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형 운용사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월 잇따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비만 테마 ETF 가운데 설정액에서는 삼성자산운용, 1개월 수익률에선 KB자산운용이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3개 운용사 상품 모두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인 비만주사제 제조업체 일라이 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 열풍의 주역인 노보 노디스크를 편입하고 있다. 2월 8일 국내 비만 테마 ETF 1호로 상장한 삼성운용의 'KODEX글로벌비만치료제 TOP2Plus증권ETF'는 설정액(1일 기준) 1055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은 강소 제약사 등을 담아 초기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운용 김천흥 ETF운용2팀 매니저는 "2월 말 기준 일라이릴리(23.20%), 노보 노디스크(22.40%), 바이킹 테라퓨틱스(19.85%), 랜드 파마(8.50%) 등을 편입했다"며 "이 가운데 비만치료제 임상2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이킹 테라퓨틱스 편입이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성과를 낸 KB운용의 'KB STAR글로벌 비만산업 TOP2+'는 저렴한 수수료(0.35%)와 함께 룰루레몬 등 비만치료 관련 매출 상위기업을 편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상장 후 처음으로 주당 1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JP모간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4조원대 규모인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당분간 비만 테마 ETF에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2 18:17:38[파이낸셜뉴스] 비만치료제 기업들로 구성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의 순자산이 상장 한 달 만에 1000억원을 넘었다. 1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비롯해 강소 제약사 바이킹 테라퓨틱스, 질랜드 파마를 편입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다. 현재 순자산은 1168억원(13일 기준)에 이른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520억원에 달해 올해 신규 주식형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강소 제약사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장 이후 14.3%의 수익을 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신약이 13주 만에 체중을 14.7% 줄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후 하루 새 121% 급등하기도 했다. 판매 중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를 뛰어넘는 수치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동종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50% 성장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1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약사 500곳의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삼성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비만치료제 ETF의 추가 수익률 상승 포인트는 다른 질병으로의 적응증 확대 임상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 확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4 08:51:1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인 KODEX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 1000개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제품, 서비스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별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KODEX 리브랜딩 디자인’은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22년 10월, KODEX 2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중 심볼 디자인의 완성도와 의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승하는 모양의 심볼은 하늘 높이 떠오르는 열기구를 모티브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맵 포인터의 개념을 더해 고객의 자산 성장을 도와 고객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KODEX 브랜드의 의지를 담아냈다. 또한 다양한 컬러를 통해 하늘을 여행하는 다채로운 열기구처럼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 찬 투자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딱딱할 수 있는 금융 상품 브랜드에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리브랜딩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작년 3월, KODEX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지난 해 ICT AWARD KOREA ‘디지털 인사이트부문 대상’, 웹어워드코리아 2023 ‘PC웹 최고대상’과 올해 초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부문 그랑프리’에 이어 4번째 상을 받게 됐다. 이처럼 국내외 굴지의 디지털 어워드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등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투자자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고 쉽고 재미있게 좋은 ETF 정보를 얻게 하자’는 취지 아래 혁신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KODEX 리브랜딩 활동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한편 KODEX는 2002년 국내 최초로 ETF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왔다. 올해 1월에는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순자산 5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점유율과 거래량 규모 1위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ETF 브랜드다. 실제 국내 외 대표지수와 테마형 ETF뿐 아니라 안정적인 채권, 금리형 상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장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ETF와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TOP2Plus ETF 등도 시장의 변화와 투자자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반영해 국내 최초로 상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역사가 깊고 권위있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치열해지는 국내 ETF 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의 투자 여정을 함께하며 동반 성장하는 대표 ETF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브랜딩 활동과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09:15:35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상장지수펀드(ETF)'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강소 제약사 등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이 상품의 매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다. ■2주 만에 18% 성과, 전체 ETF 1위 3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시한 이 펀드는 설정 이후 2주 만에 18.1%(2월 28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ETF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삼성운용 김천흥 ETF운용2팀 매니저는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 50%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 '톱2'가 시장의 약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제약 산업은 특성상 초기 진입자들이 대체로 선점하는 성향이 있어 이미 시장을 선점한 두 회사의 비중을 각각 25% 반영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방법론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 비만치료제를 임상하는 제약사만 선별해 담았다.