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한달이 지나면서 서울 강남권 등 규제의 타겟이 된 주택시장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과천, 성남, 하남 고양, 화성, 남양주 등 주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지역에서 전매제한기간을 크게 늘리고 이들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청약1순위 자격을 대폭 강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1·3대책이 나온지 한달이 지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4구는 심리적 위축현상을 겪어 기존주택 매매시장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서울 수도권지역의 경우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향후에도 이같은 양상이 펼져질지는 아직 확신할수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직격탄 맞은 분양시장, 유탄 맞은 기존 매매시장 11·3 부동산 대책은 신규 분양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됐지만 분양권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시장 위축까지 몰고 왔다. 특히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분양권 시장은 한 달 새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단지당 수백건에 달하던 거래도 1~2건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3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서울의 전체 분양권 거래량은 446건으로 전월(604건)보다 26.1% 급감했다. 지역별로도 강남과 강북 가릴 것 없이 하락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강남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거래량이 줄었고, 풍선효과를 기대했던 마포구, 성동구, 용산구, 영등포구도 예상과 달리 조용했다. 웃돈이 '억'소리 나게 붙던 신도시도 상황도 비슷하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한 달 새 거래량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털어놨다. 동탄2신도시 H공인 관계자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일정이 확정되면서 거래량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거래는 커녕 문의 조차 뚝 끊겼다"며 "당장 보이는 지역적 호재보단 전국구 악재가 많다 보니 시장 자체가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 2년만에 처음으로 하락 기존 매매시장도 예상치 못한 유탄을 맞고 위축된 모양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하락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2년 가까이 오르기만 하던 서울 아파트 값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송파(-0.21%) △강동(-0.14%) △강남(-0.09%) △서초(-0.07%) 등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지만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안 돼 하락했다. 특히 잠실동, 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는 일주일새 최대 55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신천동 H공인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15억원 이상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76㎡은 지난 달 13억3000만원 정도에 매매됐다"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13억원' 선이 깨지면 하락세는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청약과열 진정세, 실수요중심 재편 과열됐던 청약 시장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1순위 자격이 제한된데다 심리적 위축효과까지 더해져 서울 일부 아파트 청약은 해당 지자체 한해 평균 경쟁률(1~11월)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1순위로 청약을 마감한 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는 평균 경쟁률 5.0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16.3 대 1)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우건설이 분양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2순위에서야 가까스로 평균 4.78대 1로 마감했고,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신촌 그랑자이'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11월 마포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69.28대 1인점을 감안해볼때 상당량의 가수요가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분양한 단지들은 정책 발효 전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절반 혹은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단지들이 속출했다"면서 "다만 수도권지역의 경우 일부 미달 분양단지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공급부족현상으로 실수요자들마저 내집마련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시 진정세 보였지만 냉기 오래가지 않을것" 강남 4구와 과천시 등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지역들의 청약 과열 양상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규제 효과가 오래갈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규제로 주춤하지만 청약 인기지역은 꾸준한 수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이후 중도금 대출 등 규제가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 전매 제한이 있다고 해도 실수요자들은 인기 단지를 놓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대책의 영향을 받는 강남 4구와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수요가 항상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수도권 청약시장에서도 미달 사례가 등장하는 등 비규제지역으로의 쏠림 현상도 크게 목격되지 않은 만큼 대책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권 전매 제한의 영향이 크고 대출 규제도 맞물려 주자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에서 매매가격 하락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강남권 재건축이 지금은 주춤하지만 공급이 사실상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투기 수요가 가라 앉아도 실수요 역시 충분하다는 점에서 내년부터는 다시 뜰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12-04 13:19:05올해 분양시장서 1순위 청약 17.64대 1.. 전국 평균 경쟁률 상회 문래 롯데캐슬 10일까지 계약 진행.. 수요자 관심 ‘쑥쑥’ 비슷한 입지임에도 브랜드에 따라 청약경쟁률과 집값 상승폭이 달라지는 추세 속에 아파트 브랜드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 롯데건설은 주목할만한 기록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올해(1월~9월) 전국에서 분양한 총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7.64대 1로 전국 전체 분양단지 경쟁률인 13.23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별단지로 살펴봐도, 6월에 분양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37.98대 1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단지 중 네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월 선보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역시 1순위에서 57.9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분양성적도 우수했다. 