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골든하버에 테르메 그룹의 웰빙&스파 리조트 유치가 가시화 되고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뮤지엄인 슈퍼블루 사업이 병행 추진됨에 따라 글로벌 자본 유치 단계에서의 행정적 지원과 투자자 맞춤형 환경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 협력,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7000㎡ 규모의 상업용지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에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부지를 포함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력으로 골든하버와 아암물류단지가 글로벌 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이 함께 신뢰성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민간이 이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30 10:5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상생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의 전문성 및 기능 강화, 지역예술단체 초청 기획공연 추진, 지역 영재 육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다음 달부터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 지역 예술인 간담회 등을 실시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아트센터인천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에 따라 기존 위원회의 인원을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장을 기획조정본부장에서 청장으로 격상해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지역예술인들과 교류·상생 협력 기회 마련 등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도 검토 중으로 예술 영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트센터인천은 하반기에 인천예술단체 초청 공연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총 40여회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등을 포함한 해외 최정상 단체는 물론 조성진과 임윤찬, 손민수 등 동시대 최고 연주자들이 내한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앞서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콘서트홀을 개관했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해 오페라하우스(다목적 공연장)와 아트&테크 센터를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인천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과 아트센터인천의 역량을 융합해 인천시의 주요 정책 목표인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도약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8 09:27: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달러(약 4523억원)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달러(약 4523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통상 위기와 불안한 국내외 정치 상황에도 투자가 계속 이어져 2003년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동기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FDI 목표액 6억달러(약 8766억원)의 51.6%에 해당한다. 누적 FDI는 158억627만달러(약 23조929억원)에 도달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FDI 목표액을 4억달러(약 5844억원)에서 6억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DI 신고액은 6억580만달러(약 8850억원)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6억달러로 세우고 ‘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I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및 첨단소재 제조 분야의 FDI 신고가 이어졌다.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2억5000만달러(약 3652억원)로 가장 큰 투자금액을 신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티오케이첨단재료가 각 2870만달러, 245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헬러만타이툰의 신고액은 250만달러이다.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기 확정·신고된 3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더해 생산 및 연구·교육시설,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추가로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조성되는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 목적으로 2023~2024년 5500만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신검사동 증축 투자를 통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적용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최첨단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은 지난 2014년 입주 이후 토지 매입과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K-콘랜드(K-Con Land), 강화 남단 등에 투자의향서를 다수 확보했고 글로벌 영상.문화 기업들의 후속 방문이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올해 FDI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연계 투자유치,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상·문화 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환급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 글로벌 제작사 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기업을 영종·청라 공항경제권에 유치해 영상문화 클러스터인 K-콘랜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개편과 현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7 09:1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4월부터 인천에 이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착을 지원하는 외국인 정착 서포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정착 서포트 서비스’는 초기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인천 이주 외국인 5가구를 모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국제협력과와 협력해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이 서포터로 활동한다. 1회 4시간 씩 총 4회에 걸쳐 외국인들을 일대일로 지원한다. 맞춤형 서비스는 주거, 비자 및 주민등록 관련 행정 절차, 대중교통 이용, 휴대폰 개통, 은행 계좌 개설 등 생활정보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문화 적응 및 생활 애로 상담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법률, 노무, 행정 등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IFEZ 글로벌센터의 전문 상담사와 연계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안내해 정착 초기의 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범 운영 성과를 평가 후 결과가 좋게 나타나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에 이주한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10:1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의 건립 공사가 공정률 77%를 넘어서면서 교량 명칭 선정과 손실보상금 협상 등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발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G타워에서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시민들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2020년 말 첫 삽을 떴다. 길이 4.7㎞,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보도와 자전거도로까지 건설된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7%에 달한다.