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들 '하입보이' 후보자들의 등장에 '유니콘 엔터' 4인방 탁재훈-장동민-유정-선우가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이 오는 1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하는 가운데,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찾아온 '하입보이' 후보자들의 오디션 현장이 담긴 예고편이 8일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이번 예고 영상에는 '대한민국 5대 기획사', '시가 총액 5조 원'이라는 역대급 꿈을 안고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탁재훈 대표와 장동민 이사, 브브걸 유정 대리, 더보이즈 선우 사원이 자신들이 '픽'한 '하입보이' 후보자들 차례로 만나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중, 선우는 "조회수로 9천만 뷰를?"이라며 한 후보자의 놀라운 SNS 인기에 경탄을 터뜨리고, 장동민 역시 "23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라며 화들짝 놀란다. 유정은 한 후보자를 향해 "BTS(방탄소년단) 뷔를 닮았다!"라고 사심을 드러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화답하듯, 후보자들은 훈훈한 외모는 물론 춤과 연기, 4차원 끼까지 대방출한다. '유니콘 엔터 4인방'은 "춤 잘 추네~", "어머!"라며 후보자들의 매력에 '찐' 반응을 쏟아낸다. 또한, "카이스트가 낳고 대한민국이 기른 남자"라고 당차게 자기소개를 한 '뇌섹 훈남'이 나타나자 유정은 양 볼이 붉어질 정도로 설렘을 폭발시키고, 탁재훈은 "이건 뭐, 완벽한 사람인데?"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하입보이' 후보자는 "유니콘 엔터에 입사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냐"라며 파워당당하게 외치는데, '꼬장+꼰대' 이사인 장동민은 "깡이 있어!"라며 의외의 극찬을 보낸다. 그야말로 '덕후몰이', '입덕 유발' 후보자들이 속출한 가운데, '유니콘 엔터 4인방'은 마지막으로 "하입보이를 세계로! 씨파(See Far)~"라는 공식 구호와 함께 만세를 외쳐 전 세계로 뻗어나갈 야망을 드러낸다. 세상에 없던 매력과 끼로 똘똘 뭉친 '하입보이'들의 오디션 현장을 담은 예고편 공개와 함께 더욱 더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15일 저녁 8시 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2024-04-08 11:02:08더불어민주당 내 비명·혁신계 '원칙과상식' 4인방이 9일 사실상 공통 탈당을 결심하고 이재명 대표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자신들의 요구에 답할 시간을 이날 '하루' 준다며, 답변이 없으면 10일 탈당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오는 11일로 예고된 만큼 당내 집단·연쇄 탈당으로 민주당은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됐다. 원칙과상식이 '제3지대 플랫폼'을 구성해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낙연 신당의 현역 의원 추가 합류 여부가 주목된다. ■원칙과상식 10일, 이낙연 11일 탈당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통관(국회 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고 했고, '그럼 탈당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피습 후 회복기를 가진 이 대표가 건강상태 호전으로 10일 퇴원하지만, 원칙과상식 요구에 대해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원칙과상식은 탈당 후 제3지대 세력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플랫폼 구성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은 이낙연 전 대표와는 별개로 자신들만의 신당을 창당한 후 이낙연 신당을 비롯한 빅텐트 연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 측도 신당 추진 과정에서 원칙과상식에 주도권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원칙과상식의 플랫폼 구성에 힘을 실었다. 이 전 대표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전날 방송인터뷰에서 원칙과상식과의 연합설에 대해 "누가 주도하느냐보다 신당의 대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그들(원칙과 상식)에게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샤이 비명' 현역 추가 이탈 나올까 민주당이 계파 갈등으로 분당의 길을 걷게 된 가운데, 이 전 대표와 민주당 주류 인사들과의 신경전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방송에서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민주당의 도덕성 문제를 직격했다. 이에 친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16% 정도"라고 반박, "본인은 그 많은 희생의 대가로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 이낙연 신당 및 원칙과상식에 합류할 의원이 추가로 나올지를 두고도 당안팎의 이견이 분분하다. 일단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때 이탈표를 던진 20~30여명의 의원 등 당내 '샤이 비명'이 여전히 존재하는 데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며 일부 당을 떠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다만 이날 조응천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동료 의원들은 탈당을 만류하기도, 조 의원의 선택을 애둘러 응원하기도 했다. 이소영 의원은 "탈당 결심 만류하기 위해 이자리에 왔다. 민주당 안에서 좋은 정치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했고, 노웅래·박용진·박재호 의원 등은 '함께 갈 수 있도록 힘을 합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09 17:59:3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4인방이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에 회복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인 이원욱(3선)·김종민·조응천(재선)·윤영찬(초선)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지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12월까지 당에 변화가 없다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직 신당 계획은 없다. 