전국에 15개 단지를 선보였으며 1순위 청약에서 1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국 평균 경쟁률인 13.88대 1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순위 청약에 156대 1로 비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3대책 발표 이후에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 역시 1순위에서 43.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그간의 지표를 보면 대한민국 대표 1군 건설사 롯데건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올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한 2017년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분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6년 연속수상을 기록한 것으로 명실상부 건설 산업 대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 최고가 주거시설인 ‘롯데 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롯데 월드타워는 123층 높이 555m로 국내 최고,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월드 타워 건설에 쓰인 철골 5만t은 파리의 에펠탑 7개를 지을 수 있으며, 규모 9의 강진과 초속 80m의 태풍도 이겨내는 내진 내풍 설계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시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댓살을 교차시켜 만든 죽부인 원리처럼 기둥 없이 건물의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인 다이아그리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렇다 보니 연내 롯데건설이 공급중인 ‘문래 롯데캐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롯데건설은 10일(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21번지 롯데푸드㈜ 부지에 들어서는 ‘문래 롯데캐슬’ 계약을 진행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금번 공급물량은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4㎡ 90실 등 총 589가구다. 금번 공급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51㎡ 98가구 △52㎡ 19가구 △53㎡A 38가구 △53㎡B 38가구 △53㎡C 20가구 △55㎡ 19가구 △59㎡ 267가구, 오피스텔 △24㎡ 90실 등이다. 문래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도림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양평역도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의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양화대교, 성산대교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으로 도심 및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좋다. 교육 및 편의 시설 이용도 쉽다.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의 학교시설이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테크노마트, 이마트,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안양천생태공원, 도림천생태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가치에도 높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다 보니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연내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11-10 13:27:44서울 및 부산 올해 재개발 재건축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내년 재시행 되는 재건축 초과 환수이익제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지속적인 규제책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건설사와 조합간의 신속한 사업진행을 하고 수요자들도 서둘러 청약에 나서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9월 셋째 주) 서울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21개단지 8046가구(일반공급)가 공급됐다. 이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약 90.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서울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인 76.2%(21개 단지 중 16개 단지)보다 높은 마감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매제한과 청약자격강화 등의 제한 속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부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8월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한 ‘대신 2차 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전문가는 “11.3대책과 8.2대책등의 연이은 규제책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 환수이익제와 더불어 더욱 강도높은 규제가 예상되며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추석이후 시작될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에도 높은 사업성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10-07 10:57:36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이 시작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시장이 뜨겁다. 내년부터 재시행 되는 재건축 초과 환수이익제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지속적인 규제책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건설사와 조합간의 신속한 사업진행 양상은 물론 수요자들까지 서둘러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9월 셋째 주) 서울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21개단지 8046가구(일반공급)가 공급됐다. 이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약 90.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인 76.2%(21개 단지 중 16개 단지)보다 높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매제한과 청약자격강화 등의 제한 속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부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8월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한 ‘대신 2차 푸르지오’가 257.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부산에서 공급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3개단지) 모두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전문가는 “11·3대책과 8·2대책 등 연이은 규제책으로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 환수이익제와 더불어 더욱 강도높은 규제가 예고되며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추석이후 시작될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에도 높은 사업성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10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교통 및 주거 인프라가 잘 발달된 지역이다. 