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를 포함한 대형 제약사 6개, 기술수출 기대감이 살아 있는 강소제약사 4개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김 매니저는 "비만ETF의 매력은 제약 분야에서 다른 질환 대비 시장의 성장률이 매우 높아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놓치기에는 아쉬운 상황"이라며 "향후 인수합병(M&A) 및 라이선스(기술 수입) 기대감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부연했다. 이 펀드의 2월 말 기준 주요 편입종목은 △일라이릴리(23.20%) △노보 노디스크(22.40%) △바이킹 테라퓨틱스(19.85%) △랜드 파마(8.50%) 등이다. 김 매니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중소형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주가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추종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순서대로 중소형 제약사들을 편입했다"며 "실제 편입요건의 최소 시가총액 규모는 약 1조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시했다"고 말했다. ■일라이 일리 등 편입종목 '긍정적' 김 매니저는 편입종목 톱2인 일라이 릴리와 노보 디스크의 이익 성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두 종목은 이미 승인된 의약품을 보유했고, 생산설비도 늘려감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펀드 내 주요 종목 중 하나인 바이킹 테러퓨틱스도 지난달 긍정적 임상2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하루 만에 121%가 급등해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매니저는 향후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로 제약사들의 긍정적 임상 결과를 들었다. 일례로 질랜드 파마는 지난달 26일 긍정적인 대사 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MASH)의 효능이 입증됐고, 같은 물질로 임상 중인 비만치료제 기대감을 함께 끌어올리며 하루 새 35.7% 급등했다. 김 매니저는 "비만치료제에 기술수출 기대감이 있는 제약사들을 적용시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비만치료제에 강소 제약사들을 편입하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른 변동성은 감안해야겠지만 다른 질병 대비 비만치료제 내에서 임상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3 18:21:2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TOP2Plus ETF가 상장 2주만에 18.1% 수익률로 동기간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2.28. 기준, 한국거래소)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는 지수 리밸런싱 때마다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덴마트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TOP2 종목 외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를 임상중인 8개 종목을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28일 기준, 시장 변동분이 반영되어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를 각각 22.3%, 23.1%씩 담고 있으며, 강소제약사인 바이킹 19.8%, 질랜드 8.5%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만치료제에 집중하기 위해 임상 단계에 돌입한 기업만을 편입함으로써 성장성이 높은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가 상품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게 설계한 점이다. 또한, 엄선한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투자함으로써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이러한 전략이 곧바로 효과를 발휘하며,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가 상장 2주만에 18.1%의 수익을 거둬 전체 830여개 ETF 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상품이 편입하고 있는 미국의 비만치료제 임상 선두 강소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우 지난 27일 임상 2상 단계인 비만 치료 후보 물질이 탁월한 실험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며 하루만에 121%이상 상승했고, 이러한 영향으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도 전일 1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 상품에는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 리듬(Rhythm), 스트럭처 테라퓨틱스(Structure Therapeutics) 등 비만치료제 전문 강소제약기업이 편입돼 있어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높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 제약사인 질랜드파마도 최근 세계적인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 후보 물질이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주가가 35%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가 주로 편입하고 있는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서 2023년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 역시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가총액 1위 제약사로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등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수 234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순자산 또한 53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비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를 설계, 출시했는데, 개인은 물론 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주셨다”며 “특히, 비만치료제에 집중하면서 대형 제약사는 물론 임상 단계에 돌입한 전문 강소제약기업을 선별, 편입한 것이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져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iSelect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기초지수로 하며, 구성종목은 10개, 매년 6월과 12월 정기 지수변경을 진행하고 총 보수는 연 0.4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9 10:14:0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출시 된 비만특화 ETF가 출시이후 개인 투심 끌기에 성공했다. 23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상장 후 7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가 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순자산은 430억 원이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현재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 Top2사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 25.5%, 26.3%씩 담고 있다.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서 2023년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하는 핵심 회사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가총액 1위 제약사로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의 가장 큰 특징은 TOP2 종목 외 8개 종목에 대해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중인 종목만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먼저 임상중인 기업만을 편입 대상으로 하여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의 현실화를 고려했다. 