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관객수의 7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J CGV가 코로나19 이후 △소확잼 △역주행 △서브컬처의 부상 △비일상성을 영화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했다. CJ CGV는 3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을 열고, 올해 국내 영화시장 및 영화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객들의 영화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범죄도시3’나 ‘엘리멘탈’ 같이 볼 만한 콘텐츠가 개봉하면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영화 흥행을 주도하는 세대와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고, 콘텐츠별로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흥행 주도했던 1020대, 이젠 입소문 난 뒤 움직인다 우선 ‘소확잼’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의 줄임말로 관객이 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평균 관람 시점도 전보다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10.8일에서 최근 1년간은 15.1일로 나타나 4.3일 늘었다. 특히 이런 경향은 1020세대에서 두드러져 10대와 20대의 평균 관람 시점은 2019년 대비 각각 6.3일, 4.7일 늦어졌다. 20대 고객은 주차별 티켓 비중에서도 과거와 달라진 패턴을 보였다.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1주차에 20대 티켓 비중이 3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7월 개봉한 ‘밀수’의 경우 개봉 1주차부터 3주차까지 20대 티켓 비중이 24%, 25%, 2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입소문과 SNS 바이럴 마케팅 영향력이 확대되며 주차별 관객 유입이 증가하는 ‘역주행’ 트렌드도 나타났다. 올해 대표적인 역주행 작품으로는 ‘엘리멘탈’이 꼽힌다. ‘엘리멘탈’은 개봉 3~4주차에 1~2주차보다 많은 관객 유입률을 보였다. 1주차, 2주차에는 각각 10.5%와 12.3%였지만, 입소문을 바탕으로 3주차에는 16.4%, 4주차에는 16.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대 흥행작인 ‘겨울왕국2’와 확연히 비교됐다. '겨울왕국2'의 1주차 관객은 42.5%를 차지했다. 이후 8주차까지는 주차별 관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또한 주차별 관객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또다른 역주행 사례다. 특히, 개봉 초기에는 3040세대가 흥행을 주도했지만, 개봉 5주차부터는 20대 관객이 30대 이상 관객보다 더 높은 티켓 비중을 차지했다. CGV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한 20대 관객들의 관심을 토대로 응원 상영회, 팬심대전 등의 특별 상영회를 진행했는데, 20대 비중이 일반 상영(32.1%) 대비 21.1% 높았다. 극장으로 콘서트 보러 간다...영화 외 서브컬처 콘텐츠의 부상 다음으로 나만의 가치소비 확산에 따른 ‘N차 관람의 대중화’, ‘재패니메이션 인기’, ‘아이스콘(CGV얼터콘텐츠 브랜드) 콘텐츠 흥행 등 ‘서브컬처의 부상’을 세번째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했다. 과거 천만 대작영화 중심의 N차 관람 문화가 최근에는 중간 규모 영화로 소비 저변이 확대됐다. 최근 1년간의 N차 관람 횟수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N차 관람 문화의 대표 주자는 재패니메이션 콘텐츠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에는 2030대가 N차 관람을 많이 했다면 최근에는 4050대로 확대됐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2019년 대비 4050대의 N차 관람 비중이 늘었는데, 임영웅 콘서트 등 팬덤 콘텐츠의 흥행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1년간의 전체 작품 중 재패니메이션 콘텐츠 비중은 11.9%로 2019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8.6%로 가장 높은 N차 관람율을 보였다. 그는 “슬램덩크를 가장 많이 본 관객은 무려 116회나 봤다”며 “서초구에 사는 30대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티켓을 발권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줬는지 여부는 알수 없으나, 이 관객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이 영화를 꾸준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CGV 단독 개봉작의 관객 수는 상반기에만 157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CGV의 아이스콘 콘텐츠는 2020년 45편에서 2023년 상반기에만 124편을 개봉했는데, 올해 티켓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판매량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마지막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인 경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늘고 있는 ‘비일상성’을 꼽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특별관으로 최근 1년 동안 CGV의 특별관 티켓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5%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2019년 대비 7.6% 증가했다. 작품별 콘셉트에 따라 특별관 수요도 다르게 나타났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1주차에 IMAX 평균 객석률이 52%에 달했고, 임영웅 콘서트 필름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3면 스크린을 모두 활용해 콘서트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스크린X관의 매출 점유율이 73%에 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30 14:56:31#. 시중은행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A씨는 주변 경쟁자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면접 응시생 중 자신을 제외한 대부분이 '생초보'가 아니라 금융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이다. 특히 2금융이 아니라 1금융에서 1금융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은행마다 영업환경이나 문화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력을 줄여서라도 이직이 간절하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이직률이 5%대를 넘어 6%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이 중 젊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이직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한때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인기를 누리던 직군이지만 이제 은행원이라는 자체만으로 만족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다. ■금융그룹 직원 7% '다른 회사로' 7일 각사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총 이직률 평균은 지난해 6.79%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5.03%, 5.55%로 2년 연속 5%대였던 것에 비해 큰 폭 늘어난 수치다. 이들 금융그룹 임직원수 평균이 2만명이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에 비해 통틀어 약 1000명의 퇴직자가 더 발생한 셈이다. 최근 금융사는 비대면으로 업무 전환 흐름에 따라 인력 감축을 위해 억대 퇴직금을 제시하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이른 퇴직'을 적극 장려했다. 지난해 금융그룹의 가장 큰 자회사인 은행의 특별퇴직금은 3억~4억원대에 달해 법정퇴직금과 합하면 최소 1인당 6억원 이상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를 제외하고 젊은 세대에게 은행원이라는 직업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졌고 젊은 층의 인식이 예전과 다르다"며 "그나마 금융기관은 (이직이) 아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30세 미만 이직률 증가세 가팔라 실제 연령별 자발적 이직률 자료를 보면 만 30세 미만 구간에서 그 비중이 높았다. 일례로 한 금융지주는 30세 미만 자발적 이직률이 10.31%로 나타났다. 계약직과 정규직을 합쳐 만 30세 미만 직원 10명 중 1명이 지난해 계약 종료 등 사유가 아니더라도 짐을 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외에 다른 금융그룹에서도 일제히 비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또다른 금융지주사는 만 30세 미만 자발적 이직률이 지난해 5.50%로 지난 2021년(5.20%)에 비해 수치가 높아졌다. 