대림산업은 10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거여마천뉴타운지정 12년만에 분양되는 단지로 북위례와 맞닿아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10-06 14:43:18한강 접근성이 청약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서울의 최근 5년간(2012년 9월 13일~2017년 9월 12일 기준)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해보니 강남3구와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한강에 접해 있는 자치구들의 청약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다. 반면 도봉구, 강북구, 구로구 등 한강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았다. 자치구별 순위로는 강남구가 25.68대 1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 24.3대 1, 용산구 22.6대1, 송파구 22.03대 1, 마포구 21.77대 1, 동작구 20.58대 1, 영등포구 14.91대 1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는 0.42대 1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한강'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근의 부동산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강에 접해 있는 지역들이 강남, 여의도 등 업무단지와 가까워 인기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강은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지르고 있어 부동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상징성도 크다. 최근 1년간 청약경쟁률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거나 접근성이 가까운 지역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라며 "지난해 11·3대책과 올해 6·19대책, 8·2대책 등 규제가 강화 후에도 여전히 많은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이후에도 영등포구, 마포구 등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고 한강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이다. 상업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전용 42~114㎡, 총 1464가구 중 6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가깝다. 대영초, 우신초, 대영고 등이 주변에 있다. 한강, 여의도업무지구가 가깝다. KCC건설은 하반기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을 재건축해 '이수교 2차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동작초·중학교, 경문고등학교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12월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76가구 중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인근에 '래미안 에스티지', '래미안 에스트지S'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10-04 08:10:47#1.지난 주말 분양을 시작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에는 3일간 3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대 방문객수다. #2.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총 5712가구는 현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상태다. 첫 분양권 거래가 이뤄진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다산신도시 내 분양권 거래건수는 1200건이 넘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양주시 다산시도시 인기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지금까지 분양 단지 미분양이 제로(0)인 것은 물론이고 분양권에 붙는 웃돈은 평균이 5000만원 선이다.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지난 주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주목받은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에는 3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완성단계 이른 신도시… 분양권 전매제한 풀리며 거래도 활발 지난해 청약 광풍의 진원지 중 하나였던 다산신도시가 잇따른 정부 규제에도 여전히 '잘 나가는' 것은 마지막 민간 분양이 이뤄질 정도로 완성단계에 이른 신도시이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시 일대에 조성되는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뉜다. 진건지구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이 들어서는 지구로 서울접근성이 매우 높다. 지금지구는 서울 지하철 이용은 조금 어렵지만 한강과 맞붙어 있어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다산신도시에는 향후 공동주택만 약 3만1436가구, 8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4월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단지, 총 1만6051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됐다. 현재까지 다산신도시 내 공급된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은 제로(0)다. 지난해 11.3대책 발표 이전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첫 분양권 거래가 있던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다산신도시 내 분양권은 총 1209건이 거래됐다. 현재 다산신도시에서 거래 가능한 분양권은 5712건이다. 약 1년 3개월 사이 22%,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주인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7월 거래된 분양권은 평균 5123만원, 8월 거래된 분양권에는 평균 4523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거주, 대출 제한 등 규제에도 인기… 실수요자 많다는 증거 다산신도시의 인기는 남양주시가 청약조정지역에 해당돼 각종 규제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어 의미가 있다. 다산은 세대주만 1순위에 청약할 수 있고, 중도금 대출도 1건으로 제한된다. 조정지역에 속하면서 실거주 2년을 채워야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는 등 세금 조건도 까다로워졌다. 이 같은 상황에도 다산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물론 분양권에도 여전히 관심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그만큼 실수요자 위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양지영 본부장은 "정부는 지금 투기수요가 너무 많다면서 계속 그것을 잡겠다고 대책을 내놓지만 실제 시장은 지난해 11.3 대책 이후 투자자는 빠지고 거의 실수요자 위주로 재폈됐다"면서 "이 사람들은 공급이 없던 지역,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으로 움직이는데 다산은 공급이 많았지만 서울의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많이 움직이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산은 특히 서울 접경지역이라는 메리트에 지하철 연장 호재도 있고, 기타 편의시설도 거의 갖춰 거주 환경이 좋다"면서 "이렇게 또 청약 성적이 좋으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도 있는데, 그런 규제는 일시적 영향은 줄 수 있겠지만 시장 자체가 투자 수요 위주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9-11 17:20:22'8.2 부동산대책'으로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와 매도자간 눈치보기가 치열해지고 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8.2대책 이전 같은 흥행이 어려운 것도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은 분양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주택시장 냉각, 조합의 추진 일정변경 등 변수가 많아 일정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규제.