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11일 CJ오쇼핑에서 2021년형 ‘에어서큘레이터’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전자는 2015년 에어서큘레이터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16년부터 홈쇼핑 판매를 시작해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90만대, 매출은 약 1500억원규모다. 2021년형 신제품은 신일의 7세대 에어서큘레이터다. 전년도 모델 대비 △높낮이 조절(스탠드형·테이블형) △풍량 조절(16단계) △하향 각도 조절(17도) △안전성 강화(8시간 작동 후 자동 전원 오프) △편의성 강화(전원 오프 시 제품 헤드 정면 복귀) △신규 색상 도입(라이트핑크, 네츄럴민트) 등 품질과 디자인이 향상됐다.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서큘레이터가 결합된 제품으로, 제품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고출력의 BLDC모터를 탑재해 높은 내구성과 저소음을 자랑한다. 최대 16m의 고속 직진성 바람을 내보내 에어컨과 함께 사용 시 더 큰 냉방효과를 발휘하고,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환기에도 효과적이다. 선풍기 대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풍량은 1~16단계로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며, 헤드 회전 각도도 기존 상하 90도, 좌우 30·60·90도 이외 하향 17도까지 각을 넓혔다.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해 파스텔톤의 핑크와 민트 컬러를 추가 도입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총 4가지 오프블랙, 크림화이트, 라이트핑크, 네츄럴민트 컬러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한국어 음성 안내, 주위 온도에 따른 자동 풍속 조절 기능을 갖췄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5-10 14:34:02CJ오쇼핑이 'CJ온스타일'로 이름을 바꾸고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J오쇼핑은 28일 홈쇼핑(오쇼핑)과 인터넷쇼핑몰(CJ몰), T커머스(오쇼핑플러스)를 모두 통합해 'CJ온스타일'로 새롭게 출범했다. TV에서 모바일로 사업 무게추를 옮기는 한편 지금까지의 방송 역량을 살려 '라이브커머스'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체 단계인 TV홈쇼핑을 넘어 새로운 시장인 모바일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단순히 모바일로의 사업 확장이 아니라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지난 25년간 업계를 선도해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날개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온스타일 개국은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 시장에서 오쇼핑의 최대 역량 발휘가 어디까지일까'에 대한 다양한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온스타일 측의 설명이다. 허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CJ온스타일 론칭 미디어 온라인 설명회'에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라며 "'모바일판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업으로 고객의 취향을 다각도로 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홈쇼핑 시장이 잘 형성된 곳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그 배경에는 25년간 시장을 키워온 오쇼핑의 역할이 컸다"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키워 최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브랜드인 CJ온스타일은 '모든 라이프스타일(STYLE)을 깨운다(ON)'는 뜻을 담았다. 사업의 무게추는 TV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옮겼다. TV홈쇼핑 화면에서 모바일 앱 화면을 노출시키는 한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상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 타깃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세의 여성이다. 이를 위해 패션·리빙·뷰티 등 3대 카테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종합몰에서는 다루기기 힘든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각 전문몰 특성에 맞춰 편집샵 형태로 풀어낼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3대 카테고리의 전문몰을 중심으로 상품을 재편하고, 각 전문몰의 독립적인 경쟁력 높여 모바일이 회사의 핵심 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쇼핑의 핵심 기능인 큐레이션 서비스나 '내일배송' 등 배송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구성품 수량이 많은 홈쇼핑 상품을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나눔배송'을 운영키로 했다. 원하는 날짜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편의점이나 안심택배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 배송'도 함께 운영한다. CJ 온스타일 관계자는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은 가격과 속도 경쟁으로 오래 전에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레드오션이 됐다"면서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새로운 화두 아래 성숙기에 접어든 TV 홈쇼핑 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4-28 17:03:02[파이낸셜뉴스] 농심켈로그는 오는 25일 CJ오쇼핑 '이소라 프로젝트'를 통해 '그래놀라 인 컵'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1월 CJ오쇼핑 단독으로 현미 그래놀라, 프로틴 그래놀라 인 컵 2종을 출시했다. 자사 제품 중 그래놀라 함량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론칭 방송에서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3개월 만에 2차 방송을 편성했다. 그래놀라 인 컵 2종은 그래놀라를 한 끼 분량(50g)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프로틴 그래놀라 인 컵은 단백질 강화 푸레이크를 사용해 우유와 함께 먹었을 때 하루 권장 단백질의 약 30%를 제공한다. 현미 그래놀라 인 컵은 몸에 좋은 국내산 현미 푸레이크와 함께 7가지 곡물을 담았다. 켈로그 그래놀라 인 컵 판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25분부터 CJ오쇼핑에서 시작되며, 2종을 각 72개씩 구성한 패키지를 특별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23 08:37:13[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은 오는 23일 ‘롯데렌터카 전기차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슬라ㆍ아이오닉ㆍ니로ㆍ볼트 등 다양한 브랜드 전기차를 장기 렌터카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CJ오쇼핑이 전기차 특집 방송을 기획한 이유는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판단해서다. 