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사모펀드(PEF) 사업부인 NH 프라이빗에쿼티(PE)가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에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키로 확정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 PE는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DST로봇 컨소시엄에 150억원, 전환사채(CB) 4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DST로봇 컨소시엄에 DST로봇, 무궁화신탁, 리드드래곤유한공사, 디신통컨소시엄 외 대덕뉴비즈1호조합(Daedeok New-biz First Fund)이 제외되면서 유치된 외부 투자자다. DST로봇 컨소시엄은 삼부토건 인수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600억원, 회사채 228억원 등 총 828억원을 사용한다. DST로봇은 중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디신퉁그룹이 2015년 동부그룹으로부터 사들인 업체다. 지난 6월 13일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대우산업개발을 누르고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호 토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은 53위였다.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09-05 16:24:26NH투자증권은 자사 사모펀드(PEF) 사업부인 NH 프라이빗에쿼티(PE)가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 심의를 통해 삼부토건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DST로봇은 중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디신퉁그룹이 2015년 동부그룹으로부터 사들인 업체다. 지난 6월13일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대우산업개발을 누르고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828억원으로 관계사인 디신퉁과 리드드래곤유한공사, 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호 토목건설회사다. 지난해 시공능력은 53위였다.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08-30 13:53:5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테마형 통합과학관광시스템 홈페이지인 ‵대전사이언스투어′를 구축하고 이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리-뉴(Rew-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대전지역 과학관광 플랫폼으로 과학이라는 테마에 이야기를 더해 대전의 풍부한 과학·문화 인프라를 통합·연계해 과학의 수도 대전만의 특화된 과학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전사이언스투어는 대덕특구 소재 연구소, 정부출연 연구기관 내 오픈랩(Open Lab), 국립중앙과학관, 신세계 아트&사이언스 내 대전 브랜드 홍보관, 넥스페리움 탐방과 과학전문가 강연, 진로 멘토링 체험 등이 가능하다. △과학고수 팁 투어 △SF시네마 팁 투어 △과학연애 팁 투어 등 3개 테마 구성되어 있으며 ‘당일형과 숙박형(1박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째 테마, ‵과학고수 팁 투어′는 KAIST, UST의 과학 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강연·진로 멘토링 및 연구소·과학체험관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둘째 테마, ‵SF시네마 팁 투어′는 SF영화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내고 우주, 메타버스, 로봇, 생명, 바이오, 그린에너지 속 과학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셋째 테마, ‵과학 연애 팁 투어′는 증강현실로 대전을 체험하고 과거를 불러와서 새롭게 해석해보는 등 곳곳의 뉴트로(New-tro) 감성을 느껴보면서 우리 지역만의 매력을 즐겨볼 수 있다. 대전사이언스 투어 홈페이지에서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사이언스투어(DST)는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고 흥미로운 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 최고 과학자의 강연과 멘토링은 미래의 핵심과제인 기초과학 연구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 과학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23 08:12:02[파이낸셜뉴스] 스마트 방역케어 로봇 테미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온 휴림로봇이 전염성 질환 대응 필수품인 마스크 생산 및 판매 사업에 나선다. 휴림로봇은 전염병 방역 및 위생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자체 생산 설비 구축을 기반으로 마스크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로봇관련 사업군 다양화를 목표로 마스크 장비개발 및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생산된 마스크는 자회사인 DST파트너스를 통해 영업 및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으로 휴림로봇의 로봇기술 및 자동화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완전 자동화된 접이식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론칭 준비중인 ‘휴가드’ 브랜드는 단지 열화상카메라 뿐 아니라 소독방역부터 마스크까지 포함하는 관련 산업군 종합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림로봇은 과거 중국지사를 통해 중국공장에 마스크 생산설비를 구축한 바 있어 그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 설비를 구축하고 마스크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장비 대비 간단한 구조로 내구성이 높아 고안정성 및 저실패율이 확보된 장비라는 것이 장점이다. 