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갤럭시S24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아마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 센터.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가 개막되기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SAP센터가 붐비기 시작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삼성전자가 마련한 2100석의 좌석은 이미 가득 찼다.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의 첫 번째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직접 보기 위해 온 인플루언서들과 미디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파트너사 관계자들이었다. 구글 등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고위 임원들도 언팩 행사에 대거 등장, 갤럭시S24 시리즈 성공에 힘을 실어줬다. ■"삼성이 모바일 새시대 열었다" 이날 언팩 행사 시작의 문을 연 사람은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이었다. 노 사장은 "이제 우리는 모바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한다"며 언팩 행사 시작을 알렸다. 2100석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큰 환호로 노 사장을 환영했다. 갤럭시S24의 새로운 기능인 실시간 전화 통역, 문자 번역 기능을 비롯해 향상된 카메라 성능, 사진 편집 및 검색 기능 등이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노 사장은 이에 답하듯 "삼성은 수십억명의 사람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협업과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며 삼성의 파트너사들을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가한 록히머 구글 부사장은 "삼성의 노트 어시스트 등의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를 통해 갤럭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노 사장은 "삼성과 구글 양사의 깊은 전문성, 비전, 열정을 결합해 사람들의 삶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캐시 에드워드 상무가 등장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소개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구글의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가 접목돼 구동된다. 코닝의 존 베인 부사장도 연설자로 나와 삼성과 코닝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구글 등도 언팩 흥행 지원사격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유튜브 구독자 수 3억9600만명의 미스터 비스트는 삼성전자의 카메라 기능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인 포키메인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안정적인 게임 몰입 효과를 소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에 참가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 히스패닉인 구티에레즈씨는 갤럭시S24의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사실 나와 가족 모두 영어보다 스페인어가 더 편하다"며 갤럭시S24 실시간 통화 번역 기능이 제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언팩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릴리 브라운씨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인플루언서들이 쉽게 즐겨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 마지막에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신제품 반지 '갤럭시 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링은 건강, 수면 등 헬스케어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기로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솔루션 랩의 매튜 위긴스 랩장은 "오늘 우리는 삼성 헬스의 최첨단 혁신기술을 새로운 기기에 적용해 삼성 헬스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18 18:12:09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실시간 번역을 비롯해 문서 요약, 화면 속 제품정보 제공 등의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신제품 홍보 데뷔전에 디지털 아바타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AI폰인 점을 강조하면서도 미래기술 홍보에 방점을 찍고, 글로벌 마케팅에도 힘을 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 멕시코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삼성의 대표 디지털 아바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는 '샘(SAM)'을 활용한다. 지금까지 갤럭시 언팩에선 통상 삼성전자 임직원 또는 배우들이 무대 또는 화면에 올라 신제품을 설명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디지털 아바타를 신제품 설명에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디지털 아바타를 언팩에 등판시켜 AI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샘은 남미 소비자에게 익숙한 디지털 아바타다. 삼성전자 멕시코·브라질 등 남미법인은 온라인 마케팅 등에 샘을 활용하고 있다. 아서 웡 삼성전자 남미마케팅총괄은 "샘이 갤럭시 언팩에 오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 중심의 특별한 경험 제공을 대표하면서도 일상생활 속 AI의 중요성을 보충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에 공개되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이다.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뒷받침하는 '온디바이스AI'와 협력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을 통해 AI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AI'를 결합한 방식으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실시간 번역 기능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내 제품에 원을 그리면 원 안에 포함된 아이템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도 이 중 하나다. 이미지로 검색을 할 수 있고, 사진을 찍으면 화면 내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구글의 '구글 렌즈' 기능이 뒷받침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MS와도 파트너십을 지속해 온 만큼 챗GPT와 연계된 생성형 AI 기능이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문서 내용을 요약하는 '노트 어시스트'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홍보영상 등을 요약하면 사진·영상 촬영 또는 편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 기능 등도 추가될 수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 같은 AI 기능을 최소 오는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에는 구독모델을 접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6 18:31:0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AI인플루언서 시대' 성장에 따른 수혜주라며 트위치사업 철수로 반사이익까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7.9%을 더한 11만 8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GPT-4가 출시된 이후 메타버스 내 인터랙티브한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인플루언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실제 TV 광고,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AI 인플루언서들도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와 수익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4년부터 