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음달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M360 APA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다. KT, 삼성전자,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등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첫째 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KT 김영섭 대표는 ‘협력적 혁신의 촉진을 위한 통신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AI 기술력과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와 함께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우준 사장, 인도 릴라이언스 매튜 옴맨 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올 예정이다. 개별 세션에선 KT 이종식 네트워크연구소장, KT 최강림 모빌리티사업단장, KT 배순민 AI2X LAB장이 각각 AI 기반 디지털 백본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AI의 영향력과 적용 사례 등과 관련해 발표한다. KT는 M360 APAC 행사장 입구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AI에 기반을 둔 의료와 6G 예비기술 등을 시연하며 우수파트너사의 AICT 융합기술을 소개한다. KT 전략실장 박효일 전무는 “올해 M360 APAC는 업계의 화두인 AI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하기 위한 통신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비전,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도 빅테크와의 협업 경험, AI 전략,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백본 구축 등 고객 중심의 AICT 기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08:48:33【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KT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을 개최한다. KT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서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도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37개국, 310개 회사, 약 1700명이 참여해 타국에서 개최된 M360 APAC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GenAI), 6세대(6G) 이동통신,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올해도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세계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기술과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성장을 지속할지 모여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기업 중심 디지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사업자들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MWC 2024에서 공개했다. RIS는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건물 외벽에 RIS를 도입하면 무선 통신 장비를 건물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고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투과해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게 돕는다. RIS는 6G 후보 주파수 외에도 5G 무선 통신 주파수와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대역을 작은 면적으로 통과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7 07:23:39[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자사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 플랫폼’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한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이하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대상(Top Innovator)을 수상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지능형 도시, 생명 기술, ESG, 지속성 등을 주제로 한 기술기업 쇼케이스 세션에 참가했다. M360 APAC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 모바일 생태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 행사다. 이 행사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과 사회적 변화의 근간이 되는 혁신을 발굴, 개발,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M360 행사에서는 6개국 16개사가 참가해 기조강연, 패널토론, 모바일 기술과 관련 인접산업을 다루고 있는 심층 사례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자리에서 3D 바이오 프린팅과 AI가 융합된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자가 조직 채취 후 환부를 AI 영상 솔루션으로 자동인식하고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ECM 패치를 인쇄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상처를 재생·치유하는 데 사용한다”며 “AI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결합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해 연골, 신장 등도 재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세계 어느 의료 현장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사는 최근 BBC의 미래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로킷헬스케어만의 첨단 장기재생 기술, 바이오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중동 최대 IT 박람회 GITEX 2023에서 선보인 장기재생 플랫폼이 BBC로부터 미래기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발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을 혁신의료기술로 고시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기술은 약 60개 국가에서 적용 가능한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현재 약 30개 국가에서 상용화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2 10:45:01김영섭 KT 대표가 첫 공식무대에서 "통신사도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KT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 대해선 투자 또는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구조조정에 대해선 "대규모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도 바뀌어야" 김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키노트 연설에서 통신사의 변화를 강조했다. 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분야 최대 네트워킹 행사다. 김 대표는 "내부적으로 혁신에 실패하면 외부적인 힘에 의해 변화가 가미될 것"이라며 "6세대(6G) 이동통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대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통신사가 네트워크 인프라 수익에 의존하는 동안 혁신 서비스 영역을 빅테크에 내줬다는 설명이다. 스마트시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홀로그램, 디지털트윈, 양자암호통신 등을 언급한 그는 "통신사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접근을 채택해 고객경험을 높일 수 있는 지점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해야 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테크기업과 경쟁하는 글로벌 이통사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도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단기 외형성장 지양해야" 김 대표는 M360 기조연설 이후 간담회를 갖고 향후 KT 운영 청사진도 밝혔다. 단기매출에 몰두하지 않고 KT맨 중심의 건전한 조직운영으로 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김 대표는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임원교체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는 구조조정과 관련, "대규모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구조조정은 현재로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외형적 매출 성장, 이익 규모 등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살아왔다"며 "관건은 향후 성장가능한 잠재력과 기반, 에너지를 얼마나 축적하고 쌓느냐"라고 설명했다. AI 등 KT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 대해선 투자 또는 M&A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10월 중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을, AI 풀스택 추가 협력사업자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통신 사업·정책 분야에 있어 KT와 정부,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가계통신비 인하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주주정책 등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사업자들이 방법적으로 수용 가능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책을 정부에서 제안하기 전에 모두가 좋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7 18:31:01KT는 김영섭 대표(사진)가 대한민국 통신 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비전에 기반한 AI 내재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세계 통신 산업의 기여도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KT의 통신과 AI, ICT의 융합을 통한 AICT 혁신 비전과 AX 성과는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AI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7 