또, 중기적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마스크 생산 설비를 연구개발해 N95마스크(의료인이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스크 생산설비 및 라인과 동시에 의료용 평면마스크도 기존의 설비를 통해 공급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외합작회사인 중해지능장비제조(심천)유한공사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마스크 자동화 생산라인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중국공장에서는 마스크 생산설비 제조뿐 아니라 제품 판매도 하고 있어 마스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방역 및 위생 환경분야로 발돋움 하고자 마스크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마스크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이익 창출과 더불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4-28 09:51:32삼부토건 인수를 추진하던 우진이 경영권 확보가 무산되자 디에스티로봇에 대한 법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우진은 22일 열린 삼부토건 임시주총 후 "디에스티로봇이 우진에 반대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으로 민∙형사 소송 등 법적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진은 지난 5월 삼부토건 전 최대주주인 디에스티로봇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은 계약에 따라 DST글로벌투자파트너즈PEF(현 우진인베스트PEF)의 지분을 인수하고 추가 출자를 통한 삼부토건 제68회차 전환사채(CB)도 인수하는 등 계약을 이행했다. 상호 체결한 계약에 따라 디에스티로봇은 보유 주식 288만주에 대한 의결권을 우진인베스트PEF에 위임하기로 했으나 디에스티로봇이 이번 주총에서 삼부토건 기존 경영진에 투표했다는 것이 우진 측의 주장이다. 이번 삼부토건 임시주총은 우진 측이 제안한 신규 이사진 후보들과 기존 경영진 후보들 간 표대결이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우진은 이번 주총 참석 주식 수인 1724만주의 과반 이상인 968만주를 확보해 충분히 표대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디에스티로봇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가 달라졌다. 우진 관계자는 “디에스티로봇이 아무런 사전 언급도 없이 주총일 당일 기습적으로 계약을 깨버렸다”며 “이는 사전 모의 없이는 일어나기 불가능하다고 보여 디에스티로봇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8-11-23 15:48:42삼부토건의 기업인수과정에서 삼부토건이 발행한 전환사채 198억원을 인수한 제이스톤파트너스가 제이씨파트너스로 이름만 바꿔 이번 인수 과정에 다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우진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우린 기업사냥꾼이 아니다"며 "아무 근거없는 의혹 제기 말라"고 삼부토건을 압박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1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지부, 사회연대포럼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이스톤이 불법 이면계약을 맺은 증거를 공개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기업 사냥꾼 개입설' 의혹으로 대주주와 사측 간 경영권 다툼이 일고 있다. 대주주 측은 '삼부토건의 경영 쇄신을 위해 현 이사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삼부토건은 '이사진 교체는 사내 유보자금(1000억원 규모)을 빼돌리기 위한 경영권 장악의 시도'라며 반박하고 있다. 삼부토건 노조는 J스톤파트너스가 지난해 10월 삼부토건의 매각 직후 들어왔던 사모펀드의 운용사로 당시 해당업체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윤상준 대표는 현 사모펀드 운용사인 JC파트너스의 이종철 대표와 친구관계라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올해 사임 후, 당시 오릭스PE 대표였던 이종철 대표가 J스톤파트너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올 6월엔 J스톤파트너스 대표로 취임했다. 삼부토건 인수당시부터 J스톤파트너스는 윤 대표의 소유가 아니었고, 실소유주는 이종철 대표라는 지적이다. 삼부토건 측은 "이종철 대표가 삼부토건 인수 전, DST로봇과 이면합의를 했음을 알려왔다"며 명백한 부당한 거래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 대표가 제시한 이면합의서의 내용은 2년6개월 만기인 전환사채를 1년이후부터 조기상환청구권 부여토록 변경, 자신들이 이사 1인에 대한 선임권 소유, 최초 임시주주총회서 해당 이사 선임, 해당 인사는 자금집행안건에 대해 거부권 소유 등이다. 한편 오세진 우진 고문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삼부토건은 소액주주들의 위임이 필요한 상황인데, 표 차가 많이 나서 소액주주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면서 소액주주들에게 아무 근거없이 우진은 기업사냥꾼이라고 하고, 우진이 인수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기 기자