트위치의 국내 사업 철수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아이템 판매와 광고가 주 수입원이며, 최근 아프리카TV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어 기업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GPT-4가 출시된 이후 AI 시장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사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메타버스의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인플루언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스앤마켓스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은 2023년 19.5조원에서 27년 47.2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흥미로운 점은 사람 인플루언서 시장이 2023년 11.9조원에서 2027년 19조원으로 약 2배 성장할 동안 AI 인플루언서 시장은 2023년 7.6조원에서 2027년 28.2조원으로 약 4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특징적인 점은 2025년 사람과 AI 간의 시장 규모가 역전될 것이라는 예측”이라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해당시점에 메타버스 플랫폼 내 유명 AI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시장 성장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아프리카TV가 지난 2022년 메타버스 공간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멀티버스’ 서비스가 구현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를 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팅, 게임 등 경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리서치알음은 2024년 동 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923억원(+14.5%, YoY), 1067억원(+21.4%,YoY)으로 추정되는데, 트위치 국내 서비스 철수로 인한 반사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트위치 국내 시장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과 E-스포츠, 파리올림픽 등 오프라인 이벤트 증가에 대한 구조적 수혜를 감안했을 때,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프리블록스’는 AI 인플루언서 시장확대를 이끌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동사가 운영하는 별풍선도 하나의 NFT(대체 불가능토큰)로 사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2 10:07:04[파이낸셜뉴스]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토픽’에 ‘클로바 포 라이팅’의 일부 기능이 적용됐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기존에 업로드한 콘텐츠를 묶어서 하나의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플루언서가 각 콘텐츠에 대한 요약문을 직접 작성했지만, 클로바 포 라이팅으로 보다 빠르게 요약문과 제목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12일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창작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도구인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의 글쓰기를 지원한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해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현재 약 2만 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개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AI 글쓰기 체험을 희망하는 일부 블로그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도 클로바 포 라이팅을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점검 중이다. 네이버 측은 “블로그 서비스에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실험하면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또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같은 전문 콘텐츠 창작자가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홈페이지 운영자 등 전문적인 글쓰기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도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커뮤니티 CIC(사내독립기업) 한준 책임리더는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적인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0-13 10:48:17[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인코드에잇(incode8)’을 개발하는 ‘에이든랩’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든랩은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에이든랩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1세대 CBT(Cross-Border Trade)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자 강철용 대표를 주축으로 카페24 출신의 개발 리더, 글로벌 컨설팅 펌 출신 마케터 등 업무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인코드에잇은 인플루언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코드에잇은 6만2000여 명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에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왕홍(网红)’분석 데이터와 국내외 경쟁 브랜드의 마케팅 캠페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브랜드사는 인코드에잇을 통해 신규 인플루언서 발굴이 가능하며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성과 측정도 할 수 있다. 에이든랩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인코드에잇은 팁스를 통해 AI 기반 인플루언서 추천 및 자동 매칭 솔루션 개발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강철용 에이든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코드에잇의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라이브 커머스 매칭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인코드에잇을 통해 인플루언서 데이터 부재 이슈를 해결하며 K-브랜드가 중국 및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입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상혁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에이든랩은 국내 최초 CBT 기업을 창업한 경력과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팀으로,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성장성에 주목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K-브랜드들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매칭 해주며 마케팅과 커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08:42:59[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은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와 함께 '더엣지(The AtG)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더엣지와 협업을 진행하는 '루이'는 뉴트로 패션 트렌드인 ‘청청패션’을 더엣지의 청자켓과 데님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을 예정이다. 