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아시아 관광시장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 속에 복합리조트 도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마카오·싱가포르와 같은 기존의 전통 강자들은 물론 일본과 베트남·필리핀·대만·말레이시아 등도 관광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앞다퉈 카지노를 비롯한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을 통한 관광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도 2017년 5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한 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시저스코리아·인스파이어·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의 복합리조트가 오는 2022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제주도내에도 제주신화월드가 2018년 개장한 데 이어, 롯데관광개발에서 추진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제주도 카지노산업은 여전히 ‘스몰 카지노’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일본·싱가포르 등과 달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임에도, 개선책은커녕 지나친 규제로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지난 11~1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19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 포럼’에서 김상혁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카지노 산업과 지역사회’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내에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개 중 8개가 있지만, 이들의 매출(1784억원, 2017년 기준)을 모두 합해도 서울 세븐럭 카지노(2072억원) 1곳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하우스’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제주 카지노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관광시장, 복합리조트로 구조개편 “선택 아닌 필수”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박람회에 앞서 2024년에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카지노와 박람회를 함께 유치해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7월 ‘통합형 리조트 시설(Integrated Resort·IR) 정비추진법’을 만들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보다 2배 가까이 큰 10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오사카시를 비롯해 3곳에 1차로 건립할 예정이다. 더욱이 해당 법률은 카지노사업을 면허제로 운영을 할 수 있으며, 내국인도 입장료로 1인당 6000엔을 내면, 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마카오는 2002년 카지노 경영 라이센스를 개방한 후,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카지노사업으로 37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한화로 44조원 규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보다 6배 높은 수치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4년 관광서비스업 새 성장동력으로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건설을 공식 발표한 후,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리조트월드센토사 2개 복합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매년 20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들이 방문하면서 연 11조원의 관광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마카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카지노 시장을 형성했다. ■ 마카오·싱가포르에 이어 일본도 가세, 제주관광 치명타 이 뿐만 아니다. 베트남은 올 1월 푸꾸옥섬에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입장 가능한 ‘코로나 카지노 푸꾸옥’을 개장했다. 베트남은 북부지역에도 오픈카지노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불법 도박 양성화와 세수 확대를 위해서다. 말레이시아는 향후 10년 동안 겐팅카지노리조트를 확장 예정이다. 대만은 2009년 카지노를 합법화한 후, 중국과 인접한 북단 마쭈다오(馬祖島)에 카지노 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필리핀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이밍으로 유명한 파라나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러시아도 한중일을 겨냥해 2022년까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3곳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발표된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 복합리조트 유치방안 연구' 용역보고서에서는 “현재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의 70%가 중국인·일본인”이라며 “일본에 내국인 카지노가 도입되면, 이곳으로 이탈이 불가피하며, 연간 700만명에 달하는 일본관광 한국인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사행산업에서 관광상품으로”…“인식 바꾸면 황금알” 이 같은 우려 속에 제주도내에도 카지노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합리조트 컨텐츠 도입을 통한 이미지 개선 필요성과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법규와 정책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9 제주 국제카지노정책 포럼’에서 패널들은 “이제 복합리조트는 단순한 겜블링 위주에서 리조트 기능과 테마파크·컨벤션 기능을 도입하면서 '토털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카지노 이미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역민과 함께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활동 실시 등도 제시됐다. 최근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관광경영학회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호텔카지노 인식 변화 연구(윤영일, 2018)’에 따르면, 호텔카지노에 대한 국민 인식이 2012년에는 경찰·도박·필리핀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지만, 2016년에는 여행·특급호텔·리조트 등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카지노를 기반으로 한 복합리조트를 더 이상 카지노의 이슈로 보아서는 안되고 관광산업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에서 살아남느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 대형화·복합화 첫 걸음 뗀 제주신화월드 “절반 성공” 복합리조트 조성 효과는 제주신화월드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2018년 3월 문을 연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는 영업장 면적이 5581㎡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파라다이스시티(1만5529㎡) 다음으로 큰 규모다. 