민주당이 바뀌면 신당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연말까지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고 안 되면 그때 여러분과 상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까지 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힘을 실어달라"라며 "그다음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변함없이 함께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장 입장 전까지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그 압박이 전달돼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다려 보고, 안 일어나면 우리의 길을 가면 된다"라고 했다. 윤 의원도 "12월까지는 민주당을 지키고 바꾸는 시간"이라며 "그다음에 무엇을 할지는, 우리의 마음이 만나는 순간이 생기면 그때 뭔가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상식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선거법도 그렇고, 본인이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했으면 지켰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약속은 왜 하나. 상황이 바뀌었으면 안 지켜도 된다면 공당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6일 모임을 출범하면서 당 지도부가 12월까지 ▲ 도덕성 회복 ▲ 당내 민주주의 회복 ▲ 비전 정치 회복 등 3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조 의원은 신당 창당론에 비교적 거리를 뒀다. 그는 "현실적으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고쳐서 제대로 만드는 게 쉽고 제대로 갈 수 있다"라며 "그것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는 것은 굉장히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우리는 지금 벼랑 끝 전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친이낙연계 시민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 측도 참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기자들과 만나 "(그들의) 문제의식과 충정에 공감하고 있다"라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1 07:50:4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국 야구가 10월 2일 펼쳐진 예선 2차전에서 대만에게 0-4로 패했다. 예상보다 대만 야구가 강했고, 특히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났다.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뼈아픈 패배였지만, 한국으로서는 소득이 아예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무엇보다 03년생 4인방의 활약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나가야할 인재들이다. 그런 면에서 대만전같은 큰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것은 가깝게는 APBC, 멀게는 다음 WBC와 올림픽에서 충분히 이들에게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미가 된다. 일단 문동주는 대만전에서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사실, 이제 겨우 풀타임 2년차 문동주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짐이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당시 천하의 류현진 조차도 대만전 선발이 부담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자리다. 하지만 문동주는 70구 투구를 하며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K 2실점으로 막아냈다. 물론, 1회 커브를 던지다가 린위커에게 맞은 3루타나 4회 폭투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국제대회의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존에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변화구는 아쉬웠지만, 155km를 넘나드는 포심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이 정도라면 향후 WBC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박영현은 더 엄청났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필승조로 활약하게 될 선수다. 6회 마운드에 올라온 박영현은 3타자를 공 9개로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낮은 곳에서 떠올라가는 특유의 무브먼트에 대만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리기 바빴다. 마이너리그 소속 포수 린쟈정은 헛스윙 3개로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의 유망주 쩡종저도 2개의 헛스윙을 하며 3구 삼진을 당했다. 2번타자 린즈웨이는 헛스윙 3개로 삼진을 당했다. 3번 타자 린리만이 박영현의 공을 맞혀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과거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을 연상시킬만큼 엄청난 투구였다. 최지민도 나쁘지 않았다. 5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최지민은 초구와 2구에 강한 포심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린안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만약, 이때 최지민이 실점을 했다면 대한민국은 더 빨리 백기를 들게 될 수도 있었다. 향후 대한민국의 셋업맨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좌완 투수가 부족해 더욱 최지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타선에서는 윤동희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미국 마이너리거이자 대만을 대표하는 투수 린위민과 린츠청에게 모두 안타를 때려낸 타자는 윤동희 뿐이다. 윤동희는 이날 무려 3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한국대표팀 최고 타율의 타자는 윤동희다. 류중일 감독은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윤동희를 중심타선 혹은 테이블세터로 올려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할 정도다. 앞으로중요한 것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여부다. 일례로 앞으로도 문동주를 계속 선발로 활용할 것인지, 박영현은 중간으로 혹은 마무리로 활용할 것인지, 윤동희의 타순을 어디에 넣어야 할 것인지 등이 대표적이다. 패배는 뼈아프다. 하지만 한국야구의 미래들에게 작은 희망은 봤다. 03년생 4인방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향후 대한민국의 메달 전선에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3 02:55:54[파이낸셜뉴스] 올 시즌 고교야구는 야수가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오랜만에 1라운드 전원이 투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드래프트를 4개월 앞둔 아직도 1라운드를 위협할만한 야수는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휘문고가 주목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휘문고에는 무려 4명의 지명권 야수가 있다. 