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등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이 24일 서울에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3월 전남도 인구는 180만명 아래로 추락해 1970년대 400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반세기 만에 절반 이상 사라졌다"면서 "합계 출산율이 전국 1위(0.97명) 임에도 고령화율 전국 1위, 매년 8000명의 청년 인구 유출, 지역내총생산(GRDP) 88조원 중 21조원 역외 유출까지 삼중·사중고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인구감소 가속화와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자치 권한 부여 등 지방정부가 스스로 일 할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중앙 정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으로 지방에 권한이 없다 보니 에너지·관광·농어업·사회보장제도 등 어느 것 하나 속도를 내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대표 모델이자, 실질적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도록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등 17명은 지난 6월 11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특별법에 담긴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정책 마련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 발급권(광역비자)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4 14:05: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우문인답(우리의 문제는 인구가 답이다)'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청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한다. 출생아 수 감소, 고령화 가속화와 다른 지역으로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면서 연내 180만명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주거·문화·인프라 등 정주 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과 가정생활 양립 및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중장년 행복 시책 △임신·출산·양육 등 경제적 부담 경감 △청년 유입 및 정착 유도 등이다. 특히 MZ세대 직원의 톡톡 튀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남형 인구 대응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14개 실국이 참여하는 인구 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4월 말에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공공기관 전남 이전, 스마트 농어업인 1만명 육성, 지방 소멸 대응기금 활용 중장기 계획 수립, 인구영향 평가 도입,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전남품애(愛) 주소 갖기 운동 등 다각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금주 부지사는 "직원의 작은 관심과 제안이 인구정책의 씨앗이 될 수 있으니 함께 머리를 맞대자"면서 "전남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적극 추진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4 10:40: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실현을 위해 올해 지역산업정책을 기업중심, 시민참여, 일자리 중심 미래 선도형 경제구조로 대전환한다. 특히 올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노사상생도시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인공지능 기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테크노파크와 2022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산업의 여건을 분석하며 지역기업을 위한 신시장 개척 및 사업다각화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융합해 미래 핵심동력 산업으로 이끌어갈 전략이다. 또 지역 유관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초광역협력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올해 웰에이징 휴먼 헬스케어밸리조성 시범사업(광주·전남·전북)을 시작으로 초광역에너지공동체 RE300(광주·전남·전북), 3대 핵심 거대연구시설인 국가고자기장 연구소(광주·울산·강원) 구축 추진 등 공간적 제약을 넘어 타 시·도와 연대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까지 착실하게 토대를 다져온 '광주형 AI 3대 뉴딜'은 일상에서 체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디지털뉴딜'은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2단계 비전을 1월 말 발표하고 연말까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집적단지 조성 공정률 65%, 인공지능(AI) 창업캠프 제3호관 개관 등 기업과 인재가 찾아오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그린뉴딜'은 롯데마트(2.5㎿)·제2순환도로(6개소 4.7㎿) 태양광 확대, 에너지데이터를 종합 관리하는 실시간 에너지정보플랫폼 구축과 함께 분산전원 기반 전력거래라는 새로운 전력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에너지자립도시의 미래를 제시한다. '휴먼뉴딜'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캐스퍼' 생산 안정화,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발굴 등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일방적인 행정중심의 산업정책 개발과 국비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역기업·유관기관·대학·시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산업정책을 구상해 왔으며, 올해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지역산학연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도 강화한다. 시민들과 제2호 시민햇빛발전소 구축, 에너지자립마을 거점센터 10개소 추가 설립, 에너지파크 시민활동가 양성 등 시민주도 사업도 확대한다. 광주지역산업평가단과 함께 국·시비가 투입된 지역산업 평가관리 체계를 개선해 성과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컨설팅도 확대한다. 아울러 전통적인 지역전략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해 업종추가, 업종전환,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지역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마련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코로나19의 열악한 환경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기업 133개가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로 이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기업들도 신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미래형 특화인재 확보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제3기 인공지능사관학교 인원을 180명에서 330명까지 늘리고 교육기간도 7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운영한다. 