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쿼터백그룹은 국내 최초의 재무설계 기반 AI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BetterWealth)’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자산관리 방식과 차별화된 실행 중심의 자산관리 환경을 제시한다. ‘베러웰스’는 FA(Financial Advisor) 전용 플랫폼으로 복잡한 자산관리 환경에서 FA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고객의 전 금융계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부채, 연금, 현금흐름을 통합 진단하며,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 설계, 은퇴 시뮬레이션, 세금 최적화 인출 전략 등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입력 후 10초 내에 투자 진단부터 연금 및 세금 전략까지 자동 분석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FA는 상담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신뢰도 높은 전략 제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베러웰스’는 단순 진단이나 상품 추천 도구가 아닌 실행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AFPK·CFP·연금 전문가의 상담 사례와 쿼터백자산운용이 10여 년간 축적한 해외투자·글로벌 자산배분·퇴직연금·인컴 전략 등 실제 운용 노하우를 반영하여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실제 고객 경험에 기반한 실행형 자산관리 도구로 차별화된다. 해당 플랫폼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획득한 쿼터백그룹이 직접 개발하였으며, 은행·증권·보험 등 다양한 금융계좌의 통합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독립형 FA 버전과 금융기관 전용 버전으로 서비스가 이원화돼 다양한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재무설계 기반의 자산관리 플랫폼이 AI 기술과 결합되며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쿼터백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국내 최초로 실행 중심 자산관리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장두영 대표는 “베러웰스는 금융전문가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복잡한 금융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중장년층과 은퇴자, 고령층에게도 실질적인 재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2 10:29:00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든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벌어진 온라인 자산관리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 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절차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각종 금융정보를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을 뜻한다. 키움증권을 비롯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데이터 3법 시행(올 8월)을 전후해 관련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다. 데이터 3법은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넓혀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키움증권이 신고한 업무 내용은 '빅데이터 가공, 분석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 셋(Set) 판매'와 'AI 솔루션·서비스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다. 키움증권은 내년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WM(웰스매니지먼트)서비스를 일반투자자에게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올 3·4분기 거래약정대금 기준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과 개인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8%, 29.6%로 업계 1위다. 상반기 신규 계좌 개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급증한 143만건에 달했고 3·4분기에만 94만건이 추가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RA)를 활용한 비대면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자산관리 교육, 자산 배분 설계, 검증, 리밸런싱(재조정) 등이 제공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1-29 17:41:53[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POLAKRW’ 명칭으로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총 102건이다. △제9류(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암호화폐 관련 프로그램) △제36류(전자금융·결제대행·가상자산 중개업) △제42류(블록체인 기반 기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3개 주요 상품류를 포괄하며 향후 원화 중심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전 권리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7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따르면 폴라리스쉐어(POLA)는 2020년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지식공유 기반(S2E) 토큰으로 이미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테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를 하고 있다. POLA는 최근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의 USD 기반 스왑풀을 본격 개설하고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 환전 경로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상표권 출원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POLAKRW는 블록체인 상에서 원화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개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웹3 전환의 시작점이자 데이터, 결제, 계약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빗썸에 상장된 ‘POLA’ 토큰은 코인 사기 등이 빈번했던 크립토 윈터(코인 약세장) 시기에도 시장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POLAKRW를 중심으로 지식 공유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이해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을 포함해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7 12:42:20[파이낸셜뉴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을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로 꼽으며 고객 중심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캠퍼스에서 정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선 '그레이트 모멘텀'(GREAT Momentum)이 미래 전략으로 제시됐다. 그레이트 모멘텀은 △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Gateway) △리테일 솔루션 강화(Retail) △플랫폼, 제휴 성과 증강(Ecosystem) △그룹사 시너지 강화(Association) △Trust(Zero-Risk 내부통제)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뜻을 담았다. 또 그룹에서 발표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헬프업&밸류업은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 및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금융과 고객 전반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생성형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정 행장은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추진 시에는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영업현장 직원들이 지녀야 할 가장 핵심적인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3 10:58:51"'서민금융 공급'이라는 저축은행의 포지션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저축은행들의 인수합병(M&A) 완전 자율화와 영업구역 다변화 등의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저축은행들이 M&A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자본력이나 경쟁력이 있는 플레이어들의 저축은행업계 진입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M&A 완전 자율화 필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M&A 활성화를 위해 추가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당국은 지난 2023년 7월 '저축은행 합병 등 인가 기준 개정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올 들어서는 금융지주가 저축은행을 갖고 있을 경우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자산 규모가 큰 금융지주들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부실 자산, 연체율 상승 등으로 인해 저축은행의 인수 매력이 떨어지면서 기대만큼 M&A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진입 장벽을 더욱 낮추고 출구 전략을 보장해 M&A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 M&A 완전 자율화가 지방 저축은행들을 살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라고 본다. 지방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방 저축은행들의 생존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저축은행들의 통폐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저축은행들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영업권에 제한을 받는다. 