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기업간거래(B2B) 기업의 고객사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쿠콘은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통해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사업자 운영 상태를 한 번에 대량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API는 면세, 과세, 일반 사업자 등 사업 유형, 폐업일자와 같은 상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로써 이용 고객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되는 수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은 쿠콘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대금 지급 및 거래처 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거래처 사업자 정보를 조회해 대금 지급 시 폐업한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쿠콘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활용해 △공사 △용역 △구매 등에 발생하는 거래에서 과세 유형을 손쉽게 확인하고, 세금 계산서 발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사업자 휴폐업 상태를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택스에 직접 접속해 거래처 사업자 등록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그러나 쿠콘 API 도입 시 자사 시스템과 연계해 수많은 거래처 상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어 거래처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쿠콘은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증명서 △신용카드 매출자료 등과 같은 사업자 관련 데이터 API뿐만 아니라 △입금이체 △가상계좌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페이먼트 API를 제공해 B2B 기업의 업무 성과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쿠콘에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사업자 등록정보 조회, 휴폐업 통합 조회 API는 고객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B2B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가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15:50:56[파이낸셜뉴스] 쿠콘의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사용해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사업자 운영 상태를 한 번에 대량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1일 쿠콘에 따르면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는 면세, 과세, 일반 사업자 등 사업 유형, 폐업일자와 같은 상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로써 이용 고객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되는 수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은 쿠콘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대금 지급 및 거래처 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거래처 사업자 정보를 조회해, 대금 지급 시 폐업한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쿠콘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활용해 공사, 용역, 구매 등에 발생하는 거래에서 과세 유형을 손쉽게 확인하고, 세금 계산서 발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사업자 휴폐업 상태를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택스에 직접 접속해 거래처 사업자 등록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쿠콘 API를 도입하면 자사 시스템과 연계해 수많은 거래처 상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어 거래처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사업자 등록정보 조회, 휴폐업 통합 조회 API는 고객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B2B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가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쿠콘은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증명서 △신용카드 매출자료 등과 같은 사업자 관련 데이터 API뿐만 아니라 △입금이체 △가상계좌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페이먼트 API를 제공해 B2B 기업의 업무 성과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1 09:07: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버스 터미널이 갑작스럽게 사라져 국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세한 터미널에 재산세를 감면하고 휴폐업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버스 운행 및 수화물 규제 완화 △안정적 버스 운영 기반 조성 △서비스 및 안전 고도화 등의 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버스 노선과 터미널이 대폭 축소·폐지됐는데, 이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과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정은 이같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우선 당정은 버스 차량 교체 비용 부담이 운행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2025년말까지 차량 사용 연한이 만료되는 시외고속버스 차량을 1년 연장하고, 버스 수화물 운송규격 제한을 우체국 택배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탄력적 수요 대응을 위해 전세버스 차고지를 등록 인접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규제 완화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유, 압축천연가스(CNG)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대형 면허 취득 비용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속버스 정기권과 프리미엄 버스를 확대하는 등 버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버스 터미널의 안정적 운영과 편리성을 위해 터미널에 창고 물류 시설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 매표소를 무인발권기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버스 터미널 휴폐업 사전신고제 도입, 차량 사용 기한 연장 등을 위해 입법 지원에 나선다. 영세한 터미널에 대한 재산세 감면 기준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부가 추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당정은 이동권 보장이 민생 필수 요소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버스터미널의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대책의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8-30 09:44:40국내 LPG 수요 감소에 따라 매년 60여개의 LPG 차량충전소가 문을 닫거나 개점 휴업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LPG는 휘발유, 경유 등을 대체할 친환경 연료로 부각됐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한 전기차, 수소 시대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난에 직면한 LPG 차량충전소 점주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불법으로 규정된 LPG 셀프 충전을 요구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와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LPG 차량충전소 총 581개가 휴업하거나 폐업했다. 2010년 28개에 불과하던 휴폐업 숫자는 2013년 66개로 급격히 불어난 뒤 2019년 70곳으로 정점에 달했다. 