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K-Display(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K-Display’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해온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다. 올해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OLED, Micro-LED, Rollable Display, Automotive, AR/VR/XR, Signage,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우화인켐㈜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의 국내 자회사로, 투명 LED Display, 고기능성 필름,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약품과 알루미나, 터치센서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이다. 동우화인켐㈜은 2024 K-Display에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ITEM을 단독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스 내에는 여러 기술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목업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는 제품 목록으로는 △ Glass Transparent LED Display (이하 G-TLD) △Transparent Antenna △Smart Window △Transparent Heating Film △Heat Dissipation Material △Anti-fouling △Color PR & Black Matrix △Transparent Photovoltaic Film 등이 있다. 동우화인켐㈜의 G-TLD는 유리 기반의 투명 LED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다. 실내뿐 아니라 대형 옥외 광고판, 버스 정류장 안내판, 공원 경관 조성 등 실외에서도 다양한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 G-TLD 패널은 강화 유리로 보호되어 있어 수분, 먼지, 열, 충격, 흠집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버스, 스마트 정류장, 아나몰픽을 구현한 대형 G-TLD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의 Antenna on Display (이하 AoD)는 디스플레이에 미세 패턴 가공을 통해 머리카락의 약 100분의 1만큼 가는 금속 패턴이 장착된 투명 필름 안테나이다. AoD는 mmWave 5G 주파수에서 이중 편파를 실현하여 LTE, WiFi, 5G 통신을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차량용 윈드쉴드, 가정용 라우터, 건물의 유리 등에 사용 가능하여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창문에 부착하거나 유리 내부에 삽입해 사용자가 원하는 투과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mart Window와 두 결합표면 사이의 열전도율을 향상시켜 열 방출을 돕는 방열재료가 있다. 방열재료는 전기차 배터리, 구동 모터, 전기 회로 모듈 등에 적용해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직접 확인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09 14:02:31국내 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의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였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 눈 위치에 맞게 3차원(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초고화질(FHD)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 신기술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신기술 VR용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인 1.3인치로 △1만 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05-15 18:11:0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등 총 7개 TV 모델이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HDR 밝기 정확도', 뛰어난 로컬 디밍 성능으로 빛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해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트루 시네마 블랙'이다. HDR은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품질 기준을 높여갈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9 08:51:04#. 와인을 하이얼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혼(hOn)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찍으니 와인 셀러 내 와인의 종류와 등급 심지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종류까지 선정됐다. 【 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7일(현지시간)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와인 셀러를 만날 수 있었다. 하이얼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스마트 센서를 통합해 hOn을 중심으로 하이얼 산하 브랜드인 캔디, 후버 등 여러 브랜드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하이얼 관계자에 따르면 hOn의 이용자는 630만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IFA 2024에 참전한 하이센스, TCL, 하이얼, 메이디 등 1300여개 중국 업체들은 발전된 기술을 집대성한 부스를 꾸리며 가전업계 선두 K-가전을 위협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초' '세계 최고' '1등' 등 타이틀의 킬러 제품 소개보단 AI홈, 연결, 생태계 등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시관을 꾸미며 대조를 이뤘다. 中 최대 가전 메이디, 환경에 방점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그린 비전 블루 퓨처'라는 코너를 만들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녹색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메이디는 전시장 벽 한면에 '세계 1위 R290 냉매 에어컨 제조사'라고 적혀있었다. R290 자연냉매는 오존층 파괴지수(ODP)가 0,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으로 기존 R32 냉매 대비 훨씬 환경 친화적이다. 하단에는 '760만대 이상의 메이디 R290 에어컨이 판매됐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400만t 이산화탄소환산량(CO2e)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475만 헥타르에 근접하는 수치다'라고 적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고객들을 적극 공략했다. 메이디는 최근 인수한 산업용 로봇인 '쿠카'와 협력한 개인 맞춤형 냉장고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한쪽에 쿠카 산업로봇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메이디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문의 재질이나, 색깔 등을 커스터마이즈(개인화)하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아직 정식 출시와 관련된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메이디 옆 부스엔 '유레카' 전시관도 있었다. 유레카는 미국의 진공청소기 제조사로, 2016년 메이디가 인수·합병했다. 