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 참여사는 AWS의 200여개국 13만여 파트너 가운데 9개사로, 국내 기업 가운데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AW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손쉽게 도입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자체 서비스 'GenAI360'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투어, 한솔제지, HY(구 한국야쿠르트) 등 여러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10월에는 그동안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GenAI360 서비스를 고도화한 'GenAI360 v2'를 출시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더욱 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부문 황인철 대표는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면서 국내 고객들의 생성형AI 구축 사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11-14 18:36:172025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양자기술과 컴퓨터, 미디어콘텐츠, 로봇 등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임진국 단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2025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임 단장은 10대 이슈로 크게 핵심엔진과 인프라, 서비스, 지속가능성으로 나뉘고 이를 세분화했다. 핵심엔진으로는 AI와 AI반도체, AI데이터, 양자기술을, 인프라에는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을, 서비스에는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를, 지속가능성에는 안전안보로 나눴다. ■"분야별 전문 AI서비스 나올것"임 단장은 내년에는 분야별 전문화된 AI비서 서비스가 쏟아지고, 양자기술도 상용화돼 각 산업에서 쓰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비스의 경우 AI 자산관리사나 AI고객관리, AI경력설계사, AI 노무관리 등 다양한 전문 AI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의 초격차 전장은 전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간 대립각이 더 높아질 것이며, 빅테크들이 자체칩을 개발하면서 엔비디아와 반 엔비디아 진영으로 나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신경망처리유닛(NPU) 시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양자기술의 산업 확산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기술이 연구 수준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나 반도체의 결함을 검출해내고 신약개발과 교통·물류 경로를 최적화해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지능화가 주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도 떠오를것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단순 기지국 장비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오픈랜 기지국을 넘어 AI 중심 네트워크로의 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선 'AI 창'과 'AI 방패' 역할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 공격이 AI와 함께 양적, 질적 진화를 거듭함으로써 통제되지 않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 "AI, 창작 영역에서도 거대 변화 일으킬것"미디어·콘텐츠 분야의 변화도 클 것으로 봤다. 임 단장은 "AI가 이미 창작영역까지 도달해 광고를 1분만에, 영화예고편이나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5분만에 만들어내는 등 거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AI 과학자도 쏟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2024년 노벨화학상과 노벨물리학상은 AI 개발과 관련된 과학자들이 수상했다. 이제 AI로 의료와 바이오 혁명을 현실화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AI가 과학 프로세스를 모방해 연구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을 반복함으로써 논문을 작성함으로써 과학의 시간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단장은 "AI 혁신이 가속화 될수록 유해정보와 가짜뉴스, 기술악용 범죄가 증가하고, 국가별로 전략 자원화를 통해 AI 블록화, 공급망 불안정, 기술 불균형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응기술과 법제도, 검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4 18:36:09"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4)'에서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201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UDC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영상으로 UDC 환영인사를 전한 송 회장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다"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면서 기존 주요 국가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의 기술 융합 및 제도권 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화가 시작됐으며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UDC도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마이클 케이시 분산형AI협회(DAIS) 협회장과 대담을 통해 웹3의 확산 등 블록체인이 가진 특성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며 비전을 공유했다. 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 세계 각국 금융 및 규제 동향을 비롯해 웹3 관련 보안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8:27:19정부가 인공지능(AI)을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산·조선·원전·항공 등 주력 제조업 분야 유지·보수·점검(MRO) 시장을 키우고, 서비스 분야에 대해 향후 5년간 66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도 지원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을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서비스 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과 관련해 "제조업 분야 강점을 활용한 MRO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중 'K-방산 MRO 육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2025~2029년 5년간 66조원의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서비스업의 규모화·표준화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숙박업의 경우 대학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인근에 관광 호텔 건축이 용이하도록 규제를 합리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축·리모델링을 통한 대형 브랜드 호텔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2조5000억원 규모의 우대 금융을 제공한다. 노인복지 서비스를 위해 폐교 부지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심지 인근의 노인요양시설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에 추가비용 지불 의사가 있는 노년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시설 관련 신규 서비스의 비급여 기준 마련과 항목을 검토한다. 현재는 식사 재료비, 상급 침실료, 이발·미용비만 비급여가 가능하다. 결혼 서비스 시장도 개선한다. 앞으로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 가격 표시제가 도입된다. 사업자 폐업 시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 제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친화 서비스대책의 후속조치다. 결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사진 추가 수정 비용, 오전시간 예약비(Early Charge) 등 과도한 추과금 부과 행위가 줄도록 서비스 세부 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와 협력해 내년부터 기본 품목과 주요 선택품목 가격을 공개하고 향후 결혼 서비스법을 제정하고 가격공개 지침을 마련해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결혼 서비스 사업자 폐업 시 계약금 등 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 제도화도 검토한다. 정부는 내년 3월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 표준약관을 제정할 방침이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 사업자가 묶음상품(패키지)에 포함된 서비스의 세부가격, 스드메 업체별 환불·위약금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교부하도록 규정한다.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추가비용 요구 제한, 플래너 교체 시 통지 등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홍예지 기자
