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GA 준법감시인 내부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책임과 내부통제 규율 강화를 논의한 바 있는데, 이에 삼성화재가 소속 설계사 수 500인 이상인 대형 GA의 준법감시인 대상으로 세미나를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 본부장,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 본부장이 참석해 GA준법감시인 세미나를 축하했으며,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 소비자정책팀장 및 주요 제휴 대형 GA 43개사의 내부통제 책임자가 참석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최병문 변호사가 금융소비자 보호법 핵심 사항 및 대형 GA 내부통제 중요성을 강의했고, 삼성화재 전략영업마케팅팀 홍성희 팀장은 삼성화재와 GA간 내부통제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홍 팀장은 "GA대리점 내부통제는 원수사와 GA간 긴밀한 협조 없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GA 모집질서를 확립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금융당국이 GA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추어 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GA업계 정도영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6 16:27:10SK텔레콤이 로봇에 탑재해 화재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로봇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AI 로봇키트'를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비전 AI 기술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AI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 AI로봇키트를 장착한 4족보행로봇 이미지. SKT 제공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0 15:26: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재 감시시스템을 처음 적용하고, 11월 30일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안전솔루션으로 여러 대의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화재 발생 즉시 불씨와 연기 등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데이터를 쌓아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하며 정밀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운항 중인 선박은 물론 건조 단계부터 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LNG화물창의 ‘보온재 설치 공정’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온재는 열전도율이 낮아 영하 163도(℃)를 유지하는 LNG화물창에 사용되고 있지만, 접착 작업 중 작은 불씨에 의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어 신속한 감시와 초기 진압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화재 인식까지 기존 2분가량 소요되던 것과 달리, 새로운 감시시스템으로 화재 징후를 즉각 탐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영상분석 개발과 안전성 평가 방법 정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화재 감시는 물론 누유(漏油), 누기(漏氣) 등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HiCAMs)’을 개발해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 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30 15:17:43KT가 소방시설안전, 옥상비상문안전 등 2종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KT가 추진한 소방안전 서비스 디지털혁신의 첫 결과물이다. 7일 KT에 따르면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는 옥상 등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이들 서비스는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24시간 화재감시가 가능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의 경우 평소에는 범죄, 자살 등에 대비해 비상문을 폐쇄하고 화재시에는 빠르게 비상문을 개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관제센터를 활용한 24시간 실시간 감시, 경찰·소방서와 같은 공공기관과 서버 연동 등 소방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실제로 KT는 스마트 화재경보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활용해 대전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전통시장의 대형 화재를 막기도 했다. KT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세이프메이트는 불꽃, 연기, 온도 등으로 화재를 조기 감지하는 소방안전 서비스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 동안 전국의 전통시장, 지하상가, 문화재, 사찰, 대학교, 국가시설 등의 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KT는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대형 물류센터에 적용하기 위해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KT의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이 대형 물류센터에 적용될 경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대형 화재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위해 소방안전과 함께 공기질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KT 에어맵 서비스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도록 돕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질 개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미 KT는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장치에서 확보한 미세먼지 정보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개해 국민들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 상무는 "KT가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2021-10-07 18:22:29[파이낸셜뉴스] KT는 통신구와 공동구의 화재를 정확하고 빠르게 감시 할 수 있는 ‘DTS(Distributed Temperature Sensing)' 통합 화재수신기를 개발했다. DTS 통합 화재수신기는 최대 5km 광케이블이 포설된 지점의 온도 변화를 1m 간격으로 실시간 감지해 내는 솔루션이다. KT 연구원들이 29일 대전 KT대덕1센터에서 DTS 통합 화재수신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11-29 09:48:11"공학도로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포스코 사내벤처 '이롭'의 이성진 대표(사진)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포스코 기술연구소에서 줄곧 연구원을 지낸 '공학도'다. 퇴직을 1년 앞둔 지난해 이 대표가 사내벤처 제도인 '포벤처스'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서'다.35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하며 제철소 내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을 접하며 '사전에 화재를 방지할 순 없을까'란 의문점을 품고 있던 그는 2017년 1월 오이타제철소 전기실 화재사건을 계기로 제철소의 화재감시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일본의 오이타제철소가 화재로 9개월 동안 조업이 중단되며 3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뉴스를 보고 대규모 사업장의 화재감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어요."