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림인사이트가 신성장동력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머스(이하 크리머스)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크리머스는 쇼핑에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소비자직접판매(D2C) 방식의 유통 사업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파악, 제품 개발, 마케팅, 유통 전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 드림인사이트는 크리머스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을 이미 갖췄다. 회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광고주와 브랜드, 제품 등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며 수많은 소비자행동 데이터를 확보했다.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론칭, 상품 기획, 마케팅, 고객관리까지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또 드림인사이트의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기존 디지털광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도 신사업 성공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10년 연속 흑자를 유지 중이며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 등으로 200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풍부한 자금력으로 경쟁력 있는 관련 기업의 투자나 인수 등을 통해 크리머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드림인사이트 관계자는 "크리머스 사업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통합 마케팅사업을 통해 쌓아온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 크리머스 사업을 통한 성장성 강화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지난 4월 크리머스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로 라르츠엑스를 설립했다. 라르츠엑스의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신규 브랜드 및 제품 기획 등 크리머스 사업 전반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3 09:39:16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유통혁신포럼에서 고객에게 즐거운 구매 경험을 실현하는 플랫폼이 커머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대표는 "과거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널리 알려진 채널에 입점하면 매출이 보장됐지만 전자상거래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더욱 중요해졌고, 이제는 제품을 인지하고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통시장은 단순하게 '좋은 물건을 유통해 판다'는 개념을 넘어 가치를 소비하게 하는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으로 전환 및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벽이 없어지고 직접적 유대관계 형성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중간유통업체 없이 기업과 고객이 연결되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고, 고객의 니즈와 반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D2C의 특장점이다. 신 부대표는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기기의 발전을 통해 가능했다"면서 "모바일 내에서 고객이 얼마나 체류했는지가 기업의 가치와 직결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피알도 앱 내에 고객이 어떤 것을 보고 얼마나 체류했는지의 구매여정을 통해 '큐레이션 커머스'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현재 6개의 D2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널디와 메디큐브가 대표적이다. 신 부대표는 "현재 에이피알의 브랜드들은 온라인 환경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개성 넘치는 테마숍이나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면을 늘리고 브랜드의 개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대표는 "기존 1세대와 2세대가 저렴한 가격, 목적형 구매에 집중했다면 3세대는 상품리뷰나 커뮤니티에서의 평판 등을 핵심적 가치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처럼 수천만개의 상품을 팔지 않고 적은 수의 상품을 팔더라도 고객의 만족도와 개성, 가치를 중시하며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D2C 전략은 실제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신 부대표는 "이러한 전략으로 에이피알은 팬데믹 시대에도 매출이 계속 늘었고, 지난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4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 이정은 강재웅 강규민 정상희 강중모 김주영 장유하 박문수 기자
2022-10-06 18:09:32[파이낸셜뉴스]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유통혁신포럼'에서 고객에게 즐거운 구매경험을 실현하는 플랫폼이 커머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대표는 "과거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널리 알려진 채널에 입점하면 매출이 보장됐지만 전자상거래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더욱 중요해졌고 이제는 제품을 인지하고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통시장은 단순하게 '좋은 물건을 유통해 판다'는 개념을 넘어 가치를 소비하게 하는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으로 전환 및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벽이 없어지고 직접적인 유대관계 형성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중간 유통업체 없이 기업과 고객기 연결되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고 고객의 니즈와 반응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D2C이 특장점이다. 신 부대표는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기기의 발전을 통해 가능했다"면서 "모바일 내에서 고객이 얼마나 체류했는지가 기업의 가치와 직결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피알도 어플 내에 고객이 어떤 것을 보고 얼마나 체류했는지의 구매 여정을 통해 '큐레이션 커머스'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특별한 구매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현재 6개의 D2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널디와 메디큐브가 대표적이다. 