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의대가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이미 1학년 학생 중 2학기에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학기 의대 의예과 1학년(재적생 142명) 중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의예과 2학년(총 154명) 학생 역시 수업 16개 중 14개 과목에서 아무도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았다. 2개의 수업(의학연구의 실제2, 자유주제탐구)에서만 각각 2명, 9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했다. 9월 16일 기준,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은 의예과 1학년 31명(전체의 21.8%), 2학년 33명(21.4%)으로 총 64명이었다. 서울대 의대 1∼2학년 학생 일부는 등록금을 납부하긴 했지만, 수강 신청은 거의 하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을 학년말로 바꾸는 등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지만 학생들의 복귀는 미미했던 셈이다. 한편 서울대는 개교 이래 1학기와 2학기를 동시에 운영한 사례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2학기가 개강했지만, 아직도 의대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대학에서는 전무후무한 학사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미 사실상 유급이 확정된 것"이라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4 14:35:37[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적용할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주요 방향을 공개했다. 해당 방향에는 대입 패러다임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교위가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검토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선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교위는 25일 출범 2주년을 맞아 토론회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주요방향'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국교위는 내년 3월 대입 제도, 학제 개편 등의 방향성을 담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시안은 연내 공개하고 내년 3월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국교위의 교육발전 계획 주요방향에는 '학생 성장·역량 중심으로의 평가 및 대입 패러다임 전환'이 포함됐다. 이외에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교위는 최근 수능 이원화,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차원에서 제출 받은 국교위의 '사교육 원인 분석과 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교위는 연구진을 통해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 전환과 초등 1~2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영어를 넣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교위는 전문위원들의 제안일 뿐 검토 중인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국교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수능 이원화, 고교 내신 외부평가 도입, 사회통합전형 및 지역균형선발 통합 등의 내용은 전문위원회 차원의 자문의견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된 바 없다"며 "국교위가 심의 중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교육비전 및 핵심과제'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국교위 2주년 기념 토론회 발제자료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수능을 포함한 대입제도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와 개선 방안은 큰 방향성을 설정한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하게 제시된 자문의견이 곧 국가교육위원회의 방향이나 정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교위의 교육발전계획 주요방향에는 대입 패러다임 전환 이외에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늘봄학교 안착 △AI·디지털 시대 학생 개별 맞춤형 성장을 위한 공교육 시스템의 대전환 △ 대학의 다양화·특성화를 위한 고등교육체제의 전면적 재구조화 및 정부투자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이날 토론회에서선 황준성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장(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국교위가 지정한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는 그간 국교위가 진행해왔던 각종 논의결과들을 바탕으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초안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 센터장은 사회·기술 변화에 대응해 주체성과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14:1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811명 모집에 2만351명이 지원해 개교 이후 역대 최다 수험생이 몰리며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올해부터입학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역시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전형 또한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등 대부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과(교과성적우수자)로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문계열에서는 역사교육과 28.0대 1, 경영학부 25.9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행정학과 25.5대 1, 정치외교학과 17.0대 1(이상 지역균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 1, 패션산업학과 18.5대 1(이상 자기추천)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전공(교과성적우수자)이 26.3대 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전공학부 13.5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생명과학전공 24.7대 1, 신소재공학과 18.5대 1 (이상 지역균형), 환경공학전공 22.4대 1, 건설환경공학전공 13.8대 1(이상 자기추천)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계열 중 유일하게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동건강학부는 23.8대 1을 기록, 작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과(42.8대 1), 체육교육과(15.3대 1), 서양화전공(13.