2018-11-16 17:39:00삼부토건의 기업인수과정에서 삼부토건이 발행한 전환사채 198억원을 인수한 제이스톤파트너스가 제이씨파트너스로 이름만 바꿔 이번 인수 과정에 다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우진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우린 기업사냥꾼이 아니다"며 "아무 근거없는 의혹 제기 말라"고 삼부토건을 압박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1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지부, 사회연대포럼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이스톤이 불법 이면계약을 맺은 증거를 공개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기업 사냥꾼 개입설’ 의혹으로 대주주와 사측 간 경영권 다툼이 일고 있다. 대주주 측은 ‘삼부토건의 경영 쇄신을 위해 현 이사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삼부토건은 '이사진 교체는 사내 유보자금(1000억원 규모)을 빼돌리기 위한 경영권 장악의 시도'라며 반박하고 있다. 삼부토건 노조는 제이스톤파트너스가 지난해 10월 삼부토건의 매각 직후 들어왔던 사모펀드의 운용사로 당시 해당업체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윤상준 대표는 현 사모펀드 운용사인 제이씨파트너스의 이종철 대표와 친구관계라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올해 사임 후, 당시 오릭스PE 대표였던 이종철 대표가 제이스톤파트너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올 6월엔 제이스톤파트너스 대표로 취임했다. 삼부토건 인수당시부터 제이스톤파트너스는 윤 대표의 소유가 아니었고, 실소유주는 이종철 대표라는 지적이다. 삼부토건 측은 "이종철 대표가 삼부토건 인수 전, DST로봇과 이면합의를 했음을 알려왔다"며 명백한 부당한 거래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 대표가 제시한 이면합의서의 내용은 2년6개월 만기인 전환사채를 1년이후부터 조기상환청구권 부여토록 변경, 자신들이 이사 1인에 대한 선임권 소유, 최초 임시주주총회서 해당 이사 선임, 해당 인사는 자금집행안건에 대해 거부권 소유 등이다. 한편 오세진 우진 고문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삼부토건은 소액주주들의 위임이 필요한 상황인데, 표 차가 많이 나서 소액주주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면서 소액주주들에게 아무 근거없이 우진은 기업사냥꾼이라고 하고, 우진이 인수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8-11-16 16:03:07삼부토건이 법정관리에 돌입한지 3년만에 새 주인을 만났지만 여전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사측과 대주주간의 갈등이 진행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대주주가 견실한 경영보다는 자산을 불릴 목적으로 기업 사냥꾼과 결탁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주주인 우진은 매각 거래는 법리적인 흠결이 없고 오히려 삼부토건 노조가 회사를 장악해 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11일 삼부토건에 따르면 오는 22일 삼부토건은 주주총회를 열고 사측과 대주주간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기싸움을 벌인다. 양측은 삼부토건 지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주주들과 접촉하면서 주총 위임장을 확보하는 중이다.■삼부 "DST로봇과 우진은 동일한 기업 사냥꾼" 삼부토건은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당시 삼부토건은 대주주 DST로봇을 중심으로 SB글로벌합자회사·DST글로벌합자회사·이아이디·SB컨소시움 등 사모펀드들에 인수됐다. DST컨소시엄은 삼부토건 지분 15.36%를 200억원에 취득했다.삼부토건 측은 기업회생절차 종료 이후 경영정상화를 진행 중이었지만 DST로봇이 페이퍼컴퍼니로 추정되는 컨소시엄을 통해 내부자금 유출을 시도했다는 주장이다. 결국 이 시도가 실패하자 투기 자본인 우진을 끌어들였다고 보고 있다. 우진은 지난 5월 DST컨소시엄 지분과 삼부토건 간접지분까지 총 23.03%를 인수해 현재 최대주주다. 이 사건 이후 사모펀드들의 투자사업안건은 이사회에서 모두 부결됐다. 배임횡령·무자본 인수합병(M&A)·이면계약에 대한 고발 등으로 검찰도 'DST로봇에 대한 기업사냥꾼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삼부토건은 우진과 DST로봇이 겉모습만 다를 뿐 속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진이 올 5월 DST로봇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내야 하는 전체 인수대금은 580억원에 달하는데 실제 재무제표상 현금성자산은 178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266억원에 달하는 DST로봇의 매입비용이 거래당사자인 우진과 DST로봇의 재무제표에 자금 이동 흔적이 맞지 않는다"면서 "실거래가 이뤄진 것이 아닌 서류상의 지분만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삼부토건을 인수했던 SB글로벌합자회사, DST글로벌합자회사의 자금운용사였던 J스톤파트너스와 현재 우진의 자금운용사인 JC파트너스는 사무실 주소가 같고 법인명만 바꿨다"면서 "사실상 동일인의 인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우진 "노조가 경영권 장악하려는 의도"반면 우진 측은 DST로봇과는 매수인 매도인 사이일 뿐 어떤 관계도 아니라며 삼부토건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우진 관계자는 "계약금을 지불하고 남은 인수대금도 준비가 된 상황이고 주주들이 인수대금 납부내역의 공개를 요구할 경우 공개하겠다"면서 "우진이 또 다른 '기업사냥꾼'이라는 의혹은 