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9일 초저금리시대 국민들이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새로 도입할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 세제혜택과 해외펀드 과세를 합리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펀드는 매매차익 비과세지만 해외펀드는 매년 말 평가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민 재산증대 및 국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는 세제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세금을 걷으려다가 자본시장이 죽어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며 '세금의 역설'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금을 걷으려다 기형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국민이 삶이 피폐해진 영국과 네덜란드의 사례를 제시했다. 17세기 영국에서 부과한 '창문세'는 큰 주택을 가진 부자에 과세해 조세형평을 기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돈없는 서민들이 창문세 회피를 위해 창문을 없애고 햇볕을 받지 못한 상황에 내몰렸다고 했다. 또 네덜란드에선 집이 차지한 길가의 폭에 따라 과세하자 집들이 길가는 짧고 뒤는 긴 기형적 구조가 됐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 세제혜택으로 자본시장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 활성화 세제개편으로 국민이 부를 축적하고, 정부는 국민 노후지원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며 "당장 조세감면으로 당장 세수 감소를 두려워 할 수 있지만, 국민 자립기반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국가재정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해외펀드 과세를 합리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일본은 고령사회로 해외펀드 투자 비중이 75% 까지 늘었다"며 "우리나라는 해외펀드에 지나치게 불리한 과제제도로 해외 투자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인 강석훈 의원은 "국민들 가계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와 장기투자 세제지원 등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선요구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4-09 14:01:37GS건설은 지난해 5월 인수한 GS이니마가 세계물협회(IWA)가 주관하는 '혁신 프로젝트 대상(PIA)'에서 상수도 부문 응용연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상은 물산업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회인 세계물협회가 매년 PIA를 통해 상수도와 하·폐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올려 두각을 나타낸 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GS이니마는 이번 혁신 프로젝트 대상에서 '정투압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로 국내 기업 최초로 상수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기존 역삼투압(RO) 멤브레인 대신 정투압(FO) 멤브레인과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결합한 새로운 공정을 담수화에 도입함으로써 전력비를 약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준다. GS이니마가 선도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온 정투압 기술은 최근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유망기술 중 하나로 향후 대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상용화될 경우 설계·구매·시공(EPC)과 유지 및 관리(O&M)사업의 기술 및 가격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관웅 기자
2013-09-30 17:01:59【 부산=노주섭 기자】'2012 IWA(국제물협회) 세계물회의 부산총회' 성공 개최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IWA 동북아지역사무소'부산 설치가 확정됐다. 부산시와 IWA는 21일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IWA 폴라이터 사무총장 간 'IWA 동북아지역사무소 부산 설치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역사무소는 IWA 회원, 대학 및 정부연구 기관 간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며 IWA의 명칭을 활용한 물관련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이러한 IWA의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 활용을 통해 부산시는 국내 물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IWA 동북아 지역사무소가 향후 기존 물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역할로의 기능까지 확대 수행해 동북아 물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WA의 총괄본부는 네덜란드, 출판본부는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싱가폴, 베이징, 나이로비, 부카레스트, 워싱턴 5개의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과 페루(리마)에 추가로 지역사무소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16~21일 세계 130개국 7100여명의 물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2 IWA 세계물회의 부산총회'를 IWA 역대 최대 회의로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2012-11-21 08:41:24【 부산=노주섭 기자】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개최된 '2012 IWA세계물회의'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물정책의 전략적 가이드라인이 될 '부산결의문'이라는 거시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결의문'은 리우+20에서 제기된 전 세계 물 문제에 대응하는 IWA 공식입장으로 향후 '부산결의'라는 이름으로 리우+20을 주관하는 UN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제사회의 물문제에 대한 방안에 대해 9가지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이에따라 부산은 세계 물 정책 해결에 도시브랜드를 걸고 기여하게 됐다. 이번 부산대회의 주목할 성과는 한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뿐 아니라 부산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내실있는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부산지역기업은 총 14개 업체가 참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식회사 생'은 싱가폴 수자원공사로부터 시범실시 제안 요청을 받았으며, 미국, 태국, 앙골라, 필리핀, 말라위, 남아공 등 해외기업들과 300억원정도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러브콜이 쇄도했다. 