그렇게 시작된 인공지능(AI) 모바일 로봇을 활용한 화재감시 및 화재진압 솔루션 기술 개발은 2년가량이 지나 포스코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가 제안한 기술은 기존 제철소에서 화재감시센서와 전문가 순시 화재진단, 인력 및 장비로 관리해왔던 화재관리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미리 인지하고 감시하는 동시에 초기진압까지 대응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 철강소를 포함한 대다수 생산공장에서는 CCTV와 열화상카메라 정도로 화재 가능성에 대해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고정식 카메라를 움직이는 로봇에 부착해 공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실제품 제작에 성공한 이동식 화재감시 시스템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열연공장에 적용됐다. 기존 고정식이었던 카메라를 로봇과 결합해 비용도 60%가량 줄였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그는 고정식 열상과 열화상센서에 물을 분사하는 에어로졸을 탑재시켜 긴급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모바일로봇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재감시 및 진단을 실시간으로 수행하고, 화재발생 시 위치를 인식해 자동 소화하는 기술로 24시간 화재감시를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단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입니다. 이 경우 조기에 화재를 진압해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10월 창업을 위한 사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창업 이후 그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중소기업과 협력해 제철소를 포함한 대형 산업시설에서 주거시설까지 확대할 수 있는 화재관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세한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관련 기술들은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제품에 도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포스코는 여러 기업의 기술을 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사내벤처 제도 지원이 없었다면 저 역시 해당 기술 개발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성초롱 기자
2020-06-10 17:23: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 전 지역의 화재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 설치.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고와 동시에 사고지역 인근에 설치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선진화된 지능형 지휘 시스템이다. 특히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에 탑재된 카메라는 360도 회전 및 상하조절이 가능하고, 200만 화소의 고성능 광학렌즈를 장착해 5㎞ 이상 떨어진 건물도 감시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번에 1억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미추홀구 수봉공원 등 인천시 16개 지역에 설치된 기존 노후 시스템을 새 시스템으로 모두 교체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등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상황 관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01 13:16:17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 발생으로 소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콘의 지능형 화재 감시 시스템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전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속 확인되면서 이 회사의 화재 감지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인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연동한 IoT 화재감지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인콘이 개발한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은 정확한 화재 감지부터 신속한 상황 전파까지 무중단 무인감시체제를 지원한다. 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은 정확한 화재감지부터 신속한 상황전파까지 365일 24시간 무중단 화재감시를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 화재감지기가 열·연기를 5초 이상 감지한 경우 IoT 통신망으로 센서 정보를 자동 전송하며, 신속한 2차전파(소방본부, 관리자, 사용자 등)를 통해 초동 조치 미비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규모를 최소화한다. 또한 관리자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화재·장애 현황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화재 발생 시 기 등록된 소방본부·관리자·사용자에게 화재상황을 자동으로 전달한다. 각종 센서정보를 통한 상태조회 뿐만 아니라 GIS, CCTV와의 연계를 통해 위치정보, 영상, 사진 등 실시간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대형화재 발생을 방지하고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크다. 인콘의 국내 최초 IoT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은 2017년 8월부터 서울시 암사·둔촌시장 243개 점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천년시장 85개 점포에 설치·운영 중이다. 사측 관계자는 “각종 인증(GS·KFI·KC) 및 특허 출원 등록을 통해 검증 받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토대로 향후 전통 시장 뿐만 아니라 공동·단독주택, 상가, 교육시설, 문화재 등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나아가 화재에 대한 전세계적 이슈에 대응하는 글로벌 소방안전시스템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인콘은 지난해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 2018’ 시상식에서 ‘지능형 화재 감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4-05 10:44:45동부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600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동부화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준법정책을 비롯해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구축을 준비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의지와 리더쉽,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목표와 실행 계획 수립,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행해 왔다.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는 향후에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창기 기자
2017-08-07 17:00:26동부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600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동부화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준법정책을 비롯해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구축을 준비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의지와 리더쉽,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목표와 실행 계획 수립,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행해 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는 향후에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7-08-07 08: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