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24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매년 연간 사업 결과와 기부금 사용내역 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2023년 주요 활동과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 등 재단 설립 이후 추진해 온 프로그램 성과 및 재무 상태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보고서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 내 활동물 메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올해는 PDF, e-book 형태 외 재단 소식을 보다 시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영상 보고서도 함께 제작됐다. 영상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기부 문화 활성화와 법인의 투명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활동보고서 뿐만 아니라 결산 서류,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명세, 기타 공시 자료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1 08:48:37[파이낸셜뉴스]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사는 2025사업연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 활동(자금 부정 통제)’을 추가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11일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리화 방안’ 중 ‘공시 강화 방안’으로 처음 도입됐다. 다만 2024사업연도까지는 기업이 선택해 공시할 수 있다. 운영실태보고서는 매년 대표이사가 기업 내부회계 운영실태를 점검해 주주·이사회·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서류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첨부하도록 돼있다. 이번 공시 대상 회사는 주권상장법인, 직접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대형 비상장 금융사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사’, ‘대형 비상장사’는 2026사업연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유예했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자금 부정 통제를 충실·명료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상세 작성 지침과 참고 자료를 마련했다. 우선 자금 부정 방지를 위해 ‘회사가 수행한 통제 활동’과 ‘실태 점검 결과’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상세 기준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내부회계 평가 및 보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기재 대상은 전사적 수준 통제와 자금 통제 중 자금 관련 부정 위험을 예방·적발하는 데 직접 관련된 통제로 한정했다. 또 통제기술서상 통제 활동 내용을 요약 기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대로 적는 방식도 허용했다. 점검 결과에 있어선 수행 부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중요 취약점이 발견됐다면 시정 계획이나 이행 결과를 기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실무자 작성 편의를 돕고, 유사한 통제 활동을 단순 열거함에 따른 과다 공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 사례와 자주 묻는 질문(FAQ)도 준비했다. 이는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 협회를 통해 기업 및 외부감사인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통제 활동과 점검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시하게 함에 따라 경영진과 통제·점검 수행자의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내부회계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9 10:47:09[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측면의 경영 성과와 의지를 담은 '2024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7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는 올리브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주제로 꼽은 협력사와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환경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올리브영은 중소 인디 브랜드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과 라이브 플랫폼을 지원하고 상생 펀드를 운용하는 등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안전한 성분과 친환경 패키징 등 가치를 추구하는 '클린뷰티' 카테고리와 K뷰티 대표 제품군 강화를 위한 '마스크팩 패드' 시장 육성 등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모색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았다. 또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비수도권 지역 투자 확대,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패키징 환경영향 및 물류 폐기물 저감 노력 등에 대해서도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를 제시했다. 창립 25주년에 나온 보고서인 만큼 지난 1999년부터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온 올리브영의 성장사도 대내외 수치와 외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정리했다고 올리브영은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 인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이사는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성을 경영 전반에 깊이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7 11:13:07[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고양·창동 레지던시 입주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2024 오픈 스튜디오’ 및 입주 보고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 창동레지던시, 2004년 고양레지던시를 개관하며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협약 기관을 통해 국제 교환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작가들도 합류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고양레지던시는 국내 작가 감동환, 권혜경, 김재원, 김태연, 문지영, 오주영, 이수지, 제시천, 조경재, 조혜진, 한성우, 황규민 등 12인과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니우 쥔 치앙(대만), 디안느 랜드리(캐나다), 미래 할아버지의 비밀 레시피(독일), 어거스틴 파레데스(독일) 4인의 해외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창동 레지던시는 ’창동 레지던시 입주 보고서 2024:채집에 관하여'를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 22기 국내작가 3인 언메이크랩, 이제, 정철규를 비롯해 해외작가 6인 울라 하베셀(덴마크), 리가 스푼데, 크리스틴 크라우제 슬루카(라트비아), 마리아 팝 티마루(루마니아), 니하오(캐나다/대만), 카밀라 알베르티(이탈리아) 등 총 6개국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입주보고전은 작품 제작 및 연구 과정을 ‘채집 활동’에 비유하고, 한국에서 채집한 유기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아트, 트레일캠에 찍힌 야생동물 초상사진 및 도시 상하수도 시스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영상 작품 등 생생한 현장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6 14:51: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의료 공백 사태를 겪으면서 울산 시민은 10명 중 4명만 지역 의료 기관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복지 증진을 위해선 녹지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시민 사회 복지 요구 높아 울산시는 지난 4월 19일~5월 2일 3820가구 가구주와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 울산시 사회조사' 중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분야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응답자들이 복지 정책 우선 과제(복수 응답)로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정책'(46.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보건소 등 공공 보건 서비스 증진'(44.6%), '노인 복지 시책 확대'(41.9%), '저소득층 복지 확대'(35.7%) 등이 뒤를 이었다. 장애인 복지 관련 우선 사업은 '의료비 지원'(41.1%)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 확대'(64.4%)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회참여·통합 분야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10.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조사 결과(8.3%)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활동 참여율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 타지역 의료기관 이용자 '의료진 실력' 선택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39.6%가 울산지역 의료기관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49.6%가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진료 및 입원 대기 시간이 길어서'(24.2%)가 가장 많았고, '치료 효과나 진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17.1%)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울산 외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응답자는 11.1%로 나타났는데, 이유로는 '의료진의 실력이 뛰어나서'(35.4%)가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들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및 공공보건 기능 확대'(35.5%)를 가장 많이 원했고, 이어 '의료기관 유치'(31.6%)가 필요하다고 봤다. 