시장위축에 일정 변경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하반기(8~12월)남은 분양 물량은 32개 단지, 3만5000여 가구(8월 14일 기준.임대아파트 제외) 수준이다. 주택시장 눈치보기, 조합의 추진일정 변경 등으로 주요 건설사 일부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뉴타운 1-1구역(총 1226가구)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측은 "하반기 분양 예정인데 지금 지켜보는 상황"이라며 8.2부동산대책 이후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2296가구) 분양 일정도 당초 8월에서 9월로 늦춰졌다. 삼성물산은 당초 이달 25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계획이었지만 조합과 협의지연으로 9월 중순께로 연기됐다. 일부 조합원은 규제로 추가분담금 중도금 대출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범위에서 가능해져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도 시장상황 변화 등으로 분양이 부득이하게 9월로 넘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일반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분양심의를 거쳐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단지 수준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 ■조합 추진의지도 영향 미쳐 거여마천뉴타운의 거여2-2구역에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센트럴파크' 분양은 철거지연 이슈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 대림산업측은 지난해 11.3대책에서 '재개발 100% 철거후 분양 규정'이 생겨 거여2-2구역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10월 분양예정이던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이 12월께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7월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추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청담삼익과 경기도 과천주공 2단지도 일정 지연으로 올해를 넘겨 내년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재개발은 조합이 키를 쥔 부분이 많아 조합 의지도 중요하다"며 "집값이 하락세여서 조합이 속도조절하는 곳도 있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변수도 많다"고 말했다. 8.2부동산대책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114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8.2대책 영향으로 주택가격 시세 조정이 이어지면서 분양, 청약, 입주, 거래 등 전반적인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주요지역 재건축시장도 위축 강도가 높아져 향후 분양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08-15 16:52:52- 부산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 교통호재까지 겹친 핫플레이스 ‘일광신도시’ - 장안산업단지 및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우수한 접근성 갖춘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최근, ‘일광신도시’가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일광신도시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서 개발되는 부산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2019년에 124만m² 부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약 1만 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가 형성된다. 일광신도시는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부산 시내뿐 아니라 타 지역으로의 이동성도 좋다. 동해남부선 일광역이 지난해 11월 개통함에 따라 해운대와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와 기장분기점이 바로 연결돼 울산으로의 접근도 좋다. 또한 내년 말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2단계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부산외곽순환도로도 호재다. 이 도로는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분기점과 남해고속도로 진영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연장 48.8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이 도로를 통해 서부산권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1.3대책 이후 첫 10만명의 청약을 기록하며 청약경쟁률 상위를 차지해 부동산 시장에서 떠오르는 지역이 부산이다”며 “부산 내에서도 각종 교통 호재로 인해 일광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라인건설이 일광택지지구 내 B13블록에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6층 총 7개 동 653세대 규모로 제공되며, 같은 일광신도시 내 B10블록과 B12블록에도 라인건설이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의 단일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 총 1833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은 동해남부선 일광역 개통으로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높으며,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와 기장분기점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됐다. 부산외곽순환도로와 동해선 2단계 조성사업 호재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교통인프라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단지는 우수한 교통으로 인해 일광신도시의 호재인 산업단지와 관광단지의 높은 접근성도 자랑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는 테마파크와 호텔 힐튼 부산과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가 곧 개장할 예정인 특화사업으로, 단지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단지는 기입주한 고용인구만 약 1만여명을 자랑하는 장안산업단지와도 인접할 뿐 아니라 정관신도시, 고촌 내리 택지개발지구와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은 전용면적 59㎡ 단일면적으로 제공되며 특화 설계를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59㎡A타입(580가구)은 맞통풍 구조인 데다 광폭 거실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3면 발코니로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59㎡B타입(73가구)은 전 세대 정남향 배치에 2면 개방구조로 채광과 통기성이 좋으며, 주방에 2개의 팬트리 수납공간을 확보해 주부들의 가사 동선을 최적화했다. 또한, 단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도 충족시켰다. 각 세대별로 폴리싱타일 및 헤링본 패턴 시공 등 바닥마감재를 선택형 옵션으로 제시한 것. 또한 일부 세대는 일광신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일광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숲세권’ 프리미엄도 누리게끔 했다. 이외에도 이지더원만의 차별화된 단지 조성을 위해 카페라운지, 북카페,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된 ‘플레티넘존’을 마련, 입주민 전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점도 강점이다. 기장군청과 기장경찰서와 가깝고, 메가마트 기장점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동부산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중·고 역시 도보권에 있다. 또한 근거리에 장안고(자사고), 장안제일고 등 명문고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36-2번지에 이달 오픈 예정이다.
