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히트펌프' 시장에서 한국 제품 수입 규모가 글로벌 4위 수준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재집권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나 지열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냉·난방 기술 및 시스템이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보조금 등 혜택을 받아 성장해왔지만, 트럼프 2.0기 정부에서는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친환경 흐름이 글로벌 의제인 만큼 미국 내 히트펌프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미국 상무부 및 글로벌 무역통계업체 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한국산 히트펌프 수입액은 기준 전년 대비 667.06% 증가한 약 946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글로벌 각지에서 들여오는 히트펌프 전체 수입액은 같은 기간 6668만 달러에서 613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한국산 히트펌프 수입 규모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수입 규모로 보면 한국은 2022년 기준 6위에서 일 년 새 4위로 올라섰다. 한국 기업들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HVAC 등 여러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LG전자는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HVAC 제품 출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히트펌프를 사용한 냉난방 시스템 '에코 히팅 시스템(EHS)'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 5월에는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하며, 히트펌프 시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악재다. 대표적으로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히트펌프 시장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당 법은 히트펌프에 대해 세금 공제, 리베이트, 저금리 대출, 공공 및 민간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친환경 정책을 두고 "녹색 사기"라고 비난하는 등 행보를 보여온 만큼 정책 연속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보조금 축소 가능성 등을 두고 "예민한 사안"이라며 선을 긋는 한편,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0기 정부가 정책을 아직 어떻게 세울지 모른다"면서도 "글로벌 각지에서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타격은) 당장 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IRA에서는 히트펌프 비중 증가와 탈탄소를 유도하기 위해 세액 공제 및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트럼프 정권 도입 시 보조금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4 18:38:58[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히트2’는 이날 자정부터 일본 서비스명 ‘히트 더 월드(HIT : The World)’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고 총 15개 서버에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로’,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히트2’는 원작 ‘히트(HIT)’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넥슨은 ‘히트2’ 일본 출시를 기념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희귀 클래스 확정 소환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등 각종 보상을 지급하고 보스 몬스터 ‘인페르도스’ 최초 토벌 길드와 공성전 첫 승리 길드를 두고 겨루는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를 국내와 대만 서버에 이어 확장 적용한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17 13:32:10'쇼킹나이트'가 흥과 추억 그리고 재미까지 담은 Y2K(year 2000,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시기를 의미) 감성의 댄스곡들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하는 MBN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제작 스페이스래빗, 열린미디어, 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그 시절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탁재훈과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등이 심사위원(쇼킹메이커)으로 참여한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쇼킹나이트'를 특별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 룰라→베이비복스 등 '레전드' 히트곡으로 오디션! 90-00년대 패션으로 향수 자극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를 평정했던 레전드들의 흥겨운 히트곡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룰라, 컨츄리 꼬꼬, 코요태, 터보, 쿨, 듀스, H.O.T., 젝스키스, S.E.S., 핑클, 베이비복스 등의 히트곡 무대들을 선보인다는 귀띔이다. 이와 함께 당시 느낌을 되살린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패션 또한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서 이상민은 점프슈트로 90년대 스트릿 패션을 연상케 했으며, 붐과 채연은 슈트에 화려한 장신구를 매치하며 당시 클럽 의상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쇼킹나이트'는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소재들로 M세대에게는 추억과 즐거움을, Z세대에게는 신선하고 진정한 Y2K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 아이돌 출신-화제의 가수 출연 예고! 10대→40대 다양 연령층 참가자 히트 댄스곡 재해석 '쇼킹나이트'는 아이돌 출신의 참가자는 물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가수까지 참여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쇼킹나이트'와 함께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당시 히트곡들을 '쇼킹나이트' 참가자들이 새롭게 해석하며 색다른 변화를 준다고. 참가자들이 재해석한 당시의 히트곡 무대를 보는 것 또한 '쇼킹나이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딱딱한 심사는 NO! 참가자·관객·심사위원 모두 '흥'으로 하나 되는 따뜻 오디션! '쇼킹나이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날카롭고 딱딱한 분위기로 흘러가기보다는 유쾌함과 즐거움이 가득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관객과 참가자, 심사위원까지 모두 '흥'으로 하나 돼 차별화된 오디션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한다. 탁재훈, 이상민, 코요태, 채연, 이특, 윤일상은 심사위원 이전 당시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당시 명곡을 재해석한 지원자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심사평과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네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MBN에서 첫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쇼킹나이트'