신 부대표는 "현재 에이피알의 브랜드들은 온라인 환경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개성 넘치는 테마숍이나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면을 늘리고 브랜드만의 개성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대표는 "에이피알은 이커머스 3세대인 D2C 기업"이라면서 "기존 1세대와 2세대가 저렴한 가격, 목적형 구매에 집중했다면 3세대는 상품리뷰나 커뮤니티에서의 평판 등을 핵심적 가치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처럼 수천만개의 상품을 팔지 않고 적은 수의 상품을 팔더라도 고객의 만족도와 개성, 가치를 중시하며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D2C 전략을 실제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신 부대표는 "이러한 전략으로 에이피알은 팬데믹 시대에도 매출이 계속 늘었고 지난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4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22-10-06 14:30:42[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은 신규 고객관리 센터 오픈을 통해 고객 관리 고도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기존 사옥에 있던 고객센터를 분리, 인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 케어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아울타워에 위치한 신규 고객센터는 이날 문을 열었으며 50여 명의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며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은 D2C(Direct to Customer·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아웃소싱 형태의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초기 비용 절감과 전문회사가 보유 중인 다수의 상담원을 통한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의 의뢰를 동시에 수행하는 아웃소싱 전문회사의 성격상 '특정 브랜드 고객만을 위한 심화된 응대'는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에이피알은 국내 D2C 기업들 중 유일하게 내재화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부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고객관리부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명칭 역시 'CS(Customer Service)'가 아닌 'CL(Customer Loyalty)'로 통칭되고,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에이피알이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고객 상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해외 고객을 위한 시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고객관리 트렌드를 반영함은 물론, 최근 급속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응대를 위해 화상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사용설명을 듣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올바른 사용을 통해 보다 뛰어난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브랜드 론칭 및 캠페인을 시작한 3월부터 2달간 15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보이며 일본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라쿠텐'에서 미용기기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새롭게 이끌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뷰티 멤버십 프로그램 'M-club(엠클럽)'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에이피알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인 '메디큐브' 고객들을 위한 엠클럽은 가입비 전액 포인트 제공, 50% 전용 할인 쿠폰과 무제한 무료 배송 등의 혜택으로 론칭 1년 만에 글로벌 가입자 12만명을 넘어섰다. 엠클럽은 운영 국가를 확대해 연내 20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에이피알 신재하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피알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비가역성을 높여 고객생애가치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8 16:20:04[파이낸셜뉴스] 북미 지역 아시안 마켓 D2C(소비자 직접거래)플랫폼 야미(Yami)는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607억원(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발삼베이파트너스가 주도했다. 기존의 시리즈A 투자자인 JP모건과 GGV캐피털도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야미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배달 시간 단축, 판매 품목의 다양화, 플랫폼에서의 판매자 지원 강화 및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기술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야미는 2013년 설립, 다양한 최신 아시아 지역 상품을 북미 거주 고객에게 제공하는 북미 최대 규모 아시안 마켓 D2C 플랫폼이다. 현재 닥터자르트, CJ식품, 삼양, 롯데 외 한국 및 일본, 중국, 아시아 4000여개 브랜드의 약 26만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야미는 최신 기술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고객을 위해 높은 수준의 고객 맞춤형 개인화 제품 추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한다. 공급자 및 판매자의 제품 소싱과 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인구조사국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인구는 2000년 이후 81% 증가했다. 2060년까지 현재의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미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핵심 타깃으로 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진 미국인들 또한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야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약 200만명 정도다. 이는 아시아계 미국인 10명 중 1명에 달한다. 야미의 알렉스 주(Alex Zhou)창업자 겸 대표는 “우리는 북미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약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제품을 선보인 전문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며 “미국 중서부 유학 시절, 나는 좋아하는 아시아 제품을 찾고 구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인의 인구는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우리는 이러한 고객들 및 모든 미국인에게 최고의 자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제품을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한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GV캐피털의 파트너이자 야미의 이사를 맡고 있는 한스 텅(Hans Tung)파트너는 “야미는 글로벌 이커머스의 강점을 활용하여 세게 어디에 있든 좋아하는 문화 및 가정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전달한다”며 “야미의 폭발적인 성장은 미국 고객들의 로열티 덕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팀은 고객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우리는 알렉스를 다음 투자 단계에서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알토스벤처스 송경찬(Richard Song) 파트너는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알렉스와 그의 팀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셀렉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리고 치열하게 노력해왔다”며 “야미는 현재 북미에서 가장 큰 온라인 아시아 제품 판매자 중 하나가 됐다. 