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7일 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휴온스메디텍이 지난 2015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몇 년간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수출액 약 700만 달러(약 92억원)을 달성했다. 또 이날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천청운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환자에게 의약품을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더마샤인과 압력 감지 자동주사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더마샤인 밸런스, 두 제품에 사용되는 멀티니들(멸균주사침) 등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동식 의약품 정량주입기와 멀티니들을 주역으로 제품 개발 초기부터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외에도 체외충격파 기반 요로결석 치료 쇄석기, 감염관리 내시경 소독기, 의료용 소독제 등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휴온스메디텍 천청운 대표는 "이번 수출탑 수상은 기존 주력 해외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감염관리 품목 맞춤형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 등 집중 육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럽과 중동,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07 14:31:39[파이낸셜뉴스] 사회적 기업 제너럴바이오는 지난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너럴바이오는 올해 약 82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19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20년 ‘500만불 수출의 탑’ 선정 이후 3년 연속 수상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4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너럴바이오는 2017년부터 미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 자사의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최신식 실험 장비를 갖춘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설과 바이오 R&D 센터 증축으로 천연 및 기능성 원료,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한편 한국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행사는 해외 시장에 진출해 국내 자본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 업체들을 매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2-16 14:17:24[파이낸셜뉴스] 우진비앤지는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날 5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매년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공헌한 업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무역의 날 정부포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역조치로 인해 시상식 없이 수출의 탑과 표창장이 회사로 전달됐다. 우진비앤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사 보유 기술로 생산된 동물용 의약품 및 생균제, 친환경 해충 방제제 등을 베트남, 멕시코, 방글라데시, CIS, 태국,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였다. 우진비앤지 강석진 대표는 "세계 경기 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번 수출의 탑 수상은 우진비앤지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아온 성과라"고 언급했다. 해외사업팀 고순석 이사는 “현재 자체 개발 미생물 제제 등이 해외 임상실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동물용 의약품이 우수한 생산공정을 거쳐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수출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됐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고,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12-11 09:25:35[파이낸셜뉴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클라비스)가 넥스트랜스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이동식 MRI(자기공명영상장치) 개발 회사 ‘하이퍼파인’에 우선주 확보 목적으로 700만 불(한화 약 80억) 규모를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퍼파인은 세계 최초로 이동식 MRI 기술을 개발했으며, MRI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과 대형병원에 기기를 보급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8월 발행한 자마 뉴롤로지 저널에 따르면, 최근 하이퍼파인은 이동식 MRI (제품명: Swoop™ Portable MR Imaging systems)을 통한 중증환자의 뇌 손상 및 이상 진단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실험에 성공했다. 본 임상실험은 뉴헤이븐 병원에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보고서의 저자 케빈 N. 세스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이동식 MRI가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 있는 환자들의 신경학적 손상 여부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파인의 이동식 MRI는 혁신적 설계방식을 통해 거대한 장비 구성과 가격 등 기존 MRI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응급환자에게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동식 MRI의 큰 장점이다. 기존의 고정식 MRI는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예약, 환자의 이동, 판독 등 여러 단계에 걸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 하이퍼파인이 개발한 이동식 MRI를 활용하면 뇌졸중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 놓인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훨씬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더욱이 국제적 보건의료와 빈곤퇴치를 위한 세계 최대규모 민간 자선재단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동식 MRI 기술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해 약 161만 달러(한화 약 17억8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올해 3월 승인했다. 재단 측은 이 연구를 통해 MRI 기술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 신생아들의 뇌 손상 유무를 즉각 진단, 치료를 통해 영아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파인은 재단으로부터 이동식 MRI 기기 20대 주문을 포함해 총 170여 대의 선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파인의 창립자인 조나단 로젠버그(Jonathan Rothberg) 대표는 DNA 염기서열결정법(DNA sequencing)의 권위자다. 2016년 로젠버그는 기술성과의 최고 영예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이퍼파인은 10월 세계 최초의 이동식 MRI 이미징 기술로 'Frost & Sullivan Best Product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주관사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의 애널리스트들은 하이퍼파인의 기술에 대해 “MRI를 대중화하기 위한 큰 도약”이라고 극찬했다. 하이퍼파인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이동식 MRI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데일리파트너스와 비전크리에이터,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케이클라비스운용의 자회사다. 현재 80개의 조합을 운용 중이며 약정총액은 4127억 원으로 신기술조합을 통한 메자닌 투자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09 14:35:36[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무학에서 만든 '딱 좋은데이' 소주가 한류 열풍을 타고 700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 무학은 지난 8일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무학의 해외 수출실적은 가파른 증가세로 지난 2016년 300만불, 지난해 500만불, 올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과거 현지 교민 중심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수출국가도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중심에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세계 22개 국가로 팔려 나가고 있다. 수출 품목도 주력 히트상품 '딱 좋은데이'에서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실리즈, 탄산주 톡소다 등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소주제품 수출 증가세에 대해 제조사 중심의 제품이 아닌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무학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출 전용 리큐르 제품(좋은데이 딸기, 수박, 체리 등)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한류문화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주요 수출국가인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사아 등 아세안 국가로 선적이 늘고 있다. 