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건설공사 추진상황 및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민관협의회는 국토부와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선정, 관광자원화 등 쟁점사항 해결을 위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협의회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인천시와 지역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3연륙교가 연말에 정상 개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3 14:24: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강화도 남단과 별도로 영종국제도시 미개발지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중 개발 계획이 미수립된 지역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완료 단계에 이르면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 지정해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당초 강화도 남단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별도로 영종국제도시 내 계발계획 미수립지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용역을 추진해 오는 7월까지 완료한다. 영종 미개발지 운북·중산동 일원,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미수립지(영종2지구 등)에 대해 사업 타당성과 영종구 분구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을 검토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어떤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좋을지 올 하반기에 개발계획수립 용역 및 제영향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지의 사업 콘셉트가 정해지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대상 위치에 따라 개발 콘셉트를 다르게 잡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관광시설과 기반시설 조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 남단에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 허브시설과 세계적인 화훼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 승인 및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부족한 개발 부지를 확충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3 11:36:2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컨벤시아를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3만㎡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3단계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 마련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안건을 인천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는 1, 2단계 사업으로 전시장 4개홀의 1만7021㎡를 갖추고 있지만 대규모 국제행사 기준인 3만㎡에는 못 미친다.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은 시비 2665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광장과 옥외 주차장 부지 10만216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장 3개홀(1만4000㎡)과 판매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차례나 인천시 용역심의위원회에 용역비 마련을 위한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경제청 자체 재원 조달, 예산 과다 등의 이유로 번번이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마이스(MICE) 거점 인프라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인천시의 심의를 통과해 용역비를 확보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사업이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행정안전부의 본 사업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에 전시장 2개(8605㎡)를 추가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2008년 시작해 10년 만인 2018년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청은 3단계 확장 사업도 이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송도컨벤시아는 지난 2008년 개관해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치며 연면적 11만7163㎡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프리미엄볼룸.그랜드볼룸) 2개를 갖추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5-03-02 18:28: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컨벤시아를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3만㎡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3단계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 마련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안건을 인천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는 1, 2단계 사업으로 전시장 4개홀의 1만7021㎡를 갖추고 있지만 대규모 국제행사 기준인 3만㎡에는 못 미친다.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은 시비 2665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광장과 옥외 주차장 부지 10만216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장 3개홀(1만4000㎡)과 판매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차례나 인천시 용역심의위원회에 용역비 마련을 위한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경제청 자체 재원 조달, 예산 과다 등의 이유로 번번이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마이스(MICE) 거점 인프라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인천시의 심의를 통과해 용역비를 확보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사업이 곧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행정안전부의 본 사업 타당성 조사도 통과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에 전시장 2개(8605㎡)를 추가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2008년 시작해 10년 만인 2018년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청은 3단계 확장 사업도 이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송도컨벤시아는 지난 2008년 개관해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치며 연면적 11만7163㎡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프리미엄볼룸.그랜드볼룸) 2개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해 총 131건의 전시 행사와 883건의 컨벤션(회의) 행사 등 총 1014건의 전시·회의 행사가 열렸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시장 가동률도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육박한 57%에 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마이스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마이스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2 12:4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을 선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1주년 개청식 행사를 새로운 20년을 향한 청사진과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숙의하고 각계각층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IFEZ 2040 비전 포럼'을 시작으로 'IFEZ 2040 비전 선포식', '경원재 앰배서더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된다. IFEZ 2040 비전 포럼은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IFEZ 2040 비전 선포식은 오후 5시부터 경원재 영빈마당에서 시작된다. 김형석의 문화강연, 타악 퍼포먼스,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IFEZ 2040 비전 발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전 직원 대상 설문 조사, 내·외부 환경분석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3 11:2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오는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미추홀공원(연수구 해송로 59)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송도동 326번지)에 폭 2m, 연장 약 400m 내외로 황톳길을 설치하고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족장, 신발장, 그늘막, 의자, 황토체험장, 퍼걸러, 안전난간 등의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인천경제청은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개 공원에 지난 7월 말부터 맨발 황톳길 공사를 착수해 3개월 만에 완공했다. 최윤오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6 12: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