제주관광진흥기금 납부액만 하더라도 초창기임에도 2018년 236억원이던 것이 올해는 64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직접고용만 1695명에 제주도민 비율이 80.2%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민 교육일자리센터 운영과 함께 도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인 행복공작소㈜를 설립해 장애인 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랜딩카지노는 2017년에 2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처음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3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또 올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한지 불과 1년 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10배에 달하는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카지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아울러 국내 카지노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전문가를 지난 2017년 5월 배출했다. 또 운영 첫 해부터 제주대학교와 손을 잡고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10년에 걸쳐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장기적 비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제주의 자연생태보호를 위해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도 기탁했다. 제주신화월드 최고 경영자인 에드먼드 웡(Edmund Wong)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카지노 이전확장 ‘환경영향평가’…드림타워 적용될 듯 한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지난 22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카지노 신규 허가를 받을 때와 카지노 소재지를 이전하거나 영업장 면적을 기존보다 2배을 초과해 확장하려면 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의 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평가대상 카지노 사업자는 허가 또는 변경허가 신청 60일 전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도지사 소속으로 두게 되며, 심의위는 15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안이 오는 12월 16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노형동으로 카지노 소재지를 확장 이전하려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화관광위는 이번 조례안 심사를 통해 세계 관광시장이 대형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구조개편 중인데는 공감하면서도, 허가와 관리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카지노는 복합리조트 투자액과 관광콘텐츠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복합리조트 개발의 순기능을 살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규모화를 막는 반시장적 규제이자, 국제적 흐름과 단절돼 불합리하거나 개선돼야 할 ‘갈라파고스’규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1-24 06:38:00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의 심사 결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Inspire Integrated Resort·Inspire IR)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인스파이어 IR은 미국 내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와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이번 발표로 오는 2019년 인천 영종도에 호텔과 대형 국제회의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16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써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아시아 각국의 복합리조트 조성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당초 복합리조트 사업 대상자로 인천과 함께 경남 또는 전남 중 한곳 등 모두 두곳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경남과 전남은 탈락했다.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 선정 작업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돼 왔다. 문체부는 작년 2∼6월 복합리조트 청구가능 지역과 공모기준 등을 결정하고, 8월 사업계획 공모에 응시가 가능한 지역으로 경남 진해, 부산, 인천, 전남 여수 등 총 9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작년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본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인천(미단시티, IBC-II, 을왕동), 전남 여수, 경남 진해 등 총 5개 지역에서 6개의 청구서가 접수됐지만 결과적으로 IBC-II에 청구서를 낸 인스파이어 IR만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스파이어 IR은 인천 영종도 내 인천공항업무지구(IBC-Ⅱ)지역(대지면적 105만7710㎡, 연면적 40만5150㎡)에 2019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 리조트에는 1000실의 5성급 호텔, 350실의 부띠끄 호텔, 2000석 규모의 대형 회의시설, 아쿠아리움·워터파크 등 각종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4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소극장, 박물관,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4950㎡), 쇼핑시설, 헬스·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 IR에게는 △매년 회계감사·책임감리 후 이행실적 보고 △ 한류콘텐츠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조건이 부과된다. 인스파이어 IR은 외국인전용카지노업 최종허가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은 것이며, 4년 이내에 계획된 투자를 이행하지 않거나 관련 법령·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청구인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 세계적인 명품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것"이라며 "K-POP 등 한국적 문화컨텐츠를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통해 구현해 한국관광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선임기자
