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고교 1학년 학생이 인공암벽 타기 체험 중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5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클라이밍 체험 활동에 참여하던 고등학교 1학년 A군에게 과호흡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3m 정도 높이에 있던 A군을 곧바로 하강시켜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군이 참여한 체험 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과정을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체험 활동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이 5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측은 체험 활동 신청을 할 때 제출하는 건강 이상 학생 명단에는 A군이 없었으며 클라이밍 전에도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11 11:34:4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예산 규모는 21억원이다. 신청자격은 2025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 중 1명이면 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입학생 1인당 20만원으로, 신청한 보호자에게 화성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화성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또는 보호자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지급요건을 확인해 매달 15일까지 신청한 건은 다음 달 15일에, 16일 이후 신청한 건은 다음 달 말일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한다"며 "입학축하금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첫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10:47: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를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1일 8시간 근무자 △고용보험사업장 △2025년 3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 △수원시 초등학교 입학 예정, 단축근무 학부모 수원 거주 등이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건을 모집한 후 마감한다.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취학통지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시기는 직장인 부모의 자녀 돌봄 고충이 가장 큰 시기"라며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을 지원해 사업주는 가족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는 자녀 돌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11:12:3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 의대 입학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협의의 첫 발조차 떼지 못하는 중이다. 입시 사전예고제에 따라 5월까지 입시요강을 확정해야 하지만 기존 의대생들의 '3월 복귀설'도 힘을 잃고 있어 최악의 경우 내년 국내 의대 1학년생이 1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의대 입학정원에 대한 협상 시한은 4월까지다. 사전예고제에 따라 정원 조정 등 입학 전형에 변동이 생길 경우 전년도 4월 말까지 각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변경을 신청해야 해서다. 대교협은 5월 말까지 심의를 거쳐 입시 관련 시행 계획을 수정한다. 올해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1509명 증가한 4567명이다. 문제는 조정 신청이 없을 경우 기존의 입시 요강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교육부의 '선발인원 계획'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58명이다. 올해 의대 입학생들도 24학번처럼 동맹휴업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오는 4월까지 내년 의대 입학정원에 대한 조정을 하지 않으면 내년 의대 1학년에는 24학번 휴학생(3000여명), 25학번 입학생(4500여명), 26학번 입학생(5000여명)을 합친 약 1만2000명이 몰릴 우려가 있다. 의료계에서는 1학년이 1만명을 넘어설 경우 교육이 마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기존 정원(3000여명)보다 1000명만 늘어나도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의대 증원과 휴학생 복귀로 2026학년이 되면 한 학년에 1만명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의료계는 '증원 백지화'를 최소 요건으로 내걸고 감원까지 요구하고 있다. 2026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3058명에서 '마이너스 α'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대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지난 11일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최대 3058명(증원 0명)을 마지노선으로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가 핵심적으로 참여하는 기구에서 합리적인 추계에 의해 정하고, 의료계 동의를 받고 결정해야 한다"며 "이상 요구 사항들을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 의료계 협의체에 참여,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소관부처인 교육부와 복지부는 가능한 협의 폭을 넓게 잡겠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원점 재검토'가 동결(2024학년 정원 수준)과 감원(2024학년 정원 대비), 증원이 모두 포함된 개념이라는 데까지 동의를 표했다. 특히 "3월 신입생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협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 역시 올해 의대 교육 여건을 마련하는데 우선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현실화될 7500여명 신입생 교육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월 중 교수 채용 통계를 조사하고 학교별 맞춤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1-15 14:16: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 적성에 맞는 진학 상담을 통해 꿈 실현을 돕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를 맞아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집중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학 상담은 고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시기별로 체계적인 진학 상담을 통해 최고 최신의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오는 2월 3~7일 매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대상 학생은 120명이며, 학생 1인당 50분간 상담한다. 상담 교사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등 광주지역 진학 전문 교사들과 진학팀 대입지원관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대입 상담뿐만 아니라 교과학습법, 자기주도학습, 학업설계, 진로진학 등 고교 1, 2학년 시기에 필요한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상담이 종료된 후 만족도와 개선 사항을 분석해 여름방학 기간 2차 집중 진학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상담을 받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학 전문 선생님들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교 전 학년 진학 상담 체제를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5 11:06:0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장래 직업으로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 4~6학년 43%가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가 꿈"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 진로로 뽑은 아동이 43.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에는 연기자와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 공연 기획자, 화가, 공연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3월 기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연구팀은 자신이 장래 가지고 싶은 직업을 1순위와 2순위로 두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묻고,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중 어린이의 응답 빈도가 높은 중분류 항목을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분석했다. 그 다음은 의사, 교사, 판검사 순 두 번째로 많이 고른 직업군은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으로 10.02%를 차지했다. 이 직군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나 종교인 등이 포함된다. 교수나 교사 등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이 9.35%,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이 포함된 '법률 및 행정 전문직'이 7.30%, 요리사가 속해있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이 6.7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공공 및 기업 고위직'(5.22%), '과학전문가 및 관련직'(4.95%),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4.86%),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2.40%),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1.58%), 농·축산·임업·어업 관련직'(1.