우리는 야미가 계속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성장 여정에 함께할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31 08:39:03국내 대표 D2C(소비자직접판매) 업체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2주차까지 널디의 전체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만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매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면세점에서는 7배 이상 늘었다. 널디는 트랙수트를 비롯해 봄·여름(SS)시즌 상품 중심으로 올해 들어 6주 만에 13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을·겨울(FW)시즌 제품의 객단가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1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널디는 2017년 아이유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입고 나온 보라색 트레이닝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의 성장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한몫했다. 일반 사이즈 대비 1~2인치 큰 오버핏으로 디자인된 널디는 보라, 핑크 등 트렌디한 컬러감을 기반으로 K-스트릿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오리지널 K-스트릿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중국은 물론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 브랜드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1월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약 76% 증가했다. 특히 일본법인은 139.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9년 10월 설립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법인은 지난해 요코하마시의 유명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도 긴자, 시부야, 나고야의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는 홍콩, 뉴질랜드, 몽골 등 4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총판계약을 맥조 있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스포츠와 함께 백화점 등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누적 100억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중국법인 설립과 오프라인 매장의 적극적인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17 18:38:40[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D2C(소비자직접판매) 업체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2주차까지 널디의 전체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만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매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면세점에서는 7배 이상 늘었다. 널디는 트랙수트를 비롯해 봄·여름(SS)시즌 상품 중심으로 올해 들어 6주 만에 13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을·겨울(FW)시즌 제품의 객단가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1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널디는 2017년 아이유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입고 나온 보라색 트레이닝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의 성장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한몫했다. 일반 사이즈 대비 1~2인치 큰 오버핏으로 디자인된 널디는 보라, 핑크 등 트렌디한 컬러감을 기반으로 K-스트릿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오리지널 K-스트릿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중국은 물론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 브랜드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1월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약 76% 증가했다. 특히 일본법인은 139.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9년 10월 설립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법인은 지난해 요코하마시의 유명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도 긴자, 시부야, 나고야의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는 홍콩, 뉴질랜드, 몽골 등 4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총판계약을 맥조 있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스포츠와 함께 백화점 등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누적 100억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를 해외 진출의 진정한 원년으로 삼아 올해 중국법인 설립과 오프라인 매장의 적극적인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17 14:36:14위메프가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 제로를 선언했다. 또 제휴 쇼핑몰이 이용자와 바로 만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접근도 허용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CPS·Cost Per Sale)를 받거나, 이용자 유입에 따른 연결 수수료(CPC·Cost Per Click)를 받는 방식이다. 반면 위메프는 고객 유입, 매출 발생에 따른 비용을 제휴 쇼핑몰로부터 받지 않는다. 특히 메타커머스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지원한다. 