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K-Display(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K-Display’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해온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다. 올해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OLED, Micro-LED, Rollable Display, Automotive, AR/VR/XR, Signage,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우화인켐㈜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의 국내 자회사로, 투명 LED Display, 고기능성 필름,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약품과 알루미나, 터치센서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이다. 동우화인켐㈜은 2024 K-Display에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ITEM을 단독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스 내에는 여러 기술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목업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는 제품 목록으로는 △ Glass Transparent LED Display (이하 G-TLD) △Transparent Antenna △Smart Window △Transparent Heating Film △Heat Dissipation Material △Anti-fouling △Color PR & Black Matrix △Transparent Photovoltaic Film 등이 있다. 동우화인켐㈜의 G-TLD는 유리 기반의 투명 LED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다. 실내뿐 아니라 대형 옥외 광고판, 버스 정류장 안내판, 공원 경관 조성 등 실외에서도 다양한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 G-TLD 패널은 강화 유리로 보호되어 있어 수분, 먼지, 열, 충격, 흠집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버스, 스마트 정류장, 아나몰픽을 구현한 대형 G-TLD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의 Antenna on Display (이하 AoD)는 디스플레이에 미세 패턴 가공을 통해 머리카락의 약 100분의 1만큼 가는 금속 패턴이 장착된 투명 필름 안테나이다. AoD는 mmWave 5G 주파수에서 이중 편파를 실현하여 LTE, WiFi, 5G 통신을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차량용 윈드쉴드, 가정용 라우터, 건물의 유리 등에 사용 가능하여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창문에 부착하거나 유리 내부에 삽입해 사용자가 원하는 투과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mart Window와 두 결합표면 사이의 열전도율을 향상시켜 열 방출을 돕는 방열재료가 있다. 방열재료는 전기차 배터리, 구동 모터, 전기 회로 모듈 등에 적용해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직접 확인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09 14:02:31국내 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의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였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 눈 위치에 맞게 3차원(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초고화질(FHD)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 신기술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신기술 VR용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인 1.3인치로 △1만 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05-15 18:11:03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TV 제품들이 북미, 유럽, 일본에서 잇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전문 웹진 'AV왓치'는 올해 최고 제품을 뽑는 'AV Watch 어워드 2024' TV 부문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 파나소닉의 'Z95A' 모델을 선정했다. AV왓치는 "각종 화질 테스트에서 모두 상위 점수를 얻은 것은 물론, 응답속도와 휘도 역시 OLED TV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도 최근 LG전자 G4 모델을 '올해 최고의 OLED TV 6선' 중 '최고의 TV'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LG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탑재해 높은 밝기를 구현한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에서 보여준 최고 밝기, 숨 막히는 색상, 차세대 HDR 성능에 매료됐다"고 했다. 프랑스 유력 IT 매체 '레뉴메리끄'는 최근 '2024년 최고의 4K OLED TV'에 LG전자의 G3·G4, 파나소닉의 A95A, 필립스의 OLED908 4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들 제품 모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뉴메리끄는 이들 제품에 대해 휘도, 색 표현력, 명암비, 몰입감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전문가들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이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400여 개의 TV 제품 중 LG전자 G4 모델에 최고점인 88점을 줬다. 그러면서 우수한 색 정확도, 넓은 시야각, 뛰어난 블랙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다. 캐나다 유력 IT 매체 '알팅스'도 최근 '2024년 가을 최고의 TV 브랜드'를 선정하면서 테스트한 471개 TV 중 LG전자의 G4 모델에 최고점을 부여하고 "MLA 기술을 사용하여 기본 대비 훨씬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제공하고 실물과 같이 생동감 있고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 등 독자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차별화된 제품군을 갖추고 고급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2024-11-13 18:40:06[파이낸셜뉴스]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TV 제품들이 북미, 유럽, 일본에서 잇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전문 웹진 ‘AV왓치’는 올해 최고 제품을 뽑는 ‘AV Watch 어워드 2024’ TV 부문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 파나소닉의 ‘Z95A’ 모델을 선정했다. AV왓치는 "각종 화질 테스트에서 모두 상위 점수를 얻은 것은 물론, 응답속도와 휘도 역시 OLED TV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도 최근 LG전자 G4 모델을 ‘올해 최고의 OLED TV 6선’ 중 ‘최고의 TV’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LG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탑재해 높은 밝기를 구현한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에서 보여준 최고 밝기, 숨 막히는 색상, 차세대 HDR 성능에 매료됐다”고 했다. 