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가 'SLL'(Studio LuluLala)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는 최근 몇년간 JTBC 방영 드라마는 기대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된 '지옥'(2021), '지금 우리 학교는'(2022)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경문 SLL 대표는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렛츠 룰루랄라’ 행사에서 “2024년까지 3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Top-tier(탑 티어)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모여 즐기며 자발적으로 일하고, 언어와 장르 및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어 글로벌 팬덤을 확장,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스튜디오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SLL 산하에는 BA엔터테인먼트부터 윕(wiip), 드라마하우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까지 15개 제작 레이블이 있다. SLL은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창작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동안 200여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300여개 이상의 작품을 만들며 한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경쟁력을 갖춘 제작 레이블에게 SLL은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고, 이들의 개성과 창의력이 더욱 꽃필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교류하며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 먼저, 할리우드 베테랑들이 모인 제작사 윕(wiip)과 새로운 콘텐트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메이크 콘텐트도 제작할 계획이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전통적인 콘텐트 강국이자 K-콘텐트 수요가 높은 일본에 현지 법인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역시 주시하고 있다. SLL은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K-콘텐트 수출을 넘어 현지 언어와 문화에 기반한 콘텐트를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메가IP, 핵심 리소스 등에 집중 투자 SLL은 지난해 총 26개 작품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매출 5588억원, 영업 이익 150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했고, 매출 기준 국내 1위 제작사가 됐다. 올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배우 최민식이 주연하는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 등 35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비 투자와 펀드 결성, 핵심 리소스 확보 등에는 향후 3년간 3조원을 투자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로 늘릴 방침이다. 영상 콘텐트 이외에도 IP 기반의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아트 콜렉터블 NFT 전문 브랜드 트레져스클럽과 MOU를 맺고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브랜드 및 콘텐트 NFT를 론칭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SLL IP의 세계관을 구축, 메타버스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박준서 제작1본부장은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사명을 바꾼건 큰 방향성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우리 입장에선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인 채널(공급 콘텐츠 제작)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 믿고 볼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브랜드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콘텐츠의 로컬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최근 몇년간 프로젝트 성패와 상관없이 이렇게 줄기차게 투자한 회사가 없다"며 "대표적인 한국형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세계를 리드하는 스튜디오가 될 것이다. 생각과 사업구조, DNA를 바꿔 SLL의 새로운 역사적 성취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4-19 15:23:3977만 유저의 채용플랫폼 ‘자소설닷컴’에서 JTBC 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하는 ‘워크맨’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제휴를 통해 경력직 이직자들을 위한 보다 다양한 체험 강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첫 프로젝트로 “자기소개서 대신 써드립니다”라는 공동 제휴 콘텐츠를 오픈하며, 해당 콘텐츠는 참여자가 본인 성향을 기반으로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분석된 장단점을 기반으로 한 자기소개서 가이드 및 추천 기업을 알려주는 테스트형 마케팅 콘텐츠이다. 2015년 설립된 주식회사 앵커리어(서비스명 ‘자소설닷컴’)는 채용 플랫폼 IT 기반 스타트업으로써 효율적인 취업, 채용 문화를 위해 서비스 오픈 한 이후로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 77만명, MAU 기준 20~30만명의 경력직과 취준생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소설닷컴은 취업준비생, 중고 신입, 경력직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라우드, 합격자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데이터 랩 등 다양한 취업, 이직, 채용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꾸준히 취준생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채용 플랫폼 서비스이다. 유튜브 구독자 382만을 보유한 한 ‘워크맨’은 세상의 모든 직업을 체험하고 리뷰하는 컨셉의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업로드 되며, 현재까지 누적 시청 뷰 수가 약 8억 뷰인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에게 잘 알려진 채널이다. 자소설닷컴 마케팅 팀은 “취준생과 이직하려는 직장인이 즐겨 찾는 서비스의 제휴 첫 프로젝트인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자소설닷컴은 주요 유저인 2030, MZ 세대, 취업 준비 생, 이직자, 경력직을 위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 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2022-02-24 09:00:06[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와 손잡은 제작사들이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JTBC스튜디오 산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해 작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필름몬스터가 제작한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TV쇼 1위에 오른 것. JTBC스튜디오(대표이사 정경문)는 드라마, 영화, 디지털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의 콘텐트를 만들고 유통까지 겸한다.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필름몬스터, BA엔터테인먼트, 윕(wiip) 등 국내외 유수한 제작사를 인수하며 질적, 양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TOP10에서 1위에 올랐다. 