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의 미국 뉴욕 직원들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맨해튼 사무소 직원들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JP모간이 지난 13일 직원의 확진 사실을 사내에 알리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는 3월 중순부터 대부분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해오다가 일부 직원들은 미국 노동절이었던 지난 7일 직후부터 출근하기 시작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9-16 07:51:33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록다운(봉쇄)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록다운이 오히려 코로나19 바이러스 보다도 더 많은 사망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JP모간체이스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록다운이 실시는 됐지만 팬데믹(대유행) 판도를 바꾸지 못하고 경제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콜러노빅은 “록다운이 경제적인 타격과 코로나19 보다도 더 많은 사망자 유발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록다운 반대자들은 이것이 정신 질환을 더 유발하고 병원 방문을 줄어들게 만들어 다른 병을 예방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비판해왔다. 콜러노빅은 플로리다주 등 미국 일부에서 활동이 재개된 후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록다운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주된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 재가동이 보건 당국에서 우려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대유행이 발생해도 다시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시간주 포드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을 끄겠지만 나라를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5-22 16:35:09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규모 침체로 향하고 있으나 더 강하게 회복될 것으로 6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낙관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투자자들에 보낸 연례 서한에서 “최소한 나쁜 침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금융 스트레스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러나 사태에서 벗어나 더 강한 나라로 부상할 재원이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이번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35% 급감하고 실업률이 14%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이 같은 부진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먼은 미국 은행 중 자산 규모가 가장 많은 JP모간이 은행 규제완화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자금이 부족한 기업이나 가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중소기업 돕기에 나서 지난 두달간 9억5000만달러를 대출했으며 기타 수수료 등을 면제시키고 주택담보(모기지)나 자동차 할부금 지급도 90일간 유예시켰다. JP모간체이스연구소의 조사에서 미국 중소기업의 약 절반이 15일을 버틸 자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먼은 JP모간체이스의 대차대조표가 ‘요새’처럼 견고하는등 재정 상태가 매우 건전하다며 미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고객들에게 1500억달러를 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 미 의회가 조속히 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실시한 것은 바람직한 조치였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4-07 11:21:04[파이낸셜뉴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새 기후변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는 이날 투자자의 날을 맞아 "북극에서 새로 석유와 가스 개발에 직접 자금을 대지 않을 것이며, 석탄 추출·연소에 대한 자금 조달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간체이스는 그동안 화석연료 산업에 '큰손'이라며 환경운동가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단체 '열대우림 네트워크'(RAN)는 JP모간체이스가 지난해 원유, 천연가스, 석탄 산업에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은 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화석연료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약 7000억 달러(약 820조원)를 투자했으며 이중 JM모간체이스가 750억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지난해 12월 북극 지역에서 새로운 석유 시추 및 석탄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기후변화가 21세기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다며 날씨와 관련된 대재해 채권 판매 등 고객들이 기후 위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2-25 13:58:25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다음달에 직원 수백명에게 감원을 통보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이 비용 절감을 위해 예금과 신용카드, 주택 및 자동차 융자가 포함된 소매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해당자들에게 통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간 매출은 절반이 소매 부문에서 나왔다. 이 은행은 지난 2015~18년에도 소매 부문에서 7000명을 감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 수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12만7137명이 근무하고 있다. 감원 대상자들은 전체 직원의 1%로 은행내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기회도 주어질 것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JP모간은 지난해 미국 은행으로는 최대 순익을 기록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와 허리띠 졸라매기로 직원들의 보너스를 동결시키기도 했다. 세계의 주요 은행들은 글로벌 경제 둔화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변화와 디지털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수천명을 감원해왔다. JP모간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는 은행 서비스를 점차 이용하는 것에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준 기자
2020-01-29 17:56:04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다음달에 직원 수백명에게 감원을 통보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이 비용 절감을 위해 예금과 신용카드, 주택 및 자동차 융자가 포함된 소매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해당자들에게 통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간 매출은 절반 소매 부문에서 나왔다. 이 은행은 지난 2015~18년에도 소매 부문에서 7000명을 감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 수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12만7137명이 근무하고 있다. 감원 대상자들은 전체 직원의 1%로 은행내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는 기회도 주어질 것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JP모간은 지난해 미국 은행으로는 최대 순익을 기록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와 허리띠 졸라매기로 직원들의 보너스를 동결시키기도 했다. 