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아이옥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증된 지식을 제공하는 AI K-엔진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에이아이옥션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K-엔진은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들고 응답 내용의 진위여부를 일일이 검증해야 하는 기존 챗GPT와 달리 정제되고 체계화된 지식을 데이터로 사용해 오류 발생가능성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자신했다. K-엔진은 입력 단계에서 '지식→체계정립→교과서화→데이터입력→공급'에 이르도록 프로그래밍 돼 허위정보나 무단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들이 원천차단시키고, 질문이 길면 길수록 정확한 답변을 무한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엔진은 현재 리걸테크 영역에서 베타테스트 중이다. 향후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등 세무 관련 모든 데이터를 교과서 수준으로 체계화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종배 대표는 "K-엔진은 기존의 언어 기반에서 통계적으로 다음 언어를 추측하는 GPT 방식과 달리 검증된 데이터만을 체계로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답변에 오류가 없고 소량의 데이터 입력으로도 거의 모든 질문에 답변이 가능하다"며 “향후 K-엔진 적용범위를 1000여 개 분야로 확대하고, 각 시장별로 세분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24 16:28:16[파이낸셜뉴스] 올한해 국매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거둬간 이는 이우환 작가였다. 낙찰총액이 149억7000만원대. 낙찰률도 78.95%였다. 낙찰가 상위 30위권중 10점이 그의 작품이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아트프라이스(대표 고윤정)는 30일 '2020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말결산'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이우환의 시대였다"고 평했다. 김환기 작품은 올해 출품수가 현저히 줄었다. 낙찰률도 60%선에 그쳐, 낙찰총액이 57억원대(낙착률 60.3%)로 내려왔다. 지난해 총액(약 249억6000만원)이나 2018년(354억7000만원)와 비교하면 엄청난 위축이다. 작품별 최고 낙찰가 1위는 27억8800만원을 기록한 해외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1988년작 'Soul Burning Flashes'였다. 낙찰총액으로 보면, 쿠사마 야요이는 88억원대로 2위. 낙찰총액 상위 10위권엔 박서보, 김창열, 정상화, 이중섭, 김종학, 이대원이 차례로 순번을 이었다.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국내 경매사 8곳의 총 매출규모가 1153억원대로, 최근 5년을 통틀어 최저였다. 지난해 1565억원, 2018년 2194억원, 2017년 1900억원, 2016년 1720억원이었다. 올해 최고 낙찰가 야요이 작품도 지난해 최고였던 르네 마그리트 작품(72억4750만원) 대비 절반을 훨씬 밑도는 가격이었다. 미술품 구매 큰손들이 잔뜩 위축됐다는 걸 보여준다. 국내 경매기업 순위도 다시 뒤집혔다. 낙찰액 517억을 기록한 K옥션이 서울옥션(434억원)을 제치고 선두를 되찾았다. 서울옥션은 홍콩 현지 경매 불발로 거래액이 크게 줄었다. 비중으로 보면 K옥션 45%, 서울옥션 38%로 국내 경매시장은 여전히 양대 경매사가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0-12-31 14:14:46옥션이 오는 5일까지 최신 쇼핑 트레드를 소개하는 'A. Trend'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K템을 선별해 추천하고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에게 혁명적인 원예용품으로 찬사를 받은 호미를 비롯해 킹덤 모자로 알려진 갓, 패셔너블한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는 몸빼 바지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쌈장과 K-마카롱, K-아몬드도 할인가에 준비됐다. 이 외 가장 뜨거운 한류 중심에 있는 '방탄소년단' 굿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방탄소년단 백팩',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인쇄된 '방탄소년단 포토 메시지 카드 30장 세트', '방탄소년단 포스터 브로마이드 12장+스티커' 등이다. 옥션 마케팅실 김미래 매니저는 "최근 한류열풍의 일환으로 한국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여러 카테고리 내에서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기 K템을 큐레이션 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특별한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5-03 09:23:36K옥션이 오는 19일까지 '프리미엄&큰그림'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는 프리미엄 작품 105점과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 35점 등 약 20억원 상당의 작품 140점이 출품된다. 미술시장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가격대의 작품과 함께 경매에서 낯설지만 작품성을 갖춘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나왔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도록 표지를 장식한 박서보의 100호(130.3×162.2cm) 대작 '묘법 No.070407'이다. 추정가 1억6000만~2억원에 출품됐다. 박서보의 작품은 국내 생존 작가 중 이우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작품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큰 작품은 윤명로의 '익명의 땅'이다. 세로 388㎝, 가로 518㎝로 무려 700호 사이즈다. 추정가는 1억~2억원에 나왔다. 윤명로는 195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독창적 추상회화로 '균열' '얼레짓' '익명의 땅' 등의 연작을 선보이며 한국 화단의 한 분야를 개척해 왔다. '익명의 땅' 연작은 작가가 1990년 충북 부강의 대형 창고에서 시작한 연작으로, 거대한 자연의 응축된 에너지를 화폭에 분출시키는 듯한 회화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오원 장승업의 '수조도', 다산 정약용의 '간찰', 소치 허련의 '서화첩' 등 수준높은 한국화 및 고미술 작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응찰은 온라인 경매 기간 중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4시부터 10점 씩 5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응찰이 마감된다. 