2016-02-26 16:09:40【 수원=장충식 기자】 통합형 복합리조트의 고용창출효과가 최소 2만3200명에서 최대 6만2640명으로 추정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고용구조를 갖추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산업, 복합리조트'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란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카지노를 포함한 역동적 복합 관광시설을 말하여 카지노 중심, 테마파크 중심, 통합형 복합리조트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인천 영종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상근직 비중이 50%를 넘어 고용의 질이 높으며, 특히 카지노형 상근직 비중은 87.7%로 가장 높고, 여성 상근직 비중은 51.4%로, 남성 48.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이하 고용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청년 친화적 고용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형 청년층 고용비중이 77.0%로 가장 높고, 통합형 66.6%, 테마파크형 51.9% 순으로 뒤를 따랐다. 이와 더불어 모든 유형의 복합리조트는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학력 친화형 고용구조를 지니고 있다. 카지노형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55.3%, 통합형은 46.8%, 테마파크형은 34.0%이다. 복합리조트 유형별로 연령대별.학력별.성별 특성 등과 연계한다면 최근 고학력 청년층 실업문제를 포함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2015-03-04 17:17:27【 수원=장충식 기자】 통합형 복합리조트의 고용창출효과가 최소 2만3200명에서 최대 6만2640명으로 추정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고용구조를 갖추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산업, 복합리조트'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란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카지노를 포함한 역동적 복합 관광시설을 말하여 카지노 중심, 테마파크 중심, 통합형 복합리조트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인천 영종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상근직 비중이 50%를 넘어 고용의 질이 높으며, 특히 카지노형 상근직 비중은 87.7%로 가장 높고, 여성 상근직 비중은 51.4%로, 남성 48.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이하 고용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청년 친화적 고용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형 청년층 고용비중이 77.0%로 가장 높고, 통합형 66.6%, 테마파크형 51.9% 순으로 뒤를 따랐다. 이와 더불어 모든 유형의 복합리조트는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학력 친화형 고용구조를 지니고 있다. 카지노형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55.3%, 통합형은 46.8%, 테마파크형은 34.0%이다. 복합리조트 유형별로 연령대별·학력별·성별 특성 등과 연계한다면 최근 고학력 청년층 실업문제를 포함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복합리조트와 한류콘텐츠 문화를 연계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기도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K팝, 영화, 드라마, 게임, 음식, 미용, 의료, 웨딩,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를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15-03-04 08:54:58'고용효과 5만명' 부산경제 희소식 미국의 샌즈그룹이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최대 5조원 규모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투자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란 카지노를 핵심 시설로 특급호텔, 테마파크, 마이스(MICE) 시설, 엔터테인먼트, 쇼핑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리조트를 말한다. 정부도 지난 1월 핵심 관광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올해 2개 안팎의 복합리조트를 추가로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달부터 사업자 공모를 위한 RFC(공식 제안서 요청 이전에 비공식적으로 전체적 개발 콘셉트 제안을 요청하는 것)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지역 관광업계 등이 샌즈그룹의 복합리조트 투자계획에 주목하는 이유는 천문학적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부산시가 복합리조트 포럼자료(2012년)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7조6000억원, 소득유발 효과는 1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과 운영 분야 직간접 고용을 모두 포함해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수효과는 샌즈그룹이 롤모델로 제시한 싱가포르 복합리조트 사례를 근거로 추정할 때 특별세(10%) 1583억원, 소득세 1691억원, 부가가치세 472억원 등 총 38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시 측은 수익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조성하면 직접증세 없이 복지수용 증가에 대응하는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 전제조건인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허용도 큰 걸림돌이다.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 허가와 관련 △국제공항이나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특별시.광역시.시.도 특별자치도 △관광특구 내 최상등급 호텔시설, 2만t급 이상 외국 왕래 여객선 내 등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부산에 유치하려면 관광진흥법 손질이나 폐광지역 개발지원특별법에 따른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 같은 특례조항 신설이 필요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2-15 17:43:54미국의 샌즈그룹이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최대 5조원 규모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투자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합 리조트(Integrated Resort)란 카지노를 핵심 시설로 특급호텔, 테마파크, 마이스(MICE) 시설, 엔터테인먼트, 쇼핑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리조트를 말한다. 정부도 지난 1월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올해 2개 안팎의 복합 리조트를 추가로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달부터 사업자 공모를 위한 RFC(Request for Concepts·공식 제안서 요청(Request for Proposals) 이전에 비공식적으로 전체적인 개발 콘센트 제안을 요청하는 것)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지역관광업계 등이 샌즈그룹의 복합 리조트 투자계획에 주목하는 이유는 천문학적인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부산시가 복합 리조트 포럼자료(2012년)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7조6000억원, 소득유발 효과는 1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유발 효과는 건설과 운영 분야 직·간접 고용을 모두 포함해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수효과는 샌즈그룹이 롤모델로 제시한 싱가포르 복합 리조트 사례를 근거로 추정할 때 특별세(10%) 1583억원, 소득세 1691억원, 부가가치세 472억원 등 총 38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시 측은 수익의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조성하면 직접 증세 없이 복지수용 증가에 대응하는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 전제조건인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허용도 큰 걸림돌이다.