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항공기 개발 △양산 △시험비행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무사고 25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항공기 개발을 100년 이상 앞서 시작한 국가들도 이루지 못한 세계적 성과로 평가된다. KAI는 이날 본사 대강당에서 강구영 KAI 사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패 제막식을 포함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AI는 KT-1 기본훈련기를 시작으로 △초음속 T-50 △한국형 전투기 KF-21 △수리온 계열 헬기 등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또한 △고정익 항공기 9571시간 △회전익 항공기 2만3685시간 등 총 3만3257시간의 시험비행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총 1288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고 이 중 225대를 9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25년간 무사고 시험비행의 대기록을 쌓아 왔듯이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KAI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은 지난달 29일 1000소티 무사고 시험비행을 달성했다. 소티는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뜻하며, 이번 기록은 KF-21의 기체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KF-21은 지난 2022년 첫 비행 이후 △공중급유 △공대공 무장 발사 등 다양한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는 2026년까지 체계 개발 완료와 전력화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3 11:49:00\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대한민국 건군 이래 최대 무기 도입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이 24일 입찰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KF-X사업은 우리 손으로 공군 주력 KF-16을 능가하는 미들급 전투기를 개발, 양산하겠다는 것으로 10년의 개발 기간과 18조1000억원(개발비 8조5000억원+양산비용 9조6000억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입찰 마감 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KAL)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KAL은 프랑스 에어버스 D&S와 손을 잡고 출사표를 던졌다. 두 회사 모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며 사업자 선정을 자신하는 분위기다.■KAI, 30여년 노하우 축적… 재정건전성 강점KAI는 지난 30여년간 축적된 개발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T-50을 시작으로 FA-50, KT-1·KA-1, 군단 UAV, KC-100 등 고정익과 수리온, 경찰청헬기,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헬기 등 회전익 연구개발을 통해 쌓아온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강조하고 있다.특히 설계 인력, 생산 및 시험 인프라 모두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재 KAI는 7900㎡ 규모의 통합개발센터와 2590㎡ 규모의 구조시험동, 부품동, 조립동, 엔진 시험장 등의 개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KAI는 총 3400여명의 인력중 1400여명이 기본 설계, 상세설계, 시제작, 시험평가 등 개발 업무에 근무하고 있으며 개발 소프트웨어(SW) 1000여종 및 AHB/SIL/HQS 등을 비롯한 700여대 개발 하드웨어(HW)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금속재부품 가공 장비부터 항공기 최종 기능점검 장비까지 항공기 생산 설비·장비를 완비하고 있다. 설계개발 시험, 구조 시험, 계통통합 시험, 환경 시험 등 자체 시험평가를 위한 설비 및 장비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비행시험 무사고 7238소티(출격)를 기록 중인 원동력이다.재무건전성도 강점이란 분석이다.KAI는 매년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100%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증자 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KAI는 매출액 2조3148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14.8%, 29.5% 증가한 수치다.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족 기술 이전 여부와 관련해서도 "이미 F-X 3차 사업 선정 당시 KF-X 개발 사업과 연계 부족 기술에 대해서는 절충교육을 통해 이전하기로 합의를 본 상태"라고 강조했다.앞서 KAI는 T-50 개발 과정에서 항공전자, 비행제어, 주익 등 국내 부족 기술을 록히드마틴을 통해 확보한 바 있다.KAI 측은 "KF-X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투기급 연구개발 실적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주관업체 선정이 중요하다"며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개발 역량과 국내 협력업체 역량을 집결시켜 반드시 정부의 KF-X 사업목표를 100%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대한항공, 유로파이터 적용 최첨단 기술 우위에어버스와 공조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 대한항공의 강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이다.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을 이끌게 되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76년 설립됐고 현재 2720여명이 연구개발(R&D) 등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해 92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항공우주사업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민항기 부품제작(설계·개발 및 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창정비, 무인기 개발(Unmanned Aerial System Development), 민항기 중정비 및 개조(MRO & modification), 항공기 전자·보기 부품 정비, 인공위성 및 우주발사체 개발 등이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군의 핵심전력인 F-5 제공호 전투기, 500MD 및 UH-60 군용 헬리콥터 등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용기 성능개량사업을 비롯해 5t급의 대형 전략무인기까지 설계·개발하는 등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공조체제를 구축한 에어버스가 우리 군이 원하는 동급 유일의 최신예 쌍발전투기인 유로파이터를 개발한 업체라는 점도 강점이다. 에어버스는 다목적 선미익·삼각익(Canard Delta Wing) 적용, 탁월한 고속 선회기동성, 압도적 무장능력과 우월한 항공전자전 능력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또 미국의 수출승인(E/L)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되고 기술이전 또한 용이함은 물론 사업 참여국인 인도네시아와 항공기 공동개발 경험 보유 및 외교적 장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에어버스는 최적의 파트너이다. 특히 한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핵심기술 이전을 실현할 유일한 대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 군이 요구하는 성능 이상의 최신예 전투기를 전력화 일정 내에 개발함은 물론 자주적 성능개량능력 확보, 첨단 신형엔진 제시, 전자식레이더 및 전자전장비 등 최신 항공전자 국산화 등을 포함해 최상의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버스와 협력을 통해 유로파이터를 능가하는 한국형 고유 브랜드의 전투기를 개발, 독자적인 기술로 성능을 개량하고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김호연 기자 \r \r