프랑스 유력 IT 매체 ‘레뉴메리끄’는 최근 ‘2024년 최고의 4K OLED TV'에 LG전자의 G3·G4, 파나소닉의 A95A, 필립스의 OLED908 4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들 제품 모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뉴메리끄는 이들 제품에 대해 휘도, 색 표현력, 명암비, 몰입감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전문가들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이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400여 개의 TV 제품 중 LG전자 G4 모델에 최고점인 88점을 줬다. 그러면서 우수한 색 정확도, 넓은 시야각, 뛰어난 블랙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다. 캐나다 유력 IT 매체 ‘알팅스’도 최근 ‘2024년 가을 최고의 TV 브랜드’를 선정하면서 테스트한 471개 TV 중 LG전자의 G4 모델에 최고점을 부여하고 “MLA 기술을 사용하여 기본 대비 훨씬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제공하고 실물과 같이 생동감 있고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포럼’은 올해 리뷰한 모든 TV 제품 중 유일하게 LG전자 G4 모델에 10점 만점을 줬다. 그러면서 "G4는 LG 디스플레이 메타 테크놀로지 2.0의 MLA+ 및 부스터 기능과 새로운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결합해 최고 하이라이트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 등 독자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차별화된 제품군을 갖추고 고급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3 15:49:24[파이낸셜뉴스]스마트폰을 비롯한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환율 악화로 LG이노텍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통상 아이폰 새 시리즈 출시에 맞춰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으나, 범용 카메라모듈에 주력했던 중국 업체들이 최근 고부가 제품까지 공략하면서 카메라모듈 단가 인하 압력이 커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중 애플 관련 매출은 약 80%에 이른다. LG이노텍은 23일 2024년 3·4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이노텍의 3·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조1833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이다. LG이노텍 측은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8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양산이 본격화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도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31% 증가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반도체 기판의 공급은 증가했으나, 칩온필름(COF)과 같은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4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자율주행용 차량 통신 모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주잔고 역시 매년 증가해 지난 3·4분기 기준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23 15:59:31[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기반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허브 ‘씽큐 온’과 대화하며 캘린더에 등록된 기념일에 어울리는 음식과 와인을 추천 받는다. 음성으로 오븐 내 조리 과정을 확인하는 한편, 조명 모드를 변경해 기념일에 맞게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귀가 전 LG 씽큐 앱을 통해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동작 루틴을 설정해 쾌적한 집안 환경도 미리 조성한다. 관람객은 QR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동시키는 등 AI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없애 더욱 위생적이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직류-직류(DD)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한편 관람객은 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4K 해상도를 모두 갖춘 LG 시네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AI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체험 가능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22 10:42:47[파이낸셜뉴스]삼성디스플레이가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 페라리의 연중 최대 축제인 '피날리 몬디알리'에 참가해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는 지난해 4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차세대 혁신 제품을 페라리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적인 박물관 컨셉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 공간은 총 120㎡ 규모로, 6K급 해상도의 34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3.4형 라운드 OLED,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34형 디스플레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6K(화면의 가로 픽셀수가 6천개 이상) 고해상도까지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피날리 몬디알리는 전세계 페라리 소유주들의 꿈의 축제이자 페라리가 개최하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초청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페라리 소유주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시즌 최종전이 함께 열리면서 전세계 모터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이기도 하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화질, 디자인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8 09:06: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27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와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문체부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엔터는 에스팩토리 1층에 이번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감을 갖춘 ‘얼라이브 전시관’으로 행사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얼라이브 기술은 카카오엔터가 특허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모바일 웹툰 감상 화면에 접목한 것이 ‘얼라이브 뷰어’로 작품을 스크롤다운 하면 웹툰 속 캐릭터가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변화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전시관 입장과 동시에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얼라이브 영상 관람 공간’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벽면의 대형 스크린 앞에 모바일 화면 형태의 7개 세로 배치된 디스플레이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등 카카오엔터 대표 IP로 제작된 영상 약 300개가 차례로 송출됐다. 