이승민, 정안석, 안우진, 손진호(이상 3학년)다. 4명이 모두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모두 ‘지명 후보 리스트’에 올라가있다. 그래서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안석은 김민석과 비슷한 스윙을 보유한 빠른 발을 지닌 2루수다. 고교야구판 김혜성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프로에가서 힘만 키우면 타격 폼이 워낙 좋아,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관계자들이 많다. 다만, 아직 수비에서는 송구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는 2루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승민은 현재 삼성코치로 있는 ‘적토마 이병규’의 아들이다. 2023 고교야구 최고의 좌타 장거리 타자다. 휘문고등학교 운동장을 훌쩍 넘겨서 벌써 몇 대나 자동차를 망가뜨렸을 정도로 힘이 좋다. 당겨치기 뿐만 아니라, 밀어치기에 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아직 수비, 주루 등 외야수로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다. 두 명이 끝이 아니다. 안우진과 손진호도 현재 프로 관계자들에게 주목받는 선수다. 안우진의 장점은 2가지다. 장타력과 강한 어깨다. 어깨가 좋은 편이지만, 한동안 염증으로 제대로 된 송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평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팔을 올리고 다시 제대로 된 송구를 하고 있다. 여기에 파워가 좋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나쁜 편이 아니어서 주목 받고 있다. 올 시즌 0.31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홈런도 1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라는 측면에서 수요가 있다. 손진호는 현 시점에서는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자원이기는 하지만, 좋게 보는 구단이 있다. 거포형 3루수다. 체격이 188cm에 달한다. 서울고에서 휘문고로 전학 온 선수다. 역시 타격 능력이 좋은 내야수라는 평가다. 올 시즌 타율도 서울권에서 0.375에 달한다. 휘문고 오태근 감독은 “최근 스카우트 관계자분들의 이야기도 야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선수들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모 구단 관계자는 “드래프트는 실력 순이 아니다. 올 시즌처럼 이렇게 야수가 없을 때는 오히려 야수가 고평가받을 수도 있다. 자기 순번보다 더 빨리 나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서 휘문고 4인방과 더불어 팬들은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키움은 유독 휘문고와 인연이 많다. 안우진과 이정후가 키움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작년에도 김민석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소위 말해 궁합이 좋다. 여기에 키움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기아와 삼성에서 지명권 트레이드로 받은 3라운드 이내 지명권이 무려 5장이라는 것이다. 키움은 내년 이정후의 MLB 진출 공백을 대비해야 하고, 내후년 김혜성 후계자도 생각을 해야 한다. 여러모로 야수가 필요한 구단이다. 지명권 5장, 휘문고와의 궁합, 연고권 구단 등을 생각하면 키움이 주목받는 것은 사실 지극히 당연하다. 휘문고 야수 4인방은 모두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 호명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여러 가지로 2024 신인드래프트는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06 20:52:26[파이낸셜뉴스] 마산고가 3월 23일 경주에서 펼쳐진 이마트배 1회전에서 작년 황금사자기 돌풍의 주역 청담고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2학년 4인방의 활약이 빛났다. 김윤하, 박성빈, 옥진율, 신민우다. 마산고는 지난 3월 10일 부산 기장야구장에서 펼쳐진 명문고야구열전 예선 2차전에서 경남고를 꺾은 바 있다. 부산 최강팀을 꺾었다는 것은 그만큼 마산고가 저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윤하(2학년)는 올 시즌 마산고의 에이스다. 신장도 190cm가 넘어가는데다, 스피드도 최고 143km/h까지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명문고열전 당시 김윤하는 부산 최고 명문팀 경남고를 꺾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내년 부산권 최대어로 꼽히는 2학년 에이스 박시원(2학년)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당시 그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K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마트배 첫 날 경기는 다소 부진했다. 선발로 등판한 김윤하는 2.2이닝 동안 3개의 사사구와 4개의 피안타를 맞고 3실점하고 마운드를 박성빈에게 넘겼다. 포수 신민우(2학년)도 마찬가지다. 당시 신민우는 박시원을 상대로 무려 2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첫 번째 2루타는 펜스를 맞히는 홈런성 타구였다. 도루 저지는 덤이었다. 이마트배 청담고전에서도 신민우의 타격은 빛났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섰다가 마스크를 쓴 신민우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역시 내년 시즌 프로 지명 후보로 꼽히는 2학년 포수 유망주다. 박성빈(2학년)은 내년 시즌 주목해 볼만한 사이드암이다. 스피드도 괜찮게 나오고 제구력도 좋은 편이다. 이날 박성빈은 101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 6사사구 6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1등 주역이 되었다. 옥진율(2학년)은 투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구폼이 아직은 많이 거칠다. 하지만 역시 장신에 140km/h에 근접한 좋은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다. 옥진율은 이마트배 청담고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청담고는 작년 황금사자기에서 대전고 등 숱한 강호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간 팀이다. 