2017-07-12 09:47:01청약시장 과열 해소와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시장 재편을 목표로 한 11.3 대책이 나온지 6개월이 지났다. 분양시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인 만큼 겨울 비수기가 완충작용을 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지역별로 여전히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공급적인 면에서는 조정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분양시장 단기과열 잡는 것은 성공" 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이 과열되던 청약시장의 거품을 걷어내는 데는 일정부분 효과를 걷었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11.3 대책은 강남4구.과천 입주시점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 서울.세종 등 37개 지역 조정대상지역 지정, 조정대상지역 1순위 자격 강화, 중도금 대출 보증 계약금 상향 등이 핵심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청약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에 위축을 가져왔다. 특히 지방 분양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10월 16.8대 1에서 다음달인 11월에는 4대 1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11.3대책은 분양시장의 투기적 과수요를 분리해 실수요자의 당첨확률을 높이는 게 목표였다"면서 "지역경제 위축에도 규제가 없어서 광풍이 불었던 지역에 조정양상이 나타나는 등 어느 정도 과수요를 걷어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11.3 대책 이후로도 서울이나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투기적 과수요가 남아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11.3대책으로 전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떨어지고 계약률이 낮아지며 분양시장의 연착륙에 성공했다"면서 "하지만 시장 안정의 효과는 얻었지만 국지적으로 교란양상이 나타나 절반의 성공 정도로 본다"는 평가를 내렸다. 부산 등 일부지역과 오피스텔로의 투기성 자금 유입, 과천.서울 강북재건축 가격 급등을 풀어야 할 숙제로 거론했다. 박 수석위원은 "지방부동산은 체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시장을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역별 편차.대규모 물량공급은 해결 못해 11.3 대책이 단기적인 효과는 거뒀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내버려뒀으면 올해 봄 분양에 경쟁률이 수백대 1씩 나올 뻔 했는데 그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만 대선 때문에 올해 봄 분양 성수기가 미뤄져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제도의 효과가 희석돼 버린 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1.3 대책 이후 분양보증.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졌는데 이런 모습이 계속되면 장기적으로 전세난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급적인 면에서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함 센터장은 "5~6월 신규분양 물량이 1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풍부한 유동자금, 저금리, 대기수요와 맞물리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이 나타나고 있어 공급적인 측면에서 조정효과는 미흡하다는 얘기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5-02 18:54:39지난해 11.3대책으로 아파트 투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안정적인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더 쏠리는 추세다. 기존 테헤란로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대부분 소형 오피스텔들로 중대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거의 없어 중대형 평형대 오피스텔의 임대가가 많이 올라 중대형 평형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테헤란로 내에서도 강남역과 역삼역 인근에는 신규 오피스텔들이 많이 공급됐으나 선릉역 인근에는 최근 공급된 오피스텔이 없었다. 최근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분양을 시작한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선릉역 1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형 뿐 아니라 중대형 평형까지 공급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100m 이내에 2호선과 분당선이 위치해 있으며 700m 이내에 9호선 까지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단지 앞 자연 친화를 누릴 수 있는 25만㎡ 규모의 ‘선릉공원’ 또한 인접해 있어 ‘환승 숲세권’ 이라 불린다. 현재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소형 오피스텔 1차 분양을 마감 하고 일부 프리미엄 세대인 중대형 오피스텔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중대형 오피스텔은 15층에서 18층 사이에 있는 프리미엄 세대로 엘리베이터 출입통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완했으며 15층 미만 세대 보다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다. 저층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마감재, 프리미엄 층만의 테라스를 선보이며 주면 노후된 아파트. 오피스텔 보다 고급 주거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의 프리미엄세대인 중대형 오피스텔은 설계, 마감의 우수성은 물론 현대사회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뿐 아니라 ‘선릉공원’까지 인접해 있어 조망권 또한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매우 뛰어나며 가격 또한 인근 오피스텔에 비해 저렴하다. 이처럼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의 차별화된 중대형평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가 들어서는 테헤란로 일대는 대규모 개발호재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이다. 먼저 옛 삼성동 한국전력본사 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약 30여 곳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120만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2019년까지 신사옥을 삼성동에 마련할 계획으로 향후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에 근무하는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를 아우를 수 있도록 원룸에서 쓰리룸까지 다양한 평형도 선보였다. 특화설계 도입으로 주변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개별 테라스(일부 타입)를 설치해 넓은 공간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고급스런 인테리어도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 앞에 운영 중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7-04-25 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