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환경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기업의 환경오염측정장비 등 환경시설의 자발적 설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총 189억원을 투입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자금 이자지원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 지원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 개조지원 등을 실시한다.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3년 이상 노후 환경오염방지시설의 개선 비용, 저녹스버너 교체비용,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420개 업체에 총 480억원을 지원해 환경시설을 개선했다. 올해는 183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업체가 설치할 방지시설 종류 및 시설 용량에 따라 보조금의 지원한도를 차별화해 지원한다. 조합 및 공동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7억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오는 10일까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02 11:26:30[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는 지난 7일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산업-오염물질저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로의 구현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노력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 트렌드에 맞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환경행정, 자원순환, 오염물질저감 등에 초점을 맞춰 다수의 수상 신청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깨끗한나라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경영 전반에서 실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깨끗한나라의 환경설비 투자는 총 482억에 달하며 폐자원 순환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대규모 설비 투자로 ‘탈석탄화’를 달성했다. 친환경 투자의 노력으로 깨끗한나라는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대기오염물질 16%, 온실가스배출량 11%, 공업용수 사용량 12%를 감소시키며 친환경 경영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아기 기저귀 브랜드 ‘보솜이’의 경우 포장재 두께 개선 및 손잡이 제거를 통해 플라스틱을 20% 절감했고, 업계 최초로 물티슈 캡에 재생 플라스틱 50% 적용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고지를 재활용해 판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근간의 사업을 모태로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남산야외식물원, 북한산 둘레길, 안양천, 한강공원, 청주 미호천 등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수질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녹색기업으로서 국립관리공단과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생태계 보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의 생태계 교란하는 생물 제거와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지구의날 나무심기, 환경의 달 해변 및 공장 인근 산에서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7-08 16:12:14[파이낸셜뉴스] 국내 시멘트 업계가 설비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출하 급감, 재고 급증 등 이중고 속에 놓여 있어서다. 13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는 올해 설비투자 계획 총 6076억원 중 현재 5892억원을 집행, 달성률이 97%에 달한다. 현 추세대로면 연말에는 당초 계획을 초과한 투자액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업계는 최근 5년간 급속하게 설비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429억원에 그쳤던 투자규모가 올해는 두 배에 가까운 6076억원을 계획했었다. 이중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투자가 전체 투자액의 약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SCR 설치 비용은 제외되어 있어 향후 SCR 설치에 본격 나설 경우 투자규모의 급증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설비투자 조기집행 기조는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기준 강화에 대비해 오염물질 저감 시설 투자 등을 최대한 앞당기고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순환자원의 안정적인 사용 확대를 위해 관련 시설의 신설 및 증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시멘트업계 내부에서도 향후 설비투자 집행이 순조롭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불안한 시선이 많다. 장치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설비투자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최대 관건이지만, 오히려 올 상반기 출하 급감, 재고 급증으로 실물지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특히 전기요금은 시멘트 제조원가 중 유연탄 조달비용과 함께 원가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유연탄 조달비용이 다소 안정화되었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이를 상쇄해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 상반기 국내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319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지만,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되는 순이익은 고스란히 환경영향 저감 등을 위한 설비투자에 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허리띠를 조이기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시멘트 출하 급감과 재고 급증으로 악화되는 업황 속에서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3 11:21:5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실내 공기질 개선 해법 찾기에 나선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지난 9일 한국실내환경학회와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한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실내 공기질 위험요소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와 일산화탄소,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가 다양해 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유해가스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2018년 설립된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설루션을 개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연구를 지속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0 11:15:39[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13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란 독성,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유해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 디디티 등 총 34종을 총칭한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국제적 규제를 위해 2004년 5월에 스톡홀름협약을 발효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에 비준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지원사업으로 동아시아 국가 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정보 공유, 축적된 분석기술의 개발도상국 전파 등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10개국 전문가와 한국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다이옥신 분석동향 이론교육, 다이옥신 배출가스 시료채취 현장실습, 실험실에서의 시료 전처리와 고분해능 분석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 등이다. 