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초 개최되며 올해도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서 8000명이 넘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이 참석,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투자 기회 제시한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JPM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메인트랙 발표 기업으로,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롯데바이오로직스, 카카오헬스케어 4개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 GC셀, 디액스앤브이엑스, 펩트론, 에이프릴바이오 등 여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참여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바이오시밀러, 항체약물접합체(ADC), CAR-NK 세포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기술교류와 투자, 공식·비공식 미팅, 파트너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뚜렷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 2015년 행사에서 한미약품은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하고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했다. 유한양행도 2018년 폐암신약 '렉라자'를 공개해 얀센과 1조400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로의 기술수출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가능성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로 8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초청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의 메인트랙 발표에 존림 사장이 2023년 성과와 올해 전망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격차' CDMO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메인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셀트리온의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도약 청사진을 함께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회사의 차별적 경쟁력을 알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9 15:15:0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이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2023)'에서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나이벡의 PDC 시스템 기술은 펩타이드와 약물을 접합한 신개념 플랫폼 기술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과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M 2023'에서 자체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 글로벌 기업 다수와 기업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벡은 이번 'JPM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4그룹 중 3그룹까지 임상 진행이 완료돼 약 80% 이상의 임상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현장에서는 임상1상을 진행 중인 'NP-201'에 대해 다수의 신규 제약사들과 심도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 기술도 새롭게 선보여 많은 연구 제휴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펩타이드 약물은 다양한 장점을 필두로 최근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펩타이드 약물은 다른 약물과 비교해 특이적으로 결합능이 우수하고 생체 친화성이 높다. 또 폭 넓은 제형 설정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복약 편의성이 높은 경구 제형으로도 쉽게 제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NP-201은 높은 임상 진행률을 바탕으로 최근 인체 안전성이 확보돼 기존 및 신규 제약사들과 인체 유효성 확보 계획을 비롯한 향후 임상 일정을 공유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논의를 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과 관련해 파이프라인 자체의 높은 투과율과 항체와 유전자달체 융합 시에도 높은 투과율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관심을 갖는 제약사를 비롯해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던 기존 업체와 업데이트 미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6 10:01:19[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JPM)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행사에 5년 연속 공식으로 초청받았고, 행사 참석 계기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JPM 컨퍼런스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2019년 독일 머크∙화이자와 GEN-001의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체결하고, 2021년 위선암과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독일 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와 ‘GEN-001’의 추가 공동연구개발 진행의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며, 주요 파이프라인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에 대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한다.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파이프라인은 자사의 독자 신약 후보물질 발굴기술 플랫폼인 GNOCLE™에서 신규타깃을 발굴하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신약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GENA-104’의 경우 전임상연구를 통해 면역세포(T세포) 활성화시켜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능이 확인됐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의 경우, 독일 머크∙화이자의 바벤시오와 병용 임상을 진행중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사 주요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난 BIO EU와 BIO US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한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13 13:58: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JPM'을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JP모건이 지난해 2월 JPM코인 개발을 선언한지 1년 8개월여만에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B2B사업에 상용화하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의 글로벌 도매결제(wholesale payments) 부문 총괄 타키스 게오르가코폴로스(Takis Georgakopoulos)는 "이번주부터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솔루션에 JP모건의 자체 토큰 JPM코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사업을 전담할 새로운 사업부서를 출범했다"며 "'오닉스(Onyx)'라는 이름의 블록체인·디지털 화폐 사업부는 약 100여명의 직원이 배치됐으며, 우머 파루크(Umar Farooq)가 수장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JP모건은 블록체인·디지털 화폐를 연구 개발 단계에서 실제 사업모델로 상용화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믿기 때문에 오닉스 사업부를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해 2월 자체 스테이블코인 JPM 개발을 선언하고, 올들어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지난 8월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슨에 JPM개발 부분을 매각한 뒤 컨센시스와 JPM 사업화에 협력해 왔다. 