2015-02-24 17:31:05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한 지 1년이 됐지만 재정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가의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추락했고 자금조달 비용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약속했던 재정적자 감축으로 인해 지난 1년간 16만명의 그리스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국채에 대한 채무조정을 할 것이라는 우려는 이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구제금융 1주년 고통은 지속 23일(현지시간) AP 및 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이날 구제금융 신청 1주년을 맞았지만 이를 축하하는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고통의 사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1년 전 그리스는 몇 개월 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구제금융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신청했다. 그리스 총리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구제금융 신청을 공식화하며 “국제적 결속을 통해 우리의 공동이익과 공동 통화를 보호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부터 12개월이 지났지만 그리스 총리의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였다는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은 오히려 정크 수준으로 떨어졌고 자금조달비용은 구제금융 신청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21일 유로존 국채시장에서 그리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0bp(1bp=0.01%포인트) 올라 유로존 최고기록인 14.95%까지 치솟았다. 같은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3.27%)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민들도 고통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6만명이 넘는 그리스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가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로 실시한 대규모 재정적자 감축으로 인해 실업과 기업의 파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규모 재정긴축에도 올해 그리스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경제분석 전문가인 방겔리스 아가피토스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빠른 대응과 엄격한 조치가 요구된다”면서 “물론 시장은 (그리스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하는 데 정치적 피로감과 비겁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빚 떨어내기 나서나 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채무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그리스의 채무조정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시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스 일간 ‘타 니아’는 지난 22일 “정부가 채권만기를 늦추고 금융기관들과 상환조건 수정에 대한 자발적 합의를 이루는 식의 구조조정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간지인 ‘이소티미아’는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그리스가 금융기관들과의 합의를 통해 평균 5년 정도의 채무만기 연장 방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직 비공식 논의단계로 최종 결정에 이른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시장뿐 아니라 그리스 국민들도 부채 조정을 우려하고 있다. 알코리서치사가 그리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는 그리스의 채무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무조정이 필요 없다고 답한 이들은 24%에 불과했다. EU는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U 대표단은 구제금융 지원금 1100억유로 가운데 5차분을 지급하기 위해 다음달 그리스의 채무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채무감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채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부채조정이 이뤄져도 문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르겐 스타크는 유로존 국가들이 부채조정을 할 경우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뛰어넘는 최악의 은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크는 최근 독일 ZDF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가 부채감축을 위해 지원을 받을 때 고통이 없는 방법은 없다”며 “부채조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국가는 금융시장으로부터 단기간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2011-04-24 17:24:58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한 1년이 지났지만 재정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가의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추락했고 자금조달 비용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약속했던 재정적자 감축으로 인해 지난 1년간 16만명의 그리스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국채에 대한 채무조정을 할 것이라는 우려는 이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구제금융 1주년 고통은 지속 23일(현지시간) AP 및 AF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이날 구제금융 신청 1주년을 맞았지만 이를 축하하는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고통의 사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1년전 그리스는 몇 개월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구제금융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신청했다. 그리스 총리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구제금융 신청을 공식화하며 “국제적 결속을 통해 우리의 공동이익과 공동 통화를 보호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부터 12개월이 지났지만 그리스 총리의 강력한 신호를 받아들였다는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은 오히려 정크 수준으로 떨어졌고 자금조달비용은 구제금융 신청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21일 유로존 국채시장에서 그리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0bp(1bp=0.01%) 올라 유로존 최고기록인 14.95%까지 치솟았다. 같은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3.27%)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민들도 고통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6만명이 넘는 그리스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가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로 실시한 대규모 재정적자 감축으로 인해 실업과 기업의 파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규모 재정긴축에도 올해 그리스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경제분석 전문가인 방겔리스 아가피토스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빠른 대응과 엄격한 조치가 요구된다”면서 “물론 시장은 (그리스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하는 데 정치적 피로감과 비겁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빚 떨어내기 나서나 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채무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그리스의 채무조정을 기정 사실화하고 그 시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스 일간 ‘타 니아’는 지난 22일 “정부가 채권만기를 늦추고 금융기관들과 상환조건 수정에 대한 자발적 합의를 이루는 식의 구조조정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간지인 ‘이소티미아’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가 금융기관들과의 합의를 통해 평균 5년 정도의 채무만기 연장 방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직 비공식 논의단계로 최종 결정에 이른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시장 뿐 아니라 그리스 국민들도 부채 조정을 우려하고 있다. 알코리서치사가 그리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는 그리스의 채무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무조정이 필요없다고 답한 이들은 24%에 불과했다. EU는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U 대표단은 구제금융 지원금 1100억유로 가운데 5차분을 지급하기 위해 다음달 그리스의 채무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채무감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채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부채조정이 이뤄져도 문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르겐 스타크는 유로존 국가들이 부채조정을 할 경우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뛰어넘는 최악의 은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크는 최근 독일 ZDF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가 부채감축을 위해 지원을 받을 때 고통이 없는 방법은 없다”며 “부채조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국가는 금융시장으로부터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2011-04-24 15: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