더불어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기후위기 사관학교, 미래자동차 전환을 선도할 빛고을산학융합원에서 자동차 특화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빠르게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취업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2022년은 인권도시 광주가 인공지능을 기반한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다"며 "인공지능 그린 스마트 시티 실현으로 미래산업도시로 전환을 선도하도록 광주공동체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19 11:13:1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한 나주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 연장과 함께 18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으로, 소요 예산 20억원은 제4차 추경에 반영해 확보할 방침이다. 시의 이번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상권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의 대규모 유통으로 지역소득 역외유출 방지,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 카드수수료 절감 등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가맹점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면접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이 급감한 2~3월과 달리 10%특별할인 판매와 정책지원 상품권이 본격 지급된 4~5월에 전체 가맹점의 98%가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당초 3월부터 6월까지 판매액 50억원을 목표로 10%특별할인을 시행했으나 이후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5월 초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자체 재원을 투입해 6월까지 할인율을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상품권 판매액은 현재까지 12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농어민 공익수당,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정책지원 상품권 지급액은 315억원 규모로 일반 판매분을 더하면 상품권 공급액은 435억원에 달한다. 시는 향후 정부 지원 상황을 감안해 연말까지 10%특별할인 연장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금융기관 52개소에서 개인 기준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다. 상품권은 나주 지역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지정 가맹점 28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사용자의 휴대성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규격을 축소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한 상품권을 공급하고 있다. 8월 중순부터는 지류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상품권을 발행해 직장인, 청년, 주부 등 이용층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책지원으로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지만 상품권 유통 확대로 우리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어 10%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했다"며 "상품권 이용에 적극 동참하는 나눔과 착한 소비로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6-23 13:48:46【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교외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세대가 많지만 현재까지의 정책이 농업지원분야에만 집중돼 정주여건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6일 ‘인구유출방지를 위한 귀농·귀촌인구 정주환경 확보 전략연구’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지적하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귀농귀촌 체험 및 단기 거주형 주택 조성’과 ‘계획적 귀농귀촌단지 조성’, ‘스마트농업 기반과 연계한 주택단지 조성’, ‘권역별 집약형 편의시설 마련’ 등 정주환경 확보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울발연은 지난해 울주군 귀농·귀촌인 100여명과 예비 귀농귀촌인 1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방식의 1:1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울산지역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된 소득기반 확보를 위한 농업활동지원과 주택·주거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 신축 또는 구입시 정보의 제공과 알선, 설계 및 시공을 지원하고 상가, 병원, 대중교통 등 주거편의시설이 두루 확보된 정주환경이 절실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개별주택 건설보다는 귀농·귀촌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계획적인 귀농·귀촌단지 조성이 필요하며, 증가가 예상되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 전에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단기 거주형 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밖에도 농촌지역 생활편의성 확보를 위해 생활권 내에 의료, 복지, 교육, 문화, 쇼핑 등을 집약한 거점 편의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특히 기존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유휴 공공시설의 통폐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수행한 이주영 연구위원은 “도농통합시의 특성을 가진 울산의 배후지역 활성화와 은퇴가 예정된 베이비부머의 지속적인 거주를 위해서는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농업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함께 주거지 중심의 정주 편의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2-06 11:24:38국제금융센터는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면서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7일자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센터는 "통화정책 긴축경로가 예상 가능한 Fed보다 시기와 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은 ECB, BOJ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ECB는 2018년 9월을 끝으로 양적완화를 종료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으며 4분기 중에는 예치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됐다. ECB는 2017년 12월 ECB 정책위원회 의사록 에서의 유로존 경기에 대해 ‘회복→확장’으로 진단하고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확대된 바 있다. BOJ는 2017년 국채매입액(¥58조)이 연간 목표액인 ¥80조에 미달한 데 이어 장기국채 월별 매입액을 하향 조정(10~25년: ¥2000억→¥1900억, 25년~: ¥900억→¥800억)했다. 