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수도권에 있는 공연예술계열 학과들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에 설치된 학과로서 매년 연기자 등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역별 지원 현황으로, 인천(6728명, 33.1%)과 경기(6524명, 32.1%), 서울(2016명, 9.9%)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인천대는 10월 11일(예체능계열), 11월 8일(자기추천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종목별로 진행되고, 면접고사는 10월 26일(특기자, 체육교육과)과 11월 23일(자기추천 등)에 치러진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11:01:04[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8.57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부경대 입학본부(본부장 공승표)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2914명 모집에 2만4968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8.5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원내 경쟁률은 9.10대 1(2,585명 모집/23,512명 지원)이었다. 올해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 중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에서 200명 모집에 1980명이 지원해 단일 전형, 단일 모집단위에서 지원자 수가 2000명에 달하는 기록을 보여 무전공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국립부경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체 7.03대 1(,921명 모집/20,524명 지원), 정원내 7.37대 1(2598명 모집/1만9155명 지원)이었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 7.68대 1(1364명/1만478명), 일반전형 8.90대 1(216명/1923명), 지역혁신인재전형 8.63대 1(449명/3873명), 실기우수인재전형 23.95대 1(19명/455명),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14.44대 1(392명/5661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Ⅰ전형 6.69대 1(103명/689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Ⅱ전형 18.95대 1(19명/360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Ⅲ전형 16대 1(1명/16명), 평생학습자전형 2.59대 1(22명/57명)이었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농어촌인재전형 6.96대 1(93명/647명), 미래인재전형 4.15대 1(55명/228명), 특성화고교인재전형 11.97대 1(33명/395명), 특성화고교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0.99대 1(140명/138명)이었다. 올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신설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6대 1(8명/48명)이었다. 경쟁률 상위 학과로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의 생물공학과 19.57대 1(7명/137명), 일반전형의 경제학과 14.40대 1(5명/72명), 지역혁신인재전형의 경제학과 16.40대 1(10명/164명),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의 국제지역학부 39.80대 1(5명/199명)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26:54[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3171명에 3만2716명이 지원해 평균 10.32 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10.41 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지역인재전형)의 약학대학 약학부로 65.60 대 1(10명 모집/ 656명 지원)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는 997명 모집에 1만74명이 지원해 10.1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424명 모집에 4701명이 지원해 11.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21.92 대 1(13명 모집/ 285명 지원), 자연계열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의 약학부로 27.92 대 1(12명 모집/ 335명 지원)이었다.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은 568명 모집에 5749명이 지원해 10.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128명 모집에 1388명이 지원해 10.8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열별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의 사회복지학과로 17.20 대 1(5명 모집/ 86명 지원)이고, 자연계열은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의 화공생명공학과로 20.86 대 1(7명 모집/ 146명 지원)이었다. 논술(논술전형)은 335명 모집에 4869명이 지원해 14.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지역인재전형)은 37명 모집에 1654명이 지원해 44.7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열별 최고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논술(논술전형)의 경영학과로 31.80 대 1(25명 모집/ 795명 지원)이며, 자연계열은 논술(지역인재전형)의 약학부로 65.60 대 1(10명 모집/ 656명 지원)이었다. 실기/실적(실기전형)의 경우 187명 모집에 917명이 지원해 4.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대학교는 오는 10월 29~31일에 예술대학 실기고사(실기전형)를, 11월 5~6일에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실기전형)를, 11월 7~8일에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체육특기자전형)를 실시한다. 또 11월 23일에 논술(논술전형, 지역인재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1월 30일에는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실기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적용하는 학과와 체육특기자전형의 경우 11월 19일에, 그 외 전형은 12월 13일에 부산대학교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22:27티머니복지재단은 올해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서울특별시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전체 초등학교 605개교의 1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68,380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옐로카드’는 책가방에 연결하면 빛을 반사해 어린이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9배 증가(17m→150m) 시킴으로써 보행 중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안전용품으로써 이 옐로카드 지원 사업은 티머니복지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서울 초등학교 1, 2학년 모두가 옐로카드를 지원받아서 안전한 등•하교에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옐로카드 디자인에는 지난 6월에 개최되어 서울 초등학생 1,024명이 참여한 ‘제1회 초등학생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의 대상 슬로건인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 가고!”를 표기하여 기존 빛 반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에 교통안전 캠페인까지 더하였다. 나아가 티머니복지재단과 옐로소사이어티는 대상 슬로건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 가고!”를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티머니의 캐릭터인 토끼 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교통안전교육 애니메이션도 제작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옐로카드를 배부하면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시청하도록 공문으로 안내하였다. 