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홍기획은 미국여자프로골프 최혜진 프로의 대체불가토큰(NFT) '호프 인 온(Hope in One)'을 발행해 경매를 붙인 결과 1400만 원에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골프 라운딩 NFT 경매 중 역대 최고가다.최혜진 프로 NFT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36시간 동안 NFT 마켓플레이스 CCCV에서 경매 방식으로 판매됐다. 1400만원에 최종 낙찰 받은 소유자에게는 최혜진 선수와 함께 18홀 3인 동반 라운딩과 원포인트 레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당일 최혜진 선수와 함께하는 클럽하우스 식사도 즐길 수 있으며 선수 사인 굿즈와 라운딩 모습을 촬영한 기념 앨범도 증정된다. 최혜진 프로를 캐릭터화한 아트워크로 1개 한정 발행된 이번 NFT는, 단순 소장형 NFT가 아닌 선수와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 중 단 1명의 소유자에게만 유일무이한 혜택이 주어지는 희소성 있는 NFT이다. 'Hope in One' NFT는 수익금이 기부되는 '도네이션 NFT'다. 이번 수익금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홍기획은 티켓, 멤버십, 구독권, 인증서 등 실물과 연계한 다양한 영역에서 NFT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롯데골프단 등 관련 스포츠 선수와 함께 팬들에게 팬덤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NFT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17 13:36:44유통업계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완판 행렬이 이어졌지만 예술·재미·기술 기반의 NFT 가치는 희석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이 NFT 민팅(발행)에 참여한 고객에게 롤케익, 햄버거, 롯데월드·호텔 이용권, 전시회 관람권 등 실물 혜택를 얹어준 결과다. 실물 제품의 가격보다 싼 NFT를 완판한 것이 뉴스거리냐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NFT 거래 플랫폼 'CCCV NFT'에서 '실키롤케익 NFT'를 팔았는데 시작 30분 만에 300개가 완판됐다. 이 NFT는 파리바게뜨가 창립 36주년과 실키롤케익 기네스월드레코드 등재 2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실키롤케익 NFT는 1개당 5500원에 팔렸다. 해당 NFT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실키롤케익 1개의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사실상 실키롤케익 반값 할인권을 판매한 셈이다. 실제 SPC그룹 관계자도 "NFT가 주목을 받은 것은 구매 고객에게 실키롤케익 1개 교환권과 이달의 제품 1+1 쿠폰 등 부가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발행된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NFT도 마찬가지다.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판매된 이 NFT는 '불고기버거 세트' 쿠폰과 함께 1992원에 판매됐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의 가격은 6600원이다. 사실상 70% 할인권을 판매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롯데홈쇼핑도 멤버십 혜택과 연계 판매한 '벨리곰' NFT 9500개가 1초 만에 다 팔렸다고 알렸다. 지난 9월 17일 사전예약고객을 대상으로 벨리곰 NFT 6000개를 우선 판매했고 하루 뒤인 18일 일반 고객 판매분 3500개의 민팅은 0.5초 만에 마감됐다. 업계는 벨리곰 NFT 공통혜택이 완판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구매자에게 △매월 롯데 포인트 혹은 롯데 계열 음식점 5000원 쿠폰 △롯데 시그니엘 호텔 할인 △롯데 전용 라이브커머스 할인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벨리곰 등장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벨리 패스', 벨리곰 NFT 5장 이상 보유시 실물 피규어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NFT 판매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 민팅된 '벨리곰 영상 NFT'는 가격이 6만원대에 불과했지만, 실물 혜택이나 기능이 없어 판매가 저조했다. 스타벅스도 NFT를 활용한 멤버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올해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NFT를 보유한 사람(홀더)에게만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누리기 위해 NFT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NFT 거래 규모는 지난 9월 4억6600만달러로 지난 1월 170억달러와 비교하면 97% 폭락했다. 거래 규모는 급감했지만 NFT 보유자 수는 반대로 늘었다. 1개 이상 NFT를 보유한 디지털 지갑의 수는 1월 말 336만개에서 9월 614만개로 늘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멤버십 방식으로 유통업계와 NFT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은 마케팅 차원에서 NFT의 제작 비용은 물론 실물 가치보다 더 싼 값에 토큰을 발행하고 있지만 NFT 플랫폼이 하나의 마켓, 채널이 되면 가격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0-24 18:28:15유통업계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완판 행렬이 이어졌지만 예술·재미·기술 기반의 NFT 가치는 희석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이 NFT 민팅(발행)에 참여한 고객에게 롤케익, 햄버거, 롯데월드·호텔 이용권, 전시회 관람권 등 실물 혜택를 얹어준 결과다. 실물 제품의 가격보다 싼 NFT를 완판한 것이 뉴스거리냐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NFT 거래 플랫폼 'CCCV NFT'에서 '실키롤케익 NFT'를 팔았는데 시작 30분 만에 300개가 완판됐다. 이 NFT는 파리바게뜨가 창립 36주년과 실키롤케익 기네스월드레코드 등재 2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실키롤케익 NFT는 1개당 5500원에 팔렸다. 