비록, 김범석과 신영우가 이끄는 경남고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들의 보여준 '언더독의 기적'은 많은 고교 야구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23년 첫 대회에서는 마산고 2학년 4인방의 활약으로 1회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4 23:39:19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선에 친이준석계 후보들이 대거 본 경선에 진출하면서 돌풍의 주역이 될 지, 아니면 찻잔속 미풍이 될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당 대표 본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저격하면서 당 개혁을 바라는 중도·청년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개혁 후보 4인방'이란 이름으로 뭉친 천하람 당대표,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2일 서울 국회 인근의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친윤계 김 후보에게 일제히 십자포화를 날렸다. 천 후보는 김 의원의 '안철수 의원 당선 시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해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라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태 후보도 "굉장히 유감"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의 중심에 선 이준석 전 대표도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김 의원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야 당내 선거고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있으니 누구를 집단린치하고 연판장을 돌리는 식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지만 총선에서 그게 가능하겠냐"고 저격했다. 안 의원이 이날 정책비전 발표에서 꺼낸 '시스템 공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천 후보의 '상향식 공천' 방침과 안 의원의 과거 공천 개입 이력을 대비시키며 "과거 그런 전적을 바라보는 국민 시각이 어떤 지를 알고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컷오프 결과, 친윤계 현역 의원이 대거 탈락한 반면 이준석계 4인방은 전원 생존하면서 친윤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준석계가 주장하는 '대통령 공천 불개입'에 반해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의 호흡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들 4인방을 두고 "구체적인 안 없이 말로만 개혁을 말한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이처럼 1차 컷오프에서 이준석계가 존재감을 키우면서 전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후보별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전대에 비해 확 늘어난 중도·청년층 당원의 힘을 컷오프 결과가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천 후보의 득표율과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당선 유무에 따라 당 지도부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직에선 내려왔지만 이 전 대표의 당내 영향력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1차 컷오프의 결과가 13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위력을 발휘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실제 당원 투표에서는 늘어난 청년 당원들의 영향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 전 대표는 4인방에 대해 "잠재력에 비해 대중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조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전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준석계 후보들은 표심 공략을 위해 지역별 순회 연설회에서 각 지역별 현안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책 비전 능력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오히려 1차 컷오프에서 확인된 이들의 저력이 본경선에선 친윤계 표심의 결집력과 응집력을 극대화시키면서 경선 초반 이들의 바람몰이가 찻잔속 미풍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상존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2-12 19:28:14'아바드림'의 '드리머'들이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충격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12일) 밤 10시 방송하는 TV CHOSUN 프로그램 '아바드림' 9회에서는 조각미남과 큐피트, 만능 스포츠맨, '월클' 장사꾼까지 '드리머' 4인방이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먼저 재력과 미모를 탑재한 슈퍼스타 '조광남'이 '아바드림'에 착륙한다. 만수르의 재력과 차은우의 미모를 겸비한 아바(AVA) '조광남'은 듬직한 피지컬과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드림캐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광남'은 'CF킹'이라는 힌트로 '드림캐처'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그는 샴푸, 뷰티, 금융 광고 등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그가 모델로 나섰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고 전한다. '드림캐처'는 이준기, 이정재, 정우성 등 여러 슈퍼스타의 이름을 언급해 '조광남'의 진짜 정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모태솔로 큐피드 '추앙애'도 깜짝 놀랄 반전을 선사한다. '추앙애'는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다"라는 꿈을 이야기한다. '추앙애'의 아바 제작기 영상에서는 그의 남다른 리듬감과 빠른 습득력이 '드림캐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속 장난을 치는 모습과 말투에서 느껴지는 높은 텐션에서 양세형과 이진호는 '추앙애'를 개그우먼 이은지, 박나래로 추리한다. '추앙애'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이었다는 힌트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전교 1등'과 이어지는 힌트를 바탕으로 '추앙애'의 정체에 한 걸음 다가가는 '드림캐처'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블랙핑크의 '불장난'으로 꿈꿔왔던 뜨거운 사랑을 표현한 '추앙애'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 최강 만능 스포츠맨 '공차니', 전 세계를 다니는 전설의 '월클' 장사꾼 '세일러맨'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아바드림'