2024-11-14 18:11:15SOOP이 2024 지스타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SOOP 서수길 CBO와 연구개발 팀의 주도로 발표된 이번 기술은 스트리머와 유저 각각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싸비(SAVVY, Soop Ai Virtual Video Yielder)’와 ‘수피(SOOPI, 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다. 이번 개발에는 아이덴티파이와 주식회사 카이가 함께 했다. ‘싸비’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에 기반하여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AI가 영상을 생성해 유저들에게 끊김 없는 재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스트리머의 외모와 분위기를 재현해 3분간 춤을 추거나 원하는 설정에 따라 방송을 유지할 수 있다. ‘싸비’를 통해 스트리머는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도 자연스러운 방송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수피’는 ‘나의 영상 비서’라는 콘셉트로 각 유저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수피는 유저의 콘텐츠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화된 스트리머 및 콘텐츠 추천, 놓친 영상 다시보기 등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신이 놓쳤던 방송이나 흥미를 끄는 새로운 방송을 발견하며 더 깊이 몰입하고 더욱 즐거운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SOOP은 싸비와 수피를 통해 광고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며 유저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싸비는 스트리머의 외모와 분위기를 AI로 재현해 맞춤형 광고를 제작해 유저가 평소 애정하는 스트리머가 광고의 모델로 등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피는 유저의 시청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관련성 높은 광고와 콘텐츠를 추천, 광고도 유저가 놓치지 않는 맞춤형 경험의 일부로 자리 잡도록 한다. 이를 통해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가 몰입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광고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OOP 서수길 CBO는 “SOOP의 AI 기술 개발에서 가장 큰 과제는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구현하는 것이었다"며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스트리머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생성형 AI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고, 이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깊은 감정적 연결을 지원하고, 유저 개개인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7:20:08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Generative AI Partner Innovation Alliance)’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 참여사는 AWS의 200여개국 13만여 파트너 가운데 9개사로, 국내 기업 가운데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AW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손쉽게 도입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자체 서비스 ‘GenAI360’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투어, 한솔제지, HY(구 한국야쿠르트) 등 여러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10월에는 그동안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GenAI360 서비스를 고도화한 ‘GenAI360 v2’를 출시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더욱 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외에도 이번에 발표된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에는 미국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 노르웨이 IT 서비스 기업 크레용, 중남미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에스칼라24x7, 싱가포르 IT 솔루션 기업 NCS 그룹, 미국 AI 및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퀀티파이 등이 선정됐다. 또한 클라우드 컨설팅 회사 케일런트, 글로벌 컨설팅 및 회계 법인 딜로이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같은 전세계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가 함께한다.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부문 황인철 대표는 “이번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에 전 세계 8개 사업자와 함께 선정된 것은 그 동안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양한 생성형AI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을 지원해온 역량과 실적을 평가 받은 결과”라며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면서 국내 고객들의 생성형AI 구축 사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6:30:06[파이낸셜뉴스] 2025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양자기술과 컴퓨터, 미디어콘텐츠, 로봇 등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임진국 단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2025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임 단장은 10대 이슈로 크게 핵심엔진과 인프라, 서비스, 지속가능성으로 나뉘고 이를 세분화했다. 핵심엔진으로는 AI와 AI반도체, AI데이터, 양자기술을, 인프라에는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을, 서비스에는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를, 지속가능성에는 안전안보로 나눴다. "분야별 전문 AI서비스 나올것"임 단장은 내년에는 분야별 전문화된 AI비서 서비스가 쏟아지고, 양자기술도 상용화돼 각 산업에서 쓰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비스의 경우 AI 자산관리사나 AI고객관리, AI경력설계사, AI 노무관리 등 다양한 전문 AI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의 초격차 전장은 전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간 대립각이 더 높아질 것이며, 빅테크들이 자체칩을 개발하면서 엔비디아와 반 엔비디아 진영으로 나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신경망처리유닛(NPU) 시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양자기술의 산업 확산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기술이 연구 수준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나 반도체의 결함을 검출해내고 신약개발과 교통·물류 경로를 최적화해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지능화가 주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도 떠오를것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단순 기지국 장비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오픈랜 기지국을 넘어 AI 중심 네트워크로의 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선 'AI 창'과 'AI 방패' 역할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 공격이 AI와 함께 양적, 질적 진화를 거듭함으로써 통제되지 않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OBJECT0# "AI, 창작 영역에서도 거대 변화 일으킬것"미디어·콘텐츠 분야의 변화도 클 것으로 봤다. 