또 전 세계 130개국에서 참가한 세계 물 전문가들은 한국의 밤, 부산전통문화음식체험, 물관리 관련 산업시찰, 부산관광투어 등 대회기간동안 진행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멋과 맛에 매료됐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부산영상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의 밤 행사는 환상적인 쇼가 연출돼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운영한 부산전통문화음식체험장에는 해외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맛깔스러운 부산의 맛을 체험했다. IWA 국제프로그램 디렉터인 키스 로거슨은 "대회참가자들이 이번 부산대회에 너무 만족해 했다"며 "부산이 세계적으로 국제회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IWA 글렌다이거 회장은 "부산이 우수한 물관리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과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전 시민이 함께 지원해 준 데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IWA본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전체참가자는 56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전시 3일째부터는 부산국제에너지환경전과 전시장을 공유하고 바이어들과 교류한 점을 감안하면 세계물회의 참석자는 7000명이 훨씬 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미국, 영국 등 참가자들의 입국 취소에도 지난 16일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개막식행사에 1800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개막식 중 최대 참가자를 기록해 IWA 본부 관계자들의 걱정을 한번에 씻어내기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환송만찬에서 "부산이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IWA의 개최도시로 성공적인 대회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부산이 물산업과 관련 국제사회에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2012-09-21 08:54:30【 부산=노주섭 기자】국제물협회(IWA)가 16~21알 부산에서 갖는 '2012 IWA세계물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18일 오후 5시30분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한국문화공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IWA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한국문화의 밤'으로 사전등록을 받아 초청된 1500명 물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IWA세계물회의는 회의기간 중 전통적으로 개최도시의 문화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최도시 문화의 밤'을 개최해 왔다. 이날 가야금연주와 판소리에 이어 오고무 공연, 퓨전 비보이 공연이 진행됐으며 부산가야금연주단과 부산시립무용단이 부산의 멋을 한껏 뽐냈다. 공연은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이후 영화의전당 야외무대 빅루프 LED에 조명이 켜져 참가자들은 환상적인 부산의 밤을 만끽했다. 이 행사의 준비를 맡은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는 "이번 공연은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영화의 도시 부산을 알리는 기회로 인상깊은 한국문화공연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마련한 '부산전통음식 만들기·맛보기 체험행사'에는 500여명이 넘는 외국인 참가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떡메치기 행사에는 체험하려는 외국인이 줄을 이었고 산성막걸리와 동래파전, 기장미역쿠키 등 시식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IWA 국제프로그램 디렉터인 키스 로버슨(Keith Roberson)은 "부산이 마련한 이색체험행사에 참가자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부산의 맛과 멋에 만족하고 있다"며 "부산이 국제회의도시라는 명성을 얻은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2012-09-18 18:41:34지난 16일 LG전자 관계자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2 IWA 세계물회의'에 참가해 전시 내용을 살피고 있다. LG전자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7000여 명의 물 전문가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전문 총회다. LG전자는 행사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멤브레인 기술력, 설계시공(EPC)과 운영관리(O&M) 등 토털 수처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기술 가운데 물 속에 포함된 인(원소기호 P)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G-MBR' 공법은 환경 신기술 인증과 검증을 마친 상태다. LG전자는 올해 초 정수용 가압식 중공사 막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한국 상하수도협회의 정수막인증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설계공법을 보유한 LG-히타치 워터솔루션은 LG 계열사를 비롯한 주요 산업체를 대상으로 초순수, 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의 설계운영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유진 기자
2012-09-17 09:47:46[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7일 이노션에 대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외 광고 업황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 주가는 6일 전 거래일 대비 0.68%(400원) 상승한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591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26.8% 성장한 규모다. 홍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광고 업황이 너무 좋다. 전파매체와 해외대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40%, 80% 가까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매출총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9.5% 성장한 1267억원이 기대된다. 미주 외형은 7.9%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IWA, 캔버스, 웰콤 모두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 강화에 따라 유럽과 신흥시장은 각각 8.7%, 19.0%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이 올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갖췄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을 6346억원,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은 2022년 예상 광고비 증감률을 6~7%까지 상향 조정 중이다. 주 광고주의 적극적인 판매 의지와 전기차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외형 성장률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인수·합병(M&A)도 지속 검토되고 있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9-07 08:44:31[파이낸셜뉴스]삼성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용인시 하수처리장들의 누적 하수처리량이 6억톤(t)을 넘어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지 레스피아(하수처리장) 등 회사가 운영 중인 용인 하수처리장들의 누적 하수처리용량이 6억t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수지 레스피아는 용인시 도심에 자리잡은 12만4560m²(약 3만8000평)의 대규모 하수처리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완공한 이후 2030년까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이다. 삼성은 당시 수지 레스피아를 포함, 용인시 내 총 12개의 하수처리장을 함께 건설해 운영 중에 있는데, 하수처리량을 합하면 하루 약14만t 규모다. 