작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ㆍ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테슬라 모델 3 차량등록 대수가 올해 3월에만 약 3000여 대로 급증세였고, 아이오닉 5와 EV6 또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각 2만 대 이상 계약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 24일 CJ오쇼핑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에서 방송한 ‘롯데렌터카 전기차 특집 방송’에도 목표 대비 3배 정도의 상담 신청이 몰렸다. 충전료가 저렴해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의 장점과 경제적인 월 렌탈료로 새 차를 장만할 수 있는 장기렌터카의 장점이 결합되어 고객 호응이 높았다. 이번 ‘롯데렌터카 전기차 특집 방송’은 지난 방송보다 전기차 비중을 더 늘린다. 테슬라 모델 3/Yㆍ볼트ㆍ니로ㆍ조에ㆍ아우디ㆍ벤츠 등 가성비 높은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량까지 구매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기아 EV6는 사전 계약할 수 있다. 방송 중 상담 예약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차량 공유 서비스 ‘그린카’ 5시간 이용 쿠폰을 지급하고, 방송 상담 신청 고객이 실제 계약까지 완료하면 삼성 기프트카드 10만 원 권도 제공한다. CJ오쇼핑은 지난 전기차 특집 1차 방송 상담 신청 고객 중 약 70%가 모바일 채널로 유입된 만큼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CJ오쇼핑플러스 채널과 CJ몰 앱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23일 밤 8시부터 진행하는 CJ몰 모바일 라이브 채널인 쇼크라이브 방송에서는 자세한 차량 스펙과 판매 조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CJ몰을 통한 상시 상담 예약 신청도 가능하며, 방송 직전까지 상담 신청을 남긴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고객 관심도가 높은 전기차의 장기 렌터카 구매 조건과 혜택을 집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며 “모바일ㆍ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최고의 조건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전기차 유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21 09:30:01CJ오쇼핑이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IT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TV홈쇼핑 중심의 사업구조를 모바일로 바꾸기 위한 포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올해 초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방식을 도입한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MSA는 각 영역을 세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로, 국내 홈쇼핑 업체 가운데 CJ오쇼핑이 최초로 전면 도입한다. T커머스 운영 시스템에는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다. 셋톱박스에는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세부 기능은 가상화 서버에서 구현돼 안정적이고 유연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T인력도 보강한다. CJ오쇼핑은 서비스기획,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1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젊은 개발자들이 신임할 수 있는 리더급 인재를 영입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외부 투자도 확대한다. 신성장 동력 모색을 위해 내·외부 구분 없이 모바일 역량 강화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원을 조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e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분석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대해 인수합병(M&A)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인프라 구축과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 공격적 투자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2021-04-20 17:26:04[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이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IT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TV홈쇼핑 중심의 사업구조를 모바일로 바꾸기 위한 포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올해 초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방식을 도입한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MSA는 각 영역을 세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로, 국내 홈쇼핑 업체 가운데 CJ오쇼핑이 최초로 전면 도입한다. T커머스 운영 시스템에는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다. 셋톱박스에는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세부 기능은 가상화 서버에서 구현돼 안정적이고 유연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T인력도 보강한다. CJ오쇼핑은 서비스기획,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1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젊은 개발자들이 신임할 수 있는 리더급 인재를 영입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외부 투자도 확대한다. 신성장 동력 모색을 위해 내·외부 구분 없이 모바일 역량 강화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원을 조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e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분석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대해 인수합병(M&A)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인프라 구축과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 공격적 투자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20 10:06:19CJ오쇼핑이 중소 협력사 10곳 연구개발(R&D) 지원금 총 3억원을 준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가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평가다. CJ오쇼핑은 사업계획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협력사 가운데 태석광학, 대경아이엔씨, 보국전자, 온니포유, 휴롬엘에스 등 1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들 협력사에 각 3000만원의 R&D 지원금을 전달하며,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쓸 예정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9년 맺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의 일환이다. CJ오쇼핑이 비용을 출연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약 체결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CJ오쇼핑은 지난해까지 모두 20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신제품 개발에 애쓰고 있으나 투자여력이 낮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상품 경쟁력을 