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 허가와 관련 △국제공항이나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특별시·광역시·시·도 특별자치도 △관광특구 내 최상등급 호텔시설, 2만t급 이상 외국 왕래 여객선 내 등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를 부산에 유치하려면 관광진흥법의 손질이나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에 따른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 같은 특례조항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샌즈그룹 측은 싱가포르 카지노에서 적용하고 있는 '제한적 출입시스템'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국적자·영주권자에 대한 입장료 부과와 △블랙리스트(Black List) 제도 등으로 카지노 입장을 효과적으로 통제(Social Safeguards)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24시간 기준으로 100싱가포르달러(약 8만원), 1년간 이용료 2000 싱가포르달러(약 160만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고 본인, 가족 및 제3자가 출입금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회지원프로그램 지원, 파산신청, 채무불이행, 신용도가 낮은 사람 등을 입장시키지 않고 있다. 샌즈그룹이 부산에도 싱가포르와 같은 '제한적 출입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히고는 있으나 어떤 형태이든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에 대한 국민 정서가 아직은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만큼 무엇보다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2-15 16:19:12정부가 3일 국내관광 진흥책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국민관광진흥회의에서다. 진흥책은 내국인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관광시장에서 내국인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2012년) 수준이다. 70~90%대인 미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보다 크게 낮다. 내국인 비중이 낮으면 관광 경기가 외부 변수에 크게 휘둘린다. 정부는 관광내수 활성화를 위해 봄·가을에 관광주간을 신설하고 이 기간 중 초·중·고교의 단기방학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날 나온 대책 중에 눈길을 끄는 게 하나 더 있다. 정부는 외국인이 국내에 세우는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의 투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호텔·쇼핑센터·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오락 공간이다. 지금 외국인 투자자가 복합리조트를 지으려면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앞으로 정부는 신용등급이 좀 낮더라도 종합적인 자금조달 능력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새 기준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수조원 단위의 자금이 투입되는 복합리조트는 적어도 수천, 많게는 수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제조업은 '고용 없는 성장'의 늪에 빠졌다. 공장을 지어봤자 일은 기계가 한다. 21세기형 일자리는 관광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 사람 손이 많이 가는 복합리조트는 일자리의 보고다. 임기 내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과제로 내건 박근혜정부에 복합리조트는 놓칠 수 없는 과제다. 하지만 외국인 카지노 프로젝트는 수년째 답보 상태다. 작년에 LOCZ(리포·시저스엔터테인먼트 합작사)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사전심사를 신청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2개사의 신용등급이 걸림돌이 됐다. 지금은 4~5개 업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영종도에 입질을 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영종도는 카지노의 최적지로 꼽힌다. 복합리조트는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카지노에 대한 반감이 크다. 출발은 외국인 전용이지만 결국 내국인 출입도 허용하게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강원랜드 등 기득권자들의 반대도 만만찮다. 반발하는 측의 논리도 나름 이유가 있다. 하지만 예상되는 부작용이 일자리 창출보다 더 중요한 가치인지는 의문이다. 모든 정책엔 빛과 그림자가 있다. 부작용이 두려워 변화를 포기하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만큼이나 어리석다. 서비스산업 혁신엔 기득권층의 맹렬한 저항이 따른다. 철도노조가 그렇고 의사들이 그렇다. 이래선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 현재 국회에는 서비스산업 규제완화의 토대가 될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 호텔 입지를 완화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대형 크루즈선에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는 크루즈산업육성지원법 등이 계류 중이다. 이들 법안도 전향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2014-02-03 16:41:05"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어 낼 뿐이다." 셰익스피어는 400여년 전 그의 작품 '햄릿'에서 인간사에 대해 이렇게 갈파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 달려있다는 얘기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계 자본의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투자에 따른 신규 허가와 맞물리면서 IR의 핵심인 카지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픈 카지노(Open Casino)' 허가 여부를 놓고 도박중독 폐해가 크고 국부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는 주장과 외자유치 및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들어 찬성하는 의견이 팽팽하다. '오픈 카지노'란 말 그대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말한다.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도박중독 등 사회적 병폐가 커 내국인의 카지노 입장을 제한한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이 도박과 레저를 구분 못할 정도인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산업의 논리로만 따져보면 죄악산업으로 치부되는 카지노는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크다. 