지난 2021년 5.53%였는데 지난해 6.28%된 금융지주도 있다. 이제 갓 입사한 30세 미만 직원 100명 중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이 이직을 하는 셈이다. 입사해 보니 생각보다 힘들어 다른 직군으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업권 내에서 이직을 고려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은행에 입사했다는 한 직원은 "어떤 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업무 강도가 더 높다는 소문도 공공연히 돌고, 혹은 원하는 부서에 배정되지 않았을 때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07 18:17:34[파이낸셜뉴스] #. 시중은행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A씨는 주변 경쟁자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면접 응시생 중 자신을 제외한 대부분이 '생초보'가 아니라 금융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던 것이다. 특히 2금융이 아니라 1금융에서 1금융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은행마다 영업 환경이나 문화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력을 줄여서라도 이직이 간절하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이직률이 5%대를 넘어 6%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딛는 2030세대의 자발적 이직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때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인기를 누리던 직군이지만 이제 은행원이라는 자체만으로 만족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다. 금융그룹 직원 약 7% '다른 회사로' 7일 각 사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총 이직률 평균은 지난해 6.79%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5.03%, 5.55%로 2년 연속 5%대였던 것에 비해 큰 폭 늘어난 수치다. 이들 금융그룹 임직원 수 평균이 2만 명이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에 비해 통틀어 약 1000명의 퇴직자가 더 발생한 셈이다. 특히 명예퇴직, 정년퇴직 등을 제외한 자발적 이직자 비율마저 3.79%까지 크게 늘었다. 지난 2020년 1.7%, 2021년 2.7%였던 것에 비해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최근 금융사는 비대면으로 업무 전환 흐름에 따라 인력 감축을 위해 억대 퇴직금을 제시하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이른 퇴직'을 적극 장려했다. 지난해 금융그룹의 가장 큰 자회사인 은행의 특별 퇴직금은 3억~4억 원대에 달해 법정 퇴직금과 합하면 최소 1인당 6억 원 이상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지난 연말·연초에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만 2000명대 퇴직이 일어난 바 있다. 다만 이를 제외하고 젊은 세대에게 은행원이라는 직업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졌고 젊은 층의 인식이 예전과 다르다"며 "그나마 금융기관은 (이직이) 아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30세 미만 이직률 증가세 가팔라 실제 연령별 자발적 이직률 자료를 보면 만 30세 미만 구간에서 그 비중이 높았다. 일례로 한 금융지주는 30세 미만 자발적 이직률이 10.31%로 나타났다. 계약직과 정규직을 합쳐 만 30세 미만 직원 10명 중 1명이 지난해 계약 종료 등 사유가 아니더라도 짐을 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외에 다른 금융그룹에서도 일제히 비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또다른 금융지주사는 만 30세 미만 자발적 이직률이 지난해 5.50%로 지난 2021년(5.20%)에 비해 수치가 높아졌다. 지난 2021년 5.53%였는데 지난해 6.28%된 금융지주도 있다. 이제 갓 입사한 30세 미만 직원 100명 중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이 이직을 하는 셈이다. 입사해 보니 생각보다 힘들어 다른 직군으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업권 내에서 이직을 고려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은행에 입사했다는 한 직원은 "어떤 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업무 강도가 더 높다는 소문도 공공연히 돌고, 혹은 원하는 부서에 배정되지 않았을 때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07 15:28:27[파이낸셜뉴스] 선망의 직업으로 여겨졌던 공무원의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9급 공채 경쟁률은 3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어렵게 공무원이 된 2030 젊은 세대 공무원들은 호시탐탐 이직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낮은 보수'가 자리잡고 있다. 경직적 조직문화, 승진적체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월급이 낮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직 내 우수인재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국가서비스 경쟁력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상이 걸린 정부는 공시생과 신규 공무원을 위한 책까지 발간하며 '인재 채용'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직 의향 있나요? MZ 공무원 20% '매우 그렇다' 22일 한국행정연구원의 '공직사회 세대 가치관 변화와 조직혁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30 세대 공무원은 이직 의향이 기성세대 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5~6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1021명을 연령대별로 고르게 나눠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기성세대(1981년 이전 출생자), 밀레니얼 세대(1982∼1994년 출생자), Z세대(1995∼2004년 출생자) 등으로 나눴다. 1982년 이후 출생자는 이를 합쳐 MZ세대로 구분했다. 그 결과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MZ세대 공무원 21.0%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젊은 공무원 5명 중 1명은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반면 기성세대는 10.5%에 불과했다. 10명 중 1명 꼴에 그친 셈이다. MZ세대 공무원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를 선택한 비율이 72.4%(복수 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성세대보다 약 25%p 높은 수치다. ■9급 월평균 보수 236만원…기본급 177만원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공직 안내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 보수는 236만원, 연 보수는 2831만원) 수준이다. 초과근무수당·가족수당·특수업무수당 등 각종 수당까지 고려한 액수다. 수당을 제외한 월봉급액은 177만원이다. 7급 초임(1호봉) 공무원 월평균 보수는 259만원(연 3110만원), 월봉급액은 196만원이다. 이 밖에 명절휴가비(설날, 추석), 정근수당(1월, 7월), 성과상여금(통상 3~4월)과 같이 1년에 1~2회만 지급되는 수당도 있기 때문에 월별로 지급받는 보수액이 다를 수 있다. 올해 9급(1호봉)으로 입직한 공무원이 5년 후(8급 승진 가정) 받게 되는 예상 보수는 347만원(연 4166만원) 수준이다. 공무원 입직 2년차부터는 봉급과 통상적인 수당 외에도 전년도 업무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상여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공무원 경쟁률, 31년 만 최저로 '뚝' 올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2.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 2021년 35.0대 1, 지난해 29.2대 1로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지원자 수는 작년 16만5524명에 비해 4만3998명(26.6%)이 급감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9세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3.7%, 40대 8.1%, 50세 이상 0.9%를 차지했다. 