제휴 쇼핑몰은 메타쇼핑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의 연결 페이지를 웹과 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웹페이지 연결만 지원하고, 앱 접근은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온 기존 메타커머스와 차별화를 진행, 제휴 쇼핑몰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앞서 1분기 중 오픈 예정인 D2C(Direct to Customer) 서비스를 브랜드사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2C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위메프에서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메타쇼핑에서도 제휴 쇼핑몰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 이용자 접점을 확장함으로써 제휴 기업들과 이용자들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제휴사들과 함께 균형 있는 쇼핑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메타쇼핑 수수료를 없애고 앱 접근도 허용할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온라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쇼핑몰과, 더 풍부한 쇼핑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10 08:43:04위메프가 플랫폼을 브랜드사에게 전면 무료 개방한다.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D2C(Direct to Custome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내년 1분기 이용자와 브랜드사를 직접 연결하는 D2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개발 솔루션 ‘검색Ai’를 활용한 메타데이터 기술의 연장선으로, 브랜드 관련 모든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단독 상품이나 이벤트, 혜택 등을 위해 브랜드몰을 직접 이용하는 D2C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이용자와 브랜드사 모두가 만족하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검색Ai’ 기술로 브랜드사 상품정보 확인∙구매까지 한 번에 제공 이용자들은 브랜드몰과 여기서 판매하는 상품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확인하고, 연계된 브랜드몰로 이동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브랜드사가 신청할 경우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위메프 검색Ai가 이를 자동으로 반영, 편집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동일한 쇼핑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위메프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입력하면 검색결과 최상단에 해당 브랜드사의 주요 상품과 프로모션 정보 등을 보여준다. 이후 자사몰과 동일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D2C 서비스로 이동, 이용자가 자사몰에서 해당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D2C 서비스에서는 구매후기, 선호도, 연관 키워드 등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메타데이터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국내 주요 브랜드와 이들의 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메타쇼핑의 ‘상품비교’, ‘스타일비교’와 함께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사, 고객접점 확장 기대..플랫폼∙데이터 제공 ‘무료’ 선언 브랜드사는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D2C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D2C 서비스는 비용이나 시스템 구축 등 부담도 전혀 없다. 입점 절차가 아예 없기 때문에 위메프는 브랜드사들에게 입점∙연동 수수료 등의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한 브랜드사 요청 시 무상으로 위메프 ‘검색Ai’ 솔루션이 브랜드몰 상품정보와 동일한 콘텐츠를 생성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위메프 플랫폼에 쌓인 자사몰 관련 데이터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D2C 서비스는 지난 4월 ‘업계 최저 2.9% 정액 수수료’ 선언에 이은 파격 행보다. 판매자의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이렇게 확보한 상품 데이터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메타쇼핑에 이어 잇단 ‘큐레이션+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본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성장세가 뚜렷한 D2C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R&D 투자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이용자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 가장 먼저 찾아보는 커머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2-21 08:36:10기업용 D2C 마케팅 플랫폼 리뷰쉐어(reviewshare)가 실시간 채팅 기능을 10일 론칭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직거래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형 솔루션 리뷰쉐어가 새롭게 선보인 실시간 채팅 기능은 기업과 소비자와의 직소통이 중시되는 D2C(Direct to Consumer) 마케팅 트렌드에 따라, 사용자 사이 간 직소통 환경을 한층 개선하고, 소비자와의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고안됐다. 온라인리뷰, 인플루언서, 체험단 등 콘텐츠마케팅과 소비자 조사, FGI 인터뷰 등 소비자 리서치에 대한 기업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대행사들은 마케팅 결과물 생산에만 국한되어오고 있는 추세로,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관계형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커뮤니티형 솔루션은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리뷰쉐어 운영사 컨슈머인텔리전스 박계환 대표는 “협찬리뷰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된 ‘리뷰쉐어’는 최근 1년간 플랫폼 내 회원간의 거래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분석 결과, 기업고객에게 단순 온라인 리뷰마케팅 외에도 사진, 영상 등 소비자 콘텐츠 생산, 소비자 설문 및 FGI 등의 니즈가 있음을 확인했다” 며 “특히 리뷰 거래만이 가능한 기존 플랫폼의 한계 극복을 위해 기업고객 스스로 비효율적 방식을 통해서라도 해당 니즈를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며 시장성을 확신했다” 고 개발배경을 밝혔다. 박계환 대표는 이어 “이에 리뷰쉐어는 기업고객이 타깃으로 하는 소비자를 찾는 필터기능과 함께 선택된 소비자와 어떤 주제든 쉽고 빠르게 대화를 요청할 수 있는 환경(UI)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간 채팅 기능을 출시하게 되었다” 며 “앞서 언급된 마케팅분야 이외에도 소비자를 향한 기업의 마케팅 니즈는 다양하며 특정 상품들로 규격화시킬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실시간 채팅 기능은 기업들에게 이런 니즈를 보다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리뷰쉐어는 이번 실시간 채팅 기능 출시 이후, 플랫폼 내 화폐거래 시스템을 추가 도입해 D2C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 걸쳐 마케팅 거래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리뷰쉐어는 2018년 11월 론칭된 국내 최초 소비자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로 현재 6,510여 개 기업과 86,370여 명의 소비자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과 소비자간 마케팅 직거래 트렌드, D2C를 선도하며 업계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2021-12-10 09: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