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천장 균열로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중단됐던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이 영업을 재개했다. 성남시는 안전 문제로 영업을 중단시켰던 NC백화점 야탑점에 대한 건축물 사용제한을 해제시켰다고 21일 밝혔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16일 2층 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1층 제연창이 떨어졌고, 다음날인 17일 성남시가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백화점 측이 안전조치를 실시할 때까지 건축물 사용을 제한하도록 결정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건축물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천장 석고보드를 교체하고 제연창을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1-21 17:22: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남시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에서 발생한 천장 균열 사태와 관련, 17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긴급 파견해 대응에 나섰다. 오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전점검특별단과 함께 NC백화점 야탑점을 방문, 성남시의 현장 조치 및 주변 안전 상황과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1~2층 현장을 살폈다. 오병권 부지사는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시키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에는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한다"며 "철저하게 정밀진단을 실시해 안전이 완전히 확보된 다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성남시에서 철저한 정밀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전날인 16일 오후 8시 44분 소방재난본부에 NC백화점 야탑점 천장균열 신고가 접수된 뒤 오후 9시 49분께 재난안전통신망(PS-LTE 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을 통해 성남시에 ‘현장 안전 점검 및 상황관리 철저’를 전달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소방을 비롯해 경찰, 군, 지자체 등 재난 대응 기관별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신망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이후 성남시는 오후 10시께 부시장, 소방, 경찰 등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현장을 확인했으며, 이어 17일 오전 1시 27분 NC백화점 측으로부터 ‘자진 영업 중지’ 공문을 접수했고, 17일 오전 4시 ‘건축물 사용 제한’을 통보했다. 이번 조치로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 점검과 필요한 조치 완료로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은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급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현장 출동 등 대처를 지시했고, 17일 소방·경찰·시청이 합동으로 정밀 점검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될 때까지 영업 중지 예정이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경기도 조치사항을 직접 알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7 15:44:0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천장 균열이 발생한 NC백화점 야탑점에 대해 17일 새벽 4시 건축물 사용제한 통보를 했다. 이는 전날 오후 발생한 백화점 2층 천장 균열과 1층 유리지지대(제연창) 낙하로 인해 이용시민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함에 따른 조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다. 성남시가 사건 발생 직후 건축사,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 안전관리자문단 3명과 함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층의 천정 균열은 천정틀과 마감재인 석고판에 연결된 볼트가 떨어져 처짐 현상이 나타났다. 1층의 제연창은 천청과 연결된 볼트가 하중을 못이겨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NC백화점 야탑점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외부 안전전문기관에 점검을 맡겨 정밀 진단과 안전조치 후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성남시 분당구청에는 전날 오후 8시 44분께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건물 노후화로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이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SNS에 백화점 측의 이런 조치를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 장관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차라리 과잉 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NC백화점 야탑점은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7 11:50:53[파이낸셜뉴스] 16일 오후 8시 44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분당구청으로부터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의 현장 점검 결과 천장 균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이 현장에 나와 건물 안전을 조사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신고 접수된 시점이 영업 종료를 앞둔 시점이긴 했지만, 백화점 측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했고 입장객의 대피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UAE순방에 동행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7일 새벽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 사고와 관련해 긴급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 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백화점에서는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한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의 천장(6㎡ 규모)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고 당시 해당 매장에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1-17 07:17:52[파이낸셜뉴스]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백화점와 아울렛 매장의 절반 가량이 휴점하는 등 영업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그룹의 오프라인 매장이 이날 새벽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23곳이 긴급 휴점에 돌입했다. 