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산업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미국 AI·로봇 중심에서 일본 AI 및 로봇 산업으로 다각화하며 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본격화된 AI산업의 장기 성장을 예상하고, 산업 초창기에는 AI인프라, 이후 성장기에는 AI서비스/소프트웨어, 성숙기에는 AI로봇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AI&로봇 ETF다. 단순 테마형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통해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말 92%에서 최근 74%로 낮추었으며, 1월초부터 일본 AI 및 로봇 기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지난해 말 1%에서 최근 17.2%까지 늘렸다.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Harmonic Drive Systems,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화낙(Fanuc, 휴머노이드 로봇 서보모터) △키엔스(Keyence, 휴머노이드 로봇 센서)등이 있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 및 로봇 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흐름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AI를 활용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TF는 팔란티어(엔터프라이즈 AI 리더), 앱러빈(AI 기반 광고 플랫폼), 삼사라(AI 기반 차량 관리), 업스타트(AI 기반 대출 심사 솔루션) 등 AI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델 예측 제어(MPC, Model Predictive Control) 방식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AI를 활용한 강화학습(RL, Reinforcement Learning) 방식이 채택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해 일부 차익실현을 했다”며,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엔화 강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져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최근 순자산 500억원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7일부터 NH은행 퇴직연금 라인업에도 추가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으로도 AI 및 로봇 산업의 변화에 맞춘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8 08:55: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AI와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새로운 ETF가 국내 최초로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2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다.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AI 반도체 기술 등에 힘입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서비스 시장 및 로봇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를 높은 비중으로 투자함과 동시에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있게 담았다(2023. 11.15 기준).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0%다. 기존 AI 관련 ETF들이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투자한다면 이번 KoAct 글로벌AI&로봇 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투자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AI 시장은 현 시점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2024년 AI 서비스 분야, 2027년 AI 로봇 시장으로 단계별 발전이 전망되고 있다. 실제 이 ETF는 AI 산업발전 단계에 맞춰 현재 시점에서는 AI 인프라 기업 비중을 약 60% 수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향후 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리고, 이어 AI 로봇 시장이 커지면 AI로봇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담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수 있다. 과거 인터넷 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 단계를 지나 인터넷 서비스 단계로 주도 기업이 변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AI 산업 또한 발전 단계별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8월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서 첫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ETF인 이 상품은 현재 상장 4개월 여 만에 순자산 984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0 08:36:14[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메디컬 AI ETF 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AI 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템퍼스AI, 리커전 파머슈티컬스, 인튜이트브 서지컬 등 미국 메디컬AI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메디컬AI 산업은 구글 알파폴드2가 기존의 방법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단백질 구조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예측하며 신약 개발, 단백질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최근 젠슨 황의 엔비디아를 비롯하여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디컬AI를 ‘Next Amazing Revolution’의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리서치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통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결합하여 메디컬AI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글로벌 메디컬AI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67억 달러에서 2033년 약 6138억 달러로 정밀의료, AI신약개발, 로봇수술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37%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1Q 미국메디컬 AI는 이러한 미국 메디컬AI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국내 상장 기준)로 ‘KEDI 미국메디컬AI’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기업 중 메디컬(의료) AI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스코어링 방식 등을 종합하여 총 최대 15개 기업을 선별한다. 이 상품의 주요 편입 기업으로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디비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투자한다. 템퍼스AI와 리커전 파마슈티컬은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 순매수 각 5위와 10위에 올랐으며, 특히 템퍼스 AI(5위)는 국내 투자자가 팔란티어(6위), 애플(7위), 코인베이스(8위), AMD(9위) 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여 서학개미에게도 친숙한 종목이다. 이 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하나자산운용은 2025년 들어 △1Q 미국배당TOP30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등을 잇달아 상장하며, ETF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왔다. 이 중 미국대표지수 2종(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은 최저 수준의 보수와 낮은 주당가격으로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김태우 대표는 “상반기에는 S&P500, 나스닥100 등 연금투자에 필수적인 라인업을 채웠으며 하반기부터는 하나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1Q ETF 만의 차별화된 ETF를 출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AI는 거부할 수 없는 큰 시대의 흐름으로 전 영역에 걸쳐 기존 산업과 우리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메디컬AI와 같이 AI와 결합하여 구조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혁신 ETF를 지속적으로 상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오는 8월 31일까지 1Q 미국메디컬AI ETF 순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1Q 메디컬AI ETF를 10주 이상 매수하면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 상품권, 젠톡 유전자 검사 키트,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2 10:19:1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최근 한 달간 3배 이상 증가하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10월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해당 ETF의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지난 27일 기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0.27%, 35.85%, 61.2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15.88%, 17.21%, 27.08%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67%로 코스피 수익률 27.36%의 두 배 이상이며 이는 국내 액티브 주식형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편입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항공우주, AI전력인프라 등 주요 테마가 시장 대비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ETF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며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으나, 하락 시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테마 순환매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리스크를 제어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와 종목을 편입하므로 세상의 변화와 구조적 성장 산업을 빠르게 반영하여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AI전력인프라), SK하이닉스(인공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로보티즈(지능형 로봇), 에이비엘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등 테마별 대표 종목은 연초 이후 평균 약 1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 이사는 “하반기에는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 원화 안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매수 주체와 주도 섹터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계획”이라며, “3분기에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30 09:01:11I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급등세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반면 글로벌 바이오, 방산, 에너지 관련 ETF는 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20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인터넷TOP10'으로 22.15%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외에도 'TIGER 소프트웨어(19.45%)', 'KODEX 웹툰&드라마(14.41%)',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34%)'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ETF들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네이버와 카카오다. 