중국 대내여건을 보면 자금유출 둔화,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 등 위안화 강세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2018년에도 ‘위안화 가치안정→자금유출 압력완화→위안화 가치안정’의 선순환 구조가 지속되면서 자금유출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연간 자금유출규모는 2016년 $7364억→2017년 $3858억으로 크게 축소됐으며 월평균 자금유출규모는 2016년 $680억→2017년 $351억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역외 직접투자(ODI) 규모도 2016년 $1701억에서 2017년 $1201억으로 29.4% 축소됐다. 센터는 "인민은행은 5일 ‘위안화 무역∙투자 업무 편리화 및 촉진 정책’을 통해 은행들에게 기업이 국경 간 거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거둔 수익금과 배당금을 중국 역외로 자유롭게 유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경기대응조정요인 무효화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며 향후 중국인민은행의 재량권이 축소되고 기준환율에 대한 예측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센터는 "위안화 강세압력이 심화돼 6.4위안을 하회할 경우 개인의 달러자산 보유한도 상향조정 등 자금유출 통제가 완화될 소지도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 최근 위안화 강세의 세 가지 요인 지난 1월15일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은 12일(역내 -0.6%, 역외 -0.5%)에 이어 0.5% 하락하며 2015년 12월 이후 최저수준 기록했다. 역내 6.4371위안, 역외 6.4305위안을 나타냈다. 지난 12일과 15일 이틀 간 위안화의 절상폭은 1.1%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평균 +0.5%) 중 최대로 강해졌다. 이 기간 원화가 0.9%,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0.8% 강해진 것과 비교해도 위안 강세는 두드러졌다. 센터는 위안화 강세의 원인으로 중국인민은행의 기준환율 하향고시에 더해 △ 기준환율 메커니즘 조정 △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 예상 △ 위안화 유동성 부족 등이 강세심리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 기준환율 메커니즘 조정 중국인민은행은 9일 시장조성자 은행들에게 경기대응조정요인의 영향력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기준환율 산정 메커니즘을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대응조정요인은 시장심리가 경기순행적 방향으로 변동하는 것을 예방하고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즉 위안 기준환율 결정요인인 ①전일 시장환율 종가(16:30분) ②이후 15시간(16:30분~익일 07:30분) 중 바스켓 가치 변동 ③ 경기대응조정요인 가운데 ③을 무효화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인민은행의 주문 이전부터 경기대응조정요인이 사실상 무효화돼 왔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1월9일 뉴스 보도 이후 변동성이 크게 확대 되면서 급속하게 절상된 측면이 있다. 센터는 "금번 조치가 현 위안화 환율 움직임(강세)에 대한 정부의 자신감 표현이자 자유변동환율제도를 향한 행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강세 기대가 강화됐다"면서 "10일 중국 정부가 미 국채매입의 축소 또는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된 점도 위안화 매수심리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 외국인 위안화 자산 투자 확대 기대 주요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준비통화 포함 계획 발언, 금년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등으로 외국인 자금유입 기대가 확대된 것 역시 위안 강세의 배경이다. 센터는 "지난해 6월 ECB가 500억유로 상당의 달러를 위안화로 변경해 외환보유액에 포함시킨 데 이어 독일, 프랑스 중앙은행도 위안화를 운용통화로 인정했다"면서 "글로벌 경제에서 위안화의 위상 증가, 중국과의 무역규모 증가를 반영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IMF는 통화구성이 확인되는 전세계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보유액은 19% 증가했고 보유비중은 2016년 4분기말 1.07%에서 2017년 3분기말 1.12%로 소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지수에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점차적으로 중국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유입액이 $180억 정도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약 $5000억이 유입되며 위안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 금리인상 효과 중국인민은행이 역RP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자금을 공급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디레버리징에 의한 위안화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위안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 역RP 7일물은 2.45→2.50%, 28일물은 2.75→2.80%, 63일물 2.90→2.95%, MLF 1년물 3.20→3.25%로 중단기 정책금리가 인상된 뒤 효과가 계속 중란 분석이다. 중국인민은행은 1월 10일까지 ‘적정 유동성 유지’의 명목으로 역RP를 통한 자금 공급을 12영업일 연속 중단했으나 기업들의 분기 세납 도래에 의한 현금수요 증대로 은행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3일간 약 20bp 상승)하자 자금공급을 재개한 바 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2018-01-18 08:07:50삼호가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에서 새해 첫 분양을 실시한다. 2018년 1월 중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150-2번지 일대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남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 84㎡ 아파트 348가구와 전용면적 44㎡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206 가구, 84㎡ 142 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59㎡ 180가구, 84㎡ 103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 중구는 대구광역시의 금융, 의료, 문화, 유통산업 등이 자리잡은 핵심 거점이지만 그 동안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었다. 이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남산은 도심의 인프라와 학군을 갖춘 트리플 역세권 단지인데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재생으로 변모하는 대구 중구, 미래가치 높아 대구 중구는 1980년대 까지는 대구의 중심지였지만 수성구, 달서구 등 신도심 개발의 여파로 인한 인구 유출과 노후화가 맞물려 주거 선호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최근 그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근대 골목,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사업 등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도심재생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환경이 변모함에 따라 중구 일대 주거지역도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편한세상 남산의 주변으로 4곳의 재개발 사업지가 위치하고 있어 대구 남산지구 일대가 향후 원도심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역세권에 생활 편의시설, 학군까지 갖춰 e편한세상 남산이 들어서는 남산동은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앞으로는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학군도 뛰어나다. 