아울러 참석한 국가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 현황과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감시 운영 방안 등 향후 국가 간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대기 중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다이옥신에 대한 분석교육과 인접 국가 간 정보공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다이옥신 저감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국가 간 국제협력과 다이옥신 국제 규제에 대한 이행평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9 14:01: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환경산림 분야 예산으로 총 167개 사업 7163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기후 위기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 방향은 △탄소중립 및 대기질 개선 △하수도 정비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쾌적한 환경보전 및 생활환경 조성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숲 가꾸기, 정원 조성 등 산림복지 향상이다. 먼저, 환경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 대기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756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6112대, 수소차 832대를 보급하고, 전기충전기 200기와 수소충전소를 8개소에서 15개소로 조기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 사회를 구축한다. 또 212억원을 투입해 운행차 배출가스 및 중소·영세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핵심 배출원을 개선한다. 맑고 깨끗한 강·하천 조성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도 나선다. 하천 쓰레기 정화사업, 비점오염 저감 시설 설치 등 강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 시설에 4481억원(11개 사업)을 들여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방지한다.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94억원을 들여 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치·정비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재활용 시설 확충과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2020년 35%에서 2025년 47%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연생태계 보전 및 기반 구축과 야생동물 보호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 148억원을 투입하고, 도민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과 교육·홍보 등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전남 환경보건센터도 올해 신규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 분야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산림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체계 구축과 사방사업 등에 449억원을 들여 재해에 꼼꼼히 대비할 계획이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도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숲 조성, 지속 가능한 정원·휴양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경관·소득 숲 등 다양한 숲 조성과 국가정원 관리 및 지방정원 조성 등에 609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정원과 도심 녹지를 조성해 생활권 녹색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환경·산림 분야 핵심사업으로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광양 공업용수도 4단계 공급사업(3024억원)과 국내 최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1475억원)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가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8 09:48:39[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국민대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이하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을 맺고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웍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진행한다. 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금속공예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 함께 수명이 다한 콘덴싱보일러(폐보일러)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배기가스에 남아있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콘덴싱보일러처럼, 버려지는 보일러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의 가치를 알린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금속공예학과 교수진과 경동나비엔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약식을 진행했다. 국민대는 이달 중 공모전에 착수해 10월에 중간발표를 진행한 뒤 11월 한 달간 작품 제작 기간을 거쳐 12월에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팀 등 9팀에 총 1000만원 장학금을 수여한다. 내년 1월에는 참여작을 대상으로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동나비엔이 진행해온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 일환이다. 한번 더 콘덴싱은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과 에너지 저감 효과 등 제품 고유의 가치를 소비자들에 전파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5월 청계광장과 경희대,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퀴즈와 간단한 체험을 통해 콘덴싱 기술의 친환경 가치를 알렸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젊은 감각을 충분히 발휘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이를 통해 콘덴싱 기술의 친환경적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0:45:01"주방세제를 장갑없이 사용할 경우 피부가 약한 사람은 습진 등이 발생한다. 그만큼 제품이 오염됐다는 이야기다.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하면 추가로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넣지 않아도 돼 친환경 제품이 된다. 이를 통해 우리 후배들이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이 친환경 시장에서 활동력을 높인다. 그 선두에는 박성희 대표가 있다. 천연원료, 국산 식물원료 사용 등 박 대표의 특별하고도 각별한 철학이 담긴 화인코리아는 진정한 ESG경영을 추구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친환경화인코리아는 천연 생활용품 브랜드 아세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샴푸, 클렌징바, 주방세제, 치약, 스킨미스트, 항균탈취제 등으로 출시된 대표브랜드 아세즈는 A에서 부터 Z까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원원료 기반 생분해되는 원료들을 개발하며 제품에 적용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친환경 행보를 보이기 이전이다. 박 대표는 "좋은 기능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는 환경에 좋지 않은 화학제품이나 방부제를 넣어야 했다"며 "화인코리아가 좋은 기능성 제품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나쁜 성분을 제거해 환경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장점이고 이를 최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코리아 아세즈의 대표 제품인 주방세제와 샴푸는 제품에 들어가는 전성분의 생산자와 주변 토지환경부터 제품의 제조공정, 판매 및 재고관리 과정, 용기 및 라벨, 패키지까지 철저하게 검증하는 유럽의 대표 친환경 보증인 'Eco-Cert Natural' 인증과 독일의 최고 'Blue-angel' 인증을 대한민국 최초로 인증받았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특허원료인 'AMIZ-7'을 사용해 합성 방부제를 일체 대체할 뿐 아니라, 환경과 건강은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환경에 빨리 생분해되는 원료 사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사회에 이로운 ESG경영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CI 논문을 쓰면서 연구한 꾸지뽕과 녹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면서 제주도와 진정한 상생도 진행하고 있다. ■초심잃지 않고 끝까지 '친환경'화인코리아는 다가올 미래 세대에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을 실행중이다. 