또 한국,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공개 이틀날인 31일에는 무려 4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JTBC스튜디오 산하 레이블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해 작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세계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 평가지수 97%를 유지하며 2021년 호러 시리즈 1위에 올랐다. JTBC스튜디오 관계자는 “함께 하게 된 작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각광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각 제작사가 제작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31 13:44:01[파이낸셜뉴스] 자회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D.P'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한 JTBC스튜디오가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JTBC스튜디오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BA엔터테인먼트, 윕(wiip) 등 국내외 유수한 제작사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높인 JTBC스튜디오가 다방면에서 미디어 트렌드를 이끌어갈 인재를 모집하는 것이다. 채용부문은 국내 및 글로벌 콘텐트 유통, 콘텐트 재제작 편집, 드라마 제작 협찬/영업관리, 제작사업관리, 레이블 재무결산, 미드폼 프로듀서, 경영기획/관리, 회계/결산, 글로벌 인사관리 등이다. 서류모집은 오는 26일(일) 23시까지며,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1~2차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하게 된다. JTBC스튜디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업계 TOP을 함께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각 분야의 전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2-17 09:28:18[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는 SK텔레콤과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모든 프로그램과 IPTV, OTT 등의 다양한 미디어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미디어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JTBC스튜디오는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트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T는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과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AI 미디어기술’은 영상 콘텐트에 AI가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속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 것과 같은 시청자 불편을 해소하고, 청력 저하나 장애로 방송 시청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 시청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돼 K-컬처의 해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본이 있는 드라마 외의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막파일 자동생성과 싱크기술이 포함되므로, 수출국 지역 언어로의 번역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직접 콘텐트의 대화를 듣고 이를 자막화 하는 시청자 서비스만 이뤄졌다. 약 4~5초 정도의 딜레이와 일부 대화의 누락이 있어 실시간 방송 이외의 VOD 및 OTT에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현재 자막 생성 기술은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나 방송에 활용하기 어렵고, 한국어 방송 데이터뿐만 아니라 적용하고자 하는 콘텐트에 맞게 추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방송 콘텐트의 경우는 배경 음악, 생활 잡음 등이 목소리 인식 자막 출력의 정확도를 낮추므로, 이에 특화된 AI 음성인식과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자막 서비스를 더 많은 채널과 다양한 미디어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JTBC스튜디오 콘텐트사업본부 박창성 본부장은 “JTBC 콘텐트를 활용하여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한 미디어기술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국내 콘텐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 이재광 그룹장은 “JTBC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AI 미디어 기술 개발의 최대 난제인 딥러닝 콘텐트와 방송 기술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어 AI 미디어 원천기술 개발에 날개를 단 격이며, 이러한 미디어 기술이 시청자 복지 및 K-콘텐트를 통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27 08:55:06[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는 영화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TBC스튜디오는 에이스메이커가 기획중인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 공동 기획개발을 검토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가지며, 양 사는 공동 기획 작품에 대해 유통 전략을 포함한 최적의 사업 구조를 함께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스메이커는 2019~2020년, 2년 연속 한국영화 배급사 시장점유율 5위에 오르는 등 업계의 주목을 끈 투자배급사다. 2018년 설립 이후 영화 ‘변신’ ‘블랙머니’ ‘소리도 없이’ 등 다양한 영화를 투자, 배급해왔으며, 올해 KBS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드라마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20여편 콘텐츠의 판권을 확보하고 오리지널 아이템을 기획 개발하며 드라마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년간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스메이커에서 개발중인 작품 중 한국 최초 주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 ‘흑우’와 일본 인기 작가 오타아이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자’ 등을 공동 제작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추후 국내 및 해외 유통 측면에서도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수익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콘텐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우수한 국내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H’ ‘콘텐츠지음’을 추가 인수하고 미국 제작사 윕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콘텐트 사업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8-04 09:25:21[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가 국내 제작사들을 인수하며 콘텐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6월 23일 국내 콘텐트 제작사 세 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한 제작사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에이치’, ‘콘텐츠지음’이다. 