정부는 적극적 인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공직 안내서'와 '공직을 여행하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정부가 공시생과 신규 공무원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처는 정책담당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인사제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인사정책 토론회 ‘청년공감’을 확대해 청년과의 정책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직 지망생에게 채용정보를 종합적으로 알리기 위한 ‘2023 공직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3-21 15:01:11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10개 문화센터에서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여름학기(6~8월) 홈플러스 문화센터 수강생이 봄학기(3~5월) 대비 약 60%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가을학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오는 9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가을학기 정규강좌를 총 8만여개의 다양한 이색 강좌로 가득 채웠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강좌와 전문기관과 협업한 이색 강좌가 주목할 만하다. 먼저 ’과학문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클래스’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달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 발사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업했다. 실제로 나로우주센터에서 근무한 ‘윤재성’ 강사를 초빙해 누리호 프라모델을 직접 조립하고 풍선로켓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전국 44개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 직업·안전 체험 교실’은 항공사 직업들의 역할과 업무 등을 소개하는 직업 체험과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을 담은 강좌로 월드컵점, 인천간석점, 부천상동점 등 3개점에서 진행한다. 2022트렌드에 발맞춘 강좌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사회 초년생 월급관리’, ‘재테크 습관 기르기’ 등 2030세대를 위한 재테크 강좌를 비롯해 1500만명에 육박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족을 위한 ‘펫 홈트레이닝’, 펫 푸드 식단관리’등 다양한 펫 강좌도 준비했다. 심리적으로 지친 이들을 위한 “내 마음의 안녕 찾기, 오늘 안녕 프로그램”은 ‘함께 쓰는 치유 에세이’, ‘나를 빛내줄 퍼스널 컬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이색 특강과 체험도 마련했다. 해당 콘텐츠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신비한 별자리 관측 특강’과 아빠와 자녀가 한 조가 돼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멕시코식 온더보더 비프퀘사디아’를 단돈 100원에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건강관리를 즐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족을 위한 ‘듀엣 필라테스’, ‘쉬운 스트레칭 & 명상 요가’, ‘코어강화 다이어트 요가’ 등 건강 카테고리 강좌를 강화하고 가을학기 공식 개강 전 여름휴가를 맞아 8월에 바로 수강할 수 있는 ‘인기 방송댄스 1곡 마스터 클래스’ 등 3~4회 단기강좌도 확대 편성했다. 또한 12개월 돌 이전의 영아를 위한 “베베(bebe)들의 이유있는 선택, 문센 스타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보맘을 위한 인기 추천 가이드 강좌로 전점 확대 개설했고 ‘음악두뇌 쑥쑥 유리드믹스’, ‘5-Touch 오감발달 코칭’, ‘까꿍짐 플레잉’, ‘성장발달 베이비 마사지’ 등이 해당된다. 가을학기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기존회원은 28일 하루 먼저 접수할 기회와 단 하루만 수강료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회원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10% 할인과 9월7일까지 수강료 1만원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시그니처 Only 홈플러스 프로그램’은 30% 할인에 추가로 1만원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3개월 노래교실은 50% 할인한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2022트렌드에 발맞춰 다채로운 이색 체험형 강좌들을 준비했으니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7-26 08:41:37[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부끄럽지 않나"라며 강하게 따져물으며 "국민의힘은 한순간 인기를 위한 쇼통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민생과 관련해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11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라며 "정부의 스물다섯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되는지 따져보자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부끄럽지 않나"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친귀족노조·반기업정책이 일자리 파괴의 주범"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짜내고, 또 빚을 내서 꼼수일자리를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해결에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인가. 아예 해결할 실력조차 없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또 "탈원전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며 "도대체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인가. 아니면 ‘운동권재생사업’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법치주의'가 이미 붕괴했다면서 "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문(文)치'가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문제를 언급한 그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한다"며 "자기 자식 정규직 시켜주려고 귀족노조 했나. 자기 자식 명문대생 만들어주려고 어용시민단체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규제 만능 구닥다리 마인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 '기득권'"이라며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나"라고 질타했다. 다음은 김 원내대표의 연설문 전문.< 혁신의 바람을 몰아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세우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오늘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민생 위기, 누구 때문입니까 우리 주변을 둘러봅시다 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우리는 왜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각자 철학과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국민을 위하겠다는 마음만은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금 민생이 어떻습니까?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입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입니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입니다.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입니다. 청년실업률은 현재 10%대를 기록 중이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7%에 육박합니다.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11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두 개, 세 개씩 합니다.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제한 때문에 옮겨 다닐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와 취직 준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이 대학생, 졸업과 취업을 무사히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가게 사장님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장사도 안되고 월세는 밀려갑니다. 할 수 없이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내고 혼자서 버텨 봤지만 결국 가게를 접기로 했습니다. 이 사장님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한 부부는 몇 년 전 전세금에 대출을 더해 아파트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아파트값이 갑자기 뛰더니 세금폭탄을 맞았습니다. 