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돼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난 7일 확진된 국내 6번째 확진자가 역학조사에서 총 36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의 1차 역학조사 결과와 함께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6번째 환자, 해외여행력 없어..총 36명과 접촉 특히 질병청은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총 36명(고위험 3, 중위험 23, 저위험 10)에 달하는 접촉자가 발생했으며,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중위험’ 이상 대상자 중 본인 희망시 선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 총 2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해당 환자가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했고, 첫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밀접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추가 증상 발현 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임 단장은 6번째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두 사람이) 익명으로 만난 상황이어서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한된 정보이기는 하지만 인터넷 ID 등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으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 8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역학조사 진행 중” 임 단장은 또 10일과 11일 각각 7번째, 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일 확진된 7번째 환자는 서울 거주 내국인이며, 10일에 발열과 피부 병변 등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7번째 확진자 또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청은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1일 확진된 8번째 환자 역시 서울 거주 내국인으로 오한과 피부 병변으로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고, 같은 날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임 단장은 ‘밀접접촉’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질의에 “밀접접촉은 가까운 거리에서의 성 접촉, 피부 접촉 등을 통한 대단히 밀접한 접촉을 뜻한다”며 “감염원이 누구인지는 자세한 역학조사 이후 확인 가능하다”고 답했다. 최근 확진자 3명은 해외여행력 없어..지역사회 확산 시작되나 ‘현재까지 총 8명의 환자 중 최근 3명은 이전과 달리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사례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임 단장은 “외국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사회에 일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임 단장은 “감염원이 어느 정도 확인 돼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협력해서 환자의 전염 가능 기간 동안의 동선 그리고 위험 노출력에 대한 지역사회 심층조사를 시행하고, 신속한 감염원의 조사 및 접촉자 관리로 추가 환자 발생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폭스는 현재까지 총 110개국에서 8만 6930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정점 시에는 주간 확진자가 7000명 이상 보고되었으나, 이후에 계속 감소해 현재는 주당 100명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1일 기준 엠폭스 관련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으로 치명률은 0.13%인 것으로 계산된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사망자는 인도에서 1명이 보고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12 13:54:07코로나19 확산세가 의료기관으로까지 번지면서 의료인력이 체감하는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입원 중이던 환자가 확진돼 의료진이 감염되는 등 병원 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데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진 만큼은 정확도 높은 진단검사를 지원해야 한다"며 "의료진이 감염 사실을 모르면 입원해 있는 환자들도 위험해지지 않겠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입원전담의가 코로나 환자까지 담당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의료진 감염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8076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의료진은 15명이며. 이중 10명은 의사였다. 이 조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7일 0시까지 집계된 결과다.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현장 의료진이 느끼는 부담감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확진돼 응급실을 폐쇄하거나 수술 일정을 연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문제는 확진자와 매일 접촉하는 의료진이라고 해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접촉자 기준 변경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추후 격리·검사 없이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촉자 기준이 의료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셈이다. 하지만 의료인력에게 적용되는 기준은 보다 세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의료진은 매일 반복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확진자와 접촉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료진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병원 내 기저질환자와 백신 미접종 입원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수도권 한 대학병원에서 외과입원전담의로 근무하는 A씨는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릴 때는 병동을 오가기만 해도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신규확진자가 10만명에 달하는 지금은 검사를 해주지 않는다"며 "결국 퇴근 후에는 의료진이 지역사회에 '잠재적 확산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 같은 염려에 최근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접수비 등 17만원을 지불했다. A씨는 외과입원전담의인데 최근 코로나19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담당 입원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병내과는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A씨는 "(지금 실제) 의료현장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부를 해가며 환자를 돌보는게 맞는지 의료인으로서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늘어나는 의료인력 확진"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주요 병원에 내려 보냈다. 지침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이상일 경우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은 확진되더라도 3일 격리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근무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격리된 의료인력의 비율이 병원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을 초과했을 때만 발동된다. 