비트코인, 2018년 이래 최고가...1만3667 달러 비트코인(BTC)이 1만3000달러를 돌파하더니 파죽지세의 형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45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01% 상승한 1만3667 달러(약 1539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2018년 1월 1만4000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한 이래 최고가격이다.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수익 1억 달러...3년치 영업이익보다 많아 지난 8월과 9월 약 4억2500만 달러(약 4731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를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3개월여만에 비트코인에서 1억 달러(약 1126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STR은 지난 8월과 9월 약 4억 2500만 달러에 3만 8250 BTC를 매입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가치는 5억 2500만 달러(약 5914억원)로 늘었다. 3개월여만에 투자수익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반면 MSTR의 지난 2017년 1·4분기부터 2020년 2·4분기까지 3년간 영업이익은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여간 비트코인 투자로 3년간 영업이익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후오비, 마스터카드·비자카드로 가상자산 직접 결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로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상자산 거래가 한결 간편해지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는 후오비 고객들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해 후오비 플랫폼에서 바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오비는 그동안에도 비자, 마스터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었지만, 고객신원확인(KYC) 등 인증절차를 위해 제3의 인터페이스를 거쳐야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0-28 06:47:52■리플 CEO “JPM코인 활용도 떨어져”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브레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JP모건의 JPM 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DC 블록체인 서밋에서 “JPM의 가치는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화폐 도입을 시도한 것일 뿐”이라면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JPM코인을 쓰느니 그냥 달러를 쓰는 게 낫다”면서 ” JPM 코인이 리플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NEM 재단, 재정난으로 구조조정 계획 발표 넴(NEM)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NEM재단이 심각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이 전했다. 2015년 출범한 NEM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나 잦은 해킹, 부실한 관리로 최근 활성화가 부진한 상태. 여기에 NEM재단의 부실경영으로 상주 직원의 2/3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NEM이 발행한 XEM 토큰은 전 세계에 약 90억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총 순위 19위에 자리 잡고 있다. ■美 연방보안관, 암호화폐 전문가 찾는다 미국 연방보안관실(US마셜)이 범죄자로부터 몰수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해 암호화폐 전문가를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보안관실은 지금까지 3만 BTC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경매로 처분한 바 있으며, 늘어나는 디지털 범죄에 대비해 디지털 자산의 몰수와 관리, 처분을 전담하는 인력 확충에 가장 적극적인 법집행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낸스, 아르헨티나에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추진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서 바이낸스가 남미 아르헨티나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장펑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아르헨티나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뉴스를 공유했다. 뉴스 보도를 긍정한 것.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가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몰타 등을 포함해 8개 국가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암호화폐 약보합세 … 비트코인 3900달러대 11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은 주말동안 4000달러 턱밑까지 올랐으나 다시 3900달러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하락한 39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2% 하락한 135달러, 리플은 0.17% 상승한 31센트, 라이트코인은 0.22% 내린 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텔라(XLM)가 12% 급등한 9.9센트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19-03-11 08:14:09[파이낸셜뉴스] K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대거 참여한다. K바이오는 이 자리에서 기술과 역량을 과시하고,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링 등 각종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기술 수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관심의 초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LG화학, JW중외제약 등 국내에서도 존재감이 큰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들은 세계 정상급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개발(CDMO) 능력와 최신 백신 기술, 항암제 등을 세계 무대에서 공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고 한국 기업으로는 7년 연속으로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오는 11일에 진행될 발표에는 존림 사장이 직접 나서 회사의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공장을 완공, 연간 60만ℓ가 넘는 생산역량을 확보해 세계 1위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전자관리시스템(EQMS, EDMS, LMS) 구축으로 생산 전반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 같은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위치한 CDMO설비 인수를 마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효율적 인수를 통해 곧바로 생산에 돌입했고 당장 올해부터 매출과 수익을 내게 된다. 이원직 대표가 오는 10일 회사의 CDMO 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산 1호 백신을 개발에 성공한 백신 강자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 대신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과 LG화학도 별도의 발표는 없이 기술 및 사업제휴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다. JW중외제약도 글로벌 투자사와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등 제휴 사업을 논의한다. 기술력을 지닌 강소기업의 참석도 눈에 띈다. 