처분하고 다시 전세로 가자니 매물도 없고 수 천만원 양도세가 걱정입니다. 이 부부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특별할 것도 없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미래가 막막합니다. 국민이 묻습니다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얼마나 노력해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까? 얼마나 걸려서, 얼마를 모아야 집 살 수 있습니까?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한 적이 있습니까? 경기침체는 코로나 탓이라고 했습니다. 집값상승, 투기꾼 탓이라고 했습니다. 백신이 늦어진 이유는 다른 나라를 탓했습니다. 습관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전부 야당 탓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의 스물다섯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백신확보 골든타임을 놓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복귀가 늦어졌습니다. 한번 따져 봅시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 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나 됩니까? 문재인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평균 8만3천명입니다. 박근혜정부의 22% 수준입니다.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증가규모는 94만 5천명입니다. 박근혜정부의 1.8배, 이명박정부의 4.2배입니다. 부동산은 어떻습니까? 역대 집값상승률 1위는 노무현정부였고, 역대 집값상승액 1위는 문재인정부입니다. 이래도 지난 정부만 탓하시겠습니까? 최근 광주의 한 카페사장님 연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장님은 문재인정부가 "자영업자에게 대재앙”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무능, 무식, 무대뽀'라고도 했습니다. 또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 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습니다. 대통령님, 국무위원 여러분, 민주당 의원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 처절한 민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바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아닙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입니다. 지금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발 눈을 가린 부끄러운 그 손을 내리십시오.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보십시오. ■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일자리와 집을 빼앗았습니다 ‘친귀족노조 · 반기업’정책이 일자리 파괴의 주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자리상황판’어디로 갔습니까? 낙제생이 성적표 숨긴다고 모범생 됩니까? 4년 동안 문재인정부는 ‘친귀족노조·반기업’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 매년 각국의 경제자유도 평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레이져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 노동시장 규제 관련 경제자유도는 162개국 중 145위입니다. 여당은 기업 때리고 귀족노조 편들면 자신들이 정의롭고 개혁적인 줄 압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죽이는 수많은 규제법안이 천사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위선과 무지로 쌓아 올린 거대한 장벽 때문에 한국경제의 앞날이 막혔습니다. 서민도, 기업도 힘듭니다. 우리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제조업 분야에서 연평균 7조5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2019년에는 무려 21조7천억 투자가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직간접 일자리가 매년 4만9천개씩 사라진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안 하면 좋은 일자리는 생기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 30대 대기업 일자리가 2만 개 줄어들었습니다. 문재인정부 들어 고용의 질은 더 나빠졌습니다. 풀타임고용률은 3년 연속 하락해서 현재 58.5%에 불과합니다. 주36시간 미만 일자리는 4년간 6.0% 증가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감소 중입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6만5천명 감소했습니다. 서민의 일터가 다 사라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단식사태는 문재인정부가 섣불리‘비정규직 제로’를 외치며 ‘노-노 갈등’을 양산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무능한 캠코더 기관장이 가세하여 벌어진 촌극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혈세를 짜내고, 또 빚을 내서 꼼수일자리를 남발합니다. 거짓통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68년간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 단 4년 동안 410조가 더 늘었습니다. 국가부채 1,000조 시대를 열고야 말았습니다.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빚까지 청년들에게 떠넘기시겠습니까? 부동산 규제 25번이 주택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빼앗아 간 것은 일자리만이 아닙니다. 국민은 주택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택문제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시장의 수요와 공급원리를 외면하고 임대차3법을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무능력한 정치인 장관이 잘못된 이념에 치우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옹고집을 부린 결과입니다. 이 장관 누가 임명했습니까? 4∙7재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은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문강경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기나 한 것입니까, 아예 해결할 실력조차 없는 것입니까? 모든 정책은 현실로부터 검증받아야 합니다. 현실에서 틀렸으면 정책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지적받으면 전부 남 탓을 하면서, 정작 정책은 바꾸지 않습니다. 현실은 나 몰라라 하고 누가 더 위선적인지 경쟁이라도 벌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행했던 지난 4년과 남은 1년이 똑같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재인정부 5년의 막이 내릴 것입니다. 가상화폐 열풍, 불안한 청년들의 자화상입니다 요즘 열풍이 부는 가상화폐 들여다 봅시다. 투자자 중 2030세대가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청년이 왜 코인에 투자합니까? 자산축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직장이 불안하고 희망이 없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합니다.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는 여기에 과세부터 하겠다고 합니다. 무려 투자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매기겠다고 합니다. 정부가 너무 몰염치하지 않습니까? 절망의 절벽에 서 있는 청년들이 코인투자로 몰려가면 정부는 보호장치부터 마련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장치부터 준비하고, 과세 시점도 그때까지 유예해야 합니다. ■ 자화자찬 거짓말, 국민이 홧병납니다 코로나 극복, 자랑보다 집단면역이 먼저입니다 코로나 방역은 국민의 생명이고 민생입니다. 제대로 극복한 다음에 자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부는 코로나사태 보고할 때마다 세계가 K방역을 부러워한다고 자랑했습니다. K방역 홍보한다, 브랜드화 한다며 폼은 있는 대로 잡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님, 코로나사태 1년 넘게 겪으면서 말을 몇 번 바꿨습니까?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가 ‘방역 비상상황’이라고 했다가 또 ‘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희망고문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방역당국은 고통받는 자영업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방역이 중요하다며 엄벌주의로 일관했습니다.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방역의 완성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입니다. 