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형사 입건된 가운데 그가 회원제 룸살롱의 VIP 손님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이며 소위 '1%대' 최상위층 인사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라고 지난 24일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1%대' 최상위층 인사들만 출입할 수 있는 업소 보도에 따르면 G업소는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 재계 고위층 인사들이 주고객이다. G업소를 비롯한 '1%' 업소는 3~4인 기준 술상값이 800만~1000만원 수준이며 여종업원이 가져가는 T/C(테이블 차지)도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종업원 중에는 모델이나 가수 출신, 연예인 지망생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선균이 지인의 소개로 해당 업소를 알게 됐으며 A실장과 친분을 쌓으면서 단골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선균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박성철 지평 변호사는 룸살롱 의혹 등 각종 보도에 대해 “아직 관련한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라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후속 보도들과 관련해선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좀 많다”라고 말했다. 경찰, 이선균 불구속 입건.. 조만간 소환 한편 지난달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에 연루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수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는데,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할 전망이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중엔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씨(31)도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정씨는 아직 구체적인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진 않았다. 정씨는 지난 2009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배우 강동원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이후 정씨는 일렉트로닉(전자)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고,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된 가수 지망생 한서희(28)와 2019년 동성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25 08:04:38[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씨(48)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연루된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흥업소 실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에게 배당됐으나 아직 첫 재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9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구속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선균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인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선균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 등에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이선균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B씨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선균이 A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 총 10명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26일 경찰로부터 A씨를 송치받아 보완 수사를 했으며 그의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열흘이고,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열흘) 연장할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08 06:43:46[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47)가 최근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엔 '다리털 검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8)도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은 전날 진행된 2차 경찰 소환조사에서 "유흥업소의 실장 A씨(29·여)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선균이 사실상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선균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사실 관계 등 질문 내용에 대해 사실대로 솔직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이 최소 8~10개월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이선균의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2019년 박유천도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발과 소변에 대한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에서 음성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른 검사도 진행되고 있어 최종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 전 조사 단계(내사)를 하고 있으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은 6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06 07:25:50배우 이선균씨(48)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앞서 그는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그는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협박한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근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때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마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속았다"는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날 2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의 다른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동규 기자
2023-11-05 18:55:09[파이낸셜뉴스]배우 이선균씨(48)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앞서 그는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그는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협박한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근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때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마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속았다"는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날 2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의 다른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동규 기자
2023-11-05 10:24:45[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지드래곤의 자문 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면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48)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A씨(29·여)는 향정 혐의로 구속돼 송치됐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비롯해 A씨와 의사, 유흥업소 종업원 등 총 5명을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 밖에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드래곤 측 변호인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30일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재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드래곤 측은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31 07:32:34[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혐의를 또다시 부인하면서 경찰에 자진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각종 허위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다. 30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변호사는 또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이번 혐의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엔 지드래곤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을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고, 변호사 수임료가 20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떠돌았다. 김 변호사는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이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사가 소속된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모 법무법인의 경우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사건은 10억원 정도인데, 상황이 특수하거나 법적으로 불리한 경우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면서 "전관까지 쓴다고 하면 굉장히 많이 낼 수 있다. 10억~20억원 단위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지드래곤 측은 초호화 변호인단 선임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31 05:45:06경찰이 잇따르는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에 대해선 재소환키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이선균이 실시한 간이시약검사 결과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찰은 정밀검사 수순을 밟는다. 가수 지드래곤(GD)에 대해선 소환 검토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배우 유아인의 경우 마약 혐의가 불거진 후 7개월 가량 수사한선례를 감안할 때 이번 수사도 장기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이선균 포함 5명 입건, 5명 내사 단계"30일 서울경찰청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마약 혐의로 이선균과 지드래곤(GD) 등 모두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통상 결과가 나오려면 2∼3주가 걸린다"며 "일단 빨리 감정해달라고 국과수에 부탁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입건한 5명중 1명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고 관련자 진술 확보 및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장기화 예상..."유아인도 7개월 걸려"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씨에 대해서는 "재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 "지드래곤은 확인하는 단계이고, 소환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 유아인씨도 경찰이 7개월 수사했는데, 지금 지드래곤은 1개월 수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선균 배우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추가로 마약에 연루된 연예인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같은 유흥주점을 출입하던 연예인 루머가 급격히 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추가 연예인 조사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조사할 추가 연예인이 없다"고 못박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유명 연예인 관련해서 수사 내용을 하나 하나 말할 수는 없다"면서 "단계와 절차를 밟아서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모임에 참석하고 추락한 사건 이후 경찰의 마약 전수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현실적으로 전수조사는 어렵다"며 "14만 경찰에 대한 전수조사는 예산만 수억원이 들어간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동규 기자
2023-10-30 18:20:0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잇따르는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에 대해선 재소환키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이선균이 실시한 간이시약검사 결과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찰은 정밀검사 수순을 밟는다. 가수 지드래곤(GD)에 대해선 소환 검토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배우 유아인의 경우 마약 혐의가 불거진 후 7개월 가량 수사한선례를 감안할 때 이번 수사도 장기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이선균 포함 5명 입건, 5명 내사 단계"30일 서울경찰청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마약 혐의로 이선균과 지드래곤(GD) 등 모두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통상 결과가 나오려면 2∼3주가 걸린다"며 "일단 빨리 감정해달라고 국과수에 부탁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입건한 5명중 1명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고 관련자 진술 확보 및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장기화 예상..."유아인도 7개월 걸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씨에 대해서는 "재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 "지드래곤은 확인하는 단계이고, 소환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 유아인씨도 경찰이 7개월 수사했는데, 지금 지드래곤은 1개월 수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선균 배우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추가로 마약에 연루된 연예인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같은 유흥주점을 출입하던 연예인 루머가 급격히 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추가 연예인 조사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조사할 추가 연예인이 없다"고 못박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유명 연예인 관련해서 수사 내용을 하나 하나 말할 수는 없다"면서 "단계와 절차를 밟아서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모임에 참석하고 추락한 사건 이후 경찰의 마약 전수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현실적으로 전수조사는 어렵다"며 "14만 경찰에 대한 전수조사는 예산만 수억원이 들어간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동규 기자
2023-10-30 15:57:14[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 경찰이 추가로 수사 중인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선균, 지드래곤 외에 추가 혐의가 있는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선균의 추가 소환과 지드래곤의 소환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또 연예인이 포함됐다는 루머가 확산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된 건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없다"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마약 혐의로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 모두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자택에서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통상 결과가 나오려면 2∼3주가 걸린다"며 "일단 빨리 감정해달라고 국과수에 부탁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청장은 남현희와 전씨의 사기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경찰서에 병합됐다. 송파경찰서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의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 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받고 깊은 관계였다"며 남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8일 서울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모임에 참석하고 추락한 사건 이후 경찰의 마약 전수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현실적으로 전수조사는 어렵다"며 "14만 경찰에 대한 전수조사는 예산만 수억원이 들어간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10-30 14: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