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최혁렬 교수(사진)의 '카본 마이크로 코일을 이용한 로봇용 고감도 근접 및 접촉센서' 논문이 지난 19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IEEE ICRA'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IEEE ICRA는 매년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하는 지능로봇 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로, 최 교수는 국내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5-23 19:34:11[파이낸셜뉴스] 무인이동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무인이동체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300개에 육박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드론, 개인용비행체(PAV), 지상 주행로봇, 무인선박, 잠수함 등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과 함께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7일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를 주제로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드론이 안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파리올림픽에서는 에어택시(UAM)가 시범 운항하는 등 미래 산업으로서 무인이동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 등이 협력해 화재 현장 실내수색 무인이동체를 개발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이동범위를 300㎞ 이상으로 확장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화재 현장 실내수색 무인이동체 개발사업을 새로 기획해 내년에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2023년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 및 힐티 슬램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현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무인이동체(로봇)가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주변 지도를 구축하는 공간 지능(SLAM)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1만㎡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의 연구개발 혁신성과를 소개는 182개의 전시부스와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94개 기업 전시부스 등 총 276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최근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한국 수요예측 및 시사점 등 최근 국제정세를 반영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초중고 및 일반인 대상의 'AI & 무인이동체 퓨처 해커톤' 등 무인이동체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7 11:15:30[파이낸셜뉴스] 에이딘로보틱스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의 파지 및 조작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행사기간 대표 제품인 다축 힘 토크 센서 라인업과 인간형 로봇핸드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20일 "이번 ICRA 2024 전시회를 통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힘 센싱 기술은 물론 로봇 솔루션 기술 또한 값진 수상결과로 인정받았다"며, "본격적인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은 물론 외국산에 의존하던 국내 로봇 시장에서 에이딘의 경쟁력이 높아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리퍼와 AI 알고리즘 기술 등을 적용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출품해 2위에 입상했다. 해당 솔루션은 에이딘로보틱스의 힘 센싱 기술 등을 탑재한 그리퍼와 물체 이송작업에서 적합한 파지점을 인식해 협동로봇의 모션을 제어하는 AI 비전 알고리즘 등이 탑재돼 있다. 때문에 1시간 내에 가반하중 5kg 이내의 물건을 최대 950개까지 이송할 수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중국 칭화대, 일본 카나자와대를 비롯해, 총 7개 팀이 경쟁해 물류 이송 분야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전시 부스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AFT20-D15)를 비롯해 협동로봇의 손목에 부착되는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AFT200 Series), 로봇 관절에 탑재 가능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ATSB Series), 힘센서를 탑재해 힘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그리퍼(Susgrip-FT) 제품 등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로봇용 센서와 부품들을 공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손가락 끝에 힘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물건을 잡고 조작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핸드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손은 기존 그리퍼처럼 물체를 잡는 것 뿐만아니라 사람처럼 힘을 제어해 다양한 물체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여 휴머노이드 산업영역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ICRA는 국제전자공학협회(IEEE)에서 주관하는 로봇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컨퍼런스이자 학술대회로 매년 전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진들이 참석해 최신기술을 발표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20 11:41:29[파이낸셜뉴스] ㈜로보티즈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서 올 하반기 정시 출시할 새로운 감속기 제품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새 감속기는 기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대비 토크가 향상됐으며, 중공 크기의 확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는 일본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해지고 강력해진 신제품을 통해 일본 내 로봇 자동화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행사에서 글로벌 석학들과 기업들에게 로보티즈의 새로운 신제품과 출시 예정 제품을 모두 선보일 수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K-로봇 및 K-기술력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보티즈는 최근 출시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 -Y'의 강력한 성능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 등도 함께 소개한다. 이와함께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 및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및 로봇 부품 전문 기업으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의 호텔, 병원, 기타 관공서 등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이미 도입돼 있거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ICRA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문가 모임인 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주관하는 로봇 자동화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개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지만 44회차 행사인 'ICRA 2027'은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14 10:07:55[파이낸셜뉴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 'ICRA 2024'에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직접 시연한다. ICRA 2024에서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형 고정밀 협동로봇 RB3-730과 사족보행 로봇 RBQ-10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B-Y1은 연구용 플랫폼으로써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과 6축 자유도의 외다리,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 특히, 최근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데이터 암(마스터)과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연동한 RB-Y1을 실시간 원격 조작 기술로 제어하는 다양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8일부터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RB-Y1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상 AS를 1년간 제공하며,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연구용 RB-Y1 플랫폼은 9000만원, 상업용 RB-Y1 플랫폼은 1억3000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ICRA는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7 14:35:46[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ST와 함께 야지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방 분야의 무인화 기술과 사내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일 대전 KAIST에서 자율주행 기술 연구센터인 '오토노미 허브' 현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노미 허브는 군사용 무인 차량이 사전 정보 없이 험한 환경에서 최적 경로를 확보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험한 지형에서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지형 