높여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다"며 "판매 촉진이나 판로 지원을 넘어 중소 협력사의 근본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2021-04-19 18:03:52[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이 중소 협력사 10곳 연구개발(R&D) 지원금 총 3억원을 준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가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평가다. CJ오쇼핑은 사업계획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협력사 가운데 태석광학, 대경아이엔씨, 보국전자, 온니포유, 휴롬엘에스 등 1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들 협력사에 각 3000만원의 R&D 지원금을 전달하며,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쓸 예정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9년 맺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의 일환이다. CJ오쇼핑이 비용을 출연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약 체결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CJ오쇼핑은 지난해까지 모두 20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신제품 개발에 애쓰고 있으나 투자여력이 낮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상품 경쟁력을 높여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다”며 “판매 촉진이나 판로 지원을 넘어 중소 협력사의 근본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19 09:38:21CJ오쇼핑이 모바일 PB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홈쇼핑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커지면서 PB 사업 중심도 TV에서 모바일로 옮겨지고 있다. 오쇼핑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바일 PB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취향 맞춤형 니치마켓을 공략하며 모바일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아트웍스코리아, 다다엠앤씨 등 별도 판매채널을 갖춘 자회사들의 역량 강화에 방점을 뒀다. 그간 오쇼핑의 PB 사업은 대량 판매를 전제로 하는 TV홈쇼핑의 패션 PB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최근에는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오쇼핑 전체 취급고 중 PB 상품 비중은 18.2%로, 이는 전년 대비 2.8%p 늘어난 수치다. 오쇼핑이 TV에서 모바일로 PB 사업의 시야를 돌린 건 지난 1월부터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세포마켓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소량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모바일 채널에서 브랜드 기반을 마련한 뒤, TV홈쇼핑이나 오픈마켓 같은 다른 채널로도 확장해 외연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기획된 모바일 PB의 올해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연간 취급고 목표도 전년 대비 2.5배로 잡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 PB는 '향(香)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 쥬얼리 브랜드 '뮤즈벨라',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아이디어집' 등이다. 뮤즈벨라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 제품만 선보이는 브랜드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인 '픽더셀' 전용 맞춤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CJ오쇼핑의 자회사인 아트웍스코리아와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다다엠앤씨도 모바일 PB 경쟁력을 토대로 각각 재무상태 개선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재미 큐레이션쇼핑몰 '펀샵'을 운영하고 있는 아트웍스코리아는 작년에 2017년 CJ오쇼핑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캠핑 브랜드 '브루클린웍스'는 아웃도어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주요제품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다다엠앤씨는 지난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210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CJ오쇼핑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TV에 이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4-15 08:26:16[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은 상생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이 공모전 1차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품 기획ㆍ브랜딩ㆍ판로 개척 등 전반적인 상품 개발 과정에 대한 3주간의 코칭과 함께 시제품 제작 비용까지 지원한다. CJ오쇼핑과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6일 ‘챌린지! 스타트업’ 컨설팅 참가 기업 2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혁신기술 및 제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플랜테리어 무드등, 초소형 전기 화물차, 제스처 인식 웨어러블 마우스 등 아이디어 제품이 많았다. CJ오쇼핑은 제품 아이디어, 성장 잠재력,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40개 기업 중 26개를 선발했다. ‘챌린지! 스타트업’ 1차 선발 기업 대상 컨설팅은 서울창업허브 전문가와 CJ오쇼핑 상품 기획자(MD)가 함께 맡는다. 서울창업허브는 시제품 개발, 생산 분야 코칭과 함께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오쇼핑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실용도 높은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상품 기획, 브랜딩 노하우와 TV홈쇼핑ㆍ온라인 몰 등 판로 개척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마친 후 4월 말 예정된 데모데이를 통해 1차 선발 기업 중 20개 내외를 다시 2차 선발한다. 이 중 최종 선발된 10 개 기업은 △최대 6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 비용 △서울창업허브 코워킹플레이스 1년 사용 △CJ오쇼핑 홈쇼핑ㆍ모바일 라이브 방송 진출 △CJ몰 입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CJ오쇼핑은 서울창업허브와 2년째 진행하는 ‘챌린지! 스타트업’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혁신 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며, 국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챌린지! 스타트업’은 경제적인 지원 외에 실제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제품 개발과 출시에 대한 지원 외에 유통과 사업 노하우까지 공유함으로써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육성하고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12 09: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