임 단장은 "AI가 이미 창작영역까지 도달해 광고를 1분만에, 영화예고편이나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5분만에 만들어내는 등 거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AI 과학자도 쏟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2024년 노벨화학상과 노벨물리학상은 AI 개발과 관련된 과학자들이 수상했다. 이제 AI로 의료와 바이오 혁명을 현실화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AI가 과학 프로세스를 모방해 연구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을 반복함으로써 논문을 작성함으로써 과학의 시간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단장은 "AI 혁신이 가속화 될수록 유해정보와 가짜뉴스, 기술악용 범죄가 증가하고, 국가별로 전략 자원화를 통해 AI 블록화, 공급망 불안정, 기술 불균형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응기술과 법제도, 검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4 16:00:56[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베트남 해외법인 SSV(Shinhan Securities Vietnam Co., Ltd.)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New San Xin Ha(산씬하)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MTS는 제비용을 제외한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및 다양한 대출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한도액 5억 동(약 2700만원)에 대해 0%의 금리로 처음 2개월 동안 대출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후 투자자는 최대 100억 동(약 5억 4600만원)의 대출 한도로 4개월 동안 6.8%의 우대금리를 누릴 수 있다. 또 AI 기반 종목 추천 ‘시그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매도·매수 타이밍을 제공해 더욱 스마트한 투자 결정을 돕는다. MTS 출시와 함께 SSV는 베트남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황옌치비를 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하는 한편, SSV의 메시지인 ‘My wonderful world, my magical San Xin Ha’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획기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SV 관계자는 “이번 New San Xin Ha MTS 출시는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최첨단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신한투자증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황옌치비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4 12:53:4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인공지능(AI) 혁명시대의 관건은 전력"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의 탈원전 정책은 이념적으로 틀렸고 실질적으로도 시대적으로도 완전히 틀렸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해선 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감당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미국에선 원전 사고로 폐쇄시켰던 쓰리 마일 아일랜드 원전을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재개한다고 한다. 이것이 세계에서 AI 혁명을 대하는 선진국의 태도"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좋아했던 RE100(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목적의 캠페인) 환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탈원전을 했던 독일, 대만은 지금 심각한 전력 문제로 AI 혁명 문턱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우리가 탈원전 정책을 제때 늦지 않게 폐기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고 정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 역시 이 뜻에 동참하는 것 같다"며 "작년에는 탈원전 원전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올해는 원전 예산을 수용했다. 민주당도 AI 시대가 중요하다면서 탈원전을 하자고는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대표는 "이 과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고준위특별법·반도체특별법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이러한 우상향 성장 정책만이 나중에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남고 평가될 것"이라고 짚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4-11-14 10:48:51[파이낸셜뉴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는 올해 들어 계속 증가하던 후후 앱 이용자들의 스팸신고 건수가 올해 3·4분기에 급격히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브이피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771만건이었던 스팸 신고는 3·4분기 568만건으로, 26.4% 줄었다. 올해 분기 중 가장 적은 건수를 기록했다. 브이피는 발신자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URL)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위험여부를 알려주는 위험문자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도입했다. 최신 스팸 트렌드와 실시간 고위험 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마이 케이티’ 앱 내 오픈했다. KT는 지난 7월부터 고위험번호에서 발송되는 문자가 고객에게 아예 도달하지 않도록 통신망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3·4분기 스팸신고 건수 감소에는 ‘대출 권유’, ‘불법 게임·유흥업소 소개’, ‘주식·코인투자 유도’ 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성 스팸 신고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심각한 금전적인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악성스팸은 지난 분기보다 신고 건수가 17.3% 증가했다. 브이피는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찾아내는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공동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후후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화 통화를 할 때 AI 모델이 해당 통화내용을 분석,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서 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단말 탑재)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도 이용자의 통화내용이 서버를 경유하거나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으로, 연내 후후 앱에서 상용화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제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까지 학습시켜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해 후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피 김진국 대표는 “후후 앱 내에서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수많은 스팸 정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사인 KT와도 협업을 지속하며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스팸의 전방위적인 차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4 09: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