이랜드그룹 측은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피해를 확인한 후 확산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시스템을 차단하고, 전체 50개의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가운데 23개의 영업을 중단했다. 차단한 시스템이 일부 점포의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단말기 등과 연동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랜섬웨어는 종전 네트워크와 컴퓨터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악성 코드를 의미한다.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전문가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1-22 14:52:46[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충북 청주시 청주버스터미널 인근 청주NC백화점에 중고서점 ‘예스24 청주NC점’을 오픈했다. 청주 지역 최대 복합몰인 청주NC백화점 7층에 입점하는 예스24 청주NC점은 예스24가 충청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고서점이다. 최대 복합몰 입점에 걸맞게 넉넉한 휴게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글짐을 모티브로 디자인 한 키즈존과 청주의 인기 디저트 카페 ‘흥흥제과’가 입점되어 있는 넓은 독서 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138.5㎡ 면적의 매장에는 9만 여권의 도서를 비롯 최신 음반과 독서 소품 및 굿즈 등 폭넓은 상품들을 갖췄으며, 작가 강연회와 원데이 클래스 등 독서의 흥미를 더 해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스24 청주NC점의 영업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은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다. 예스24는 청주NC점 오픈을 기념해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 1일부터 3일간 중고도서를 20% 할인 판매하며, 10월 한달 동안 읽은 책을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 시 최대 30%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피 캐릭터가 그려진 ‘미피 콜라보 타포린 백’을 1천5백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1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흥흥제과’의 모든 음료에 1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YES24청주NC점’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매장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디즈니 스티커와 떡메모 세트를 선착순으로 선물하며, 추첨을 통해 3만원 예스24 상품권을 10명에게 지급한다. 아울러 10월 20일까지 예스24 중고서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추천 받은 인생도서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11월 한달 동안 서점에 진열할 예정이다. 김석환 예스24 대표이사는 “예스24 중고서점이 청주NC백화점에 입점함으로써 청주의 지역 주민들이 책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연령층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충청권의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잡도록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01 13:59:36이랜드리테일의 NC백화점이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강서점 6층과 8층 이벤트홀에서 ‘봄 시즌 우리 아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내외 65개 유아동복 브랜드가 입점돼있는 NC백화점 강서점은 아가방앤컴퍼니 8대 브랜드를 6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외의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의 할인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8층 이벤트홀에서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의류 브랜드 아가방과 디어베이비, 에뜨와, 이야이야오, 타이니플렉스, 쁘띠마르숑 외에도 유아용품 브랜드 엘츠, 유아화장품 브랜드 퓨토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엘츠의 카시트(19만 원), 방수요·겉싸개 (1만 원 균일가) 등이 있으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유럽 프리미엄 유모차 스토케 익스플로러 모델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 6층 아동복 매장에서는 인디고키즈와 유솔 등 이랜드리테일의 PB가 개발한 봄나들이 전용 상품 쉴드 점퍼와 인싸 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방풍, 방수, 방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여 높은 일교차의 봄철 나들이에도 적합한 쉴드 점퍼(1만9900원~)와 인싸 팬츠(1만5900원~)를 상하의 세트 구매 시 약 1만 원 가량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가 시작하는 20일 하루 강서점에서는 봄철 필수 생활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외)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금액대별 고객 사은품으로 나들이 용품(쿨러백, 휴대용 보틀 등)을 증정하는 등 볼거리 및 이벤트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20 10:24:42【대구=김장욱기자】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쇼핑·수성·구미·강북·본·수성마트점/NC아울렛 엑스코·경산점) 전지점은 2018 새해를 맞아 오는 7일부터 '행복이 가득한 설맞이 가가호호(가가호호)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 단하루 진행되는 행사와 함께 설전인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대대적 증정 이벤트를 시작으로 스페셜 이벤트와 함께 지역내 전지점, 전층에 다양한 테마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전지점 식품관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테마로 대대적인 가격·물량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지점인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기프트 이벤트로 가장 인기가 많은 럭키박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선착순 2000명께 용돈봉투를 드리는 이벤트와 가가호호 윷놀이 이벤트 및 금액별 구매고객 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또 각 층별 설맞이 특별기획 및 선물기획 행사와 설맞이 남·여성·영·아동 설빔 코디상품행사, 식품관에서는 설맞이 상차림 특별기획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대구시와 쇼핑점이 함께하는 '대구에 행복을 잇다'라는 지역 상생 콜라보 두번째 스폐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 어디까지 아니?'