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억·대구 10억·울산 9억·포항 5억' 올해 들어 지방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격이다.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 폭등이 이어지면서 지방에서도 국평 기준으로 분양가 5억원 이하 물량이 씨가 마르고 있다. 4월 30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전국서 공급된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7억217만원으로 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올 2월에 선보인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가 20억5000만원으로 가장 비싸게 공급됐다. 이 단지 전용 84㎡ 최저 분양가는 18억6000만원이다. 국평 기준 대구 최고 분양가도 10억원을 넘었다. 4월에 분양된 수성구 범어동 '대구범어아이파크'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0억6511만원을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올 1월에 청약접수가 진행된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가 9억1500만원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이곳에 공급된 신정동 '힐스테이트문수로센트럴'과 'e편한세상신정스카이하임' 등의 전용 84㎡ 분양가도 9억원에 육박했다. 대전에서는 4월에 유성구 봉명동에서 선보인 '유성하늘채하이에르'가 8억470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해당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광주 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2-2블록)' 분양가격이 8억530만원을 기록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도 전용 84㎡ 기준 분양가 5억원 이상은 기본이다. 올 2월에 제주 제주시에서 공급된 '제주중부공원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의 경우 분양가가 7억9900만원으로 수도권 웬만한 지역과 비슷했다. 강원도에선 국평 분양가격이 6억원을 넘었다. 춘천시 약사동 '쌍용더플래티넘스카이'가 대표적이다. 올 1월에 접수를 받았는데 전용 84㎡ 분양가가 6억3000만원대다. 올 2월에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 전용 84㎡의 경우 5억6390만원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두정역' 역시 국평 분양가격이 5억4800만원으로 5억원을 넘었다. 전남 여수의 '힐스테이트죽림더프라우드(A2)'와 경남 밀양의 '삼문시그니처웰가' 역시 국평 분양가가 5억원을 돌파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4분기 기준 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3만원이다. 1년전(1545만원) 보다 10.2% 오르며 20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지방에서는 국평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3억원대 공급된 단지가 적지 않았다"며 "현재 3억원대는 거의 사라졌고, 5억원 이하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30 19:21:38[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 직원 가운데 절반은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값이 37만9000달러(약 5억2264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5억2264만원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지난 24일 1·4분기 실적발표에서 메타는 전체 직원 수가 6만9329명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3만5000여명이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셈이다. 해당 매체는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경우 제품 디자이너나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인사이더는 다만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지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빅테크에서도 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메타는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의 22%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강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27 16:48:21[파이낸셜뉴스] 23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주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 복권 3만원 어치를 구매해왔다는 A씨는 복권을 구매하기 전 막내딸로부터 1만원을 주고 꿈을 산 뒤 서울 동작구 소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그는 "어느 날 아침 막내딸이 좋은 꿈을 꿨다며 자신의 꿈을 구매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막내딸에게 1만원을 주고 꿈을 샀다"고 설명했다. A씨가 막내딸에게 1만원을 주고 산 꿈은 '엄청난 양의 똥을 봤다'는 꿈이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복권을 구매하러 갔다"며 "평소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을 들여 로또복권, 연금복권,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했다. 집에 돌아와 구매한 스피또1000과 2000을 긁어본 A씨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1등에 당첨된 것이다. 그는 "5억원이 당첨된 걸 보고 너무 놀라 가족 단체 메신저 방에 당첨 사실을 알렸다"며 "가족들이 처음엔 믿지 않다가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 놀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며 복권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갚고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즉석복권에 해당하는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 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으로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2등 당첨금은 2000만원, 3등은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4 07:20:51현대카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특히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와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김예지 기자
2024-04-21 18:15:38[파이낸셜뉴스]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는데..." 19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충남 서산시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며 "가게를 운영하며 잠시 휴식 시간에 스피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을 긁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스피또 복권을 여러 장 빠르게 긁었고 처음에는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다"며 "복권을 다 긁고 난 후 당첨된 복권만 모아서 다시 확인을 했는데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등이 맞는지 재차 확인을 했고 당첨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1억원은 빚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 금액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9 13:27:22[파이낸셜뉴스]현대카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특히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Fitch Ratings)와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현대카드는 해외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 싱가포르, 대만을 직접 찾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때 모회사인 현대자동차도 IR 설명회에 함께 참석해 지원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했던 66개 기관 투자자 중 70%가 넘는 45개 기관이 발행에 참여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s)로부터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동일 수준의 신용등급(A+ 긍정적)을 획득한 만큼,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채권 발행 가능성도 커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9 09:20:29부산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향토기업 ㈜동일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평소 동일 김종각 회장의 경영철학이었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5억원은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확대에 3억원,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2억원씩 각각 사용된다. 동일은 1981년 성우개발로 출발해 지난 40여년간 전국에 5만여세대를 공급한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18:26:31[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가상자산(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지인을 직접 불러내 폭행하고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미복귀 수감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서울 당도구 천호동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테더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지인인 30대 남성을 불러내 둔기로 때린 뒤 현금 5억원을 갈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강남경찰서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던 중 신원조회를 통해 그가 미복귀 수감자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사건 하루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감된 이후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잠시 풀려났지만, 장례를 마친 뒤 4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억원 대부분을 회수하고 A씨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17 10:02: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향토기업 ㈜동일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평소 동일 김종각 회장의 경영철학이었던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5억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확대에 3억원, 취약계층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2억원씩 각각 사용된다. 동일은 1981년 성우개발로 출발해 지난 40여년간 전국에 5만여 세대를 공급한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09:18:52[파이낸셜뉴스] 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폭행하고, 수억원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미복귀 수감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11일) 오전 10시44분께 피해자들에게 가상화폐를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고 접근해 강남구 삼성동 모처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둔기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구치소 미복귀 수감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사기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잠시 풀려났으나 장례를 마친 뒤에도 4개월 넘게 서울구치소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신원조회를 통해 이 사실을 발견해 체포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도피를 도운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11일과 12일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빼앗은 현금 대부분을 회수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7 08: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