전국은 6개 권역으로 나뉘는데 △서울 △인천·경기 △충청권(대전·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제주) △강원·경북권(대구·경북·강원) △경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이다. 특히 지방 저축은행은 해당 지역 내 개인과 중소기업에 대출의 40% 이상을 공급해야 하지만, 인구감소 및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의무여신비율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 회장은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들과 지방 저축은행들 간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며 "지방 저축은행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M&A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영업권역 광역화, 의무여신비율 인하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오는 8일 두 번째 임기의 100일을 맞는 오 회장 앞에는 '업계 건전성 제고'라는 무거운 숙제도 놓여 있다. 오 회장은 "이번 임기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업계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라며 "중앙회 차원에서 PF 대출 정상화 펀드 등을 조성해 하반기에도 PF 정리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권은 올해 상반기 PF 공동펀드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이에 업계 총여신 연체율이 약 1.2%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이 약 5.8%p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회장은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현재 부실 자산은 관리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하반기에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거나 부실채권(NPL) 관리 전문회사 등을 통해 정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PF 정리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4·4분기에는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도 기대된다. 올해 1·4분기 전국 저축은행은 4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했다. 오 회장은 "오는 4·4분기 정도에는 조심스럽게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예보료율 인하 등 적용 등 필요 오 회장은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예금보험료율 인하, 세제혜택 제공, 규제차등 적용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저축은행의 표준 예금보험료율은 0.4%다. 은행(0.08%), 상호금융(0.2%), 보험·증권사(0.15%) 등 타업권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오는 9월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업계의 예보료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회장은 "예보료율 합리화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가속화하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인공지능(AI)까지 저축은행의 디지털 채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취약계층 저축은행 대출을 늘리는 데 필수인 표준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CSS 체계를 잘 갖춘 대형 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 중이지만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은 그러지 못해 그간 업계에서는 CSS 고도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중앙회는 현재 저축은행, 신용평가사 등과 함께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전산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민금융 공급 등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한다. 중저신용자 특화 상품인 중금리대출 취급 은행을 확대하고, 금융플랫폼 전문 핀테크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출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일례로 최근 저축은행 26곳은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신규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로, 자영업자에 대해 5% 중반의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약력 △1960년생 △경기 의정부 △성균관대 경영학·회계학 학사 △고려대 대학원 재무관리 석사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제19·20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2 18:12:22코난테크놀로지가 HRD 플랫폼 겟스마트와 ‘생성형 AI 기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 김승기 부사장 및 겟스마트 원승빈, 조규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사가 생성형 AI 기반 투자심사보고서 자동화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에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 특화 생성형AI 서비스 공동 개발 △온프레미스 기반 맞춤형 솔루션 공급 △금융권 및 기업 대상 공동 영업 및 사업화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겟스마트는 금융, 병원, 항공사 등 40여 개 기업 및 기관에 맞춤형 인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교육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GS ITM HRD 사업팀의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 출범했다. 또한 IMM Investment 등에서 활용 중인 AI 애널리스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내부 문서, ERP 데이터, 외부 검색 등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결합해 투자심사보고서 등 각종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른 투자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월 구독 모델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자사의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금융권 등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고객사에 맞춤형 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금융권 공동 영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겟스마트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와 NH투자증권 부사장 출신 조규상 공동대표가 금융권 영업을 직접 이끌고 있어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겟스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겟스마트 원승빈 대표도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당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심사 및 자산운용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1 09:49:06주요 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위기 대응 전략 재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권 핵심 성장전략인 인공지능(AI)이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그룹의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신한금융은 상의 그룹 티셔츠에 하의 청바지로 다소 파격적인 의상 콘셉트도 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AI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어젠다로 확정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전쟁,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B금융, 하나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도 내실을 다지는 한편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가계대출 영업 목표를 재조정하고, 영업 효율화를 높이는 전략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7월 1일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개최한다. 올해 신한금융의 하반기 경영포럼 주제는 AI로 사전 예고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지주 전 임직원 총 237명이 6주간 AI 사전교육을 받았다.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은행도 AII 활용도가 금융사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AI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 CEO들이 AI 실전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포럼 당일 그룹 CEO들은 AI 에이전트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열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관리, 보험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단위별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하반기 경영포럼의 의상 콘셉트로 그룹 티셔츠(상의)와 함께 청바지(하의)를 공지하면서 평소 양복 상하의를 입고 다니던 임직원들이 급하게 청바지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오는 18일 AI와 시너지를 주제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다.