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설정하며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에 대응한 위치 추정 등 세부 과제를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유무인복합운용(MUM-T) 기술을 적용한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Arion-SMET)'을 개발해 군사용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KAIST 역시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등 관련 기술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오토노미 허브에 참여하는 명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로봇 분야 글로벌 최대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열린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RC)'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ST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 능력을 보유한 KAIST와 미래를 대비한 첨단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첨단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자주 국방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28 11:57:21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율보행로봇 '드림워커'가 세계 유수 대학의 로봇을 제치고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나 카네기멜론대학(CMU)보다 4배 이상의 점수차를 벌리면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6일 KAIST에 따르면 KASI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봇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에서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RC)에서 우승했다. KAIST 명현 교수는 "이번 대회에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만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우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하고 7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한 QRC에서 성공적인 자율보행을 선보였다. KAIST팀은 최종 6개의 팀이 참여한 결승전에서 총점 246점을 거뒀으며, 2위를 기록한 MIT 팀은 60점을 획득했다. KAIST 팀은 소형 사족 보행 로봇을 사용했으나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원격 수동 조작을 위주로 한 팀들이 평균 약 49분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KAIST 팀은 자율 보행 위주로 41분 52초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 우승한 KAIST 팀은 약 2000만원 상당의 보행 로봇을 수여받았고, 약 3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KAIST팀의 로봇은 자율보행 기술이 적용됐다. 자율보행로봇 '드림워커'에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보행을 위하여 카메라, 3차원 라이다(LiDAR) 센서, 관성 센서(IMU), 관절 센서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모두 융합해 사용했다. 많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미니컴퓨터 하나에서 강인하고 정확한 위치 추정뿐 아니라 주변 환경 인지와 경로 계획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06 18:34:37[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율보행로봇 '드림워커'가 세계 유수 대학의 로봇을 제치고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나 카네기멜론대학(CMU)보다 4배 이상의 점수차를 벌리면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6일 KAIST에 따르면 KASI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봇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에서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RC)에서 우승했다. KAIST 명현 교수는 "이번 대회에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만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우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하고 7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한 QRC에서 성공적인 자율보행을 선보였다. KAIST팀은 최종 6개의 팀이 참여한 결승전에서 총점 246점을 거뒀으며, 2위를 기록한 MIT 팀은 60점을 획득했다. KAIST 팀은 소형 사족 보행 로봇을 사용했으나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원격 수동 조작을 위주로 한 팀들이 평균 약 49분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KAIST 팀은 자율 보행 위주로 41분 52초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 우승한 KAIST 팀은 약 2000만원 상당의 보행 로봇을 수여받았고, 약 3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KAIST팀의 로봇은 자율보행 기술이 적용됐다. 자율보행로봇 '드림워커'에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보행을 위하여 카메라, 3차원 라이다(LiDAR) 센서, 관성 센서(IMU), 관절 센서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모두 융합해 사용했다. 많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미니컴퓨터 하나에서 강인하고 정확한 위치 추정뿐 아니라 주변 환경 인지와 경로 계획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06 11:38:42[파이낸셜뉴스] ㈜로보티즈는 전세계 로봇 석학들이 모이는 영국 런던 'ICRA 2023'에 다음달 2일까지 참가해 차세대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및 자동화 시장을 타겟으로 주요 고객 확보 및 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0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ICRA 2023'은 세계 각국의 로봇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로봇 자동화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행사로 올해는 '미래의 포용: 인간을 위한 로봇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로보티즈는 주력제품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다이나믹셀-Y 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 등 주력 제품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다이나믹셀-Y'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다이나믹셀 시리즈로 속도와 제어 성능을 기반으로 전자식 브레이크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DYD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추가해 응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로보티즈 만의 경쟁력 있는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화 시장 개척의 선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로보티즈는 해외 여러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신규 시장 개척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일, 산업용 로봇 강국 일본의 호텔에 국내 최초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30 16:58:46[파이낸셜뉴스]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가 없음에도 연기가 가득해 앞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바닥을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사족보행로봇이 개발됐다. 우리가 새벽에 깨 화장실을 갈때 깜깜한 상황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기억된 학습에 의해 걷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 로봇은 화재나 재난지역에 투입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외 대규모 탐사나 대공간 지도 작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팀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 '드림워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은 앞을 보지 않고도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한 '드림워크'기술을 개발해 로봇에 탑재했다. 1시간 정도 인공지능(AI) 심층강화학습을 시키면 별도 시각센서나 촉각센서가 없이도 로봇 내부의 관성 센서와 관절 각도의 측정치를 활용해 빠르게 걸을 수 있다. 실제 이 로봇은 과속 방지턱이나 돌이나 바위가 있는 지형, 로봇 몸체의 3분의 2 정도 높이의 계단까지 넘어지지 않고 걸었다. 어떤 환경에서도 초속 0.3~1m의 다양한 속도로 걸어다녔다. 기존 보행 로봇 제어기는 기구학 또는 동역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 기반 제어 방식은 특히 야외 비정형 환경에서 안정적 보행을 하기 위해서는 모델의 특징 정보를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주변 환경의 인지 능력에 많이 의존해야 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심층 강화학습 기반의 제어기는 시뮬레이터로부터 얻은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를 보행 로봇의 각 모터에 적절한 제어 명령을 빠르게 계산해 준다. 시뮬레이션에서 학습된 제어기가 실제 로봇에서 잘 작동하려면 별도의 튜닝 과정이 필요했다면, 연구진은 "이 제어기는 별도의 튜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다양한 보행 로봇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드림워커와 여기에 적용된 기술들을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 'ICRA'에 채택돼 오는 5월 말 영국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29 09: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