공식 초청을 받은 메드팩토는 뼈질환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메드팩토의 골육종 항암제인 백토서팁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에 지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행사에서 이중항체 기술과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업체들과 파트너십 체결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구용 치매치료제(AR1001)를 개발,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에 들어간 아리바이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기술 제휴 및 협력 미팅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도 행사에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소개하고 백혈병 치료제 PHI 시리즈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체결 기회를 모색한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관심도가 높다"며 "그동안 축적된 각종 첨단 기술과 효율화된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05 15:12:19[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컨퍼런스에서 NIPEP-TPP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K-RAS 억제 항암제’와 ‘뇌혈관장벽(BBB) 셔틀’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K-RAS 억제 항암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전임상 탑라인과 함께 자체 파이프라인 ‘NIPEP-TPP-K-RAS’가 ‘기존 약물 대비 평균 30배 낮은 저용량’에서 치료 효과가 높다는 전임상 자료가 발표됐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을 추진한 K-RAS 항암 억제제는 고용량 투약에 따른 부작용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저용량에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규 약물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나이벡의 K-RAS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RAS 관련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을 끌었다. ‘K-RAS 종양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분해제인 ‘바이오 프로탁’ 기술은 ‘질병 유발 단백질 강제분해’에 주목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팅을 요구했으며 일부 제약사들은 추가 자료를 제공 요청한 상황이다. 자료 제공 후 후속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전반기 중으로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나이벡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인 ‘NIPEP-TPP-BBB shuttle’는 높은 투과율을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회사들로부터 다양한 미팅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나이벡 관계자는 "30여 개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후속 미팅이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나이벡은 자체 파이프라인 중 섬유증 치료제와 염증성 장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1-26 15:14:18[파이낸셜뉴스] 엔지켐생명과학이 오는 10~13일 진행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등과 항암 병용치료제(CRIOM)에 대해 약 30건에 달하는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일 컨퍼런스 미팅으로는 엔지켐생명과학 사상 역대 최다 수준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대면 행사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4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데이터사이트(Datasite)’와의 사전 인터뷰를 마치고, 13일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1)’를 통해 CRIOM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CRIOM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해당 적응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신약지정(BTD)’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대규모 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중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디자인을 마치고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CRIOM 치료제의 임상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FDA에서 BTD로 지정되면 지금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CRIOM 환자들에게 ‘EC-18’ 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및 탑티어 투자자 30곳과 미팅이 예정돼 기술수출에 대한 협의는 물론 전략적 투자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CRIOM 치료제 외에도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우주방사선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백신 제약사인 자이더스 카딜라(Zydus Cadila)로부터 세계 최초 pDNA 코로나 백신 ‘자이코브-디(ZyCoV-D)’의 제조기술을 확보해 본격적인 기술이전 절차에 착수했으며, 2022년부터 ‘Made in Korea’ 백신을 연간 8천만 도즈 제조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1-04 14:54:20횡보세를 보여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다. 월스트리트를 주름잡는 세계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을 비트코인이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와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의 전략고문 가버 거벡스는 비트코인과 주요 글로벌 은행의 시가총액 규모를 비교하며 비트코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6만9603달러로 시가총액은 1조3695억달러(약 1730조원)에 달한다. 미국 은행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JP모건 체이스(JPM)의 시가총액은 지난 5일 기준 5688억달러(약 770조원)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4배 더 많다. 한영준 기자
2024-04-08 18:16:59[파이낸셜뉴스] 횡보세를 보여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다. 월스트리트를 주름잡는 세계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을 비트코인이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와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의 전략고문 가버 거벡스는 비트코인과 주요 글로벌 은행의 시가총액 규모를 비교하며 비트코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6만9603달러로 시가총액은 1조3695억달러(약 1730조원)에 달한다. 미국 은행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JP모건 체이스(JPM)의 시가총액은 지난 5일 기준 5688억달러(약 770조원)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4배 더 많다. JP모건과 함께 세계 4대 은행으로 꼽히는 뱅크오브 아메리카(2928억달러·약 400조원), 웰스파고(2032억달러·275조원), 중국 공상은행인 ICBC(1조4505억위안·약 270조원)의 시가총액을 다 합쳐도 약 1711조원으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1730조원)보다 적다. 이에 대해 가버 거벡스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분산형 디지털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8 14: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