해당 NFT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실키롤케익 1개의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사실상 실키롤케익 반값 할인권을 판매한 셈이다. 실제 SPC그룹 관계자도 "NFT가 주목을 받은 것은 구매 고객에게 실키롤케익 1개 교환권과 이달의 제품 1+1 쿠폰 등 부가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발행된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NFT도 마찬가지다.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판매된 이 NFT는 '불고기버거 세트' 쿠폰과 함께 1992원에 판매됐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의 가격은 6600원이다. 사실상 70% 할인권을 판매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롯데홈쇼핑도 멤버십 혜택과 연계 판매한 ‘벨리곰’ NFT 9500개가 1초 만에 다 팔렸다고 알렸다. 지난 9월 17일 사전예약고객을 대상으로 벨리곰 NFT 6000개를 우선 판매했고 하루 뒤인 18일 일반 고객 판매분 3500개의 민팅은 0.5초 만에 마감됐다. 업계는 벨리곰 NFT 공통혜택이 완판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구매자에게 △매월 롯데 포인트 혹은 롯데 계열 음식점 5000원 쿠폰 △롯데 시그니엘 호텔 할인 △롯데 전용 라이브커머스 할인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벨리곰 등장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새치기 특권 ‘벨리 패스’, 벨리곰 NFT 5장 이상 보유시 실물 피규어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NFT 판매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 민팅된 ‘벨리곰 영상 NFT’는 가격이 6만원대에 불과했지만, 실물 혜택이나 기능이 없어 판매가 저조했다. 스타벅스도 NFT를 활용한 멤버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올해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NFT를 보유한 사람(홀더)에게만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누리기 위해 NFT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NFT 거래 규모는 지난 9월 4억6600만달러로 지난 1월 170억달러와 비교하면 97% 폭락했다. 거래 규모는 급감했지만 NFT 보유자 수는 반대로 늘었다. 1개 이상 NFT를 보유한 디지털 지갑의 수는 1월 말 336만개에서 9월 614만개로 늘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멤버십 방식으로 유통업계와 NFT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은 마케팅 차원에서 NFT의 제작 비용은 물론 실물 가치보다 더 싼 값에 토큰을 발행하고 있지만 NFT 플랫폼이 하나의 마켓, 채널이 되면 가격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0-23 12:12:04[파이낸셜뉴스] 대홍기획은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와 함께 실물가치형 NFT를 발행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발행된 ‘롯데리아 1992 NFT’는 NFT와 불고기버거 세트 상품이 결합된 실물가치형 NFT이다. 롯데리아 1992 NFT는 불고기버거가 출시된 1992년을 기념해 1992년생 MZ세대 아티스트와 협업한 6종의 아트워크로 구성됐다. 개당 1992원의 NFT 1992개가 판매된다. 대홍기획은 이번 NFT 발행을 1992라는 의미 있는 숫자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불고기버거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불고기버거라는 실물가치를 제공하는 실물가치형 NFT 마케팅이다. 대홍기획은 지난 8월 NFT 모바일 상품권 출시에 이어 NFT와 실물 경제를 결합한 실물가치형 NFT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NFT 모바일 상품권은 소유자만이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리아 1992 NFT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NFT 마켓플레이스인 CCCV에서 불고기버거 세트 정가 대비 약 70%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다. CCCV는 간편 로그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갑을 개설할 수 있고, 가상화폐가 아닌 원화로 NFT를 구매할 수 있어 NFT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23 09:48:38[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의 실물가치형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맡은 대홍기획은 NFT 기반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기존 모바일상품권보다 분실·훼손·도용의 우려가 적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기에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 때문에 재거래가 쉽다. 기존 모바일·지류 쿠폰은 중고시장 등에서 재거래할 때 쿠폰의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중고 거래 후 바코드 도용의 위험도 있었다. 이번 NFT 모바일 상품권은 NFT 소유자만이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 시 자동으로 바코드가 가려져 상품권의 사용 여부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홍기획은 하반기 자체 모바일 쿠폰 기프티엘의 B2B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티켓, 멤버십, 구독권, 명품 인증 등 생활경제와 이어지는 다양한 NFT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대홍기획 NFT 모바일 상품권은 NFT 마켓플레이스 CCCV를 통해 누구나 살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8-25 09:46:50"소울바운드토큰(SBT)을 활용한 신원 인증과 광고 클릭률(CTR) 향상은 시장에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NFT 뱃지(Badges): 마이 데이터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SBT는 학력, 경력 등 개인 신원 정보를 데이터로 담은 NFT로, 거래가 불가능한 게 특징이다.