수익률 상위 1~4위를 차지한 ETF들은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의 비중이 34~53%에 달한다. 이 밖에도 각각 상위 7위와 8위를 차지한 'KODEX 로봇액티브(9.58%)', 'RISE 플랫폼테마(9.48%) 등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구성 비중이 높은 상품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새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에 수혜주로 꼽히면서 급등했다. 이재명 정부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확보, 데이터센터 증설 등 AI 산업에 5년간 16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 정책을 주도할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기용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산업은 AI 활용 전략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에이전트 AI가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며 "AI를 적용한 검색 서비스 강화는 글로벌 경쟁에 발맞춘 전략이라고 풀이된다"고 말했다. 'TIGER K방산&우주(10.09%)'는 수익률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로템 등이 유럽 국가들과의 추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글로벌 바이오 관련 ETF들은 낙폭이 컸다. 가장 많이 하락한 상품은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로 7.22% 하락했다. 이 밖에도 'KODEX 글로벌비만치료체TOP2 Plus(-5.60%)',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4.00%)' 등이 하락률 상위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고율 관세 입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약가 인하 정책, 조세 회피에 대한 압박 등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수익성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짓눌려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정책 일관성보다는 선별적 이슈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관련 에너지 ETF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KIWOO, 미국원유에너지기업(-4.57%)',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4.2%) 등이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2 18:42:06[파이낸셜뉴스]I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급등세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반면 글로벌 바이오, 방산, 에너지 관련 ETF는 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20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인터넷TOP10'으로 22.15%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외에도 'TIGER 소프트웨어(19.45%)', 'KODEX 웹툰&드라마(14.41%)',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34%)'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ETF들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네이버와 카카오다. 수익률 상위 1~4위를 차지한 ETF들은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의 비중이 34~53%에 달한다. 이 밖에도 각각 상위 7위와 8위를 차지한 'KODEX 로봇액티브(9.58%)', 'RISE 플랫폼테마(9.48%) 등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구성 비중이 높은 상품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새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에 수혜주로 꼽히면서 급등했다. 이재명 정부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확보, 데이터센터 증설 등 AI 산업에 5년간 16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 정책을 주도할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기용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산업은 AI 활용 전략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에이전트 AI가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며 "AI를 적용한 검색 서비스 강화는 글로벌 경쟁에 발맞춘 전략이라고 풀이된다"고 말했다. 'TIGER K방산&우주(10.09%)'는 수익률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로템 등이 유럽 국가들과의 추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글로벌 바이오 관련 ETF들은 낙폭이 컸다. 가장 많이 하락한 상품은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로 7.22% 하락했다. 이 밖에도 'KODEX 글로벌비만치료체TOP2 Plus(-5.60%)',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4.00%)' 등이 하락률 상위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고율 관세 입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약가 인하 정책, 조세 회피에 대한 압박 등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수익성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짓눌려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정책 일관성보다는 선별적 이슈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관련 에너지 ETF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KIWOO, 미국원유에너지기업(-4.57%)',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4.2%) 등이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2 13:08:06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16% 급등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국·인공지능(AI) 테마 ETF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전통 산업군이 방어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 K방산&우주'로 16.23% 올랐다. 이어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각각 16.06%, 15.7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등은 제외했다. TIGER K방산&우주를 필두로 방산 ETF인 'PLUS K방산'(12.91%)과 'SOL K방산'(11.95%)도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주로 편입된 이들 ETF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섹터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물론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15% 이상 급등했다. 전통 제조업 관련 ETF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KODEX 철강'이 9.92%, 'TIGER 200 중공업'이 9.82% 올랐다. 원자력 관련 ETF도 주목받고 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가 9.69%, 'HANARO 원자력iSelect'가 8.80% 상승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시장의 주도주인 방산과 원전 등은 상승 종목군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에 따른 방산 수주 모멘텀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원전 필요성 증대 등이 이들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특히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에너지 독립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원자력 ETF는 유동성과 원자력 산업의 빅사이클 진입 속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국 및 AI 관련 ETF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3.07% 하락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3.04%),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2.8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관련 ETF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2.61%), 'TIGER 차이나테크TOP10'(-2.37%) 등 중국 테마 ETF들이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AI와 로봇 관련 ETF들도 조정을 받았다. 'RISE AI&로봇'(-2.78%)과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2.46%) 등이 하락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15 19:03:26[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대 16% 급등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국·인공지능(AI) 테마 ETF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전통 산업군이 방어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OBJECT0#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TIGER K방산&우주’로 16.23% 올랐다. 