험프로그램인 '취향 저격, 새빛마켓'이 열린다.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는 특별한 춤사위 '달빛아래 무형유산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선큰공연장)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리수리 신기한 마술여행'이, 공방거리 노천극장에서는 수원 왕갈비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는 '수원 우시장, 수원갈비의 탄생' 전시가 진행된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궁동 공방거리와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은 5월 31~6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5월 31일 오후 8시 밤빛 품은 행궁동의 시작을 알리는 야행 점등식이 행궁광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9 11:22:39[파이낸셜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의 정조테마공연장과 이달부터 제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개관한 수원시 유일의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은 258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휴로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입장권을 가지고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 공연 예매시 30%의 할인 혜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이 위치한 수원화성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전과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정조테마공연장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무예 뮤지컬 ‘더북(The Book)’을 내달 28일까지 매주 주말 공연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19 14:45:06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 연휴 때 가족·친척과 함께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추억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 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개최한다. 소원 쓰기와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을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를 운영한다.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과 '청룡 그림' 등을 찾아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1일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1시간씩 번갈아 열린다. 활쏘기와 투호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마당·참여마당·놀이마당으로 구성된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2024년 다복다복 설날' 행사를 9∼12일 선보인다. 9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는 가야금 앙상블 '아랑'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1시와 3시에는 민요를 들으며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손거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운현궁은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10일 낮 12시에는 '떡국 나눔 마당'을 열고 선착순 300명에게 떡국을 나눠준다. 운현궁 마당에서는 제기차기·윷놀이·투호·고무줄 놀이 등 전통 놀이를 경험해 가족과 화합하는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기관들도 설 연휴 기간 개관한다. 서울시 박물관과 미술관은 평소 월요일에 휴관하나 연휴 기간에는 월요일인 12일에도 문을 연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구본창 개인전: 구본창의 항해'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2023 KZ 프로젝트 만년사물'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오사카 파노라마전' 등이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전시관 뿐만 아닌, 한가로이 산책할 공간을 갖췄다. 전시장을 연결하는 게이트와 뒤편 언덕, 보물로 지정된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까지 거닐며 사색에 잠기거나 '인생샷'을 남기에 어울린다. 경복궁, 인사동, 북촌한옥마을도 가까워 이곳들과 연계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삼아도 좋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정연두 작가의 '백년 여행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어울린다. 정 작가는 퍼포먼스와 연출 중심의 사진과 영상, 설치 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멕시코 거주 한인 이민 후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들의 서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12일까지 열린다. 장욱진(1917~1990) 작가는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 끊임 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태도로 여전히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유화, 먹그림, 매직펜,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이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이 공연 중이며, 연중 다양한 전시도 선보인다. 그림자 회화(카게에) 거장 일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의 '오사카 파노라마 전(展)'이 진행 중이다. 세종 라운지는 다양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밖에 지방의 경우 경기도는 '화성 행궁'과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충청도는 '반기문 평화 기념관'과 '아산 공세리 성당', 전라도는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경상도는 '부산 근현대역사관'과 '부산현대미술관', 강원도는 '국립춘천박물관'과 '강릉 오죽헌' 등이 설 연휴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8 12:39:3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캠페인 3편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 현장을 찾아간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로컬100, 강릉을 걷다'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방문해 내외국인들의 지역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2월의 로컬100 방문지는 수원이다. 문체부는 수원특례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으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요새화성요즘행궁’ 등과 연계해 외국인이 수원에서 즐길 수 있는 시범 상품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 편을 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정조의 애민사상을 담은 전통 재현 행사이자, 수원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축제다. 또 ‘요새화성요즘행궁’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화성’과 ‘행궁동’을 주제로 수원문화재단이 개발한 관광브랜드다. 수원편에서는 수원화성, 수원행궁, 수원화성관광특구 등을 연계한 지역 콘텐츠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유 장관은 못골종합시장에서 수원편 캠페인을 시작한다. 투어 현장에는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수원에 거주하는 르완다 국적 방송인 모세, 수원 출신 박세정 외신전문 아나운서,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등 30여명이 함께한다. 투어에 앞서 유 장관은 수원남문방송국을 방문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상인이 직접 진행하는 '사통팔달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로컬100을 홍보하고 로컬100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수원편 캠페인을 모두 마친 후에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로컬로 체험 소감을 나눈다. 유 장관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지역(로컬)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라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지역 문화를 내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7 07:54: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쇼핑센터·소상공인·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할인행사 '제2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오는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부담을 덜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주도로 진행되는 '제2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은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수원 곳곳에서 참여업소별로 물품 할인, 사은행사 등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외식업협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제과협회, 이·미용사회, 추출가공식품업협회,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11월 12일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2023년 수원역 로데오콘테스트 수상자 공연, 마술, 재즈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매 부스,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개막식 당일 일월·영흥 수목원,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은 무료 개방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4개 구가 각각 골목상권과 연계해 플프마켓(플리·프리 마켓)1)을 운영, 수원시 곳곳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향후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24 13:48:56[파이낸셜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과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5일 오후 2시에는 미술관 전시실에서 관람객이 작품과 함께 서로 하나가 되는 '마당: 당신을 마중합니다'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워크숍은 공연팀 제너럴쿤스트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고 있는 작가 이혜령이 기획한 대본 '유령으로부터'에서 출발한다. 관람객이 이 대본을 받고 직접 주인공이 돼서 미술관을 무대로 유랑하는 구성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이혜령 작가와 전시를 기획한 조은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오후 7시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된 솜퀄텟의 '화성, 찬란한 유산'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또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역사적 이야기를 재즈로 풀어낸 공연으로 현대무용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로 관객와 이웃이 함께하는 특별전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과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한 '물은 별을 담는다',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하는 참여형 교육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이 개최 중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의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야간 개방과 강연, 공연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0-23 09:54:47[파이낸셜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은 제60회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민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조대왕 재위기간 중에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인 1796년 양력 10월 10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예술 활동이 공동체 안에서 관계하고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하는 '마당: 마중합니다 당신을'과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엔씨문화재단과의 협력한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한 '물은 별을 담는다'가 개최 중이다. 또한 나혜석을 주제로 한 실감 콘텐츠 AR·VR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워크숍도 운영 중이다. 수원시립미술관 측은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화합하고자 실시하는 무료 관람 기간에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0-04 14:35: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미국 피닉스시 대표단이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경기 수원시를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를 방문한 미국 피닉스시 대표단에 "양 도시의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피닉스시 대표단과 간담회 갖고 "피닉스시는 국제자매도시들과 시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와 피닉스시 시민들도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교류'를 제안하고, 올해 60주년을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에 피닉스시 방문단을 초청했다. 이 시장은 "피닉스시와 수원시는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이 많고, 4대 스포츠 구단을 보유하는 등 닮은 점이 많은 도시"라며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은 "수원시와 피닉스시의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해 배우길 바란다"며 "프로스포츠 구단의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피닉스시는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많은데, 수원시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이 인상 깊었다"며 "양 도시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기업들이 수원을 통해 한국에 진출하고, 한국기업들이 애리조나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피닉스시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가 됐다. 케이트 가에고 시장을 비롯한 피닉스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했다. 12일 한국에 도착한 대표단은 13일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과,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한 후 이재준 수원시장을 예방했다. 14일에는 수원박물관, 영흥수목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을 둘러보고, 15일 일월수목원,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행궁, 팔달문 전통시장 등을 시찰한 후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4 14: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