먼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2018년 레진스튜디오로 시작, 드라마 ‘방법’과 영화 ‘초미의 관심사’ 등을 제작한 콘텐트 회사다. 2021년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하며 사명을 변경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등에서 한국영화 투자를 담당했던 변승민 대표를 비롯해 업계 베테랑 인력들이 모여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지옥’을 비롯해 천만 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준희 감독의 ‘D.P.’,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화제성과 작품성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 영화 ‘방법: 재차의’ 개봉을 준비중이다. 프로덕션 에이치는 키이스트, 콘텐츠K 등에서 드라마 제작을 담당했던 황창우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제작사다. ‘좋아하면 울리는 2’ ‘오! 삼광빌라’ 등의 흥행작을 선보였다. 향후 선보일 라인업으로는 넷플릭스 ‘모범 가족’, 그리고 tvN에 편성 예정인 ‘하이클래스’ 등이 있다. 한석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콘텐츠지음은 지난해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제작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JTBC스튜디오는 이미 2019년부터 콘텐츠지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태원 클라쓰’ ‘경우의 수’ ‘런온’ 등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동안 원만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과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는 ‘안나라수마나라’를 제작 중이다. JTBC스튜디오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 레이블과 더불어 양질의 콘텐트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대표는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며 콘텐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기다. 양질의 콘텐트를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춘 회사가 미디어 시장 경쟁에서 결국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JTBC스튜디오는 우수한 제작사들과 함께 ‘통합 스튜디오’로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24 10:06:06[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대표 김시규)가 모바일 게임 ‘BTS월드’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한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JTBC스튜디오는 테이크원컴퍼니의 4대 주주가 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한 IP와 제작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트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크로스미디어 사업의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JTBC스튜디오는 테이크원컴퍼니의 웹툰과 캐릭터 IP를 활용, 드라마를 공동제작 하거나 캐릭터 사업을 전개한다. 테이크원컴퍼니는 JTBC스튜디오가 가진 유명 드라마 IP를 활용해 게임과 웹툰을 개발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트 트랜스미디어 전문 제작사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며, JTBC스튜디오가 가진 강력한 IP와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할 사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스튜디오 최재혁 전략담당은 “이번 전략적 투자는 JTBC스튜디오의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다양한 원천 콘텐트에 대한 활용과 이해 전략을 보유한 회사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27 14:22:40[파이낸셜뉴스]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JTBC스튜디오이고 소멸회사는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이다. JTBC스튜디오와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간 합병비율은 1대1.4045833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드라마 기획, 투자, 제작,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2-15 17:33:44[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와 DSP미디어가 손잡고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모바일 매니지먼트 플랫폼 ‘뜨자’(ttja.net)가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지원자들의 ‘Burn Up : 빌보드 도전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을 제작한다. ‘뜨자’의 플랫폼 기획사 브릿지씨 임범 대표는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HARV(하브)’와 함께 하는 ‘번 업 Burn Up : 빌보드 도전기’ 프로젝트가 6월말 JTBC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에서 방송된다”며 “30명의 도전자를 주축으로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인 에이프릴, 카드, 허영지 등이 특별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뜨자’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서비스 론칭 이후 큰 관심을 받았다. ‘왓썹맨’, ‘워크맨’ 등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유통으로 디지털 스튜디오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JTBC스튜디오가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 ‘뜨자’ 모바일 플랫폼은 보안소프트웨어 개발로 유명한 ‘파수’가 개발, 구축을 담당했다. ‘뜨자’의 플랫폼 기획사 브릿지씨는 “작년 테스트베드를 통해 확보한 ‘뜨자’ 플랫폼 이용자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플랫폼 고도화 방향성을 설정했고,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영상 콘텐츠와 연계된 광고, 제작, 매니지먼트 등 미디어 업계 네트워크를 새로운 원칙과 공식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연결하고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릿지씨 제작 총괄 및 연출을 맡고 있는 피터 리 감독은 “이번 ‘Burn Up : 빌보드 도전기’ 프로젝트는 글로벌 콘텐츠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뜨자’를 통해 선발되는 도전자들은 글로벌 프로듀서 하브의 곡을 받아서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국내 각지의 숨어 있는 스타를 발굴하고,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혼신을 다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뜨자’ 플랫폼에서는 6월 론칭을 앞 둔 ‘Burn Up : 빌보드 도전기’의 온라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재능 있는 남녀 젊은이들은 누구나 ‘뜨자’ 사이트(ttja.net)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도전자 중 제작진의 투표로 예선을 통과한 남녀 도전자 30명은 ‘뜨자’ 플랫폼에 프로필이 공개되며, 매주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디션쇼 성격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이용자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 라운드에서 최종 생존한 2명은 빌보드 차트 순위권 진입에 도전하며, 더 많은 지원도 받게 된다. ‘뜨자’ 프로젝트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PC와 모바일 웹 게시판과 프로젝트 지원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5-20 09: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