김 대표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SNS 상에선 더 정확한 신원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블로코에서 개발한 'CCCV 뱃지(BADGE)'는 비금융 정보와 평판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신원 정보를 뱃지로 표현 및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에서 서비스를 시험해 봤는데 유저들은 '온라인상에서의 필수품'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며 "CCCV 뱃지와 SBT 개념은 정확히 모르지만 유저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만8000명에 그쳤던 CCCV 활성사용자(MAU)는 6월 29만명으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뱃지는 광고시장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NFT 등을 구매했을 때 그 행동에 뱃지를 부여하고, 이런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배치한 결과 광고 클릭률이 7%까지, 뱃지가 정확할수록 24~40%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이날 "메타버스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데이터 소유권"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이용자에게 소유권을 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웹 2.0 시절에는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이용자를 모으고, 이들이 만든 데이터를 회사가 소유해 수익을 얻었다"며 "웹 3.0 시대로 오면서 데이터 소유권은 이용자에게 있고, 이를 통한 수익도 이용자에게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면 이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와 아이템의 소유권을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구축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엑스엘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아키월드'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이용자가 게임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NFT 형태로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하겠다"면서 "이 게임에 참여하는 홀더들이 다오(DAO·탈중앙화자율조직)를 통해 게임 개발 및 운영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더리움 확장 플랫폼인 폴리곤(Polygon)과의 협력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크로스체인'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첫걸음으로 제시된 방안이 폴리곤과 협약이다. BORA 포털 내 NFT 마켓플레이스 생태계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 공동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쉽게 BORA 게임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크로스체인' 구축을 고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ORA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곤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개발책임자 울빗 고엘은 "BORA와 협력해 유동성을 확장하고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트랜잭션 등의 장점을 가진 폴리곤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한국 개발자를 지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증가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기자
2022-08-08 18:20:54[파이낸셜뉴스] "우리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대해 이야기할 땐 거래만을 떠올리지만 거래가 불가능한 NFT도 있다. 대표적인 게 소울바운드토큰(SBT)이다. SBT를 활용한 신원 인증과 광고 클릭률(CTR) 향상은 시장에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 사진)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NFT 뱃지(Badges) : 마이 데이터의 게임 체인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더 정확한 신원이 필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주로 블로코가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 CCCV에 대한 설명으로 SBT의 가능성을 풀어갔다. SBT은 학력, 경력 등 개인의 신원 정보를 데이터로 담은 NFT로, 일반적인 NFT와 달리 거래가 불가능한 게 특징이다. 블로코에서 개발한 'CCCV 뱃지(BADGE)'는 비금융 정보와 평판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신원정보를 배지로 표현 및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팔로워 10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어학원의 강사들은 우리 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신원을 정확하게 증명하고 자신을 사칭하는 이들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에서 시험해 봤는데 커뮤니티 유저들은 '온라인상에서의 필수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라며 "유저들은 CCCV 뱃지와 SBT에 대한 개념을 모르지만 꾸준히 유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만8000명에 불과했던 CCCV 활성 사용자(MAU)는 올해 6월 29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김 대표는 "뱃지는 광고 시장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NFT 등을 구매했을 때 그 행동에 뱃지를 부여하고, 이런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배치한 결과 광고 