이날 서울은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옐로카드 전달식에서 티머니복지재단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슬로건이 새겨진 옐로카드가 그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켜준다니 뜻깊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옐로카드에 애니메이션 교육을 추가한 것처럼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옐로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5 15:51:53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2470명 중 67.7%인 1672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의 고교추천전형 487명(19.7%) △학생부종합전형 687명(27.9%) △논술전형 187명(7.6%) △실기전형 69명(2.8%)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엔 대표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창의융합인재전형, 기회균형전형(국가보훈, 기회균등, 평생학습)이 포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다. 올해부터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Ⅰ유형 ST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수료 후 본교에 개설된 학과(부) 중 희망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Ⅱ유형 자유전공학부 단과대학은 1학년 수료 후 해당 단과대학 내 개설된 학과(부) 중 희망하는 곳을 고를 수 있다. 이때 학과별 모집 정원의 50%까지 선택 가능하며, 초과 시 학과 심사에 따라 배정된다. 학생부교과 반영 방법도 바뀌었다. 과기대는 고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전원의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해 점수를 산출하기로 했다. 창의융합대학의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모집 정원은 늘었다. 정부의 첨단분야 고급인재 양성 계획에 따른 모집 정원이 순증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정원은 전년도 30명보다 24명 늘어난 54명을 뽑게 된다.
2024-09-03 19:28: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0명 중 9명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의 종합만족도는 89.5%로 조사됐다. 이는 3월 적응기간 종합만족도 85.1%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는 운영 강사 87.5%, 수업 내용 85.5%, 운영 환경 84.4% 등의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이 우수 강사 확보를 위해 강사비를 상향하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운영 효과 만족도는 자녀 학교적응 91.8%, 학부모 돌봄 부담 감소 92.8%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78.7%로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3월 적응기간 74.1%에 비해 4.6%포인트 높아진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교육비를 경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전체 10만3209명 중 희망 학생 7만9573명(77.1%)을 대상으로 2학기 맞춤형 프로그램 준비를 완료했으며, 프로그램 질 관리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속적 모니터링과 컨설팅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3월 3주간 적응기간 이후 실시한 두 번째 조사로 대상자 2만2336명 중 6281명이 참여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9 09:44: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부산지역 고등학교 4곳과 대학 13곳 등 모두 17곳에서 일반고, 자사고 1·2학년 학생 109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서머스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교 서머스쿨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 및 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170개 강좌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프로젝트 과학 수업’ ‘나는 미래의 건축가’ ‘재미있는 법의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종 64개 강좌를 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18∼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약 5일간 진행한다. 한편, 고교 서머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2 10:01:37[파이낸셜뉴스] 창단 69일만에 전국을 평정했던 동명대 축구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16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태백산기)' 선문대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 획득 등 선전했으나 2-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명대는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4개월여만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화력과 화려한 기술 등으로 여러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는 돌풍을 이어왔다. '연속 우승'까지 바라보는 전국 최정상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창단한 동명대는 2024년 2월 제60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처음 참가해 바로 우승을 하는 돌풍을 일으켜 전국을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 강호 아주대를 1대 0으로 누르며 학년제한이 없는 한산대첩기에서 동명대는 1학년들로 주전을 꾸려 우승한 것이다. 이번 제19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대회에서도 동명대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막강한 화력과 안정적인 공수 조화를 보이며 6경기 16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16강에서는 한라대를 맞아 1대 0 승리, 8강에서 아주대를 상대로 5대0으로 완파했고, 4강에서는 숭실대를 상대로 3:2로 승리하여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동명대는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달 9일~27일로 예정된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에서는 꼭 우승하겠다는 결의를 벌써부터 다지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동명대가 자신감 넘치는 Do-ing(도전·체험·실천)을 세계로 떨치고 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캠퍼스내에 국제규격 축구장을 다음달 중 완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학년도에 축구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선수 전용버스, 전용트레이닝실, 선수재활실 등을 갖췄다. 전국대회 우승을 계기로 캠퍼스 내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에 들어가 오는 8월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7 10: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