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여중·여고에서 칼부림하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10대 남학생이 구속됐다. 4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9일 협박 등 혐의로 A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 2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강동구 소재 여중·여고에서 최소 10명 이상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군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군이 잠실 실내체육관과 용산 대통령실, 서울역 등에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재미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주 안에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30 19:35:56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제10대 철강협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4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10대 회장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관 간 가교역할 수행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세계철강협회의 가맹단체이기도 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8:05:5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여중·여고에서 칼부림하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10대 남학생이 구속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9일 협박 등 혐의로 A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 2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강동구 소재 여중·여고에서 최소 10명 이상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군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군이 잠실 실내체육관과 용산 대통령실, 서울역 등에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재미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주 안에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30 15:35:26[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는 4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제 10대 회장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4:00:16[파이낸셜뉴스] 현직 공립고등학교 간부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10대 2명을 덮쳐 중상을 입혔으나 교육 당국은 수사기관 통보를 받고도 한 달이 넘도록 직위해제를 하거나 징계위원회에 회부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지역 한 고등학교 부장 교사 50대 A씨는 지난 1월9일 오후 8시께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10대 2명을 차로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최근 기소됐다. 사고 당일 A씨는 세종시에서 술을 마시고 대전 자택까지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진 교차로에서 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양(15)과 C양(13)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친자매로 알려졌으며,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B양은 병원에서 두 달여간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정상적으로 말하거나 제대로 몸을 가누지조차 못했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7일 수사 개시 사실을, 검찰은 지난달 29일 A씨 기소 사실을 각각 충남교육청에 통보했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상 교원 등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국가공무원법, 아동복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등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징계 절차와는 별도로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별다른 조처 없이 현재까지 해당 학교에서 부장 직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해 직위를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직위해제 대상이지만, 충남교육청은 음주운전, 위험운전치사상죄가 직위해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성 비위 사건 등 교원이 실질적으로 직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학생들에게 바로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위해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며 "직위해제 성립요건이 된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다 해당 조처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수사기관 통보 이후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지만 도교육청은 여전히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30 07:35:15#OBJECT0#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올 1·4분기 전 세계 판매한 차량 10대 중 6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제네시스의 SUV 판매 비중이 분기 기준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세단 보다 수익성도 높은 만큼, 현대차는 생산 라인을 조정해 SUV 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올 1·4분기 전 세계 판매량은 100만6767대로 집계됐다. 이 중 60.6%(61만100여대)를 SUV가 자치하며 본격적인 'SUV 전성시대'를 알렸다. 분기 기준 60%대 돌파는 이번이 최초로, 전년 동기(55.5%)와 비교해선 1년 만에 5.1%p 높아졌다. 과거 현대차의 주력 차종은 쏘나타와 같은 세단이었다. 하지만 북미 등의 해외 주요 시장에서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며 상황이 바뀌었다. 여기에 제네시스 GV70, GV80 등의 판매가 본격화된 것도 비중 확대에 기여했다. 전통적으로 세단이 강세였던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전략 SUV인 크레타, 알카자르 등 SUV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의 SUV 비중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1·4분기 기준 2021년 SUV 판매 비중은 46.5% 수준이었지만, 2022년 54.5%로 높아진 뒤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되고, 신흥 시장에선 크레타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SUV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4분기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세단을 만드는 충남 아산공장이 신형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공장 가동 일수가 적었던 것도 영향을 줬다"라면서도 "현대차가 수익성이 좋은 SUV 중심으로 라인업(구성)을 재편하고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SUV 증산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생산라인 재조정을 통해 제네시스 세단(G70·G80·G90)을 만드는 울산5공장 1라인에서 지난 3월부터 팰리세이드를 추가로 생산하고 있다. 또 조만간 아반떼, 코나, 베뉴 등을 만드는 울산3공장에선 투싼도 만들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설비 공사 등을 통해 신형 싼타페 증산에 나섰다. 싼타페는 미국이 판매 기준으로 최대 시장이다. 또 작년부터는 제네시스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도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해치백만 만들던 터키공장에서도 SUV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라인 합리화 작업을 진행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8 12:15:02[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다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차량의 등록지가 서울임을 파악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현직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A씨를 검거한 경찰은 음주 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3 10:38:03[파이낸셜뉴스]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10대 여학생에게서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부살인 광고 보고 부모·전 남친 살해 의뢰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사회봉사 16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2일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 연락한 B양(16)으로부터 7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A씨가 인터넷에 올린 "청부살인이나 장기 매매를 대신해주겠다"라는 광고 글을 보고 연락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청부살인, 장기매매 등 불법적인 일을 대신해주겠다는 광고글을 게시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금품을 가로채기로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70만원 입금뒤 "돈 더 없다" 의뢰 취소하자.. 신상공개 협박 B양의 연락을 받은 A씨는 "3000만원을 주면 원하는 대로 청부살인을 해주겠다"며 "일단 있는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B양은 A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71만원을 송금했다. 이틀 뒤 B양이 "더는 돈이 없어 청부살인 의뢰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취소는 안 된다. 이미 조선족(중국동포) 애들이 (너희 부모를) 찾고 있다"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 매매로 진행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 (추가로) 3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네 신상을 다 뿌릴 수 있다"고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도 못 했다"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11:14:56[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산동부지역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11일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산동부지역협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도하며 밝은 대한민국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취약계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소외 계층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1일 부산지검동부지청에서 열린 부산동부지역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제9대 회장을 역임한 부산동부지역협의회 양재생 이임회장,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김형수 청장, 신정택 범죄예방위원회 전국연합회장을 비롯한 검찰간부와 범죄예방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산동부지역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석 회장은 지난 1995년 처음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된 후 현재까지 약 29년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용석 10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소년 범죄가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늘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일하며 깊고 넓은 마음으로 청소년을 보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5 16:13: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바다에 뛰어든 10대들이 저체온증을 보이다 해경에 구조됐다. 울산해경은 14일 오후 3시 울산 동구 방어진 삼섬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수영객 5명을 발견하고 이 가운데 저체온증과 탈진 증세를 보인 2명을 응급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구조 직후 모포 등으로 체온을 유지시켰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10대 소년들로, 이날 울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24℃까지 오르는 등 갑자기 더운 날씨를 보이자 방파제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해수욕장이나 항·포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라며 "안전요원 없이 물놀이를 할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4 19: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