세계의 주요 은행들은 글로벌 경제 둔화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변화와 디지털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수천명을 감원해왔다. JP모간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는 은행 서비스를 점차 이용하는 것에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통계에서 고객들의 80%가 직원 도움없이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JP모간은 이번 감원과는 별도로 대출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내 새로운 주에서 점포 수백개도 새로 개설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1-29 16:02:03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무역전쟁을 옹호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 외교위원회(CFR) 행사에서 미국이 무역 전쟁에 뛰어들었어야 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경제를 위해서라면 무역 문제를 현재 다루는게 더 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와 위협에는 반대하지만 지적재산권 문제 같은 것을 다루는 것은 찬성한다며 이것은 비관세 장벽과 양자간투자협정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뤄 기쁘다며 중국의 미국산 대두 추가 매입이나 2000억달러 제품의 미국 제품 구매를 한다고 무역갈등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이보다는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중간 서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다이먼은 미국 경제에 가까운 시일에 침체가 발생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업률이 떨어지고 임금이 오르고 있으며 기업들의 신뢰지수도 높은 상태에 주택은 공급량이 부족한 것을 볼 때 “지정학적 불안과는 상관없이 미국 경제는 가동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04-05 15:52:15할인점 달러트리스토어(이하 달러트리)[DLTR-US] 주가가 더 오른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스톡뉴스타임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JP모간체이스는 달러트리 목표주가를 118달러로 제시한 뒤 ‘매수’ 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현재 주가 대비 25.9% 정도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같은 날 웰스파고는 달러트리에 대한 첫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로 내놨다. 목표주가는 106달러로 책정됐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이날 달러트리 주가는 93.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3%(1.20달러) 상승했다. 달러트리에 대한 월가의 평균 투자 등급은 '매수'다. 스톡뉴스타임스는 월가 애널리스트 26명중 14명이 '매수', 12명이 '유지' 의견을 갖고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 3개월간 달러트리 주가는 26.5% 가까이 오르며 S&P500 지수 수익률 4.5%를 추월했다.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달러트리는 1달러 이하의 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WI340//DLTR###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2017-11-06 14:53:37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또 쓴소리를 내놨다. 이달초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한 뒤 가상화폐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작심하고 되받아친 것이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점점 세를 불리면 결국 각국 정부가 이를 불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은 인도 CNBC-TV18과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이들 가상화폐가 참신한 것으로 보이고, 사람들은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덩치가 커지면 더 많은 나라가 이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또 다양한 가상화폐공개(ICO) 등으로 지금은 곳곳에 가상화폐가 널려 있다면서 "가상화폐는 무(無)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내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가상화폐는 결국 좋지 않게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이먼은 또 각국 정부가 결국에는 가상화폐를 강력히 탄압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를 사거나 파는 이들은 감옥에 갇힐 수 있다는 위협으로 이를 통제해나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가상화폐는 암시장에서나 통용될 것으로 봤다. 다이먼은 또 "화폐는 지불능력이 있어야 하고, 지불 비용이 매우 적게 들어야 하며, 이동도 아주 쉬어야 한다"면서 "JP모간은 매일 전세계에 걸쳐 6조달러를 움직이고 있고, 아주 효율적으로 조용하게 그리고 아주 값싸게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날 다이먼의 강도 높은 가상화폐 비판은 지난주 자신의 발언에 대한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 전문가들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초 다이먼을 시작으로 월가 큰 손들이 잇따라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해 다이먼 발언 전 4340달러에 거래되던 것이 2981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자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들고 일어났다. 블록체인 업체 스위트브릿지의 스콧 넬슨 회장 겸 CEO는 CNBC에 "다이먼 등은 블록체인과 근본적인 변화 흐름에서 브랜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데 실패했음을 자신들의 말에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블록체인 업체인 런던의 블록스워터는 다이먼과 JP모간을 스웨덴 금융감독청에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송경재 기자
2017-09-24 17:24:32【 뉴욕=정지원 특파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그대로 전달했다. 1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주최 투자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주장했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바보같다(stupid)", "너무 위험하다(far too dangerous)"라는 표현을 쓰며 "거품은 언젠가 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열풍에 대해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보다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튤립 버블'이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명품 튤립' 사재기 현상으로 역사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을 뜻한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구근 가격이 집값을 훌쩍 넘어섰다가 갑작스레 붕괴했다. 다이먼은 "허공에서 통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끝은 결국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살인범이나 마약밀매업자, 또는 북한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지에 사는 사람들만에게만 투자를 허용해야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범죄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직원이 있다면 '회사 정책에 반한다'는 것과 '그가 멍청하다는 것' 두 가지 이유로 나는 가차 없이 해고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각국 정부는 규제를 받지 않는 화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언가 잘못되면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몇 달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개당 4200달러(약 473만원)다. 이는 2015년 말 개당 250달러보다 무려 16배가 오른 수치다. 다이먼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2만달러까지 오를지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실체를 모르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다이먼은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유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진단을 내리면서도 "하룻밤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먼 CEO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가량 하락했다. jjung72@fnnews.com
2017-09-13 17: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