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19일까지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 도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실 수요 기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가구뿐만 아니라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경기도에 실제 거주 중인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은 정책 제안,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인가구 정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12월 최종보고회까지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동안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이번 참여단 모집을 통해 1인가구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경기도 1인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09:28:11[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법정에 서게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윤수정 부장검사)는 이날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차별 범죄를 예고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재판 절차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6-14 16:01:4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음식점 사장이 상습적으로 환불을 요구한 커플을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A씨가 다른 식당의 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한 손님으로부터 "음식에서 실이 나왔다"며 환불 요청을 받았다. 식당 측은 사진을 받은 뒤 손님에게 음식값을 환불해 줬다. 이후 A씨는 배달 전문 음식점을 개업했고, 두 달이 지난 시점 한 손님에게서 "아침부터 음식에 실이 나와 기분이 나쁘다"는 환불 요구 전화를 받았다. 이에 그는 '그럴 리가 없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바로 손님 계좌로 음식 가격 1만2900원을 환불해 줬다. 이때 A씨는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 확인해 보니 직원 시절에 환불해 줬던 배달지와 같았다. 결국 A씨는 해당 사연을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렸다. 그러자 "나도 똑같이 당했다"는 사장들이 20명 넘게 나타났다. A씨는 피해 사장들의 연락을 바탕으로 해당 손님의 정보를 취합했다. 그 결과 A씨는 배달지에 커플이 산다는 점과 이들이 상습적으로 '실이 나왔다'며 주변 식당에 환불 요구한 것을 알아냈다. 이에 피해 사장들은 해당 커플을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피해 업주만 5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2 07:03:00[파이낸셜뉴스] 최소 26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돼지 먹이로 주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캐나다의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동료 수감자의 폭행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교정당국은 성명을 통해 퀘벡주의 중범죄자 수용 시설에서 픽턴이 입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19일 포트 카르티에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의 공격을 받고 입원 치료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이다. 당시 경찰은 “픽턴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위독하다”며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픽턴은 부러진 빗자루 손잡이에 머리를 가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공격한 건 51세 남성 동료 죄수로, 과거에도 다른 수감자들을 폭행해 독방에 감금된 적 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구속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90년대 말부터 계획적 살인을 저질렀던 픽턴은 캐나다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살인마로 불렸다. 그는 밴쿠버 교외 포트코퀴틀럼 지역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성매매 여성이나 마약에 중독된 여성 등을 유인해 무참히 살해했다. 대도시 밴쿠버 일대에서 여성 수십 명이 연달아 실종되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농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여성 33명의 DNA를 발견했다. 그는 수감 이후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 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그가 피해자들의 시신을 처리한 방식도 충격적이었다. 재판중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한 픽턴의 지인은 “그가 피해자들의 시신을 키우는 돼지들에게 먹였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사법당국은 2007년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희생자의 유족들은 “세상의 어떤 사람도 악인이 세상을 돌아다녀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쁨의 눈물이 난다.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도 “범인의 죽음으로 많은 유가족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것”이라며 “마침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2 16:46:45[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경찰이 검찰에 넘겼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0일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33)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과가 10범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6일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31 17:26:14[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예고 당일 실제로 서울역에 가거나 흉기를 준비하는 등 구체적 범행 실행 의사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봤다. A씨는 지난 22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을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예고한 24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서울역과 인근 역 등에 경력을 투입하고 순찰과 경계를 강화했다. 또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해 A씨를 추적, 같은 날 저녁 경기 고양시 집에 있던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법원은 26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1 13:10:27[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과거 수차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법원은 A씨에게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라는 내용을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분석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범죄를 저질러 전과가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A씨는 실제 범행을 할 의도가 있었는지와 게시글을 올린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7 07:04:54[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칼부림하겠다고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결정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3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오후 3시 58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와 실제 범행을 할 의도가 있었는지, 게시글을 올린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분석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5-26 17:00:11[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해당 사실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이에 용산·남대문 경찰서, 철도 경찰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용의자가 잡히지 않을 시, 서울역 근무 인력 또한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찰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 순회점검(방검복 착용·무전기 지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역뿐만 아니라 인접역(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해서도 보안이 강화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4 07:07:42[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이 취임 이후 전체 임직원 10명 중 2명 이상과 만났다. 지점도 절반을 순회하며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4개월 동안 전체 약 900명 임직원 중 200명가량과 오찬을 가졌다. 22% 정도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한달에 50명꼴로 만난 셈이다.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향후 ‘1주 1지점 방문’을 진행해 전체 지점 순회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26일엔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Change Leader Board)’ 직원들 9명과 2시간 정도 대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CLB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MZ세대 중심 위원회다. 배 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 등 3가지 당부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실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2024 Bulls Race)’ 현장을 방문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그보다 앞선 지난 2월에는 현대차증권 기업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수사원 Fun뻔한 시상식’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배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8 11: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