2023-07-20 11:03:31'쇼킹나이트'가 Y2K(year 2000,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시기를 의미) 음악의 향수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방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하는 MBN 새 예능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당시 히트곡들은 청춘을 즐겼던 M세대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Z세대들에게는 생소한 음악들로서 참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사이는 다채로운 댄스곡과 힙합 그리고 테크노 등 이색적인 음악들이 시작됐던 시점. 케이팝의 시초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그때 그 시절 히트곡들이 최근 Y2K 열풍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다. '쇼킹나이트'는 당시 히트곡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재해석한 무대들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한다. '쇼킹나이트'는 끼 많은 일반인과 아이돌 출신 지원자를 포함해 왕성히 활동 중인 가수까지 지원했다는 후문. 전 세대를 아우른 지원자들이 한데 모여 Y2K 감성의 무대를 진행하는 것 또한 '쇼킹나이트'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여기에 붐이 MC를 맡아 1990년대의 느낌을 제대로 불러일으킨다. 또한 탁재훈과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지원자들과 함께 당시의 특별했던 흥을 끌어올린다. 최근 방송은 물론, 유명 아이돌들까지 Y2K 감성을 살린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쇼킹나이트'는 M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Y2K 감성을 더욱 유행시킬 예정이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MBN에서 오는 21일 밤 10시 처음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쇼킹나이트'
2023-07-12 10:51:2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0월 이후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떠난 고령의 한국인 3명이 '히트쇼크'로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한겨레에 따르면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작년 10월부터 이날까지 규슈 벳푸와 홋카이도 삿포로 등에서 한국인 3명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고령으로, '히트쇼크' 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트쇼크는 차가운 공간에서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할 때 혈압이 급하강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목욕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히트쇼크 사고는 겨울철인 11월~2월에 주로 발생한다. 히트쇼크로 인한 응급신고는 해마다 약 1만7000건 정도 접수되고 있으며, 지난해 히트쇼크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웃돌 거라는 분석도 있다. 이중엔 자택 화장실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 사망한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일본 아사히TV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목욕을 할 땐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하도록 하고 되도록 혼자하는 목욕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입욕 중 사망 사고의 대부분은 발견 지연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온천요법 전문가로 알려진 하야사카 신야 도쿄도시대학 교수는 "히트쇼크는 온도차가 5도 이상 있을 때 발생한다"며 "온수에 들어가기 직전에 2~3분 정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수 온도가 42도 이상이 되면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목욕물 온도는 40도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높인 후 탕 속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 탕에 머무는 시간은 1회 20분 미만으로 하고 온천에서 나올 때는 서둘러 물기를 닦고 옷을 입어 급격한 체온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음주 후에는 온천 입욕을 피하고, 고혈압·심장병 등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여행객은 일행과 함께 입욕하는 것이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07 09:03:33[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기 흥행 중인 엔씨소프트(엔씨) 게임 '리니지' 시리즈와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넘어섰다.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권(IP)인 히트(HIT)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MMORPG 장르로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다. 지난 8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히트2’는 오픈 12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8월 27일 매출 6위로 차트에 첫 진입해 순위가 상승하며 출시 일주일 만에 1위를 달성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히트2 이용자 목소리 또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히트2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02 10:32:27[파이낸셜뉴스] 넥슨이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 '히트2(HIT2)'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넥슨은 ‘히트2(HIT2)’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PC 버전은 ‘히트2’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모바일 계정과 연동하여 크로스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는 △원작 ‘HIT’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 간 인터랙션(상호작용)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을 선보인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히트2’에선 유저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시도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히트2’ 정식 출시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키키·레나·루카스·휴고 등 ‘히트2’ 속 영웅으로 불리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5 14:31:10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흥행을 이끈 넥슨의 하반기 신작 '히트2(HIT2)'가 공식 출격한다.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히트'의 세계관을 계승한 데다 고관여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 도입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가 25일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및 PC 클라이언트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출시한 넥슨의 대표 IP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HIT)의 세계관을 잇는다. 