이어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각각 16.06%, 15.7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등은 제외했다. TIGER K방산&우주를 필두로 방산 ETF인 ‘PLUS K방산’(12.91%)과 ‘SOL K방산’(11.95%)도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주로 편입된 이들 ETF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섹터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과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물론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15% 이상 급등했다. 전통 제조업 관련 ETF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KODEX 철강’이 9.92%, ‘TIGER 200 중공업’이 9.82% 올랐다. 원자력 관련 ETF도 주목받고 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가 9.69%, ‘HANARO 원자력iSelect’가 8.80% 상승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시장의 주도주인 방산과 원전 등은 상승 종목군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중동 국가들의 군비 확충에 따른 방산 수주 모멘텀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원전 필요성 증대 등이 이들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특히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에너지 독립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원자력 ETF는 유동성과 원자력 산업의 빅사이클 진입 속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OBJECT1#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국 및 AI 관련 ETF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이 3.07% 하락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3.04%),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2.8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관련 ETF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2.61%), ‘TIGER 차이나테크TOP10’(-2.37%) 등 중국 테마 ETF들이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AI와 로봇 관련 ETF들도 조정을 받았다. ‘RISE AI&로봇’(-2.78%)과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2.46%) 등이 하락했다. 이차전지 섹터도 부진했다. ‘RISE 2차전지액티브’(-2.30%),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6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DB증권 설태현 연구원은 “네이버 데이터랩 등 퀀트 전략 기반으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등은 검색량과 수익률 모두 상대적으로 부진해 정책 모멘텀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대응 전략의 핵심은 정확한 정책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15 12:18:56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보험업 성장 기대감 고조 등으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테슬라, 자율주행, 장기채권 관련 ETF는 조정을 받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RISE AI&로봇'으로 10.99%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외에도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9.52%), 'KODEX 보험'(9.33%),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8.25%),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8.14%),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7.78%), 'HANARO Fn K-반도체'(7.73%)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ETF들은 모두 개별 업종의 단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상품들이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주간 5.15%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9.77% 급등했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고성능 컴퓨팅(HPC)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메모리 업황 반등이 D램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반영되면서 ETF 수익률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업종은 장기금리 레벨업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와 안정적 수익구조에 주목하는 수급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DB금융투자 설태현 연구원은 "금리의 하향 안정 속에 손해율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구간"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봇 산업 관련 ETF의 상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AI+로봇 융합 프로젝트'와 주요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 강희진 연구원은 "산업용 로봇의 국내외 수요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생산라인 자동화 확대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성장주 테마 중심의 ETF는 낙폭이 컸다. 가장 많이 하락한 상품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6.34% 하락했다. 이어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3.66%),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3.34%),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3.24%) 순으로 낙폭이 컸다. 테슬라 관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및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리스크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성장 업종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줄며 일부 차익실현이 이뤄지는 구간"이라고 해석했다. 장기 채권형 ETF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와 'RISE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각각 3.19%, 2.97% 하락했다.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물가 및 성장률 전망이 엇갈리며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8 19:06:35#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보험업 성장 기대감 고조 등으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테슬라, 자율주행, 장기채권 관련 ETF는 조정을 받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RISE AI&로봇'으로 10.99% 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외에도 'KIWOOM K-반도체북미공급망'(9.52%), 'KODEX 보험'(9.33%),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8.25%),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8.14%),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7.78%), 'HANARO Fn K-반도체'(7.73%)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ETF들은 모두 개별 업종의 단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상품들이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주간 5.15%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9.77% 급등했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고성능 컴퓨팅(HPC)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메모리 업황 반등이 D램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반영되면서 ETF 수익률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업종은 장기금리 레벨업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와 안정적 수익구조에 주목하는 수급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DB금융투자 설태현 연구원은 "금리의 하향 안정 속에 손해율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구간"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봇 산업 관련 ETF의 상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AI+로봇 융합 프로젝트’와 주요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 강희진 연구원은 “산업용 로봇의 국내외 수요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생산라인 자동화 확대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성장주 테마 중심의 ETF는 낙폭이 컸다. 가장 많이 하락한 상품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6.34% 하락했다. 이어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3.66%),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3.34%),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3.24%) 순으로 낙폭이 컸다. 테슬라 관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및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리스크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신증권 박현정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성장 업종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줄며 일부 차익실현이 이뤄지는 구간”이라고 해석했다. 장기 채권형 ETF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와 ‘RISE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각각 3.19%, 2.97% 하락했다.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물가 및 성장률 전망이 엇갈리며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OBJECT1#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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