작품은 경매기간 중 서울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7-08 12:13:04조선 최고의 지리학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경매로 나온다. K옥션은 오는 28일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여름 경매에서 '대동여지도'를 포함해 약 55억원 상당의 한국화 및 고미술 작품 70여점을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역시 '대동여지도'다. 김정호가 손수 제작한 목판으로 찍어내 간행한 대축축 분첩절첩식 전국지도로 가장 낮은 추정가가 22억원이다. 판본은 신유본의 최종단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된 교정 작업의 결과가 대부분 반영돼 있다. 사용자의 편의와 실용성, 판화적 예술미까지 갖춘 지도로 평가된다. 대동여지도는 약 20여개 기관에서 소장 중이며 현재 3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그 3점의 목판 채색본과 같은 희귀본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옥션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 박물관이나 기관이 '대동여지도'를 소장하고 있어 민간 소장본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경매의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물 1900호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가 겸재 정선이 단양 8경 중 하나인 사인암을 그린 '사인암(舍人巖)', 중국 북송대 영종의 부마였던 왕선이 자신의 서원(정원)에서 도사 진경원, 승려 원통 등 저명한 문인 16명과의 모임을 그린 '서원아집도 8폭병풍',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서가 잘 표현된 조선후기의 '백자달항아리' 등이 출품됐다. 가장 낮은 추정가는 '주역참동계'가 1억8000만원, '사인암'이 1억2000만원, '서원아집도 8폭병풍'이 2억5000만원, '백자달항아리'가 1억5000만원이다. 프리뷰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K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열린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10 09:14:03K옥션온라인이 국내 첫 '옛 종이공예 명품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9일부터 21일까지 K옥션온라인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지공예품 87여점과 목가구 40여점을 포함한 미술품약 160여점이 출품됐다. 총 1억 7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실생활 깊숙이 사용된 물품들에서 드러나는 선조의 미적 감각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공예와 조화를 이루는 근현대, 동양화, 서예 작품, 목가구도 선보인다. 이번 경매 최고가 출품작은 조선후기에 제작된 실함(絲函)으로 추정가는 1800만~3000만원이다. 실함은 종이를 여러겹으로 붙여 두껍게 만들어 비단으로 꾸민 수납품으로 수를 놓을 때 필요한 실이나 헝겊조각 등을 정리하여 담는 용구다. 실함의 겉면에는 길상의 의미인 행운을 기원하는 복(福)자와 장수를 상징하는 수(壽)자가 새겨져 있어 의미를 더한다. 또 실함을 펼쳤을 때의 화려함은 겉면의 수수함과 대비를 이뤄 미적으로 높이 평가된다. 한국 고유의 장식품인 고비(考備)도 눈길을 끈다. 평좌식 생활에 따른 주택 구조가 만들어 낸 한국만의 장식품이다. 두루마리 편지나 문서, 그림 등의 지류를 보관하는 문방구로서 주로 사랑방 문갑이 놓인 벽면 공간을 장식하는 개방형 장식가구다. 시작가 500만원에 출품된 '화초문고비'와 시작가 400만원의 '수자문고비'는 지장고비의 형식으로 제작된 장식품 중 하나로 나무의 표면에 여러겹의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다시 색지를 여러가지 무늬로 오려 붙여꾸며 만들었다. 이 밖에도 목재로된 함과 다른 질감의 지함(나무판 골격에 한지를 오려붙이는 기법 이용)과 받짇고리, 문서함 등의 지공예품과 나뭇결을 살린 문갑 등 목가구도 출품됐다. 온라인경매프리뷰는 서울 압구정동 K옥션온라인 전시장에서 21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09 10:00:32'K옥션 CSR LAB' 협약식에서 이상규 K옥션 대표(왼쪽)와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한국메세나협회가 K옥션(대표 이상규)과 함께 미술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공헌 연구실험실 'CSR 랩(Lab)'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옥션 CSR 랩'은 K옥션이 매년 1월에 진행하는 사랑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메세나협회와 6년간 진행해온 미술영재 육성사업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의 후속사업이다. 전날 27일에는 서울 압구정동 메이아일랜드에서 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상규 K옥션 대표와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함께한 가운데 기부 금액 2억1000만원이 전달됐다. 'K옥션 CSR 랩'은 미술교육 프로그램 '아트 챌린저'와 공연 프로그램 '갤러리 콘서트'로 구성된다. '아트 챌린저'는 전국 초·중·고교에 재직중인 교육복지사에게 미술 교육을 제공한다. 1차 수혜 대상이 어린이가 아닌 교육복지사라는 데에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수업을 통해 교육복지사의 미술 교육 역량을 개발시키고,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사화공헌 활동의 결과물이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구조다. 47명의 교육복지사들이 일부터 총 3회의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다. K옥션 '아트 챌린저'의 교육복지사 수업 현장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갤러리 콘서트'는 K옥션 갤러리 K옥션 갤러리 방문객에게 미술작품 감상과 함께 가야금 연주, 재즈 등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격월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2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와 K옥션은 지난 6년간 'K옥션 주니어아티스트'를 통해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미술에 대한 꿈을 포기하려 했던 아동청소년 120명에게 심층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전국 학교와 복지기관을 방문해 500여명의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강사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4-28 09:02:04양달석 '바다가 보이는 초원의 소와 목동'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오는 22일부터 100~500호 크기의 대형 작품만을 거래하는 '큰 그림 온라인경매'를 연다. 