또한 동일 가중 방식으로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8개 종목 중에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 외에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 수출 기대감 등으로 잠재 성장률이 높은 4개의 강소제약사 기업이 포함된다. 이미 세계적인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와, 최근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종합 결과를 발표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실제 지난 16일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M&A 기대감으로 하루에만 13.7% 상승하며 강소제약사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발빠르게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제약사들의 설비시설이 점차 확충되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매출 규모는 꾸준히 높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iSelect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기초지수로 한다. 구성종목은 10개, 매년 6월과 12월 정기 지수변경을 진행하며 총 보수는 연 0.4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3 08:46:41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오업종이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테마 관련 종목이 포함된 상장지수펀드(ETF)로 높은 수익률을 꾀하고 있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지난 14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대표 비만치료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첫 번째 비만치료제 테마 ETF다. 해당 ETF는 비만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씩 총 50%의 비중으로 편입한다. 미국에 상장된 유사한 콘셉트의 'HRTS ETF'가 40개가 넘는 종목들을 편입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올해 비만치료제 관련 적응증 확대와 복용 편의성 개선 등의 내용으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전망이다.신한투자증권 하헌호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비만약들은 다른 질병의 적응증 확대 및 체중감량 효과를 제고하는 다중작용치료제, 경구용 비만약으로서 임상 결과 및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엔비디아에 이어 주가상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및 다이어트 산업 관련 테마 ETF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를 내놓은 삼성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제 개발사 이외에 룰루레몬 등과 같은 스포츠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8:38:15#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오업종이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테마 관련 종목이 포함된 상장지수펀드(ETF)로 높은 수익률을 꾀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지난 14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대표 비만치료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첫 번째 비만치료제 테마 ETF다. 해당 ETF는 비만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씩 총 50%의 비중으로 편입한다. 미국에 상장된 유사한 콘셉트의 'HRTS ETF'가 40개가 넘는 종목들을 편입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올해 비만치료제 관련 적응증 확대와 복용 편의성 개선 등의 내용으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전망이다. 상장일 주당 9895원에 거래됐던 이 상품의 주가는 지난 20일 장중 1만710원까지 오르면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편입종목은 리듬파마슈티컬스와 질랜드파마, 스트럭쳐테라퓨틱스, 바이킹테라퓨틱스 등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임상 승인 절차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하헌호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비만약들은 다른 질병의 적응증 확대 및 체중감량 효과를 제고하는 다중작용치료제, 경구용 비만약으로서 임상 결과 및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엔비디아에 이어 주가상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및 다이어트 산업 관련 테마 ETF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를 내놓은 삼성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제 개발사 이외에 룰루레몬 등과 같은 스포츠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비만치료제 테마와 연관된 국내 상장기업의 주가도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코스피지수 대비 수익률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들은 모두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에 포함된 종목이다. 상상인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테마는 개별 기업군에서의 호재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세가 부각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미국 물가 쇼크에 따른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됐음에도 바이오에 대한 테마성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3:23:03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4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 담는다. 유럽증시 시가총액 1위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는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 시총 1위 제약사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상품은 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특히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4개 강소제약사도 포함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 지난해 2월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18:12:1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4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 담는다. 유럽증시 시가총액 1위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는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 시총 1위 제약사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상품은 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특히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4개 강소제약사도 포함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 지난해 2월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다. 동일 가중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은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선별해 투자할 경우 비만치료제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강소제약사를 충분히 담지 못하는 한계를 고려한 것이다. 삼성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비만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FDA와 EMA 승인 혹은 임상 중인 기업으로만 구성해 높은 시장 성장세가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08: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