다만 현재 확진자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선 만큼 BCP가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료현장에선 BCP가 발동될 경우 의료진이 감수해야 할 위협이 지나치게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3~4주 사이에 병원 직원 중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의료현장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의료진을 격리하고 쉬게 하면 의료공백이 커져 병원이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선 방역정책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2-20 18:33:06[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재정부 1·2차관이 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억원 제1차관은 이날 예정된 화상 자율주행 케이시티(K-City) 현장 방문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차관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안도걸 제2차관도 오전 중 검사를 받았다. 앞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되면서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로 연기됐다. 한 위원장과 일정이 겹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11-05 15:53:5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확진자 2명 중 1명은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었다. 이번주부터 사적모임 기준이 최대 8명까지 가능해지면서 추가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10~16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562.3명(국내 발생 1만936명)으로 전주(일평균 1960.9명) 대비 20.3%(398.6명) 감소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215.6명(전체 환자 수 8509명)으로, 전주(일평균 1479.0명) 대비 17.8%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346.7명(전체 환자 수 2427명) 발생해 전주(일평균 481.9명) 대비 28.1%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0.86으로 2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90, 비수도권은 0.83이었다. 10월 2주 주간 확진자가 감소했으나 사적모임 인원제한 완화 및 다수의 미접종군에 의한 추가 확산 위험이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주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48.4%, 5356명)였다. 또한 '조사 중 비율'(38.3%, 4235명)이었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32건으로 사업장 10건, 교육시설 9건, 다중이용시설(실내체육시설, 음식점, PC방 등) 4건, 의료기관/요양시설 4건, 종교시설 1건, 가족 및 지인모음 1건, 기타 3건이 발생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8명(전주 364명), 사망자는 84명(전주 5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10월 2주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에서 238명(64.7%), 다음으로 40~50대가 100명(27.2%), 30대 이하가 30명(8.1%)이었다. 10월 2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75명(89.3%)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9명(10.7%)이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이후 확진자 대다수는 백신 미접종자였다. 4월 3일∼9월 11일까지 확진자 총 16만7967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83.6%(14만450명), 1차 접종자는 12.9%(2만1639명), 접종완료자는 3.5%(5878명)이었다. 위중증 및 사망자는 3557명(2.12%)이었으며, 미접종자 79.4%(2824명/3557명), 1차 접종자 17.5%(624명), 접종완료자 3.06%(109명)이었다. 60세 미만에서는 미접종자 91.0%(1600명/1758명), 1차 접종자 8.42%(148명), 접종완료자 0.57%(10명)이였다. 60세 이상에서는 미접종자 68.0%(1224명/1799명), 1차 접종자는 26.5%(476명), 접종완료자는 5.5%(99명)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20 15:00: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연휴 여파로 타지역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권장하고 나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후인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이 중 타지역 접촉에 의한 감염은 55명으로 74%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3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17명 모두가 타지역 접촉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타지역 방문 또는 타지역 거주자를 만난 경우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22개 시·군 선별진료소 57개소와 도내 주요 관문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 13개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3개소로, 백양사, 섬진강, 보성녹차, 함평천지 등 고속도로휴게소 4곳, 순천역, 순천팔마체육관, 여수엑스포역, 여수진남체육관, 영광 톨게이트, 불갑사, 영암한마음회관, 남악 복합주민센터, 나주 빛가람동주민센터 등이다. 연휴 기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제 검사를 통해 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한 성과를 보였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여파로 타지역 접촉 감염자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거주자를 만났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현재 전남지역 확진자는 2950명이다. 지역감염은 2790명, 해외유입은 160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143만명으로 접종률 77.8%이며, 접종 완료자는 97만명으로 접종률 52.9%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4 14:18:21[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최측근 인사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대통령궁)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한동안 자가격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이너서클(내부 핵심 인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자신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전적으로 건강하다"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한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얼마나 자가격리를 하는지는 밝히지 않고 평소처럼 업무를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코로나19 음성 판정 여부에 관해서는 "당연히 그렇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초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까지 다수의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과의 만남, 벨라루스와의 공동 군사훈련 시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등이 줄지어 있었다. 그는 패럴림픽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측근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자신도 곧 자가격리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전날 공개 일정을 수행한 데 대해 자가격리 여부는 의료진이 검토 절차를 마친 뒤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9-14 21:01: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도내 11개 시·군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41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북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현재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명(국내감염 39, 해외유입 2)으로 누적 확진자는 7073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12명, 포항 8명, 경주 7명, 김천·청도 3명, 고령·칠곡 2명, 영주·경산·의성·울진 1명이다. 