히트는 출시 당시 큰 흥행을 이끌며 넥슨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라는 기록을 안겨주기도 했다. 원작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3일 히트2는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오픈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히트2는 원작보다 게임 스케일을 확장해 공성전과 필드 전투 중심의 MMORPG로 재탄생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독특한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도 주목 받는다. 매주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이 대표적이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이용자들이 공평하게 행사하고,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 플레이를 해야 한다. △PK(플레이어 킬링) 가능 여부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 등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최초로 선보인다. 게임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도입됐다.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 구매 등 과금 시 자동으로 금액의 일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3개월 간 베타형태로 운영된다. 넥슨 측은 "크리에이터를 단순히 게임사의 마케팅 수단이 아닌 한 명의 이용자로 보고, 게임 홍보 및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 제시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히트2는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내놓는 첫 정식 출시작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올 3월 공식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히트2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넥슨게임즈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매출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20억원) 대비 102%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83억원이다. 인건비 등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라이브게임으로는 '서든 어택', 'V4', '블루 아카이브' 총 3가지가 있는데, 이외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비용이 증가해 2·4분기에는 적자가 났다"면서도 "3·4분기에는 신작 히트2의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4 17:59:55#OBJECT0# [파이낸셜뉴스]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흥행을 이끈 넥슨의 하반기 신작 '히트2(HIT2)'가 공식 출격한다.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히트’의 세계관을 계승한 데다 고관여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 도입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가 25일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및 PC 클라이언트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출시한 넥슨의 대표 IP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HIT)의 세계관을 잇는다. 히트는 출시 당시 큰 흥행을 이끌며 넥슨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라는 기록을 안겨주기도 했다. 원작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3일 히트2는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오픈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히트2는 원작보다 게임 스케일을 확장해 공성전과 필드 전투 중심의 MMORPG로 재탄생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독특한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도 주목 받는다. 매주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이 대표적이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이용자들이 공평하게 행사하고,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 플레이를 해야 한다. △PK(플레이어 킬링) 가능 여부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 등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최초로 선보인다. 게임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도입됐다.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 구매 등 과금 시 자동으로 금액의 일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3개월 간 베타형태로 운영된다. 넥슨 측은 "크리에이터를 단순히 게임사의 마케팅 수단이 아닌 한 명의 이용자로 보고, 게임 홍보 및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 제시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히트2는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내놓는 첫 정식 출시작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올 3월 공식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히트2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넥슨게임즈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매출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20억원) 대비 102%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83억원이다. 인건비 등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라이브게임으로는 '서든 어택', 'V4', '블루 아카이브' 총 3가지가 있는데, 이외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비용이 증가해 2·4분기에는 적자가 났다"면서도 "3·4분기에는 신작 히트2의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4 15:10:53[파이낸셜뉴스] 넥슨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의 초기 흥행세가 감지된다. 사전 캐릭터 선점 서버가 조기 마감되면서다. 넥슨은 히트2의 사전 캐릭터 선점 대상 서버가 조기 마감돼 수용인원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릭터 사전 선점 이벤트는 지난 28일 오후 12시부터 ‘히트2’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오픈 7시간 30분 만에 준비된 35개 서버에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 이에 넥슨은 기존 서버별 수용 인원을 확대하고, 서버 5개를 추가로 열어 총 40개 서버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다시 시작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히트2’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를 미리 생성할 수 있다. 한편 ‘히트2’는 내달 25일 국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7-29 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