지난 2006년 이후 대형작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자 K옥션은 2013년부터 매년 한 번씩 큰 그림 경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년과 다르다. 이번 경매에는 소나무 사진 연작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를 비롯해 작가 81명의 작품 90점이 출품된다. K옥션이 꼽는 주요 작품은 류병엽 작가의 500호 대작 '정선의 여름'과 양달석 작가가 그린 그림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가 보이는 초원의 소와 목동' 등이다. K옥션 관계자는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대형작품 가운데 수작만 골라 출품했다"고 밝혔다. 출품작의 추산 가치는 모두 14억원 규모다. 특히 양달석 작가의 '바다가 보이는 초원의 소와 목동'은 40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1970년대 부산 사직동 부근의 집을 내놓은 양 작가는 매수자가 집값의 10%를 낮출 것을 요구하자 거실에 걸어놓은 큰 그림과 소품 2점을 대신 넘겼다. 양 작가의 작품을 그렇게 소장하게 된 사람이 이번 경매를 통해 작품을 출품한 것이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9000만~1억2000만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8000만원이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K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는 물론 서울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경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응찰을 받기 시작해 9월 1일 오후 4시 최종 마감된다. 온라인 경매이기 때문에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동안 응찰에 참여할 수 있다. K옥션은 "이번 경매는 큰 그림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물론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화랑 등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원희영 수습기자
2015-08-19 18:22:24천경자의 '옥삼랑을 생각하며'(사진)를 포함한 12억원에 달하는 298점의 작품이 온라인 경매에 오른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K옥션은 오는 18일까지 동양화.고미술 섹션을 시작으로 근현대.해외미술품 그리고 공공기관 의뢰 작품 순서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특히 천경자의 '옥삼랑을 생각하며'가 경매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1984년에 완성됐으며 1983년 5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 스케치 여행 중 뉴욕에서 관람했던 옥삼랑(玉三郞)의 가부키 공연을 보고 감흥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여느 미인도와 같이 색의 농담 변화만으로 공간감을 형성한 화면 속에 경건한 표정과 섬세한 몸짓으로 긴장감을 전하고 있는 주인공을 담았다. 경매가는 1억900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밖에 고암 이응노의 '국화도', 현암 정성원의 '부여팔경도' 등 동양화.고미술 작품과 강대운, 강종열, 김용근 등 1970년대 이후 서양 현대미술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풍에 담은 자연주의적 풍경화 작품들이 경매에 오른다. 온라인 경매는 K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안태호 수습기자
2015-08-10 18:22:12한국메세나협회는 K옥션과 함께 청소년 미술영재 교육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4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옥션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는 소외계층 청소년 중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 다양한 수업을 통해 미술에 대한 비전과 꿈을 찾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120명의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장기간 교육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소수의 청소년들이 다시 2년간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차에 걸친 전형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미술영재들은 여름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디자인 수업 등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 가운데 15명을 선발해 내년부터 2년간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심화교육 참가자는 1년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예술적 재능 뿐 아니라 미술에 대한 열정과 끈기 등의 다면평가로 선발된다. 심화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40회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갤러리에 본인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2018년 이후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진학 시 첫 학기 등록금으로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대학 등록금이라는 현실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미술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4기 모집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중등 2학년~고등 2학년(2015학년도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작품 심사, 3차 사생대회를 거쳐 진행되며, 사생대회 종료 후 교육 참가자가 최종 선정된다. 사생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우편 도착 분에 한하며,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02)784-2562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5-06 17: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