유레카 관계자는 "내부 센서를 통해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을 감지한다"면서 "로봇청소기의 약점 중 하나인 위생 문제는 '셀프 클리닝' 기술로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거거익선' 뽐낸 中하이센스하이센스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해 각종 거대·고해상도 TV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하면서 TV 패권을 뽐냈다. 163인치 하이센스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110인치 글래스 프리 3D 디스플레이 등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올해 전시관에서 TV 제품을 선보이지 않은 점과 대조적이다. TV 제품뿐 아니라 삼성의 타이젠에 해당하는 비다(VIDAA)라는 OS와 하이센스의 인공지능(AI) TV 칩인 5세대 HV8107칩을 소개했다. 하이센스 측은 비다를 두고 "2023년 세계 플랫폼 시장 성장률 1위"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하이센스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대거 소개하며 기업간거래(B2B) 확대에 나섰다. 'OLED 원년' 선언한 TCL중국의 TV 제조사인 TCL도 하이센스와 마찬가지로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큰 퀀텀닷(QD)-미니 LED TV인 115인치 X955 맥스 제품을 공개했다. 165인치 마이크로 LED 자이언트 TV 앞에는 가까이서 볼 수 없도록 펜스를 설치했다. 전시관 한켠 TCL은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코너를 만들고 OLED 양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해 일본의 OLED 업체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관련 설비를 연내 인수한 TCL은 연내 OLED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채택 중인 진공증착 공정(진공상태에서 유기화합물을 뿌려 기판 위에 증착하는 방식)에 비해 선단공정으로 분류된다. TCL은 예술 작품과 스크린을 혼합한 코너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과거 삼성전자의 더프레임을 연상시켰다. 韓가전은 "비전 제시 중심으로"중국 가전의 '세계 최고' '세계 최초' '1등' 전략에 맞서 한국 가전은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고객의 삶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대표이사)는 7일 국내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품 중심의 전시가 아닌 경험 중심으로 계속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더 앞서간다보다는 고객 관점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자 한다"라고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4에서 제품을 앞세우지 않고 AI홈 생태계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8 03:53:28[파이낸셜뉴스] 코넥스 기업 엘리비젼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맞춰 다국적 기업 비블리오티카와 협업에 나섰다. 장애인·고령자 등의 정보접근 및 이용편의 보장을 규정하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은 2024년 1월부터 공공, 교육, 교통, 의료, 금융기관부터 단계적 의무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 7월부터는 일반기업의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의무화됐다. 29일 엘리비젼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비블리오티카 한국지사와 협업을 통해 한국시장에 맞춤화된 Barrier Free Kiosk ‘자동 이용자 맞춤 자가대출반납기(SelfCheck3000-K-BF)’ 개발을 완료, 초도물량 납품계약을 했다. 실제 국내 KC인증 준비 및 시제품을 지난 23일 중국 도서관대회에 맞추어 선적을 완료한 것이다. 비블리오티카 한국지사는 9월 초 국내시장 첫 제품을 론칭 준비중이며 더 나아가 한국시장 뿐 아니라 비블리오티카 본사를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해당 배리어프리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도서관 자동화 솔루션, 컨설팅 글로벌 공급 업체인 비블리오티카는 완벽한 이용자 맞춤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주요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 비블리오티카의 SelfCheck 3000-K-BF 도서대출반납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접근성 검증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한 제품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등 이용자 신체 사이즈를 감지하여 키오스크가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기능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디스플레이’ △이어폰잭과 키보드를 이용한 TTS(음성합성)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안내‘ △저시력자를 위한 글꼴 ‘확대보기’ △농아인을 위한 수어아바타지원 및 ‘언어선택‘ 등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배리어프리 제품이다. 앞서 엘리비젼은 정보취약계층, 사회적약자, 장애인과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오랜 기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했으며, 장애인 차별 개선을 위한 자동 높이조절 기능 특허(제10-1084029호 외3종)를 보유하고 있다. 안면인식과 키높이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장에 맞춰 자동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대형 터치키오스크의 경우 자동으로 UI 아이콘이 이동하는 기능은 엘리비젼만의 특허다. 이번 자가대출 반납기에도 엘리비젼의 자동 높이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도서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분야의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엘리비젼 관계자는 “당 사의 특허 출원된 자동 높이조절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형 키오스크는 도서관을 비롯 이동. 교통시설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약자와 비장애인이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보장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가속화시킬 예정”이라며 “미국, 호주, 카타르, 오스트리아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번 글로벌 도서관전용 솔로션 공급업체인 비블리오티카와의 수출이 성사되어 전세계 도서관 관련 장비공급이 되도록 엘리비젼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9 08:53:4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오디세이 3D·32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공개한다.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시선 추적 기술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결과에 따라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한다. 화면 맵핑 기술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3D 모드와 2D 모드를 모두 제공하며 목적에 따라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크래프톤의 '인조이' △호요버스의 젠신 임팩트 등 신작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오디세이 OLED 신모델 3종은 글로벌 전 지역 연내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1 10:14:35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기존 스크린으로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인공지능(AI) TV 스크린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사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24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 TV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시키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도 지원한다. 