방문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무빙’, ‘승리호’ 얼라이브 뷰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인기였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최고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는 카카오엔터 IP가 최고상을 비롯한 전 수상 부문을 석권했다. 본상에 오른 10편 중 대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심사위원상에 ‘더 그레이트’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전역에 오늘날 ‘K 웹툰’에 대한 존재감을 알리며 압도적 흥행을 이끈 작품이다. 대상 시상자로 나온 용호성 제1차관도 수상작 발표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웹툰 ‘유부녀킬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가 당선돼 본상에 총 4편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테이스츠 오브 호러’, ‘토마호크 엔젤’ 두 편이 이름을 올렸다. ‘토마호크 엔젤’은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에서 발굴한 현지 창작물로 그리스인 작가인 오디세아스 테오도라토스가 한국에서 단독 해외상을 받았다. 권기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카카오엔터 대표 IP들이 오늘 행사의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작품성과 창의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번 더 공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7 09:31:11HP가 미국 본사에서 진행한 HP 이매진 2024 행사에서 최초의 투인원 AI PC인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와 최대 55TOPS(초당 1조번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갖춘 비즈니스 노트북 'HP 엘리트북 X'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AI 지원 화상회의 솔루션과 AI 개발자를 위한 확장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공유 솔루션도 함께 발표했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시스템 부문 총괄 사장은 “HP는 업무 방식의 재편, 성장 촉진, 창의력 증진 등 다양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세대 AI PC, 첨단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 혁신적인 AI 개발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이 AI 기능을 사용하며 보다 피부로 와닿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랜서와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PC 'HP 옴니북 울트라 플립 14'는 HP 최초의 AI 투인원 노트북으로, 스타일, 성능, 유연성을 모두 갖춰 완벽한 AI 창작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트북, 태블릿, 텐트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며, 2.8K OLED 디스플레이는 창작 작업 시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의 차세대 AI 컨버터블 PC로, 펜과 햅틱 터치패드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활용해 최대 21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끊김 없는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HP 엘리트북 X'는 최고의 파워, 성능, 보안을 제공해 사용자가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유저를 위해 64GB LPDDR5x RAM에서 8000Mbps의 놀라운 메모리 속도를 제공하는 메모리 아키텍처를 개발해 고속 AI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AMD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55TOPS의 NPU 성능을 구현한다. 이 밖에도 자동화된 실시간 성능, 온도 및 팬 속도 조정을 제공하여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인 HP 스마트 센스와 40W 열 설계 전력(TDP), 듀얼 터보 고밀도 팬을 탑재해 열감은 잡고 빠른 성능을 구현한다. 비디오 기능으로는 새롭게 탑재된 AI 기반 웹캠 센서를 이용해 정확한 피사체 감지와 자동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오디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폴리 스튜디오에서 AI 기반 소음 감소와 HP 다이나믹 음성 레벨링을 사용해 목소리 선명도를 높인다. HP의 차세대 AI PC는 AI 모델인 GPT-4o 기반의 AI 비서인 HP AI 컴페니언과 폴리 카메라 프로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최적화하며 더 높은 생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HP AI 컴페니언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파일을 분석하고 정보를 찾아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중요한 작업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안에 내장된 퍼포먼스 기능은 사용자가 PC 성능을 최적화하고, 설정을 맞춤화하며 HP 제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 카메라 프로는 NPU를 활용해 배경 흐림 및 교체와 같은 웹캠 기능을 실행하며 CPU 성능을 더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보존한다. 아울러 HP는 GPU 활용도 극대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HP AI 워크스테이션에서 GPU 성능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 ‘Z by HP 부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GPU 활용을 극대화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온디맨드(on-demand)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성 향상과 기술 발전을 촉진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1:32:3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등 총 7개 TV 모델이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HDR 밝기 정확도',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으로 빛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트루 시네마 블랙'이다. HDR은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품질 기준을 높여갈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9 08: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