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더 낮은 높이로 5배줌을 구현하는 카메라모듈을 이달부터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확대해 찍을 수 있는 광학 줌은 카메라모듈 내 렌즈들이 이동하며 구현할 수 있다. 이미지센서와 렌즈간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고배율 광학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광학 5배줌은 광학 2배줌보다 2.5배 더 긴 초점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하려면 카메라모듈 높이도 높아져 후면 카메라가 돌출해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의 줄임말)'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들을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잠망경 구조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높이 증가 없이 고배율 광학줌 구현했다.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2배 광학줌 카메라모듈보다 높이는 낮추고 초점거리는 2.5배 더 확보했다. 또 카메라모듈 내에서 통상 원형인 렌즈도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높이를 더욱 줄였다. 그 결과 통상 2배 광학줌이 6㎜ 중반대에 비해 삼성전기는 5㎜ 대의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팀장 조정균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고배율 광학줌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인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하므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3년부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 세계 최초로 듀얼 손떨림방지기능(OIS) 듀얼카메라모듈, 가변 조리개 카메라모듈 등을 개발했다. 향후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지민 기자
2019-05-20 17:39:14올림푸스한국은 70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C-70 Zoom(사진)’ 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710만화소 광학 5배 줌 모델로는 세계 최소, 최경량 바디(109㎜×59㎜×43 mm)를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전문가급 렌즈교환식(SLR) 카메라에만 적용되는 ‘자동촛점(AF) 타깃 선택’ 기능이 채택됐다. ‘AF 타깃 선택’이란 프레임내 143개의 초점 포인트 중 한 곳을 맞춰 프레임을 바꾸지 않고도 의도한 대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 움직이는 사물을 촬영해도 포커스를 신속히 잡아주기 때문에 정확하고 뚜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6배줌 겸용으로 최대 30배의 고배율 촬영이 가능하다. 74만8000원(VAT 포함).
2004-11-15 12:06:08샤오미가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로 퀄컴의 최신 모바일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것을 비롯해 배터리 용량을 500mAh 이상 키운 반면 제품 무게는 줄인 게 특징이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5’ 시리즈를 선보였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최대 120Hz 주사율,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공통으로 제공한다. 초음파 지문인식은 화면이 켜졌을 때 25%, 화면이 꺼졌을 때 50% 더 빨라졌다. 샤오미 15는 6.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460ppi, 최대 3200니트 밝기, 1.38㎜ 베젤(테두리)을 도입했다. 카메라는 라이카와 협업해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OIS 지원, 최대 5배줌), 전면에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샤오미 15의 최대 개선점은 배터리다. 실리콘 탄소 기술을 적용해 샤오미 15의 배터리 용량은 5400mAh로 전작인 샤오미 14(4610mAh)보다 790mAh 증가했다. 통상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록 제품 크기나 두께, 무게 등이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샤오미 15는 전작 대비 크기, 두께 모두 소폭 줄어들고 무게도 191g로 전작(193g)보다 2g 더 감소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유선 90W, 무선 50W로 전작과 동일하다. 무게가 비슷한 삼성 갤럭시S24+(196g)의 경우 49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며 충전 시 유선 45W, 무선 15W 속도를 지원한다. 샤오미15는 12GB+256GB 4499위안(약 87만원), 12GB+512GB 4799위안(약 93만원), 16GB+512GB 4999위안(약 97만원), 16GB+1TB 5499위안(약 107만원)에 출시된다. 후면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커스텀 에디션은 16GB+512GB 모델로 4999위안(약 97만원), 후면 카메라 섬에 다이아몬드를 새긴 다이아몬드 한정판은 5999위안(약 116만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15 프로는 6.73인치 AMOLED 화면, 최대 120Hz 주사율, 522ppi, 최대 3200니트 밝기 등을 채용했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메인(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잠망경 카메라(OIS 지원, 최대 5배줌)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6100mAh로 기존 샤오미 14 프로(4880mAh) 대비 1220mAh 급증했다. 그럼에도 무게는 213g로 전작(223~230g)보다 10g 이상 줄었다. 샤오미 15 프로는 12GB/256GB 5299위안(약 103만원), 16GB/512GB 5799위안(약 112만원), 16GB/1TB 6499위안(약 126만원)에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00:34:51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시리즈를 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소문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프로 라인업에 와이파이7 장착 △아이폰16프로에 5배줌 잠망경 렌즈 장착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 달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요소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이며 성능 역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급증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푸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개편 △라인업 전체에 개선된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 △아이폰17프로 모델에 더 나은 광학줌을 위한 새 4800만 화소 잠망경 렌즈 △최소한 아이폰17프로맥스에서는 더 좁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17프로 모델에는 12GB 램 장착 등으로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기기 두께를 확 줄인 아이폰17슬림 또는 아이폰17에어로 불리는 신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폰17슬림은 화면 크기나 카메라 등과는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기기 두께를 5mm 수준으로 확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8 23:43:34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울트라는 전작보다 카메라 개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IT 팁스터 ‘Sperandio4Tech(@ISAQUES81)’는 X(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5울트라의 시제품이 벌써 테스트 중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현재 갤럭시S24울트라는 후면에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배줌), 5000만 화소 잠망경 카메라(5배줌),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 렌즈가 달려 있다. 