허위주장이며 명예훼손 등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우진 측은 오히려 삼부토건 직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노조가 경영권을 장악하고 무리한 유상증자를 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우진은 지난 5월 삼부토건의 유상증자를 막기 위한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우진은 홈페이지 성명서를 통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삼부토건을 종업원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함"이라며 "유상증자 추진 당시 1만원대 주가는 반토막이 됐으며, 증자 명분이었던 덕소뉴타운 사업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은 유상증자에 대해 신규사업 수주를 위한 자금확보가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주가하락은 대북경협주 선정 등 외부 요인에 따라 4~5월 급등했다가 현재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떨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같은 대북경협주였던 건설사 남광토건이나 한라 등과 비교해봐도 흐름은 유사하다"면서 "덕소뉴타운 사업도 해당 사업지 토지의 35%를 삼부토건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진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8-11-11 19:32:59현대자산운용의 주요 투자자(LP)인 디에스티(DST)로봇이 발을 빼기로 했다. 현재 디에스티로봇이 기존에 보유한 현대자산운용 지분은 무궁화신탁이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딜(거래)이 최종 성사 될 경우 무궁화신탁은 현대자산운용의 LP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디에스티로봇은 11일 무궁화신탁을 대상으로 '키스톤금융산업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보유지분 전량을 70억원에 무궁화신탁을 대상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자산운용 지분을 매각한 디에스티로봇은 그 대신 무궁화신탁이 보유중인 '디에스티글로벌투자파트너즈투자합자회사(PEF)'지분을 102억원에 인수한다. 이 지분은 무궁화신탁이 삼부토건에 출자한 유한출자 지분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디에스티로봇이 현대자산운용 지분을 무궁화신탁에 매각하고, 무궁화신탁이 보유중인 삼부토건 지분을 되사면서 삼부토건에만 집중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무궁화신탁이 디에스티로봇 지분까지 손에 쥐면서, 기존 현대자산운용 투자자중 가장 많은 지분(45.94%)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기존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펀드(키스톤금융산업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엔 무궁화신탁을 비롯 디에스티로봇, 오릭스코퍼레이션, 세화아이엠씨가 참여했다. 디에스티로봇(70억원 규모)을 제외하고 나머지 투자자들은 각각 100억원 규모를 출자한 상태다. 다만, 현대자산운용의 대주주인 키스톤PE는 LP들의 지분 변동에 대해 향후 현대자산운용의 경영진이나 전략 등 큰 틀에선 거의 변화가 없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4-11 17:25:01현대자산운용의 주요 투자자(LP)인 디에스티(DST)로봇이 발을 빼기로 했다. 현재 디에스티로봇이 기존에 보유한 현대자산운용 지분은 무궁화신탁이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딜(거래)이 최종 성사 될 경우 무궁화신탁은 현대자산운용의 LP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디에스티로봇은 11일 무궁화신탁을 대상으로 ‘키스톤금융산업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보유지분 전량을 70억원에 무궁화신탁을 대상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자산운용 지분을 매각한 디에스티로봇은 그 대신 무궁화신탁이 보유중인 ‘디에스티글로벌투자파트너즈투자합자회사(PEF)’지분을 102억원에 인수한다. 이 지분은 무궁화신탁이 삼부토건에 출자한 유한출자 지분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디에스티로봇이 현대자산운용 지분을 무궁화신탁에 매각하고, 무궁화신탁이 보유중인 삼부토건 지분을 되사면서 삼부토건에만 집중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무궁화신탁이 디에스티로봇 지분까지 손에 쥐면서, 기존 현대자산운용 투자자중 가장 많은 지분(45.94%)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기존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펀드(키스톤금융산업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엔 무궁화신탁을 비롯 디에스티로봇, 오릭스코퍼레이션, 세화아이엠씨가 참여했다. 디에스티로봇(70억원 규모)을 제외하고 나머지 투자자들은 각각 100억원 규모를 출자한 상태다. 다만, 현대자산운용의 대주주인 키스톤PE는 LP들의 지분 변동에 대해 향후 현대자산운용의 경영진이나 전략 등 큰 틀에선 거의 변화가 없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금융당국은 GP(무한책임사원)만 대주주적격 심사 대상으로 삼지만, 주요 LP의 지분이 일정 부분 초과할 경우 대주주 적격 심사를 진행한다”며 “무궁화신탁도 디에스티로봇 지분 인수를 확정한 만큼, 당국의 심사를 거치면 현대자산운용의 전략적투자자(SI)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4-11 13: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