벌써 선진국들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백신 조기확보와 접종 골든타임을 실기(失期)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백신 앞에 여야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 앞에서 그 어떤 것도 부차적인 것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백신 조기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백신사절단을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나 백신확보를 위한 설득전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당은 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겠습니다. 탈원전은 내수용, 원자력은 수출용입니까 탈원전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거짓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험성을 과장하고 선동했습니다. 급기야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과 해외원전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주요성과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국내에선 탈원전 하면서, 해외로는 원전수출이라니, 이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편의 코미디 아닙니까? 세계 어느 나라가 탈원전하겠다는 나라의 원전을 믿고 수입하겠습니까?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1천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원전기술은 사장되고 우수한 인력은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됐습니다. 전기요금인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값싼 원전 대신 비싼 LNG발전하고, 경제성 낮은 재생에너지에 매달린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가까지 치솟고 있는데 감당이 되겠습니까?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인정합시다.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안정적 전력생산도 불가능합니다. 에너지원이 취약한 우리에게 원자력은 현시점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난 4년간 태양광으로 훼손된 산림은 축구장 3,300개 규모입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토사유출 사태가 생기면서 주민들 삶의 터전이 쓸려나갔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설치업체 중 다수가 과거 운동권 인맥이라고 합니다. 설비부품은 중국산이 많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까? 아니면 ‘운동권재생사업’입니까? 국민 그만 속이시고, 탈원전정책 당장 폐기하십시오. ■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갑니다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대 때 학생운동 했다고 평생을 우려먹었습니다. 운동권 경력으로 3,40대에 국회의원 하더니 4,50대가 되어 국가요직을 휩쓸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태평성대도 이런 태평성대가 없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되어,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십시오.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586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습니다. 대통령께서 야당의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무려 33명이나 됩니다. 지난 두 정권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국회상임위를 독식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청와대의 출장소, 대통령의 가신(家臣)이 되어 민망한 날치기 처리와 기립표결을 반복합니다. 사법부 주요 인사는 민변, 우리법연구회 등 친정권성향의 인물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출신이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을 맡고, 국무총리를 마치면 다시 당대표를 합니다. 여기 어디에 상호견제와 균형이 있겠습니까? 법치주의는 이미 붕괴했습니다. 대법원판결까지 끝난 한명숙 전총리 뇌물사건 재심하겠답니다. 원전경제성 조작을 밝혀낸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보복수사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형사피고인 신분인데 임명되고, 법무부차관은 택시기사 목을 졸랐어도 임명되었습니다. 청와대와 경찰이 눈감아 준 덕분입니다. 검찰이 전정권을 수사할 때는 손발 맞춰 지시하고 독촉하다가 자기편을 수사하니 검찰개혁을 하겠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탄압’이라는 말이 ‘개혁’이라는 말로 둔갑했습니다. 지난 6월4일 검찰인사를 보십시오. 권력에 충성하는 검사는 영전하고 법에 충성하는 검사는 좌천당했습니다. 수사외압혐의로 기소 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영전해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게 제대로 된 인사입니까? 공수처는 윤석열 전총장을 직권남용으로 수사하겠답니다. 야권수사하려고 밀어붙인 공수처에 딱 맞는 짓입니다. 말로는 공수처라고 하지만, 사실은 야권수사하는 ‘야수처(野搜處)’ 라는 흉계(凶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법치가 없습니다. 법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문치’가 있을 뿐입니다. 권력에 빌붙은 어용시민단체가 시민사회를 오염시켰습니다. 태양광패널이 전국의 산림을 뒤덮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습니까? 박원순, 오거돈 전시장 성범죄사건이 터졌을 때, 여성단체 활동하셨던 여당의원님들, 뭐라고 하셨습니까?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로 피해자에게 이중, 삼중 고통을 주었습니다. 성범죄마저도 진영논리로 대처했습니다. 여성운동이니, 여성인권이니 했던 말들은, 배지 달기 전까지만 외치는 선동구호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반미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반미투쟁과 노동조합이 무슨 상관입니까? 전교조는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느 수준인지 알아야 맞춤형 교육을 할 것 아닙니까? 얼마 전 모 고등학교 학생이 답안지를 30초 늦게 제출했는데, 부정행위 논란 끝에 결국 0점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국 전장관 자녀는 7대 허위스펙에 대학표창장 위조로 진학하고, 학사경고 받았어도 장학금까지 수령했습니다. 이 사람,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재, 붕어, 개구리, 가붕개와 용의 차이입니까? 이미 여러 대학에 민주화운동전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민주화 유공자 예우법’과 같은 운동권 셀프 특혜 법안을 수차례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학비면제, 취업지원, 의료지원, 주택구입, 대출우대 등 오만가지 특혜가 있었습니다. 공공의대 입학에 시민단체추천제도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친인척 채용비리로 비판대에 올랐습니다.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 똑같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 당연합니다. 그러나 법은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 꼼수는 쓰지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식은 자사고, 외고 보내면서 왜 남의 자식이 다니고 있는 자사고는 없애자고 합니까? 왜 입으로는 반일, 반미를 외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은 일본으로, 미국으로 유학 보냅니까? 자기 자식 정규직 시켜주려고 귀족노조 했습니까? 자기 자식 명문대생 만들어주려고 어용시민단체 했습니까? 80년대 ‘구국의 강철대오’가 이제는, ‘이권의 강철대오’, ‘세습의 강철대오’가 되었습니다. ■ 국민의힘은 약속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4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 정부의 경제정책엔 경제가 없었습니다. 재정정책에 부채 개념이 없었고, 사회정책에 공정의 가치가 실종되었습니다. 세금과 규제로 기업 압박하고 포퓰리즘 남발한다고 경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로빈후드 행세하며 경제정책하면 나라 망합니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를 보십시오. 지도자가 의적(義賊)이라도 되는 양 행세하다가 나라 망쳤습니다. 국민의 공적(公敵)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습니다. 