특히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인 서문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동산의료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약전골목, 반월당 등 편리한 쇼핑, 생활 시설이 인접해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남산 초등학교와 경구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도보 통학 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성초등학교(사립), 계성중학교, 신명고, 경북여고, 경북사대부고가 배정학군이며, 원도심 밀집 지역으로 대형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혁신적인 차음 기술, 광폭 주차장 등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적용 e편한세상 남산에는 생활을 더욱 여유롭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e편한세상만의 리빙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거실·주방에는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및 난방에너지를 함께 줄여준다. 지하 주차장 역시 문 콕 걱정없이 주차 할 수 있는 10cm 더 넒은 주차공간을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삼호는 1월 중 대구 달서구 월성네거리 591번지, 조암초등학교 맞은편에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1-11 11:49:512~6월 자금 순유입 지속, 이달 차익실현 자금 유출 전문가 "투자기회 삼아야" 올해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인도펀드에서 차익실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 경제가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오히려 투자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14일 펀드평가사인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달 인도펀드에서는 2015년 7월 13일 기준 110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부터 6월까지 자금 순유입이 이어졌던 인도펀드의 상승세가 이번달부터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 KDB대우증권 최진호 연구원은 "최근 인도의 몬순 기후 강수량이 평년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우려하던 물가 수준도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인 6%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도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에서도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문제가 일단락 되면서 인도 증시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도경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인도펀드에서는 이번달부터 자금 유출이 시작된 것이다. 인도펀드에서는 1월에 24억원이 빠져나갔지만 2월에 92억원, 3월에 180억원, 4월에 166억원, 5월에 190억원, 6월에 3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7월은 현재까지 110억원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인도펀드가 올해 들어 수익을 내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조금씩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경제가 당분간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는만큼 지금 들어가도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인도펀드 가운데 6개월 기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이다. 이 펀드는 운용설정액이 530억원, 운용순자산이 624억원으로 인도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6개월 수익률은 10.36%, 1년 수익률은 29.26%에 이른다. 1년 기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운용설정액과 운용순자산이 각각 19억원으로 규모가 작은 NH-CA운용의 'NH-CA인디아포르테 [주식]Class A 1' 상품으로 1년 수익률은 30.44%에 이른다. 이 펀드는 2년 수익률이 47.16%, 3년 수익률이 59.06%에 장기투자들이 높은 수익을 낸 상품으로 분석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5-07-14 17:18:47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공급에 앞서 수요자의 사업성을 먼저 분석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LH가 공급하는 토지를 매입하기 전에 미리 사업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향후 사업전략까지 세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LH는 토지 수요자들이 LH가 매각하는 토지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 향후 판매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H가 판매하는 토지를 매입하기에 앞서 사업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유형화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우선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 건설업체나 디벨로퍼들이 각자 고유의 사업성 분석 툴과 개발방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LH 시스템의 경우 현재 보유 중인 전국의 다양한 토지를 대상으로 우선 수지를 분석해주고 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업체들이 보다 손쉽게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적 분양가·자금 유출입 제공 토지 판매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를 우선시하도록 한 이재영 LH 사장의 경영방침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보다 고객 지향적인 토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LH는 이 시스템의 객관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및 회계법인, 건설업체, 신탁사, 설계사무소 협조를 얻어 가장 표준이 될 수 있고 신뢰성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단지내 상가까지 수지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면적, 용적률, 건폐율 등 필지조건을 입력한 후 분양조건에 주택 규모와 가구수를 조정해 허용용적률의 최대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인근 시세를 참고해 아파트 주택형별 최적 분양가를 도출하고 약 31개의 투자비 항목을 표준화해 누구든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기별로 체계적인 비용 투입과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케줄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금 흐름을 도출해 자금 유출입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표성이 있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각 2필지에 대해서는 가설계를 통해 관리사무소, 경비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규모 및 지상·지하의 적정 주차대수를 산정해 지구단위계획에 근거한 최적의 단지배치와 건물배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수요자와 지역 사정 