이 처리장들이 12년간 처리한 하수의 양을 계산하면 6억t에 달하며, 이는 팔당댐의 총 저수량 2.4억t의 약 2.5배에 해당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해 하수처리장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변화시켰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도화 기술인 ‘PADDO’ 시스템을 적용해, 수처리 약품사용을 줄이면서도 하천의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질소와 인의 발생을 최소화 했다. 인근의 한강 수계로 흘러가는 탄천 및 성복천 상류에 각각 하루 3만톤의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해 건천화를 방지함으로써 수자원의 재활용과 인근 생태계를 보존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수지 레스피아는 친환경과 주민친화적인 컨셉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하수처리설비 지하화하는 대신 지상에는 주민의 편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와 스포츠센터, 아트홀, 축구장 및 육상트랙, 공원 등을 조성했고, 한켠에는 랜드마크인 120m 높이의 전망타워도 세웠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08년에는 국제물협회(IWA :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혁신대상(Project Innovation Awards)' 에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디자인 부문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수처리 등 친환경 O&M 분야에서 많은 국내외 프로젝트 경험과 차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린인프라 등 ESG사업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5-28 10:07:01[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인수 교수가 4명의 해외 석학들과 함께 전 세계적 화두인 기후변화에 대비한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영문 서적 '해수 역삼투성 담수화'를 발간했다. 이 서적은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특히 미래 수자원 확보기술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역삼투 분리막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음용수와 산업용수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역삼투 분리막에 대한 이론과 실제 플랜트 운영에 대한 전처리, 분리막의 오염도 그리고 스케일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바닷물, 강물, 염지하수, 그리고 하수처리수 등을 원수로 사용했을 때의 영향도 분석했다. 김인수 교수는 "역삼투 분리막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은 미래 수자원 확보 및 인류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이라면서 "이 책이 전 세계의 수자원 관련 학생, 교수, 엔지니어, 플랜트 시공 공급자, 컨설턴트, 그리고 플랜트 운영 전문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의 출판사인 국제 물 협회(IWA)는 도시용수의 물 관리 개선을 위한 비영리 국제적 단체로, 상수도 공급 및 처리, 폐수의 수집, 처리, 배제, 그리고 수질 및 수량의 전반적인 관리의 과학, 기술, 산업에 관여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40여개 회원국과 연계돼 있으며, 12종의 과학기술 저널과 매년 약 40권 이상의 전문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저자인 김인수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10년 IWA의 석좌회원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김인수 교수는 그래핀 및 맥신(MXene) 등의 나노 입자와 폴리머를 복합화한 유무기 분리막 소재, 나노파이버 및 중공사막의 유체동역학에 근거한 모듈기술, 바이오 파울링과 제어 기작, 그리고 대규모 플랜트 적용시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이 분야에서 약 340여 편의 SCI 국제논문 및 국내논문을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5-12 10:50:36[파이낸셜뉴스]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해외시장에서 진행한 캠페인으로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WA)은 올해 세계 최대 핫도그 레스토랑 체인점 '위너슈니첼'의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eners)'편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캠페인을 공개했다. 위너슈니첼의 직원인 토드와 리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위너슈니첼 매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해당 캠페인 제작 및 미디어 집행을 전담한 IWA에 따르면 위너슈니첼은 캠페인 론칭 이후 매달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현지 외식업체(QSR)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위너슈니첼의 마케팅 책임자(CMO)인 더그 케거빈은 "이노션이 기획 및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야구에 비교하면 홈런이다. 최근 급상승한 판매 실적은 우수한 캠페인의 공이 크다"면서 "이노션은 우리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위너슈니첼은 유쾌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으로 승부하는 핫도그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IWA는 바니 골드버그 제작전문임원(ECD)를 광고전문지 애드위크가 선정한 미국내 톱100 크리에이티브 리더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26인 명단에 올리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IWA는 올해 신규 현지 광고주를 다수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151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내 10대 보험사 중 하나인 패시픽 라이프(Pacific Life)와 모바일 앱 개발 회사 디스코드(Discord)를 새롭게 영입했다. 특히 IWA는 디스코드의 디지털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하게 되면서 자동차는 물론, 생활가전, 식음료, 의료, 스포츠, 금융, 게임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노션은 브라질, 유럽 등의 해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신규 광고주로 맞았다고 전했다. 브라질 법인은 글로벌 건축자재 회사 퀵스텝(Quick Step)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대행할 예정이며, 스페인법인은 글로벌 브랜드인 3M, 요트 회사 풀만투르(Pullmantur), 스페인 사과 전통주 브랜드 엑스너 사이다(Exner Cider) 등을 영입, 서비스 영역 확대에 성공했다. 이노션의 미주지역 미디어 대행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도 올해 맥도날드 햄버거, 레이크사이드 뱅크(Lakeside Bank), 트리벤트 파이낸셜(Thrivent Financial) 등을 비계열 광고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지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뚜렷한 성과를 내며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기존 광고주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비계열 물량 개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09 10: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