이번 CJ온스타일과 루이의 컬래버레이션은 가상의 인물을 통해 패션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 ‘루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7명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실제 인간의 모습에 가깝게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다. ‘디오비스튜디오’가 만든 가상 인물 루이는 현재 '루이커버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루이가 입은 상품은 더엣지의 가을 시즌 신상품으로 뉴트로 스타일의 크롭 데님 자켓과 레터링 니트 , 세미 부츠 컷 데님 팬츠다. 13일 CJ온스타일에서 와이드 팬츠 3종과, 역시즌 양모후드베스트를, 14일 CJ온스타일 힛더스에서 루이 착장 데님 자켓과 원피스 2종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더엣지는 ‘오늘을 스타일링하다’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TPO에 맞는 트렌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CJ온스타일의 메가 브랜드다. 지난해 주문금액은 약 1700억원에 달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 더엣지와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와의 콜라보를 통해 MZ세대에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버추얼 휴먼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여성 패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8-10 09:23:5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공간 절약, 시간 절약, 스마트 테크놀로지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공간 절약 존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비스포크 AI 콤보를 활용해 절약한 공간을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시간 절약 존에서는 세탁 건조 기능 통합, 98분 슈퍼 스피드 사이클 등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는지, 스마트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AI 세탁 건조 기능, 히트펌프 기술,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 등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동남아에서 열린 테크세미나에 이어 이번 유럽 미디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7 08:42:29[파이낸셜뉴스] 함파트너스가 스카이벤쳐스와 인수·합병(M&A)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함파트너스는 스카이벤쳐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카이벤쳐스는 브랜드 전사적마케팅회의(IMC), 통합 웹·에이전시, 영상 제작 및 영상기반 캠페인 사업, 콘텐츠 판매 사업 등을 전개하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현재 80여개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함파트너스는 홍보·마케팅 시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비지니스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 전략, 광고, 프로모션, 디지털, 인플루언서, 언론 홍보, 퍼포먼스, 웹과 앱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커뮤니케이션 영역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디지털 영역에서 크리에이티브와 기술 혁신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증명해 온 스카이벤쳐스와 합병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2 15:08:34[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그렉 브로크만 회장은 4일 "AI의 지속적 발전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크만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서밋 2024' 행사에 참석, 'AI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대표와의 대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발전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공급을 위해 기가와트(GW)급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GW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8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일단 가동되면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수천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엄청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 전세계에 많이 생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최근 대통령 직속 AI위원회를 구축하는 등 정부가 이 문제(AI 인프라 확충)를 어떻게 도울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정말 존경스럽고, (그 결정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저는 과거 1990년대 한국의 '사이버코리아 21' 계획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광대역에 투자하자고 한 그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한국은 인터넷에 관한 한 가장 선진적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대역 보급처럼 AI에서도 마찬가지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가와 국민이 이 일을 해내겠다는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가 조만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점진적으로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과 컴퓨터의 등장으로 서류를 정리하는 사무원의 수가 줄어든 반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이 새롭게 나타난 사례를 들어 "어쩌면 매우 혁신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3:57:23[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일 게임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inZOI'(인조이), ‘마법소녀 루루핑'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들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파이 러시'는 탱고 게임웍스에서 개발한 리듬 액션 게임으로, 2023년 1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관람객은 크래프톤 부스에서 하이파이 러시를 시연하고, 게임에 관한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히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 모바일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5민랩의 신작으로, ‘딩컴’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딩컴 투게더의 모바일 버전을 최초로 시연해 볼 수 있다.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조이'도 시연해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인조이를 플레이한 후 본인이 꾸민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받을 수 있다. 렐루게임즈는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11월 15일 벡스코 제1전시장 내 SOOP(숲) 부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렐루게임즈의 AI 게임 ‘마법소녀 루루핑’으로 치러지는 인플루언서 대회로, 총상금 600만 원이 걸려 있다. 또한 렐루게임즈는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서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의 디지털 인재 양성 CSR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은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서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나만의 나침반 찾기' 체험을 통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정글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정글 로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체험 후에는 특별 제작된 정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9 14: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