하지만 갤럭시S25울트라에서는 기존 3배줌 기능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제외하고 총 3개의 카메라 렌즈만 장착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새로운 메인 카메라의 성능을 통해 품질 저하 없이 3배줌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시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 메인 카메라는 기존과 동일한 센서 크기와 픽셀 수를 지녔지만 빛을 포착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잠망경 카메라의 경우 4~5배줌, 6~7배줌 등 가변식 줌 기능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변식 줌렌즈는 보통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링 조작으로 렌즈 내부 광학 구조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다만 갤럭시S24울트라는 광학줌이 3배, 5배여서 전작인 갤럭시S23울트라(3배, 10배)보다 줌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울트라는 10배 광학줌에 1000만 화소였다면 신작은 5배 광학줌에 5000만 화소를 사용했으며 AI가 향상된 디지털줌을 구현해 100배로 확대시 동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I로 하드웨어적 차이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3 22:59:38[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몇달도 안돼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예상 스펙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그 다음 세대인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예상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부터 화소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약 5년간 동일한 화소값을 전면 카메라에 탑재하고 있어, 해당 시리즈부터 급진적 발전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를 인용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가 2400만 화소로 향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는 1200만화소다. 이는 2019년 출시했던 아이폰11 시리즈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 아이폰SE시리즈만 유일하게 700만화소다. 궈는 아이폰 전면 카메라 주요 렌즈 공급업체 지니어스(Genius)가 더욱 향상된 카메라 모듈을 제공함으로써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이러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상된 부분은 해상도 외에도 렌즈 레이어링 등도 포함한다. 궈는 아이폰17 시리즈부터 아이폰15 및 올해 하반기 출시할 16 시리즈 5요소 렌즈보다 더욱 향상된 6요소 렌즈 디자인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카메라 구성 요소의 전체 비용은 기존 가격보다 두 배 이상 값이 나간다. 궈는 이러한 소문이 구체화되는 이유로 아이폰16 시리즈에 2배 향상된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는 점을 꼽았다. 아이폰15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는 광각 4800만화소, 초광각 렌즈는 1200만화소다. 무려 화소수만 4배 향상되는 셈이다. 망원렌즈는 기존과 그대로 유지되는데, 5배줌 기능이 16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궈는 지니어스가 향상된 카메라 렌즈를 애플에 납품함으로써 향후 1~2년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니어스는 특히 애플의 '공간 컴퓨터' 비전프로의 팬케이크 렌즈의 독점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비전프로는 2월 또는 3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대량 배송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5 10:45:13아이폰1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맥스, 그 중에서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용한다는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1TB 모델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열, 내구성, 변색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품이기에 구매를 다소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있는 듯 하다. ■ ‘원신’ 돌려도 발열 안 심해.. USB-C 타입 편하네 하지만 실제 기기를 체험해 봤을 때 이 같은 문제들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덕인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인 ‘원신’을 할 때도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없었다. ‘원신’ 실행시 큰 발열 없이 게임은 매끄럽게 돌아갔다. 내구성이나 변색 또한 문제를 체감하지 못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 무게는 221g로 전작인 아이폰14프로맥스(240g)보다 19g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내추럴 티타늄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이다. USB-C 타입을 뒤늦게 도입한 것이 별 게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다. 이제는 굳이 라이트닝 충전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 음소거 버튼 대신 새로 생긴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 집중 모드,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동작 버튼에서 사용할 기능을 하나만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옥에 티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7인치 OLED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맥스는 120Hz 주사율,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이 계속 켜져있는 기능),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개선된 줌 기능 글쎄.. 