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중견기업들의 녹색투자에 대한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접수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부터 2024년도 하반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어떤 사업이 진짜 친환경 사업인지를 분류해놓은 체계)에 적합한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을 말한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기업 1곳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외부 검토비용도 이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된다. 환경부는 올해 이 사업 예산 규모를 지난해 60억원에서 약 137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중견기업 74곳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1910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올해 하반기 예산 규모는 53억6000만원으로 오는 25일부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원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의 재무 상황이나 사업의 성격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해 총 3번에 걸쳐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사업의 모집 공고와 자격요건 등은 환경부 누리집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4 15:06:1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직접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 '에이라이프'와 '나누'가 팁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반 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에이라이프와 나누는 지난해 12월 하이트진로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주관한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서 최종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라이프는 대체육의 원료가 되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TVP)'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물성 미래 대체 식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펄프 몰드 및 용기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및 순환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에이라이프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의 식감 개선 및 대량생산 기술 개발, 나누는 내수성 및 내유성이 강화된 친환경 용기 개발에 집중할 에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에이라이프의 기술개발(R&D) 역량과 나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팁스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가 추천한 5개 스타트업 모두 올해 팁스에 선정됐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에이라이프와 나누의 팁스 선정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해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12 14:54:29[파이낸셜뉴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5일, SK에코플랜트㈜와 서울 종로구 소재 SK에코플랜트(주) 본사에서 ‘ESG 경영실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공단이 선정하는 ‘성과공유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지원을 실시하며, 10월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대상 구매상담회를 통해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유능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여 그 이익을 더 폭넓게 공유하고, 관련기술 특허 등록 등을 통해 무단 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환경기술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등 최근 3년간 99개 기업에 931억원을 지원했으며, 성과공유제 및 협력이익공유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9-05 14:57:11[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실시된다. 설명회에서는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사업과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 화학 안전 설비 교체·개선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가 화학안전 이행 및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7-09 14:02:01[파이낸셜뉴스]포스코이앤씨가 중소 레미콘사에게 설비지원을 통해 친환경 시멘트(포스멘트) 사용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삼우·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3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6개사에게 사일로(시멘트 등의 고체 벌크 화물의 저장고) 설비를 지원하면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t) 설비를 지원한다.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15일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관련 공급망 관리평가(SER)에서 국내건설사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협력사 ESG 평가 및 교육, 공급망 탄소감축 지원 강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덕분이다. 국내 최상위 등급을 받은 기업은 19개사로 SER 리더로도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중소협력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30 14:22:18[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무료 기술지원을 해주는 '화학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유해화학물질 취급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 중 하나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가동·운영하거나 설치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이 70% 증액됐다. 총사업비 15억8000만원이 1300여개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산업계 수요에 맞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검사 사전지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련 제도 교육 △화학안전관리 집중 지원 '화학안전주치의' △추가안전관리방안 사전 준비 컨설팅 △안전진단 대상 사업장 사전 컨설팅 등 5개 기술지원 분야를 마련했다. 한편 환경부는 기술지원 외에도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노후시설 개선 지원비용 지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지원 △취약시설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노후산단 가스 및 전기설비 안전진단 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형섭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산업계가 적극 참여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1-25 13:13:3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중소기업에 근무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무환경과 복지편익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지원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제조시설을 구비한 직원 200명 미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환기·조명·집진 시설 등 근무환경개선 △화장실·구내식당·기숙사·휴게실 등 복지편익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복지편익시설은 10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이나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기준은 공장 노후화, 일자리 창출 기여도, 사업 시급성 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환경개선사업의 수요가 많아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률을 70%로 조정해 작년 대비 65% 정도 증가한 기업체가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12 16:34:1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올해 4억4000만 원을 들여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으로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편익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복지편익 개선은 기숙사와 구내식당, 탈의실, 화장실, 샤워장, 체력단련시설 등 개·보수를 지원하며, 근무환경개선은 집진시설과 소음·악취방지시설, 환기시설, 조명시설, 작업장 내 포장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200명 이하 중소제조업체로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군산시 산업혁신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업체 선정은 평가표에 따른 심사와 현지실사 후 정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복지편익개선 분야는 공사비의 60%(최대 1000만원), 근무환경개선 분야는 공사비 60%(최대 2000만원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2-03 14:19:58[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3일 구미사업장에서 대구지방환경청, 중소기업 등과 '환경기술지원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태 LG전자 안전환경지원담당,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 서상호 산코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구지역 녹색기업 협의회 회장사인 LG전자를 주축으로 중소기업으로 확산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환경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환경을 더욱 개선해 탄소중립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부 중소기업들은 환경 관련 기술이 부족한 가운데, 전문화된 환경 법규 및 정책 변경에 따르는 법리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의도치 않게 환경 법규를 위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멘토링 대상 사업장의 환경 관련 요구 사항을 파악,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사후관리하는 등 사업장 환경에 맞춘 개선방안을 지원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기술 관련 법률 공유, 이행상황 모니터링, 결과평가 등을 통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은 지원받은 환경관리 개선방안을 성실히 이행, 사업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한다. 황선태 LG전자 안전환경지원담당은 “화인알텍, 산코코리아뿐만 아니라 향후 멘토링을 희망하는 다른 협력사들도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환경관리 능력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11-03 10:20:43[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한다. NS홈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 아이스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 협력사가 함께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약 8만 7천 개의 친환경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협력사는 NS홈쇼핑에서 김치, 전복, 양념육 등 냉장/냉동 상품을 판매하는 우수 중소협력사 9곳으로 4월 중 각 사업장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냉매의 사용량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아이스팩을 폐기하는 고객의 편의 향상과 중소기업 협력사의 친환경 배송 정책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 기존의 아이스팩은 겔 타입의 내용물로 분리배출 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고, 필름과 종이가 섞인 합지품으로 재활용이 어려웠지만, 친환경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100% 물로만 채워 분리배출이 편리하고 포장재 역시 비닐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한 냉매이다. NS홈쇼핑은 향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ESG경영이 NS홈쇼핑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이번 친환경 포장재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친환경 경영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인 상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09 09: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