무학 측은 내년에 수출 금액이 10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익호 무학 해외영업팀 이사는 "코로나19로 주류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해외로 수출되는 물량은 늘고 있다"며 "내년에도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09 08:35:13롯데홈쇼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8년 300만불, 2019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수출액 820만불(약 100억원) 달성으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올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90개사, 수출 건수는 280건으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4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수출 상품 중 98%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롯데홈쇼핑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출국가 다변화, 품목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2018년에는 이완신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수출액을 2배 이상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수출 유공으로는 업계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대만 등 해외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상품을 수출하던 것에서 2018년부터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올해는 두바이 현지 홈쇼핑에 상품을 수출하는 등 총 14개 국가에 수출을 성공시켰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8년 300만불, 2019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상품력 및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08 09:03:55[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소방당국은 전국 특별경계근무를 시행,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특별경계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2887건이다. 이 가운데 1640건(56.8%)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였다. 설 연휴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인 셈이다. 부주의에 이어선 △전기적 요인 20.6%(594건) △원인미상 8.9%(258건) △기계적요인 7.8%(224건) △기타 5.9%(1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38명, 부상자는 136명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242억2672만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였던 1월 31일 서울 마포구에는 부탄가스가 폭발해 음식을 만들던 일가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월 2일에는 경북 경주에 있는 한 마트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되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주택화재는 총 575건이 발생했다.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주택화재가 발생한 건 설 전날(205건)이었다. 시간대 별로는 식사시간과 겹치는 오후 1시와 마무리 시간인 오후 8시가 가장 많았다. 주택화재의 경우에도 원인은 부주의가 5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20.3%, 과열 등 기계적 요인 7.1%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지난 18일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설 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회의는 소방청 주요 간부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소방청은 설 명절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시행, 소방청 차원 총력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가능한 소방역량을 최대 투입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위험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한다. 아울러 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특히 여객터미널, 기차역, 공항,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소방차량과 구조·구급대원을 전진 배치,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휴무에 대비해서는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1-18 11:19:47[파이낸셜뉴스] 지난 한해 해외직접투자가 처음으로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다. 미국 투자는 82%나 급증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75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 순투자액은 38.1% 늘어난 584억2000만 달러였다. 순투자액은 해외직접투자액에서 지분 매각, 청산 등 회수금액을 뺀 수치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재부는 "전 세계 백신 보급 등에 따른 팬데믹 우려 완화로 지난해 2·4분기부터 투자가 회복하면서 해외직접투자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293억2000만 달러로 58.5% 큰 폭 증가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업도 각각 38.5%, 64.3% 늘어난 181억7000만 달러, 66억7000만 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따지면 미국이 81.8% 늘어난 275억9000만 달러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투자 급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만군도(106억3000만 달러, 57.1%), 중국(66억7000만 달러, 47.8%), 룩셈부르크(43억7000만 달러, 59.2%) 등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의 주요 투자처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지역별로 북미(302억9000만 달러), 아시아(183억3000만 달러), 중남미(127억2000만 달러), 유럽(123억3000만 달러), 대양주(16억6000만 달러), 아프리카(3억1000만 달러), 중동(2억3000만 달러) 순으로 투자액이 많았다. 투자회수액은 금융보험업(61억9000만 달러), 제조업(39억3000만 달러), 부동산업(24억1000만 달러) 등의 업종에서 많았고, 국가별로는 미국(41억1000만 달러), 케이만군도(29억2000만 달러), 중국(26억9000만 달러) 순이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최근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4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302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7% 늘었다. 같은 기간 순투자액은 82.7% 증가한 26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3-23 09:27:58올해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목표 기업가치를 700억~800억달러로 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며 샤오미가 이번 IPO를 통해 1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 700~800억달러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1000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1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 텐센트, 알리바바에 이어 세번째로 기업가치가 큰 중국 기술기업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올해 최대 'IPO 대어'로 꼽히는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최근 홍콩거래소에 중신리앙,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을 공동 주관사로 하는 IPO 문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PO 문건에 따르면 샤오미는 모집 자금의 30%는 스마트폰과 TV·노트북·인공지능 음향 등 핵심제품에 투자하고, 30%는 생활소비품과 이동인터넷 사업, 30%는 글로벌시장 확대, 10%는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0년 레이쥔 회장이 창업한 샤오미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2015년 점유율 15.1%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후속 주자들에게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자 인도 등으로 본격적인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4분기에는 스마트폰 2천700만대를 출하해 세계시장 점유율 7.5%로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업계 4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화웨이, 오포, 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지난해 매출은 1146억위안, 영업이익은 122억위안을 기록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우선주 발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54억위안으로 전년보다 거의 3배 뛰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8-05-08 16:29:46국내산 수산물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지난 4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700만달러로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올 4월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6억8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4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700만달러로 2013년 10월 2억27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수출액(1억6600만달러)에 비해 24.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아세안(1억2000만달러, 37.2%↑), 유럽연합(5600만달러, 22.7%↑)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최대 수출 상대국인 일본(2억3300만달러, 14.5%↑) 수출도 증가했다. 다만 중국 수출은 주요 수출품목이던 오징어 수출이 부진해 3월까지는 전년 대비 7.1% 감소했지만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1억900만달러(5.2%↑)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 1위 품목인 참치(1억6700만달러, 20.7%↑)와 수출 2위 품목인 김(1억6700만달러, 55.0%↑) 모두 크게 증가했다. 이 중 김은 일본·중국의 작황부진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92.9% 급증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5-04 16: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