배터리 성능 안정적 아이폰15프로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학 5배줌 망원 렌즈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채용했다. 광학 줌은 기존 3배에서 5배로, 디지털 줌은 최대 15배에서 최대 25배로 늘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해보니 사진 결과물은 주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야간에 달 사진을 찍을 때는 성능차가 확연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음영을 잘 표현한 반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그러질 못했다. 달 사진이 아니더라도 5배줌 망원 렌즈가 그렇게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한 결과 아이폰15프로맥스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21점, 멀티코어 7257점을 기록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3D마크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 1만15점, 최저 점수 6546점으로 다소 편차가 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에 원신을 조금 실행한 결과 화면켜짐 시간이 7시간 50분 가량 지속됐다. 25W 고속충전시 1시간 만에 80% 가량이 충전됐으며 100% 충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아이폰14프로 라인업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새로 살 필요는 없지만 그 이전 모델을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256GB 기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된다면 광학 5배줌 기능과 크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128GB 기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를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2 14:01:49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의 지난 한해 영업이익이 10조원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프리미엄 제품 제조원가가 높아진 데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화웨이에 점유율이 밀린 원인도 있다. 세계 스마트폰 수요도 감소 추세에 있어 원가 절감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영업이익 10兆 아래 곤두박질 30일 삼성전자 IM부문의 4·4분기 매출은 24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01%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조2700억원으로 10조원 아래로 추락했다.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11조8300억원, 10조1700억원, 9조2700억원 순으로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세계 스마트폰 감소 추세와도 맞아떨어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분기와 대비해보면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효과가 줄어들어 매출이 줄었다"면서 "연말 성수기에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영, 중저가폰 A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모델 수익성을 유지해 영업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중국, 인도 등 중저가 시장에선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4·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 업체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별 3위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4분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가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했고, 비보(21%)가 2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19%)는 3위였다. 4위인 오포(12%)도 삼성을 뒤쫓고 있다.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인도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1억5800만대로 중국에 이은 2위 시장이 됐다. 중국 수요가 가장 많지만 국내 브랜드는 중국에서 점유율 1% 미만으로 힘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네트워크 장비는 국내에선 매출이 줄고 해외에선 매출이 늘었다. 국내에선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를 조기에 팔아 4·4분기에 수요가 적었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5G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갤럭시 S20·Z 플립 등 효과 기대올 상반기엔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의 후속작인 갤럭시S20과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Z플립'도 함께 나온다. 갤럭시S20은 2020년을 맞아 혁신기술을 적용했다는 의미로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으로 정해졌다. 갤럭시Z플립은 실용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갤럭시S20은 카메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배터리 성능 또한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0(6.2인치)' '갤럭시S20플러스(6.7인치)' '갤럭시S20울트라(6.9인치)' 등 세가지 모델로 나온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광학 5배줌 기능을 넣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갤럭시폴드의 차기작인 갤럭시Z플립은 위아래로 접고 펴는 조개껍데기(클램셸) 형태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에 비해 크기는 줄이고 실용성은 높인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형유리(UTG)로 구성해 화면주름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크기를 작게 만들고 가격도 1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에 비해 가격부담을 확 낮출 경우 대중성을 높여 공급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1·4분기는 프리미엄 제품과 폴더블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 한해 시장은 5G 수요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지만 부품가격이 오르고 경쟁이 심화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5G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1-30 17:58:22#OBJECT0#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IM부문(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의 지난 한해 영업이익이 10조원대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프리미엄 제품 제조원가가 높아진데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화웨이에게 점유율을 밀린 원인도 있다. 