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가 출시된다.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개통은 다음달 8일부터 가능하며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 퀀텀4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할 때마다 QRNG가 작동해 양자보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 중임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켜기·끄기 조절이 가능하며 이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갤럭시 퀀텀4는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적용해 고품질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 및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50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퀀텀4’는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T는 갤럭시 퀀텀4 조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출시 후 일주일 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CU 혜택(T우주 CU 4900 6개월권+삼성페이 CU 2만원권 교환권)과 SK pay 포인트 5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본 구매 혜택으로 퀀텀 4 정품 케이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SK쉴더스 모바일가드 6개월권, 갤럭시 인기 유료 테마를 무료 제공한다. 온라인 공식몰인 T다이렉트샵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입고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0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달 5일부터 예약 고객에게는 SK 페이 포인트 지급 등 추가 행사를 진행한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30 09:02:54삼성전자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4가 다음달 8일 SK텔레콤 전용폰인 ‘갤럭시퀀텀4’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고가는 60만원대에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KT 티월드 T다이렉트샵에 올라온 갤럭시퀀텀4 판매 페이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갤럭시퀀텀4의 출고가가 64만7000원이라고 표기돼 있다. SKT는 갤럭시퀀텀4를 다음달 8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퀀텀4는 SKT 전용폰이기에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나 자급제용으로 구입할 수 없다. 해당 모델은 이미 지난 3월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한 상태로, 모델명이 SM-A546S인 점을 감안하면 SKT 전용폰임을 알 수 있었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갤럭시A54는 지난 3월 갤럭시A34와 함께 글로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A34 대비 카메라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F2.2),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등을 장착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6.4인치 FHD+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비롯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8GB 램, 128/256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 5.1 등을 채용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색상은 바이올렛을 제외한 라임, 그라파이트, 화이트 3종으로 출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5 22:18:39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오는 3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운데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사진)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보안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퀀텀4'로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54는 SK텔레콤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A53는 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고 자급제용으로도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A54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4는 지난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임을 암시한다. 보통 전파인증을 마치고 1달 뒤 쯤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4월 말 내지 5월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기존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갤럭시A 시리즈보다 저가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갤럭시퀀텀4부터는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4를 기반으로 나온다. 갤럭시A54는 15일 갤럭시A34와 함께 글로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A34 대비 카메라를 강화했다. 갤럭시A54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F2.2),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등을 장착했다. 또 6.4인치 FHD+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비롯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8GB 램, 128/256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 5.1 등을 채용했다. 제품 크기는 158.2x76.7x8.2mm, 무게는 202g이다. 색상은 라임, 블랙, 바이올렛, 화이트 4종이며 인도에서는 3만8999루피(약 62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한 사양과 가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54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이 보급형폰보다 플래그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통신사들은 보급형폰을 섣불리 출시했다가 안 팔리면 남는 재고를 다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어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8 18:14:02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가 오는 31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가운데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보안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퀀텀4’로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54는 SK텔레콤에서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A53는 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고 자급제용으로도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A54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54는 지난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임을 암시한다. 보통 전파인증을 마치고 1달 뒤 쯤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는 4월 말 내지 5월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보안으로 각종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기존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갤럭시A 시리즈보다 저가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갤럭시퀀텀4부터는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4를 기반으로 나온다. 갤럭시A54는 15일 갤럭시A34와 함께 글로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A34 대비 카메라를 강화했다. 갤럭시A54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8),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F2.2),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4),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F2.2) 등을 장착했다. 또 6.4인치 FHD+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비롯 삼성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8GB 램, 128/256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 UI 5.1 등을 채용했다. 제품 크기는 158.2x76.7x8.2mm, 무게는 202g이다. 색상은 라임, 블랙, 바이올렛, 화이트 4종이며 인도에서는 3만8999루피(약 62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A54 기반의 갤럭시퀀텀4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한 사양과 가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54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이 보급형폰보다 플래그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통신사들은 보급형폰을 섣불리 출시했다가 안 팔리면 남는 재고를 다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어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8 13:56:47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 5G 모델과 갤럭시A54 5G 모델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보급형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플래그십(최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해외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A34 곧 출시.. 