환경 분야에서는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우선해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대기 환경 문제'(65.2%)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다음으로는 '자연 생태계 보전'(45.2%), '수질 개선 및 식수 관리'(34.4%), '산업공단 환경 개선'(33.9%), '폐기물 처리 및 관리 문제'(32.8%)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 분야에서는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불안 요인으로 '범죄 발생'(20.0%)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적 위험'(16.6%)이 두 번째였다, 범죄 발생을 꼽은 비율은 2020년 6.0%에서 2022년 13.1%, 올해 20.0%로 지속해서 중가 했다. 특히 20대에서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연재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각각 2022년 23.2%와 48.8%에서 올해 19.7%와 29.0%로 감소했다. 시는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다양한 변화 요구를 파악하고,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회조사 보고서는 이달 말 발간되며, 시는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6 10:50:11[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2024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콘퍼런스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UNGC 한국협회가 진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콘퍼런스다.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ESG 리더십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특별히 UNGC가 'Who Cares Wins(배려하는 자가 승리한다)' 보고서를 통해 ESG 개념을 발표한지 20주년이 된 해다. 이를 기념해 열린 Who Cares Win 20주년 특별세션에서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UNGC 한국협회 이사)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가 4년 연속 리드기업에 선정된 건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의 4대 가치를 실천하고, ESG경영을 주도해왔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등 경영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40주년을 맞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처음위생팬티' 제공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등 사회책임경영을 실천 중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기조 연설에 나섰으며, 산타 오잠보 UNGC 사무총장,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5 14:56:36[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식품 기업 인도푸드(PT Indofood CBP Sukses Makmur Tbk·ICBP)가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그룹 뉴진스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푸드는 글로벌 라면 브랜드 '인도미'를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 중이다. 2024년 칸타르 브랜드 풋프린트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할랄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인도푸드는 지난달 31일 그룹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인도미는 뉴진스의 음악과 개성이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며 긍정적인' 인도미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앰버서더 협업을 진행했다. 인도미는 뉴진스와 함께한 "오 마이 굿, 잇츠 인도미"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긍정적이고, 신나는 변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미는 이달 3일부터 홍대입구역 광고판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ICBP의 디렉터인 엑스톤 살림은 “뉴진스와 협업하는 첫번째 동남아시아 브랜드인 것이 설레며, 뉴진스의 음악과 개성이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며 긍정적인 인도미의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히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5 10:35: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없는 교육을 펼치고,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이번 기회에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4주(D-28일) 앞두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제적 행사 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 국제포럼은 12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진 후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중 기념공연과 경기교육만의 특별 세션 운영, 외국 참가자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안내, 각종 전시·체험 공간(부스) 구축 등 국제행사 주관과 운영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와 함께 경기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 공동 주최로 경기미래교육의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힘쓴다. 이후 국제포럼 운영 결과를 상세하게 공유해 ‘교육의 미래’와 관련된 국제교육의 의제 선도에도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4 16:56:19[파이낸셜뉴스] OCI는 올해 5월 발간한 2023년 통합보고서가 세계적 권위의 홍보물 대회인 ‘2024 갤럭시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인 머콤 사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세계 140여개 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독창성, 시각적 완성도와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5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특히 광고나 스폰서 없이 독립적으로 출품작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OCI는 올해 갤럭시 어워즈의 'Annual Report- Online(연례보고서 - 온라인)’ 부문에서 금상에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OCI가 작년 5월 분할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통합보고서로, Annual Report(연례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합친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됐다. 보고서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회사의 경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이해관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 걸친 OCI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대표 핵심소재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의 비전을 미래 지향적인 비주얼로 표현하여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OCI는 최근 홍보물 분야 글로벌 3대 어워즈로 불리는 ‘ARC 어워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OCI 김유신 사장은 “분할 후 첫 발간한 이번 통합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OCI의 ESG 경영활동과 기업 비전을 상세히 담았다”며 “앞으로도 OCI는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ESG 경영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내용과 구성, 디자인까지 완성도 높은 양질의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효과적이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4 08:57:54[파이낸셜뉴스] 신규 취업한 임금 근로자 중 10명 중 4명만이 취업 1년 후에도 같은 직장에 재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21년 기준 40.1%를 기록했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012년부터 최신 자료인 2022년까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각 연도에 새로 취업한 일자리가 이듬해까지 유지된 비율을 분석했다.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2.4%에서 2017년 41.2%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지다가 2018년과 2019년 42%대로 다시 상승했다. 그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9.6%, 2021년 40.1% 수준으로 낮아졌다. 2021년에 신규 취업한 근로자 10명 중 6명이 1년 이내에 그만뒀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012년 64개월에서 2021년 70개월, 2024년엔 76개월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근속기간만 보면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고용 유지율은 10년간 제자리거나 오히려 소폭 후퇴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신규 취업자 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근로자에서 신규 취업자 비중이 작아져 평균 근속기간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은 전체 근로자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보고서 진단이다. 아울러 2021년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이 42.4%, 여성이 37.9%로, 여성이 더 낮았다. 연령별로는 30대(46.0%)와 40대(43.8%)가 상대적으로 높고, 60세 이상(34.0%)과 29세 이하(37.4%)가 낮았다. 또 학력이 낮을수록 고용 유지율도 저조했다. 보고서는 또 팬데믹 이후 고용 유지율이 낮아지던 시기엔 여성의 고용 유지율 감소 폭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10년 사이 성별, 연령별, 학력별 격차가 벌어졌다고 짚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고용지표가 악화하는 시기에 고용 유지율이 낮은 집단을 지원할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고용 유지율 변화 원인을 산업요인 등 노동 수요 측면에서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19: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