17:58:16KT는 김영섭 대표가 대한민국 통신 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비전에 기반한 AI 내재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세계 통신 산업의 기여도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KT의 통신과 AI, ICT의 융합을 통한 AICT 혁신 비전과 AX 성과는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AI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7 08:57:02"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다" KT 김영섭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AI 기반 서비스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360 APAC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됐다. KT가 주관을 맡고, 삼성전자, 셀콤디지, GSM 시스템즈, 화웨이 등이 참석했다. KT는 한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통신사들 AI 서비스로 역할 확장"김 대표는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해서 AI 기반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통한 원격 진료 및 화상 진단 서비스,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KT의 대표적인 AI 활용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KT가 제공하는 이러한 AI기반 서비스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통신망 발전이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미래에는 4세대(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데,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빅테크와 협력해 새 가치 창출"김 대표는 통신사가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첨단 기술을 모두 직접 보유하는 데 한계가 있고, 기회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다. 실제 KT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력을 맺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그래픽처리장치(GPU) 팜 등 인프라 투자 △한국형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혁신 센터 설립 및 인재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3G 통신망을 폐기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스티븐 무어 GSMA 기후행동대표는 "애널리시스메이슨의 분석에 따르면 2G부터 5G까지 통신망을 별도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는 2G·3G 통신망을 폐쇄했을 때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MA는 유럽 통신사 텔레포니카독일이 2021년 3G망을 종료하면서 연간 6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아꼈고, 올해 3G망을 폐기한 영국 통신사 BT그룹도 연간 17.5G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1 18:31:43[파이낸셜뉴스]"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다" KT 김영섭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AI 기반 서비스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360 APAC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됐다. KT가 주관을 맡고, 삼성전자, 셀콤디지, GSM 시스템즈, 화웨이 등이 참석했다. KT는 한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통신사들 AI 서비스로 역할 확장"김 대표는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해서 AI 기반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통한 원격 진료 및 화상 진단 서비스,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KT의 대표적인 AI 활용 서비스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KT가 제공하는 이러한 AI기반 서비스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통신망 발전이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미래에는 4세대(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데,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빅테크와 협력해 새 가치 만들어야"김 대표는 통신사가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첨단 기술을 모두 직접 보유하는 데 한계가 있고, 기회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다. 실제 KT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력을 맺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그래픽처리장치(GPU) 팜 등 인프라 투자 △한국형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혁신 센터 설립 및 인재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3G 통신망을 폐기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스티븐 무어 GSMA 기후행동대표는 "애널리시스메이슨의 분석에 따르면 2G부터 5G까지 통신망을 별도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는 2G·3G 통신망을 폐쇄했을 때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MA는 유럽 통신사 텔레포니카독일이 2021년 3G망을 종료하면서 연간 6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아꼈고, 올해 3G망을 폐기한 영국 통신사 BT그룹도 연간 17.5G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6년 12월에 3G 주파수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데, GSMA는 이 같은 분석을 통해 3G 조기 종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1 16:01:00[파이낸셜뉴스]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선 3세대(G) 등 이전 세대 통신망 폐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티븐 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기후행동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라운드테이블에서 "애널리시스메이슨의 분석에 따르면 2G부터 5G까지 통신망을 별도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는 2G·3G 통신망을 폐쇄했을 때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GSMA는 유럽 이통사 텔레포니카독일이 2021년 3G망을 종료하면서 연간 6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아꼈고, 올해 3G망을 폐기한 영국 통신사 BT그룹도 연간 17.5G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6년 12월에 3G 주파수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데, GSMA는 이 같은 분석을 통해 3G 조기 종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GSMA는 오는 2050년까지 이통사들이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현재 탄소 배출량에서 50%를 절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이통사들이 재생에너지 위주로 전력 조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무어 대표는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휴대폰 재활용·재사용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 50억개가 넘는다"며 "50억개의 스마트폰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 10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5만t 가량의 코발트 추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SMA는 통신사업자가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 기준 휴대폰 회수율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회수한 휴대폰은 재사용하거나 리퍼비시(재정비)폰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새 제품 생산을 줄이는 동시에 휴대폰 내 포함된 희소광물 재활용 등 원자재 확보를 위한 채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GSMA는 한국이 환경 친화적 휴대폰 시장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GSMA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휴대폰 구매 후 평균 3.2년을 사용하는데, 글로벌 평균(3년)보다 길다. 또 한국 소비자들의 37%는 다음에 휴대폰을 살 때 리퍼비시폰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새 휴대폰을 구매할 때 이전에 쓰던 제품을 반납하는 제도를 활용하는 소비자 비중도 한국은 18%로, 글로벌 평균(10%)을 웃돌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1 15:52:51[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아마드 파미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신 분야 정책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파미 장관은 말레이시아 통신부의 수장일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통합정부의 대변인이기도 하다. 양측의 만남은 모바일 산업 현안과 정보통신업계의 선도 아젠다를 논의하는 'GSMA M360 APAC' 회의에 함께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유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2025년도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하는 등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미 장관은 유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 의지를 다졌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1 13: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