클릭률이 7%까지, 뱃지가 정확할수록 24~40%까지 나온다"라며 "카카오 광고는 0.3~1% 수준으로, 이보다 20배 더 정확한 광고 클릭률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이 데이터 기업과 연동해, 특히 자산 데이터를 SBT와 연동한다면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 "블로코도 CCCV 등 SBT를 통해 데이터를 규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08 15:13:57[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TYM이 업계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TYM이 발행한 NFT는 지난 4월 개최한 '2022 TYM 퓨처 컵- 헤리티지 x 비전 포 더 퓨처'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작 'TORO'다. ‘TORO’는 청년 농업 유입 증가세를 반영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컨셉 트랙터다. 무인 자율주행 형태로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NFT는 들판을 달리는 황소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TORO’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고자 3D 영상 작품으로 제작됐다. 특히 친환경적인 디자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트랙터 상면의 태양열 패널과 후면의 배터리 팩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TYM의 첫 NFT는 NFT 플랫폼 ‘CCCV NFT’를 통해 100개 한정 발행됐다. 또 TYM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 NFT 발행을 기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 20명에게 NFT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8일부터 17일까지 TYM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된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농업에 대한 대중이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 혁신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그 수상작을 디지털 자산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NFT 발행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TYM은 앞으로도 물리적 제약을 넘고 경험적 경계를 확장한 다채로운 미래 농업 세상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6-08 10:01:2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XYZ는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 관련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로코XYZ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NFT 플랫폼 제공과 옥션 판매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푼라디오는 소속 DJ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생산하는 콘텐츠의 NFT 상품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맡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로코XYZ의 NFT 오픈마켓 플랫폼 CCCV NFT에서 단독으로 스푼라디오 인기DJ 할머니, 밍더, 유닝의 목소리가 담긴 한정 오디오 클립을 NFT로 판매한다. NFT는 오는 26일까지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NFT 구매자에게는 스푼라디오 스페셜 아이템, 한정판 실물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로코XYZ는 현재 조건형, 티켓형, 멤버십형, 시크릿리워드 등 다양한 NFT 옵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로코XYZ 김경훈 대표는 "스푼라디오와 함께 국내 오디오 크리에이터들과 그 팬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NFT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팬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19 15:30:46[파이낸셜뉴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제주마음샌드’의 희소성과 가치를 담은 ‘제주마음샌드 NFT(대체불가토큰)’ 500개를 한정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주마음샌드 NFT’ 발행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우리 파바에서 만나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파리바게뜨는 ‘제주마음샌드’ NFT를 NFT 마켓플레이스인 ‘CCCV NFT’ 플랫폼을 통해 발행한다. 특히, ‘제주마음샌드NFT’를 소유한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VIP멤버십 혜택을 부여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제주마음샌드 NFT’이벤트는 20일부터 25일까지 파리바게뜨의 브랜드앱인 ‘파바앱’과 SPC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앱’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29일 해피앱과 파바앱에서 각 250명씩 추첨해 발표하며, 5월 8일까지 ‘제주마음샌드 NFT’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번 NFT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제주마음샌드(10개입)를 증정하고, 추후 제주 매장에 가지 않고도 무료 배송으로 제주마음샌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MZ세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제주마음샌드를 활용한 NFT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거움을 얻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4-20 09: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