라는 테마로 대구 명소찾기 럭키박스 이벤트를, '대구 살리고 실속챙기고'라는 테마로 대구에서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쉬메릭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임상규 이랜드리테일 대구·경북 총괄지점장은 "대구 전지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스페셜 행사는 행사 타이틀처럼 설을 맞아 지점들을 방문해주는 고객들의 집집마다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하길 기원드리는 차원에서 기획된 스페셜 이벤트 행사"라며 "모든 고객들이 쇼핑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2-05 09:32:30국내 6대 백화점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업법을 위반한 AK플라자, NC백화점, 한화갤러리아,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6개 백화점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2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특히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감시를 덜 받았던 AK플라자, NC백화점, 한화갤러리아 등 중위권 3개사가 관행적으로 해오던 법 위반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과징금도 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8억800만원), 이랜드 계열의 NC백화점(6억8400만원), 한화그룹의 한화갤러리아(4억4800만원) 순으로 많이 부과받았다. 이들 업체는 계약서면 지연교부, 판촉행사시 사전 서면약정 미체결, 인테리어비용 부담 전가, 계약기간 중 수수료율 인상, 경영정보제공 요구 등 그간 중소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해왔다. 공정위에 따르면 NC백화점,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납품업자와 거래계약을 체결한 즉시 계약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시작된 후 또는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 교부했다. 유통업법 위반이다. 법에선 계약체결 즉시 거래형태, 거래품목 등을 명시한 서면을 납품업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업체별로는 NC백화점(5166건), 갤러리아(3380건), AK플라자(980건) 순으로 지연교부 건수가 많았다. 한화갤러리아, NC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판촉행사를 하면서 비용 분담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았다. 갤러리아는 2013년 1월에서 2015년 8월까지 '우수고객초청사은회' 등 66건의 판촉행사를 했는데, 405개 납품업자에게 판촉행사비용 분담에 관한 약정서면을 행사 전에 교부하지 않았다. NC백화점, 롯데백화점도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분담하게 해놓고 서면액정을 체결하지 않았다. 공정위 유성욱 유통거래과장은 "법에선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는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다고 돼있다. 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AK플라자는 매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23개 납품업자에게 인테리어 비용(약 9억8300만원)을 납품업자가 내도록 강요했다. NC백화점은 기초공사시설에 해당하는 매장 조명을 바꾸도록 하고 7개 납품업자에게 비용(약 7200만원)을 부담시켰다. 또 납품업체에 창고사용료까지 내도록 했다. 또 NC백화점, AK플라자는 계약기간 중 판매수수료율을 1%~12%포인트 인상했다. 유성욱 유통거래과장은 " NC백화점은 납품업체 58개사에 최대 12%포인트까지 수수료율 높여 1억9600만원의 이득을 가져갔다. 이런 행위는 정당한 사유없이 계약기간 중에 판매장려금 비율, 판매수수료율 등 계약조건을 바꿀 수 없도록 한 유통업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NC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납품업자에게 다른 경쟁 백화점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액 정보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 또한 다른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상품의 공급조건, 매출액, 기간별 판매량 등의 정보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한 유통법 위반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사전에 서면약정 없이 납품업체 소속의 종업원을 판촉사원으로 파견받아 고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유성욱 유통거래과장은 "이번 조치는 백화점 업태에서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서면 약정 교부 의무 위반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대거 시정한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감시가 덜했던 중위권 3개사가 대거 적발돼 거래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대규모 유통업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7-05-03 11:31:48서울 강서구에서는 새해부터 주말에도 상습 불법 주차 단속이 한층 엄격해진다. 강서구는 토요일과 공휴일 불법주차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는 구간 5개소를 특별단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5개 구간은 △NC백화점~호서전산전문학교 △원당공원~구립도서관 △우장산롯데아파트~발산어린이집 △개화철도차량기지 주변 △김포공항·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이다. 해당 지역은 백화점, 쇼핑몰, 공원이 주변에 위치해 주말이면 불법주차 차량들로 북새통이다. 구청이 꾸준히 계도 단속을 펼쳐 왔지만 제재가 가벼워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된 곳이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불법 주차행태에 주민불편은 계속되고 이로 인한 민원신고가 줄지 않자 구청이 불법주차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선게 된 것. 주말 당직 근무자와는 별도로 2인 1조로 단속조를 편성하고 1월 첫주부터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 발견 즉시 계도장을 발부하고, 조속한 이행 조치가 없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불법 주차 차량이 다른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업체에 통보하여 견인되도록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별단속구역 외에도 주차장 막음이나 심각한 교통방해를 유발하는 민원신고 지역의 경우 동일한 방법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단속에 앞서 이달 한달동안 특별단속구역 과태료 단속에 대한 사전 안내와 불법주차 금지를 촉구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주차 차량은 사고 우려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자들까지 피해를 준다"며 "주민들이 더이상 아무렇게나 세워진 차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차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주차관리과(02-2600-4221)로 하면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4-12-30 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