한 가지 예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의 경우 한 해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는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10여곳에 이르지만 이들의 매출을 모두 합쳐야 강원랜드 1곳의 매출과 맞먹을 정도다. 이런 점에서 외자 유치와 관광레저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이제는 오픈 카지노에 대해 논의할 때가 됐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문제는 카지노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기 때문에 그 환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것이 국가나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산업이라면 부작용이 다소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가면 된다. 이웃나라 일본도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2018년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이면 강원랜드의 내국인 독점 기간도 만료된다. 앞으로 10년 정도 남은 이 기간에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련기관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면밀히 연구·검토해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카지노는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자동차(71%)나 휴대폰(52%), 반도체(43%)보다 외화가득률이 높다. 싱가포르의 카지노 리조트 마리나베이 샌즈와 센토사 월드가 오픈 2년 만에 관광수입이 41% 증가하고 약 3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내국인 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시간과 금액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도박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정부기관의 설립도 필요해 보인다. 또 사업 허가에서 사후 관리까지 정부가 나서 법.제도 등을 정비하고 카지노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도박관리자금으로 환수하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오픈 카지노에 대한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문화스포츠부 차장
2014-01-05 17:10:32오는 2017년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게 될 글로벌 수준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조감도.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1440만명으로 싱가포르 인구 500만여명의 3배 수준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유치한 외래관광객 1100만명에 비하면 역시 '관광대국'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이처럼 싱가포르가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게 된 모티브는 모든 국가 정책이 관광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 해답은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이하 IR)에서 찾을 수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의 마리나베이 샌즈와 리조트월드 센토사 등 IR에 처음으로 카지노 개장을 허가했다. IR란 카지노를 기본으로 한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몰, 공연장, 전시장, 놀이시설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종합 레저 운영시설을 말한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관광을 넘어 인간이 즐길 수 있는 모든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쳐놓은 것으로 최근 글로벌 레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이 밝힌 인천 영종도 공항국제업무단지 내 한국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도 이 같은 맥락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7월 파라다이스 시티 설립을 위해 그룹 계열사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투자 자본금(총 2492억원) 비율을 살펴보면 파라다이스그룹이 지분의 55%를, 일본 게임업체 세가와 파친코(일본식 슬롯머신) 제조사인 사미의 합작 법인인 '세가사미'가 지분의 45%를 갖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1조900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2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30개월에 걸쳐 공사를 한 뒤 오는 2017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0년 이후에는 객실을 추가로 늘리고 카지노를 1차 1만1190㎡ 규모에서 2차 3만3057㎡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는 향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영종도에는 이 밖에도 리포&시저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등이 카지노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이곳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홍창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은 "파라다이스 시티는 복합리조트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한국문화와 한류를 경험할 수 있는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한국의 문화예술과 한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형 IR 조성과 MICE(회의, 관광, 전시 등 총칭) 산업의 랜드마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레저전문기자
2013-10-22 22:23:5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숙명여대 Hospitality MBA와 함께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 서울 장충동2가 신라호텔 루비호텔에서 오픈 포럼(Open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계 권위 있는 교수진의 연구 및 조사결과 발표와 국내.외 패널들의 주제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역할과 관광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의 운영현황을 글로벌 트랜드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랜드에 대응하는 국내 복합 리조트 추진현황 및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복합 리조트의 한국형 경쟁 모델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에 수행된 실증적 연구(Empirical Study)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가 진행돼 연구의 학술적 가치 뿐 아니라 산업진흥을 위한 방향성 설정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투자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해외 연구기관 참석자들은 패널 토의에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1-16 12: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