등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는 건축공사비, 토지가격, 분양률, 분양가격에 대해 민감도 분석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종적으로 이 같은 모든 변수를 감안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업수지 등을 도출할 수 있게 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모델도 곧 개발 LH는 향후 대중성이 강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점포)주택용지 등도 사업수익모델을 개발해 전국의 LH 판매현장에 전파하고 지구별 판매담당자가 직접 고객 입장에서 사업수지분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체사업 분석 툴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민간 수요자가 수익모델을 직접 활용해 LH 토지에 대한 투자손익을 분석할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LH 홈페이지에 상시 게재할 예정이다. LH는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필지의 공동주택용지와 다수의 상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의 2배가 넘는 공동주택용지 77필지(5조원 규모)를 판매했다. LH는 미매각 토지의 수익률, 수익시점 등을 파악해 판매전략에 활용하고 수지분석 결과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토지는 가격전략, 대금회수조건 완화, 토지 리폼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시장성 있는 토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시스템을 활용해 보유 토지 중 사업성이 우량한 토지를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에게 알릴 예정"이라며 "나아가 공급 예정인 토지도 합리적인 판매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오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 정자사옥에서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시스템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8-05 17:40:25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공급에 앞서 수요자의 사업성을 먼저 분석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LH가 공급하는 토지를 매입하기 전에 미리 사업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향후 사업전략까지 세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 수요자들이 LH가 매각하는 토지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해 향후 판매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H가 판매하는 토지를 매입하기에 앞서 사업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유형화 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우선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업체나 디벨로퍼들이 각자 고유의 사업성 분석 툴과 개발방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LH가 현재 보유중인 전국의 다양한 토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지를 분석해주고 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업체들이 보다 손쉽게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적 분양가와 자금유출입까지 제공 이는 토지판매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를 우선시하도록 한 이재영 LH 사장의 경영방침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보다 고객 지향적인 토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LH는 이 시스템의 객관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및 회계법인, 건설업체, 신탁사, 설계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가장 표준이 될 수 있고 신뢰성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단지내 상가까지 수지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면적, 용적률, 건폐율 등 필지조건을 입력한 후 분양조건에 주택 규모과 세대수를 조정해 허용용적률의 최대조합을 찾을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인근 시세를 참고해 아파트 주택형 별 최적 분양가를 도출하고 약 31개의 투자비 항목을 표준화 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시기별로 체계적인 비용의 투입과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케줄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도출해 자금 유출입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표성이 있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각 2필지에 대해서는 가설계를 통해 관리사무소, 경비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규모 및 지상, 지하의 적정 주차대수를 산정해 지구단위계획에 근거한 최적의 단지배치와 건물배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또 수요자와 지역 사정 등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는 건축공사비, 토지가격, 분양률, 분양가격에 대해 민감도 분석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종적으로 이같은 모든 변수를 감안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업수지 등을 도출할 수 있게 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모델도 곧 개발 LH는 향후 대중성이 강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점포)주택용지 등에 대해서도 사업수익모델을 개발해 전국의 LH 판매현장에 모델을 전파하고 지구별 판매담당자가 직접 고객의 입장에서 사업수지분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체사업 분석툴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민간수요자가 수익모델을 직접 활용해 LH 토지에 대한 투자손익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LH 홈페이지에 상시 게재할 예정이다. LH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 필지의 공동주택용지와 다수의 상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의 두배가 넘는 공동주택용지 77필지(5조원 규모)를 판매했다. LH는 미매각 토지에 대해 수익률, 수익시점 등을 파악해 판매전략에 활용하고 수지분석 결과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토지에 대해서는 가격전략, 대금회수조건 완화, 토지리폼 등 현장여건에 맞는 시장성 있는 토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 시스템을 활용해 보유 토지 중 사업성이 우량한 토지를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에게 알릴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공급 예정인 토지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판매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오는 27일 본사 정자사옥에서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 시스템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8-05 10: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