박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믿고 감사하며 꾸준히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깨닫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니온 듯 다녀가세요'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머문 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아온 자연들을 후손들에게 최대한 돌려주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화인코리아는 이윤추구보다는 좋은 원료 공급과 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때문에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30년 앞을 내다보고 일을 시작했다"며 "올해 설립 27년을 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3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경영철학을 설명했다. 그래서 인지 올해 여러가지 낭보들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중인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기념품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하에 진행 중인 4년간의 국가과제를 주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과제명은 '산패취 저감 미생물과 향료를 이용한 도시 주거환경용 마스킹 및 생분해 제품화 기술개발'로 고려대학교와 선문대학교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치약, 핸드워시, 스킨미스트, 클렌징 바, 항균탈취제 등과 같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최대한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뿐 아니라 수입대체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9-01 18:58:54[파이낸셜뉴스] "주방세제를 장갑없이 사용할 경우 피부가 약한 사람은 습진 등이 발생한다. 그만큼 제품이 오염됐다는 이야기다.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하면 추가로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넣지 않아도 돼 친환경 제품이 된다. 이를 통해 우리 후배들이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화인코리아코레이션이 친환경 시장에서 활동력을 높인다. 그 선두에는 박성희 대표 (사진)가 있다. 천연원료, 국산 식물원료 사용 등 박 대표의 특별하고도 각별한 철학이 담긴 화인코리아는 진정한 ESG경영을 추구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친환경화인코리아는 천연 생활용품 브랜드 아세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샴푸, 클렌징바, 주방세제, 치약, 스킨미스트, 항균탈취제 등으로 출시된 대표브랜드 아세즈는 A에서 부터 Z까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원원료 기반 생분해되는 원료들을 개발하며 제품에 적용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친환경 행보를 보이기 이전이다. 박 대표는 "좋은 기능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는 환경에 좋지 않은 화학제품이나 방부제를 넣어야 했다"며 "화인코리아가 좋은 기능성 제품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나쁜 성분을 제거해 환경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장점이고 이를 최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코리아 아세즈의 대표 제품인 주방세제와 샴푸는 제품에 들어가는 전성분의 생산자와 주변 토지환경부터 제품의 제조공정, 판매 및 재고관리 과정, 용기 및 라벨, 패키지까지 철저하게 검증하는 유럽의 대표 친환경 보증인 ‘Eco-Cert Natural’ 인증과 독일의 최고 ‘Blue-angel’ 인증을 대한민국 최초로 인증받았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특허원료인 ‘AMIZ-7’을 사용해 합성 방부제를 일체 대체할 뿐 아니라, 환경과 건강은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환경에 빨리 생분해되는 원료 사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사회에 이로운 ESG경영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CI 논문을 쓰면서 연구한 꾸지뽕과 녹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면서 제주도와 진정한 상생도 진행하고 있다. 초심잃지 않고 끝까지 '친환경' 화인코리아는 다가올 미래 세대에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을 실행중이다. 박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믿고 감사하며 꾸준히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깨닫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니온 듯 다녀가세요'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머문 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아온 자연들을 후손들에게 최대한 돌려주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화인코리아는 이윤추구보다는 좋은 원료 공급과 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때문에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30년 앞을 내다보고 내다보고 일을 시작했다"며 "올해 설립 27년을 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3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경영철학을 설명했다. 그래서 인지 올해 여러가지 낭보들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중인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기념품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하에 진행 중인 4년간의 국가과제를 주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과제명은 ‘산패취 저감 미생물과 향료를 이용한 도시 주거환경용 마스킹 및 생분해 제품화 기술개발’로 고려대학교와 선문대학교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치약, 핸드워시, 스킨미스트, 클렌징 바, 항균탈취제 등과 같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최대한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뿐 아니라 수입대체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9-01 15:13:30[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와 플라즈마백연 제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GS파워 안양 발전소에 플라즈마백연제거장치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객사의 ESG 경영에 기여하는 한편 민원의 대상인 백연발생문제를 독보적인 기술로 해결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충북 음성) 또한 이 달 중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발전소 분야로의 친환경 장비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의 플라즈마 백연제거 설비는 세계최초 기술로서 발전소 및 반도체 공장의 냉각탑에 설치되어, 민원의 대상이 되는 백연을 저온의 플라즈마 시스템을 통해 집수판에 포집하여 제거하는 친환경 장비다. 특히 냉각탑 운영시 발생되는 수증기의 30%를 회수, 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 또한 가능하다. 글로벌 규제 대상 물질인 NOx를 처리하는 질소산화물처리장비(De-NOx) 장비는 반도체, 태양광 등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중 하나인 NOx를 플라즈마 열원을 활용해 빠르게 기화시켜 대기배출 물질을 제로화 하며 친환경설비로 태양광 및 반도체 대기업에 수주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ESG경영 및 RE100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어 지앤비에스에코의 백연제거장치 및 De-NOx 장비 등 친환경 공정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그린사업부의 수주액이 총매출액의 10%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주력제품인 무폐수 플라즈마스크러버 매출도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확대를 이어가며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태양광 업계에 지앤비에스 에코의 친환경 공정장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의 확대로 전기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에 따른 반도체 장비는 물론 태양광, 친환경 발전소 등의 수요확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6 09: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