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 직업 2순위 역시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이 21.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2.20%),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11.11%) 등 순이었다. 한편 1순위 희망 직업 획득 가능성에 대해 아동의 절반 정도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희망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런 편'이라고 답변한 아동은 41.51%, '매우 그렇다'고 답한 어린이는 11.73%로 집계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09 13:47:11[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3일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모집인원 1839명에 7715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20 대 1로 나타났다. 정시 '가'군은 1012명 모집에 3825명이 지원해 3.78 대 1의 경쟁률을, '나'군은 764명 모집에 3000명이 지원해 3.93 대 1의 경쟁률을, 2025학년도 신설된 ‘다’군은 63명 모집에 890명이 지원해 14.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별 최고 경쟁률을 보면,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정보학과로 10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9.30 대 1, 자연계열은 첨단융합학부 공학자율전공으로 23명 모집에 343명이 지원해 14.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모집 실기전형 일정은 스포츠과학과 오는 8일, 예술대학 9~10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 7일 오후 4시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03 20:30:04[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의대가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이미 1학년 학생 중 2학기에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학기 의대 의예과 1학년(재적생 142명) 중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의예과 2학년(총 154명) 학생 역시 수업 16개 중 14개 과목에서 아무도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았다. 2개의 수업(의학연구의 실제2, 자유주제탐구)에서만 각각 2명, 9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했다. 9월 16일 기준,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은 의예과 1학년 31명(전체의 21.8%), 2학년 33명(21.4%)으로 총 64명이었다. 서울대 의대 1∼2학년 학생 일부는 등록금을 납부하긴 했지만, 수강 신청은 거의 하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을 학년말로 바꾸는 등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지만 학생들의 복귀는 미미했던 셈이다. 한편 서울대는 개교 이래 1학기와 2학기를 동시에 운영한 사례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2학기가 개강했지만, 아직도 의대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대학에서는 전무후무한 학사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미 사실상 유급이 확정된 것"이라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4 14:35:37[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적용할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주요 방향을 공개했다. 해당 방향에는 대입 패러다임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교위가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검토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선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교위는 25일 출범 2주년을 맞아 토론회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주요방향'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국교위는 내년 3월 대입 제도, 학제 개편 등의 방향성을 담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시안은 연내 공개하고 내년 3월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국교위의 교육발전 계획 주요방향에는 '학생 성장·역량 중심으로의 평가 및 대입 패러다임 전환'이 포함됐다. 이외에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교위는 최근 수능 이원화,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차원에서 제출 받은 국교위의 '사교육 원인 분석과 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교위는 연구진을 통해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 전환과 초등 1~2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영어를 넣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교위는 전문위원들의 제안일 뿐 검토 중인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국교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수능 이원화, 고교 내신 외부평가 도입, 사회통합전형 및 지역균형선발 통합 등의 내용은 전문위원회 차원의 자문의견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된 바 없다"며 "국교위가 심의 중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교육비전 및 핵심과제'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국교위 2주년 기념 토론회 발제자료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수능을 포함한 대입제도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와 개선 방안은 큰 방향성을 설정한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하게 제시된 자문의견이 곧 국가교육위원회의 방향이나 정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교위의 교육발전계획 주요방향에는 대입 패러다임 전환 이외에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늘봄학교 안착 △AI·디지털 시대 학생 개별 맞춤형 성장을 위한 공교육 시스템의 대전환 △ 대학의 다양화·특성화를 위한 고등교육체제의 전면적 재구조화 및 정부투자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이날 토론회에서선 황준성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장(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국교위가 지정한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는 그간 국교위가 진행해왔던 각종 논의결과들을 바탕으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초안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 센터장은 사회·기술 변화에 대응해 주체성과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14:1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811명 모집에 2만351명이 지원해 개교 이후 역대 최다 수험생이 몰리며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올해부터입학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역시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전형 또한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등 대부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과(교과성적우수자)로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문계열에서는 역사교육과 28.0대 1, 경영학부 25.9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행정학과 25.5대 1, 정치외교학과 17.0대 1(이상 지역균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 1, 패션산업학과 18.5대 1(이상 자기추천)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전공(교과성적우수자)이 26.3대 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전공학부 13.5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생명과학전공 24.7대 1, 신소재공학과 18.5대 1 (이상 지역균형), 환경공학전공 22.4대 1, 건설환경공학전공 13.8대 1(이상 자기추천)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계열 중 유일하게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동건강학부는 23.8대 1을 기록, 작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과(42.8대 1), 체육교육과(15.3대 1), 서양화전공(13.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수도권에 있는 공연예술계열 학과들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에 설치된 학과로서 매년 연기자 등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역별 지원 현황으로, 인천(6728명, 33.1%)과 경기(6524명, 32.1%), 서울(2016명, 9.9%)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인천대는 10월 11일(예체능계열), 11월 8일(자기추천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종목별로 진행되고, 면접고사는 10월 26일(특기자, 체육교육과)과 11월 23일(자기추천 등)에 치러진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