세계 스마트폰 수요도 감소추세에 있어 원가 절감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영업이익 10조 아래 곤두박질 30일 삼성전자 IM부문의 4·4분기 매출은 24조 95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01%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조2700억원으로 10조 아래로 추락했다.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11조 8300억원, 10조1700억원, 9조 2700억원 순으로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세계 스마트폰 감소 추세와도 맞아 떨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분기와 대비해보면 서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효과가 줄어들어 매출이 줄었다”면서 “연말 성수기에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영, 중저가폰 A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모델 수익성을 유지해 영업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인도 등 중저가 시장에선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 업체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별 3위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분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가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했고, 비보(21%)가 2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19%)는 3위였다. 4위인 오포(12%)도 삼성을 뒤쫓고 있다.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인도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1억5800만대로 중국에 이은 2위 시장이 됐다. 중국 수요가 가장 많지만 국내 브랜드는 중국에서 점유율 1% 미만으로 힘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는 국내에선 매출이 줄고 해외에선 매출이 늘었다. 국내에선 5세대이동통신(5G) 장비를 조기에 팔아 4분기에 수요가 적었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5G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 S20, 갤럭시 Z 플립 등 효과 기대 올 상반기엔 실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의 후속작인 갤럭시 S20과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 Z 플립’도 함께 나온다. 갤럭시 S20은 2020년을 맞아 혁신기술을 적용했다는 의미로 갤럭시 S11이 아닌 '갤럭시S20'으로 정해졌다. 갤럭시 Z 플립은 실용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갤럭시 S20은 카메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배터리 성능 또한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0(6.2인치)' '갤럭시S20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0 울트라(6.9인치)' 등 세가지 모델로 나온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광학 5배줌 기능을 넣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갤럭시폴드의 차기작인 '갤럭시 Z 플립'은 위아래로 접고 펴는 조개껍데기(클램셸) 형태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에 비해 크기는 줄이고 실용성은 높인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존 플라스틱 소재 대신 초박형유리(UTG)로 구성해 화면주름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크기를 작게 만들고 가격도 1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에 비해 가격부담을 확 낮출 경우 대중성을 높여 공급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1분기는 프리미엄 제품과 폴더블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 한해 시장은 5G수요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부품가격이 오르고 경쟁이 심화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5G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1-30 09:54: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456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55% 줄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408억원, 영업이익 73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에 따라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및 카메라모듈,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4·4분기 매출은 77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 공급은 늘었으나 전략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사업부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64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9% 감소한 수치다. 1억 화소급·광학 5배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확대로 중국과 인근 지역으로 향하는 매출은 성장했다. 하지만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은 줄었다. 기판 솔루션 부문의 4·4분기 매출은 42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안테나용 SiP(System in Package) 기판과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용 FCBGA 공급은 증가했다. 그러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PCB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시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선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산업용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전장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전장·산업용 MLCC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카메라모듈 시장은 고화소, 광학 줌 기능 등이 탑재된 멀티 카메라 채용이 확대될 전망인 점도 삼성전기의 모듈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5G 도입에 따라 새로운 소재와 형태의 전용 안테나모듈과 와이파이(WiFi)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RFPCB의 경우 OLED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에 따라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5G·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1-29 14: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