용 사장은 AI TV가 초연결 시대를 맞아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캄 온보딩 기술 바탕의 스마트싱스는 손쉽게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자동으로 연결해 통합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는 집안에 흩어져있는 기기들을 통해 에너지부터 반려동물 관리까지 해내며 'AI 홈 집사'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홈의 진화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젠 OS는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TV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타이젠 OS가 탑재됐다. 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 제공에 따른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TV에 자체 탑재된 인공지능인 '온 디바이스 AI'는 개인 정보를 서버에 보내지 않아도 돼 클라우드 기반 AI에 비해 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무엇보다도 삼성 AI TV를 통해 다뤄지는 모든 개인정보와 기기 보안은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통해 철저히 지켜지는 안전한 AI 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5 18:16:13[파이낸셜뉴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기존 스크린으로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인공지능(AI) TV 스크린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사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24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 TV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시키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도 지원한다. 용 사장은 AI TV가 초연결 시대를 맞아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캄 온보딩 기술 바탕의 스마트싱스는 손쉽게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자동으로 연결해 통합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는 집안에 흩어져있는 기기들을 통해 에너지부터 반려동물 관리까지 해내며 'AI 홈 집사'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홈의 진화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젠 OS는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TV 플랫폼 중 하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타이젠 OS가 탑재됐다. 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 제공에 따른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TV에 자체 탑재된 인공지능인 '온 디바이스 AI'는 개인 정보를 서버에 보내지 않아도 돼 클라우드 기반 AI에 비해 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무엇보다도 삼성 AI TV를 통해 다뤄지는 모든 개인정보와 기기 보안은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통해 철저히 지켜지는 안전한 AI 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5 11:34:50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디스플레이 2024'에서 폴더블·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1.5형 원형 OLED, 멀티 폴더블 OLED, 초대형 퀀텀닷(QD)-OLED까지 총 42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360도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을 비롯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서 폴더블 고유의 확장성과 가변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를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2분할 화면에서 드로잉과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3분할 화면에서 사진 촬영과 AI 검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편집을 하는 등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에서 AI가 일상화되는 미래를 체험했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적용한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이 전시됐다. 1.5형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를 비롯해 △스마트 헤드폰과 6.2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등이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형·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제품은 83인치 OLED TV 패널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 제품은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가 특징인 어드밴스드씬올레드(ATO)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 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하이엔드 IT용 LCD 패널도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4 17:59:51[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디스플레이 2024'에서 폴더블·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1.5형 원형 OLED, 멀티 폴더블 OLED, 초대형 퀀텀닷(QD)-OLED까지 총 42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360도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을 비롯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서 폴더블 고유의 확장성과 가변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를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2분할 화면에서 드로잉과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3분할 화면에서 사진 촬영과 AI 검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편집을 하는 등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에서 AI가 일상화되는 미래를 체험했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적용한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이 전시됐다. 1.5형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를 비롯해 △스마트 헤드폰과 6.2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등이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형·차량용 OLED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제품은 83인치 OLED TV 패널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가장 대표적 제품은 기존 유리 기판 OLED 대비 20% 얇은 두께가 특징인 어드밴스드씬올레드(ATO)다.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용 17인치 ATO는 큰 화면으로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하이엔드 IT용 LCD 패널도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4 14: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