2022-12-12 11:09:4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의 만찬 전인 지난 23일 이전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등 친윤석열계 핵심 4인방 의원들과 부부동반으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의원들과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가지면서 관저 정치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비대위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의 만찬 전에 친윤계 의원들을 만나, 일각에선 차기 당대표를 뽑을 전당대회에 대한 교통정리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친윤 핵심 의원들과의 부부동반 만찬 뒤 윤 대통령은 여당 비대위 및 지도부와 만찬을 가지면서, 일각에선 대통령실이 여당 지도부를 상대로 기강잡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친윤 핵심들과 만찬…관저정치 본격화 27일 복수의 여권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의원 부부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이들 네명의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정치 입문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경선을 치를 당시부터 함께 했던 최측근인 친윤계 의원들로 평가받는다. 윤 대통령이 이들을 비공개로 관저에 초대한 것은 대선 경선과 본선, 인수위원회와 취임 뒤 6개월 여간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 외에도 향후 현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은 차기 당권주자에 대한 교통정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선 새 당대표와 윤 대통령간 원활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윤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이 차기 당권주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의원들이 관저에서 만난 것은 당권 교통정리 차원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전당대회를 너무 늦추면 안 된다는 얘기도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당권 구도가 '친윤 대 비윤' 구도로 형성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책임있는 인사들의 경우 당권에서 배제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윤 대통령의 관저 정치가 이어지면서, 차기 전대를 비롯해 주요 정책을 놓고 여당과의 물밑 소통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윤 대통령과 만찬 회동 여부에 대해 본지는 해당 의원들에게 확인을 요청했으나 확인을 거부했다. 예산안·국조 '한목소리' 힘싣기 친윤 핵심 의원들과의 만찬을 가진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비대위 지도부와도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찬을 가진 것은 최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당 혼란 수습을 위해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란 표면적 이유 외에도 내년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등 현안을 두고 단일대오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야당이 대통령실과 현안을 두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현 정부의 국정동력을 위해 여당 지도부를 불러 국정동력에 힘을 실어달라는 차원에서의 회동이란 것이다. 자리에 참석했던 한 지도부는 "윤 대통령께서 현안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상황이 엄중하고 북한과 경제 문제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고 정공법으로 가자고 하셨고 헌법 가치에 맞는 방향으로 가면 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두고 이견을 제시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좋게 말하자면 단합, 나쁘게 말하면 기강잡기"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성동 전 원내대표 체제 이후 직접 당을 챙기고 있다"며 총재정치에 비유했다. 결국 윤 대통령의 의중을 지도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대통령이 여당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는 지적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나경 정경수 기자
2022-11-27 16:24:25'내일은 천재' 전현무가 '멘붕 상태'에 빠진다. 오늘(9일) KBS Joy 측이 신규 두뇌 계발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의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연기 천재' 김광규, '야구 천재' 김태균, '빙상 천재' 곽윤기, '예능 천재' 이장준이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각 분야의 천재들이 첫 만남을 가진 것. 먼저 김태균은 "사이버 대학교는 사이버, 인터넷을 배우는 곳인가?"라고 엉뚱한 질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에 김광규가 설욕전에 나서지만 "원수는 내가 갚는다"라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 충격을 선사한다. 곽윤기도 "밀리니엉(?)"이라며 국대급 찍기 실력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막내 이장준마저 "음악의 어머니는 헨델"이라는 설명에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헨델인가?"라고 되물어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결국 황당한 표정을 지은 전현무가 "어디까지 설명해 줘야 하는 건가?"라면서 "대박이다. 누가 누구 하나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감탄해 예체능부 4인방이 보여줄 0재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각자의 분야에서는 천재이지만 공부에서는 0재인 예체능부 4인방이 첫 만남에서부터 엄청난 0재력을 뽐냈다"라면서 "앞으로 이들이 전현무와 일타강사들의 지도하에 어떤 공부 천재로 거듭날지 기대해 달라"고 첫 방송의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전설적인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4인방'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다. 오는 15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2022-09-09 16: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