무엇보다 민간 자율과 활력을 통해 주거 불안정과 일자리 대란을 해소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벌인 악성 포퓰리즘이 오히려 초양극화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합니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는 희망 사다리를 다시 놓겠습니다. 그 사다리는 공정이란 가치 위에 있을 것입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주거사다리 복원,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가 뒤늦게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도리어 부작용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숨통을 트이게 하겠습니다. 꽉 막힌 대출을 풀고 거래세를 완화하여 서민 누구나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유연한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민간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부과기준을 12억으로 상향 조정하여,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그리고 실수요자를 위해 LTV·DTI 대출기준을 최대 20%p까지 상향조정하여 대출규제 완화하고, 취득세 감면하겠습니다. 기초연금, 건보료 등의 산정 근거가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인상폭을 직전년도 공시가격의 5% 이내로 제한하여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율 목표도 90%에서 80%로 낮추고 기한도 5~10년이 아니라 7~20년으로 늦추겠습니다. 최근 관세평가분류원과 세종시 일부 공무원이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특공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응답하십시오. ‘LH사태’에 대해서도 역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진실규명에 의지가 있다면 즉각 응답하십시오. 경제살리기,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 민간투자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 합니다. 민간의 성장만이 양질의 고용을 낳습니다. 고용은 실질적 분배효과를 가져옵니다. 성장이 있어야 분배가 가능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소위 포용국가를 지향한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소득층 위한다는 최저임금규제가 오히려 저소득층 일자리를 빼앗아갔습니다. 귀족노조를 위한 각종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이것이‘규제의 역설’입니다. 규제 만능 구닥다리 마인드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이런 풍토에선 혁신적 아이디어가 피어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실화될 수 없습니다. 선진국은 4차산업혁명으로 이미 새로운 성장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어서는 안 됩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DNA’라 불리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드론서비스, 첨단 항행시스템, 영상관제, 스마트물류, 바이오, 첨단 소재 등에서 앞서가는 혁신기업을 우선적으로 키우겠습니다. 일자리다운 일자리,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민간경제 활성화는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민간 영역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제도적 보완도 필요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훈련을 활성화하여 고용시장의 근로의지와 취업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교육 플랫폼과 취업을 연계한 디지털 시대 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의 과잉보호는 추가고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진보 기득권 타파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민노총 등 귀족노조는 이 정부 들어 철밥통 기득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세습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는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하겠습니다. 노사간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을 맞추고 노사간 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인국공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하겠습니다. 직고용 추진과정 투명성 확보를 제도화할 것입니다.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국민의힘이‘윈윈’하겠습니다 에너지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입니다. 당장 발전이 가능한 신한울 1,2호기가 탈원전정책 때문에 운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와 운영정지에 따른 손실비용이 4조5천억에 이릅니다. 지금이라도 신한울 1,2호기 가동하십시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경제성, 위법성, 특혜 등을 면밀하게 따져 묻겠습니다. 행여나 범법과 비리가 있다면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스마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 기후변화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습관적 ‘탄소 중립’선언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기후변화 후진국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탄소배출량은 전세계 48%에 이릅니다. 4개국의 국가정상급 기후에너지 협의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국민의 인식 전환 및 정책참여를 고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를 살아갈 2030세대에 대한 기후과학과 녹색금융, ESG 등 녹색교육을 강화하고, 기후관련 국가정책과 예산의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코로나 극복,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 심각합니다. 다행히도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부작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백신선택권을 제한한 상황에서 부작용 책임을 국민 개인에게 떠넘겨서는 안 됩니다. 지원과 보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누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도 시급합니다. 방역과정에서 정부의 행정명령을 따른 죄밖에 없는 자영업자의 모든 손실은 정부가 보상해야 합니다. 이것이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의무입니다. 신속하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어젯밤 또다시 기립표결을 강행하며 불충분한 손실보상법을 일방 통과시켰습니다. 반쪽짜리 보상으로 책임면탈하려 하지 마시고, 충분한 정당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민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지금 정부는 추경과 추가세수를 통한 전국민재난지원금을 만지작거리며 또다시 포퓰리즘에 나설 태세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제발 표를 보고 돈 쓰지 말고, 민생을 보고 돈을 쓰십시오. 교육 위기, 국민의힘이 돌파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교육 결과 중위권이 붕괴했습니다. 학업성취도가 양극화되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학력저하가 심각합니다. 이제라도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취약계층 학습부진에 대하여 체계적 진단과 보정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여야가 합의하고, 조속히 관계 법령을 마련합시다. 교육은 다양성과 수월성을 함께 보장해야 합니다. 획일적 평등주의 교육은 미래세대 경쟁력을 저하시킬 뿐입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대학정원 미달 인원은 2024년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학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대학 간 통폐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 해산을 보다 자유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법령정비가 절실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어려움이 정말 심각합니다. 