구미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5명이 △26일 확진자(구미#1,004)의 접촉자 1명이 △21일 확진자(구미#917)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구미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1명이 △20일 확진자(충남 천안시)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25일 확진자(구미#961)의 접촉자 1명이 △구미 소재 PC방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9일 확진자(구미#1044)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총 8명이다. △25일 확진자(김천#458)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28일 확진자(포항#1,110)의 접촉자 2명이 △28일 확진자(포항#1,113)의 접촉자 1명이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명이 △27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15일 확진자(포항#1,016)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경주시는 총 7명으로 △주 소재 사업장3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27일 확진자(경주#824)의 접촉자 1명이 △무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27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는 총 3명이다. △23일 확진자(김천#434)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23일 확진자(경남 밀양시)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청도군은 28일 확진자(청도#202)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고령군은 총 2명으로 △25일 확진자(고령#68)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28일 확진자(고령#73)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칠곡군도 총 2명으로 △26일 확진자(구미#1004)의 접촉자 1명이 △구미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영주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경산시는 24일 확진자(경산#1,632)의 접촉자 1명이, 의성군은 28일 확진자(의성#209)의 접촉자 1명이, 울진군은 28일 확진자(울진#48)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6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평균 51.7명으로, 현재 547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8-30 08:08:56[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한다. 백신 2회 접종을 마쳤거나 18세 미만이라면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도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영국 보건복지부는 12일(현지시간) 오는 16일부터 백신 2회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사람과 18세 미만에 대해서는 확진자를 밀접 접촉해도 법적으로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신 이들이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식별될 경우 가능한 빨리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도록 한다. 검사 비용은 무료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접종 완료 여부에 관계 없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19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인원 규제 등의 제한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추가로 예고한 바 있다. 영국 보건부는 "성인 인구의 75%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으므로 대다수는 (확진자를) 접촉하더라도 더 이상 자가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백신 2회 접종률이 올라가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을 수 있다며 "16일부터 정상적 생활을 위한 또 다른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은 10일 기준 성인 75.3%가 백신 2회 접종, 89.1%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3만 명대, 신규 사망자는 10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영국은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을 접종 중이다. 1회 접종용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도 하반기 도입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8-12 20:47:26[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재택근무중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출근 후 직원 확진 사실을 전달 받고 귀가 했다. 은 위원장은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근무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은장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오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도 불참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금융위 직원들도 재택근무중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8-12 14:26: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39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지역감염 38, 해외유입 1)으로 총 확진자는 1만2437명(지역감염 1만2174, 해외유입 263)이다. 지역별로는 동구·달서 11명, 달성군 7명, 수성구 5명, 북구 2명, 남구·서구·경기도 성남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67명으로,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540명, 생활치료센터에 22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39명 중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180명(종사자 5, 이용자 155, n차 20)이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3명이 확진되며, 총 확진자는 109명(종사자 3, 이용자 36, n차 70)이다. 중구 소재 시장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2명(종사자 9, 이용자 15, n차 28)이다. 이중 중구 소재 시장은 29명(종사자 7, 이용자 3, n차 19)이고, 북구 소재 체육시설은 23명(종사자 2, 이용자 12, n차 9)이다.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2명이 확진, 20명(일가족 4, n차 16)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클럽2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되면서 총 확진자는 16명(클럽 13, n차 3)이다.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2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16명(종사자 1, 이용자 6, n차 9)이다. 중구 소재 사업장4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되면서 총 14명(사업장 5, n차 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15명이 확진됐다. 또 해외유입으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96만284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40.1%), 접종완료 35만6226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4.8%)이다. 한편 시는 최근 델타변이 유행 및 타지역 요양병원의 돌파감염 등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주기적 선제검사 시 예방접종 완료 종사자에 대해 면제하던 것을 오는 9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2주 1회)키로 했다. 또 그동안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촉 면회를 시행했으나 감염에 취약한 환자 보호를 위해 요양 병원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 비접촉 면회만 시행키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8-12 10: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