이달 5일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LPG 차량충전소는 총 1937곳이다. 휴폐업이 꾸준히 발생하는 배경에는 LPG 차량 대수 감소가 있다. LPG 차량은 지난 2010년 245만5696대로 최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최근 10년 이래 최소치인 199만5740대까지 떨어졌다. 덩달아 충전소당 판매량도 주저앉았다. 작년 충전소당 판매량은 1560t으로, 2010년(2440t)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다. 2016년(1810t) 보다 14% 감소했다. 예상보다 에너지 전환 속도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도입 초기 LPG는 휘발유, 경유 등의 대체 연료로 주목을 받았다.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전기·수소차 등 탈탄소 연료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LPG 차량 대수의 증가를 바라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LPG 셀프충전'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휘발유, 경유 주유소는 경영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셀프 충전소로 전환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행 액화석유가스법에 따르면 LPG 셀프충전은 불법이다. 산업 구조적으로 매출 감소와 관리비 상승 탓에 경영난에 직면한 LPG 차량충전소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셀프 충전소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LPG 차량 보급이 활성화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LPG 셀프충전을 허용하고 있다. LPG 충전을 셀프로 전환하더라도 안전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상시 대응도 문제 없다 게 이들의 논리다.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LPG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의에 불을 당겼고,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도 동일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본회의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LPG산업협회 관계자는 "매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점주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방법으로 매출을 올릴 방법이 없다 보니 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LPG 셀프충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4-05 18:36:13[파이낸셜뉴스] 국내 LPG 수요 감소에 따라 매년 60여개의 LPG 차량충전소가 문을 닫거나 개점 휴업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LPG는 휘발유, 경유 등을 대체할 친환경 연료로 부각됐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한 전기차, 수소 시대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난에 직면한 LPG 차량충전소 점주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불법으로 규정된 LPG 셀프 충전을 요구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와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LPG 차량충전소 총 581개가 휴업하거나 폐업했다. 2010년 28개에 불과하던 휴폐업 숫자는 2013년 66개로 급격히 불어난 뒤 2019년 70곳으로 정점에 달했다. 이달 5일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LPG 차량충전소는 총 1937곳이다. 휴폐업이 꾸준히 발생하는 배경에는 LPG 차량 대수 감소가 있다. LPG 차량은 지난 2010년 245만5696대로 최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최근 10년 이래 최소치인 199만5740대까지 떨어졌다. 덩달아 충전소당 판매량도 주저앉았다. 작년 충전소당 판매량은 1560t으로, 2010년(2440t)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다. 2016년(1810t) 보다 14% 감소했다. 예상보다 에너지 전환 속도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도입 초기 LPG는 휘발유, 경유 등의 대체 연료로 주목을 받았다.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전기·수소차 등 탈탄소 연료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LPG 차량 대수의 증가를 바라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LPG 셀프충전'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휘발유, 경유 주유소는 경영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셀프 충전소로 전환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행 액화석유가스법에 따르면 LPG 셀프충전은 불법이다. 산업 구조적으로 매출 감소와 관리비 상승 탓에 경영난에 직면한 LPG 차량충전소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셀프 충전소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LPG 차량 보급이 활성화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LPG 셀프충전을 허용하고 있다. LPG 충전을 셀프로 전환하더라도 안전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상시 대응도 문제 없다 게 이들의 논리다.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LPG 셀프충전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의에 불을 당겼고,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도 동일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본회의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LPG산업협회 관계자는 "매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점주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방법으로 매출을 올릴 방법이 없다 보니 관리비 절감 차원에서 (LPG 셀프충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4-05 15:16:05가격 하락으로 기름 소비량이 늘었음에도 휴업 또는 폐업하는 주유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유소 이용객은 늘었지만 주유소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사업을 접는 사업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등유, 경유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일제히 증가했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1∼4월 주유소 판매량은 2533만5000배럴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3% 증가했고 등유 판매량은 1년전에 비해 4.87% 증가한 893만4000배럴이었다. 최근 대기오염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경유의 경우는 5371만6000배럴이 판매됐다. 이는 1년전에 비해 6.21%나 증가한 수준이다. 기름 사용량이 1년전에 비해 일제히 늘어난 것은 기름가격 하락으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유소내 판매량은 늘고는 있지만 경영환경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여전히 영업을 잠정 중단하거나 아예 폐업을 결정한 주유소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전국에서 문을 닫은 주유소는 80개이며, 지난 4월 한달동안 11개나 폐업했다. 지난해 지난해 1∼4월 폐업 주유소는 74개였다. 휴업을 결정한 주유소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572개로 1년전 473개에 비해 99개나 늘었다. 