지역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기를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모델을 개발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민첩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국민의힘이 살피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저출산, 저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면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의 적자는 악화되고 고갈 시점은 빠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미래세대에게 시한폭탄을 떠안기는 것입니다. 4대보험과 연금제도의 정비가 불가피합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부터 살피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솔직한 고민을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도 중요하지만, 그보다‘저녁밥이 있는 삶’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 혁신의 바람을 몰아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문재인정부 들어 많은 것이 망가졌습니다.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안 보입니다. 경기는 언제 회복될지 모릅니다. 고용은 언제 나아질지 모릅니다. 집값은 언제 잡힐지 모릅니다. 코로나는 언제 극복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민생의 상처는 언제 치유될지 모릅니다. 민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고통과 눈물의 시간을 또다시 강요받을 것입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꼰대’입니다. 낡은 이념과 세계관을 30년 넘게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진짜 ‘수구’입니다.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기득권’입니다.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꼰수기’가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챙기겠습니까?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입니다. 국민의힘은 다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한순간 인기를 위한 쇼통정치 안 하겠습니다. 그럴싸한 말로 유권자 현혹하는 눈가림정치 안 하겠습니다. 착한 척하려고 저질법안 양산하는 위선정치 안 하겠습니다. 걸핏하면 말 바꾸는 기억상실정치 안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는 갈라치기정치 안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47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당 전당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우리당 입당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30대 젊은 당대표가 탄생했습니다. 세 명의 여성이 정정당당한 경쟁을 거쳐 당 최고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변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겸허한 반성과 성찰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날 많은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변화를 거부했습니다. 실력이 모자랐습니다. 포용도 부족했습니다. 치열하게 반성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런 치열한 반성과 성찰의 바탕 위에 국민의힘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시도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을 확장해 나아가겠습니다.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습니다. 하나씩 짚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치를 확장하겠습니다. 과거 오해받고 왜곡되었던 자유, 책임, 헌신이라는 보수의 가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공존과 공정의 토대 위에 세우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으로부터 널리 사랑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세대를 확장하겠습니다.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할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지역을 확장하겠습니다. 전국정당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계층을 확장하겠습니다. 약한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아픈 분들 곁에 국민의힘이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더 신속하고, 더 힘있는 입법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의 희망을 담은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민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혁신의 바람을 몰아, 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6-17 10:28:00여권 대선 주자들의 때아닌 선심 경쟁이 불붙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해외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지난달 29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회 초년생을 위한 1억원 통장' 카드를 꺼낸 뒤였다. 그러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의무 군복무를 마친 전역자들에게 3000만원씩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어디서 이에 필요한 현금을 조달할지 모르지만, 이들의 두둑한 배포가 놀랍기만 하다. 물론 청년세대의 사회 진출을 돕자는 명분은 일면 이해된다. 연예와 결혼, 출산마저 포기할 정도로 요즘 청년층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주택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세계일주가 인생과 역량 개발에 도움(이 지사), 사회출발자금(이 전 대표), 부모찬스 없는 자립기반 구축(정 전 총리)등 주자들이 내세운 공약의 포장지는 그럴싸해 보인다. 그러나 하나같이 구체적 재원 확보방안이 안 보이는 게 문제다.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여권이 2030세대의 민심 이반을 실감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심성 지원만으로 청년층이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보는 건 큰 착각이다. 현금 살포대상의 기준이 모호해 자칫 새로운 세대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확신 없이 그냥 지르는 약속이라면 속 보이는 '표(票)퓰리즘'일 뿐이다. 더욱이 직업계고(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취업률이 현 정부 들어 3년 새 거의 반토막(2017년 51%→2020년 28%)났다는 최근 정부 통계를 보라. 정부와 정치권이 막연히 청년 구애경쟁을 벌일 게 아니라 교육·취업 문제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근본 해법을 제시해야 할 이유다. 그렇다면 여권 주자들은 이제라도 '제2의 허경영'을 자임할 요량이 아니라면 무책임한 인기영합 경쟁은 자제하기 바란다. 현 정부 들어 무턱대고 늘린 수백조원의 국가부채는 앞으로 두고두고 청년세대의 어깨를 짓누를 것이다. 아무리 대선을 앞두고 마음이 급하더라도 미래세대에 더 덤터기를 씌워선 안 될 말이다.
2021-05-06 17:02:13'다이어트, 자격증, 자기계발….'새해가 밝을 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결심'의 단골손님들이다. 올해는 반드시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다짐만으로는 결심의 유효기간을 담보할 수 없다.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본전' 생각에서라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턱대고 지름신에 따라 장비발만 세워서는 실패 시 충격의 정도가 배가 될 수 있다. 유통가에서 엄선해 준비한 각종 '결심 상품' 기획전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3일 유통가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투버'가 제2의 직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새해 결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티몬은 최근 '1인 미디어 전용관'을 신규 오픈했다.