갤럭시A7 단종되나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럭시A34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A34 모델은 A54 모델과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세계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갤럭시A34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추후 갤럭시A54 모델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갤럭시A54 모델은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명이 SM-A546S인 점을 감안하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A53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자급제폰으로도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더 주목할 것은 갤럭시A7 시리즈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할 당시 갤럭시A33·갤럭시A53과 함께 갤럭시A73을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A3·A5 모델만 있을 뿐, 갤럭시A7 모델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A7 모델은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A7 모델은 갤럭시 S나 Z시리즈, 저가 스마트폰인 A1~A5 제품 사이에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OBJECT0# ■플래그십 선호.. 중저가폰, 점유율 유리 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0% 넘게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성능이 뛰어난 고가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심화된 것이다. 특히 해외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8년간 ‘홍미노트’ 시리즈를 7200만대 이상 판매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중저가폰 시장을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판매 수익이 다소 적어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는 이득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갤럭시A13, 갤럭시A03이 각각 4위, 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플래그십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글로벌에서는 삼성전자 S 시리즈 보다 A 시리즈가 더 많이 나가는 상황”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의 플래그십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저가폰 라인업에 대한 조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24 17:49:02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8:11:45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 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5:29:08'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분기 만에 점유율 반등에 성공했다.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신제품에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는 등 엑시노스 브랜드의 부활을 예고했다. ■'갤럭시S24'로 AP 나홀로 증가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글로벌 모바일 AP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로, 전 분기 대비 2%p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6%) 이후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위 5개 기업 중 출하량이 확대된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엑시노스 2400이 적용된 갤럭시S24 출시 효과로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늘어났다. 또 보급형 칩셋이 채택된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도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갤럭시A14·M14·F14는 '엑시노스 1330', A54는 '엑시노스 1380', A55는 '엑시노스 1480'이 각각 들어갔다. 모바일 AP 점유율 1위는 대만 미디어텍(40%)이 차지했다. 지난해 4·4분기(37%)와 비교해 3%p 상승했다. 전체 칩셋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5세대(G) 통신시장 성장세에 따른 주력제품인 '디멘시티 9300' 출하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어 퀄컴(21%→23%), 애플(20%→17%), UNISOC(13%→9%)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회복했지만, 선두기업들과 격차는 여전히 크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 팹리스인 시스템LSI사업부가 '엑시노스 2400'을 통해 자체 칩셋의 품질개선을 증명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향후 출시될 차세대 엑시노스 시리즈의 출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갤럭시S22' 시리즈가 성능저하·발열 문제를 겪자 후속작이었던 '엑시노스 2300' 양산을 전격 취소한 뒤 '갤럭시S23'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전량 탑재한 바 있다. ■엑시노스 전방위 탑재…부활 예고이처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엑시노스 비중이 급속히 줄어드는 대신 퀄컴·미디어텍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모바일 AP 원가 부담이 커졌다. 삼성전자로선 모바일 AP 시장 영향력 확대뿐 아니라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엑시노스 비중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성능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엑시노스 시리즈를 자사 스마트폰에 전방위 탑재할 계획이다. 실제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하는 '갤럭시Z폴드6·Z플립6'에는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사 폴더블폰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해왔다. 올 하반기 양산을 앞둔 엑시노스 2500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2세대 공정에서 양산돼 전작 대비 성능·전력효율 등에서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서 엑시노스 칩셋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감싸 데이터 처리속도와 전력효율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업계 처음으로 3나노부터 적용한 만큼 엑시노스 2500은 경쟁제품인 '스냅드래곤 8 4세대'에 근접한 성능과 최적화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시장 신뢰 회복을 목표로 엑시노스 시리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11 19:24:58애플 아이폰이 올해 1·4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4위를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최신 플래그십인 갤럭시 S24 시리즈 중 2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 5대씩을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시장 점유율 4.4%로 1·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15(4.3%)와 아이폰15 프로(3.7%)가 뒤를 이었으며 2022년형 아이폰14(1.9%)이 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아이폰15 플러스(1.3%)가 8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의 프로 라인업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1·4분기 애플 스마트폰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4분기 24%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매출 분야에서도 아이폰 프로 라인업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6위 갤럭시 A15 5G, 7위 갤럭시 A54, 9위 갤럭시 S24, 10위 갤럭시 A34 등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같이 삼성전자도 최상위 하위엔드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1·4분기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13이 자체 1위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게다가 작년 1·4분기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중 갤럭시 S23 울트라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올해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2종이 포함됐다. 이는 삼성전자의 조기 출시 전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능들을 선보인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이 모두 5G 제품인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7 11:24:28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탈환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출하량과 점유율이 1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A55로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 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50만대를 출하,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업체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가 18%, 트랜션이 15%, 오포가 15%, 비보가 12%로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월(27%)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또 지난해 4·4분기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1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1%), 인피닉스(9%), 애플(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를 선호하는 프리미엄화가 강화되고 있다"며 "아이폰이 높은 지위의 상징이 됐으며 삼성도 갤럭시Z플립5·Z폴드5 출시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5·A55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일 인도에서 갤럭시 A35·A55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갤럭시 A35·A55는 갤럭시 A34·A54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A35는 엑시노스1380, 6.6인치 풀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갤럭시 A55는 엑시노스1480, 6.6인치 풀HD+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0 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