주유소 사업자가 휴업신고를 내면 1년 동안 휴업상태로 있을 수 있고 때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주유소 숫자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국내 차량 운행대수 등을 고려할 때 과포화상태"라면서 "휴폐업 주유소가 앞으로도 더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6-06-13 15:28:59올해 상반기 휴폐업 주유소가 600개에 가까운 주유소가 휴폐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은 늘었지만 영업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18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폐업을 한 주유소는 597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휴폐업 주유소 563개에 비해 34개나 늘어난 수준이다. 문을 아예 닫은 주유소가 109개, 휴업을 하고 있는 주유소가 487개였다. 폐업을 결정한 주유소 수는 전년 동기 138개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휴업 주유소가 지난해 6월 425개에서 올해 487개로 급증하면서 영업을 접은 주유소가 증가했다. 폐업 주유소는 2013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3년 310개이던 폐업 주유소는 지난해에는 244개로 줄었다. 그러나 휴업 주유소는 2013년 393개에서 지난해 449개로 늘었고 올해는 487개로 증가한 것이다. 주유소가 휴업신고를 내면 1년 동안 영업을 하지 않는 휴업상태로 있을 수 있고 때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주유소들이 폐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폐업하는데 큰 돈이 들기 때문이다. 주유소 사업을 접으려면 오염된 토지를 복원하고 지하 유류 저장탱크 등 시설을 철거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1억5000만원, 규모가 클 경우에는 2억원 이상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유소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전체 주유소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12년말 1만3198개이던 주유소 수는 2013년 1만3096개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2940개, 올해 상반기에는 1만2858개로 감소한 상태다. 한 때 수익사업으로 부러움의 대상이던 주유소의 영업환경이 악화된 것은 주유소 설치에 대한 거리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990년만 해도 서울은 700m 이상, 직할시 등은 1㎞, 기타지역은 2㎞ 등의 거리제한이 있었지만 1991년 거리제한이 절반으로 줄었고 1995년는 아예 거리제한 제도가 폐지됐다. 주유업계 한 관계자는 "기름값이 싸 지면서 이전에 비해 운전자들이 많이 오고는 있지만 주변 주유소와의 경쟁이 심해 수익을 끌어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8-18 14:30:34정부는 내년 희망근로 사업 대상에서 주부,노인, 학생을 제외하고 실직자나 휴폐업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3일 “희망근로가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주부나 노인이 대거 참여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이를 반영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 실직자나 휴폐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중앙부처의 행정인턴 채용 수를 올해 5000명에서 내년에 2000명으로 줄이고 하루 근무시간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해 한 달 임금을 110만원에서 76만원 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행정인턴의 일자리 질이 떨어지고 중도 탈락률이 높은데다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행정인턴제를 올해처럼 유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
2009-11-23 18:22:52소상공인이 휴폐업하면서 지원 받은 정책자금 상환이 유예된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이 휴폐업을 하면 지원받은 정책자금을 즉시에 일시상환하였던 것을 유예하는 조치를 8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자체가 동참해 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타 지자체로 이전하더라도 상환 완료시까지 회수를 유예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영업실적이 저조한 데다가 휴업하더라도 몇 달 후 사업을 재개하거나 재창업을 반복하는 소상공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중기청은 이번 조치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43만개)의 약 12%에 달하는 5만여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09-07-24 16:40:47최악의 경제난이 현실화될 내년, 휴폐업, 실직, 부도 등으로 신빈곤층이 일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지원 대상에 휴폐업으로 인한 생계위협을 포함키로 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4일 사회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2009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위급 상황에서 생계비, 의료비를 지원하는 현행 긴급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 부상, 가구구성원으로부터 학대나 성폭력을 당하는 경우에 국한돼 있지만 내년엔 주소득자의 휴폐업으로 인한 소득상실의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재산요건은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 총재산 1억3300만원(대도시)으로 완화한다. 긴급지원이 종료된 뒤 상시적 빈곤상태에 빠진 경우 기초생활보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한시적으로 최저생계비의 50%에 해당하는 현금 또는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의식주는 국가가 책입진다는 개념이다. 소득이 일시에 끊긴 상황에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 최저이자율로 생계비 대부가 가능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재산을 헐값에 처분해 생활기반을 상실하거나 고리사채를 이용하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건강보험료 1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해 보험료 부담의 일부를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실직 또는 퇴직 시 일정기간 동안 직장보험 자격을 유지하는 임의계속가입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복지제도 역시 더욱 강화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 27만명으로 확대,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제공, 아이돌보미 8400명으로 확대, 월 10만원 영유아 양육수당 지급 등을 추진한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수 있는 사회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총 7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휴폐업 영세자영업자와 실직 임시·일용직들에게 우선 자리를 주고 특히 저소득층 여성을 우선 배려키로 했다. 창업 희망자에겐 무담보 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딧)을 올해 20억(180명)에서 내년엔 130억원(110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의료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료법 등을 개정해 병원의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허용하고 대학병원 내 외국인 전용병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보건의료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강화된 의약품 제조기준(c-GMP)을 적용, 제약산업이 연구. 생산.판매중심으로 전문화되도록 구조개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내년 3곳을 증설 모두 15개소로 늘린다. 전 장관은 “2009년에 많은 사람들이 중산층에서 서민층으로, 서민층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신빈곤층의 일시적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책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밝혔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2008-12-24 11: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