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세트에는 스마트폰홀더와 삼각대, 조명과 마이크, 연결 브라켓까지 개별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유쾌한 생각의 LED 링라이트는 27만원,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마이크와 스마트폰 어답터 세트는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명, 마이크·음향장비, 배경세트 등 관련된 각종 장비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전통의 강자 다이어트를 결심한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맞춤형 제품'이 준비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CJmall은 오는 6일까지 '새해 다이어트 응원합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먹는 콜라겐으로 유명한 '에버콜라겐'부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핑거루트 추출물이 함유된 '판도라 다이어트' 등을 판매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 쉽게 물에 타먹는 '슬림보이티 14포'를 증정한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LG프라엘 LED마스크'(1명), '신세계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11번가도 신년맞이 다이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건강간편식 브랜드 '랩노쉬'와 국내 최정상급 피트니스대회 '나바코리아'와 함께 공동기획한 '1:1 맞춤관리형 다이어트 식단'을 선착순 200명에게 선보이고 다양한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식단은 나바코리아 인기 트레이너인 배지타(유지어터), 워너비즈(속성 다이어터), 성치현(직장인 다이어터) 선수가 다이어트 목표와 형태, 원하는 기간(1주, 2주, 4주)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4주 식단을 구매한 고객들은 전문 트레이너를 통한 1대 1 관리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오는 6일까지는 닭가슴살, 식사대용 간편식, 헬스보조식품 등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자기계발 등과 관련한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쿠팡은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기에 도움이 되는 책과 다양한 관련 상품을 모은 '나로서기' 테마관을 새로 오픈했다. △자기계발 △자존감 높이기 △신년계획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대상별로 도서 외에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추천 아이템을 선보였다. 자기계발 테마에서는 영어 마스터부터 글쓰기 비법까지 나를 위한 다양한 자기계발 도서를 제안한다. 특히 체력키우기, 건강챙기기, 지식쌓기 등 자기계발 인기 키워드에 맞는 운동용품, 건강식품 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자존감 높이기 테마에서는 자존감 상승을 위한 책과 캔들, 스피커, 홈카페 상품을 추천한다. 신년 계획 테마에서는 필수 아이템인 다이어리, 탁상용 달력, 다이어리 꾸미기 등의 상품을 둘러볼 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01-03 16:39:21'결심의 계절'인 연말을 맞아 2030세대는 '유투버' 4050세대는 '자격증'을 선호한다는 흥미로운 조사가 나왔다. 티몬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새해 결심 상품군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1인방송 장비 및 자격증 도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2030세대 중심으로는 영상 편집, 저장 장치 관련 매출이 크게 올랐다. PC 기억장치 및 저장공간을 높여주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77%, 노트북용 메모리는 580% 증가했다. 특히 5~10TB 용량의 HDD 매출이 3649% 급격하게 증가, 최근 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카드와 리더기는 109%, 방송음향기기는 6214% 증가했다. 최근 1인 방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원활한 영상 편집, 업로드 등을 위한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050세대는 여전히 자격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증 관련 매출 상승폭이 가팔랐다. 20대의 자격증 도서 매출 성장폭은 217%, 30대는 306%이었으나 40대는 629%, 50대는 1733%로 40대 이후로 자격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공인중개사, 건축 및 토목 자격증 등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최근 40대부터 명예퇴직 대상이 되고, 여성 인력이 육아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 자격증 습득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1인미디어전용관'을 오픈했다.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세트에는 스마트폰홀더와 삼각대, 조명과 마이크, 연결 브라켓까지 개별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12만 9000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최근 가장 트렌디한 상품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군별로 다양한 균일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2의 직업이나 혹은 단순한 취미활동, 또는 미래를 위한 당신의 준비에 티몬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12-26 15:01:55미래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한 카드사들의 체크카드 경쟁이 활발하다. 카드업계는 미래 소비트렌드를 주도할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2030세대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게 익숙한 플랫폼인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지난해 4월 발급한 카카오 캐릭터를 입힌 '카카오페이 하나 체크카드'는 2일 현재까지 약 30만장이 발급됐다. 하나카드와 다음카카오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이 카드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표면을 카카오 캐릭터로 디자인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보통 10만장만 나가도 대박났다고 하는데 이 카드는 1인 1장으로 발급을 제한했음에도 30만장이 나갈 만큼 인기가 뜨겁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도 지난 9월 '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고용노동부가 구직자 및 근로자의의 직업능력 개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에 카카오페이 제휴 혜택을 합친 형태다. 2030세대의 생활패턴을 공략한 '맞춤형' 체크카드도 인기다. 지난 8월 출시한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는 20~30대 젊은 싱글족을 겨냥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싱글족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할인서비스를 담은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며 "이 카드를 통해 2030 싱글족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소량 구매, 온라인 소비 등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싱글 고객의 선호 영역에서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20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체크카드&영(YOUNG)'을 발급 중이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및 통신비에 대해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편의점, 제과, 커피전문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시 1000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상호금융권도 예외가 아니다. 신협은 지난 9월 출시한 '신협 CU빅라이프 체크카드'를 통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체크카드 거래금액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체크카드를 통해 소득공제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와 젊은 층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맞춤형 카드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일평균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014년 3120억원에서 2015년 3680억원, 올 상반기는 전년 대비 14.9% 오른 404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11-02 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