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도 AI와 업무효율화, 자회사간 시너지를 키워드로 오는 2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숙원인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AI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주 내에 인공지능전환(AX) 전략센터를 세우고,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AI서비스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역점으로 추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생명보험사 인수와 증권사 출범이 이뤄진 만큼 금융그룹으로 포트폴리오 개선과 비이자이익 강화를 위한 시너지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ABL생명의 인수일은 1일로 우리금융은 이날 임시주주총회가 끝나면 1조3500억원의 잔금 납부를 마무리하고, 보험사와 은행·보험·증권과의 시너지 강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의 동양생명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을 현재 10%에서 33%까지 높이는 방안이다. 또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신설된 CIB시너지추진부에서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30 18:44:29[파이낸셜뉴스] 주요 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위기 대응 전략 재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권 핵심 성장전략인 인공지능(AI)이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그룹의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신한금융은 상의 그룹 티셔츠에 하의 청바지로 다소 파격적인 의상 콘셉트도 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AI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어젠다로 확정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전쟁,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B금융, 하나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도 내실을 다지는 한편 최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가계대출 영업 목표를 재조정하고, 영업 효율화를 높이는 전략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7월 1일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개최한다. 올해 신한금융의 하반기 경영포럼 주제는 AI로 사전 예고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지주 전 임직원 총 237명이 6주간 AI 사전교육을 받았다.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은행도 AII 활용도가 금융사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AI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 CEO들이 AI 실전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포럼 당일 그룹 CEO들은 AI 에이전트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열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관리, 보험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단위별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하반기 경영포럼의 의상 콘셉트로 그룹 티셔츠(상의)와 함께 청바지(하의)를 공지하면서 평소 양복 상하의를 입고 다니던 임직원들이 급하게 청바지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오는 18일 AI와 시너지를 주제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다.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도 AI와 업무효율화, 자회사간 시너지를 키워드로 오는 2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숙원인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AI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주 내에 인공지능전환(AX) 전략센터를 세우고,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AI서비스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역점으로 추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생명보험사 인수와 증권사 출범이 이뤄진 만큼 금융그룹으로 포트폴리오 개선과 비이자이익 강화를 위한 시너지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ABL생명의 인수일은 1일로 우리금융은 이날 임시주주총회가 끝나면 1조3500억원의 잔금 납부를 마무리하고, 보험사와 은행·보험·증권과의 시너지 강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의 동양생명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을 현재 10%에서 33%까지 높이는 방안이다. 또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신설된 CIB시너지추진부에서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금융지주들도 하반기 영업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경영전략회의를 앞당기거나 고삐를 당기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30 16:06:29[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샌디 테크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행해 전기차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안전 대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샌디 테크 인사이트'는 에스앤아이가 보유한 50년 업력의 부동산관리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에스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에스앤아이는 향후에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샌디 테크 인사이트를 통해 부동산관리 업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특수성과 위험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현재 국내외 소방 시스템의 대응 현황과 한계,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에스앤아이의 샌디 AI 기반 원격 통합 쿨링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통합 대응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상세히 조명했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2024년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샌디 AI 기반 원격 통합 쿨링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조기 화재 감지 △원격관리시스템(RMS)을 통한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대응 △고정형 물 분사장치의 유기적 연계 작동을 통해 원격 통합 대응이 가능한 혁신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CCTV 기반 조기 감지 시스템은 화재 발생 이전의 조기 징후인 배터리 가스를 고해상도 영상에서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재 발생 수분 전 가스 누출 단계에서 사전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로 그 필요성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샌디 통합 대응 솔루션은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신한은행 본점, 코엑스,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국내 전기차 산업의 핵심 안전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에스앤아이의 고도화된 기술과 대응 솔루션으로 전기차 시대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안전한 공간 환경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 기업이다. 통합 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오피스라이프 케어앱(샌디앱), 공간관리 전문커머스몰(샌디몰), 자산관리 플랫폼(샌디프로퍼티) 등 공간 관련 플랫폼을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다양한 공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해왔다. 시설관리(FM)를 비롯해 부동산 자산관리(PM), 리노베이션, 매입매각을 비롯한 임대관리(LM) 등 상업용 부동산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사업 모델을 적극 추진 중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5 13:42:59[파이낸셜뉴스]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시스템통합(SI) 사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2016년 그룹 내 모든 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이다. 24일 웹케시그룹에 따르면 석 회장은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 이상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웹케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SI 사업은 지난 26년 간 축적된 그룹의 혁신 역사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은 대한민국 B2B 핀테크 산업의 역사적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SI 사업 역시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훨씬 쉽고 간편하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치 쳇GPT처럼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는 수백 명의 인력이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이상 투입돼야 했던 반면, AI 에이전트 뱅킹은 AI 플랫폼 전문가와 LLM(초거대 언어모델) 학습 전문가 등 약 20명 내외의 소규모 팀으로도 6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도 기존 인터넷뱅킹 대비 10~20% 수준으로 절감된다.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수정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 웹케시의 전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기존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각 은행의 고유한 특수성을 추가 학습하면 바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부분은 자동으로 기록, 저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가 이뤄진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4 1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