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공식 후원사로 나선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가 8월 30일 성료했다. HOKA UTMB 몽블랑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는 팀 호카 코리아의 박소영 선수가 OCC (50km) 부문에서 총 8시간 35분 20초의 기록으로 여성 45세~49세 연대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소영 선수는 UTMB 대회를 이번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소영 선수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한 트레일 러닝화는 8월 15일 출시된 텍톤 X 3 (Tecton X 3)다. 텍톤 X 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과 PEBA 미드솔, 이물질 차단 어퍼 디자인, 레이싱 환경에서 입증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며, 이번 모델은 호카의 엘리트 선수 팀 소속 짐 웜슬리(Jim Walmsley)가 최초의 미국 남성 UTMB® 챔피언을 목표로 훈련하며 텍톤 X 3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소영 선수 외,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는 팀 호카 코리아의 김지수, 김진희, 고민철 선수도 출전했다. 김지수 선수는 UTMB (171km) 부문에서 총 31시간 57분 54초, 김진희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9시간 38분 42초, 고민철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3시간 35분 53초의 기록으로 대회를 완주하였다. 이번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순간은 호카의 직원인 뱅상 부이야르(Vincent Bouillard)의 깜짝 우승이었다. 31세의 부이야르는 호카에서 제품 엔지니어링 - 혁신 부문의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며, 남성 부문에서 19시간 54분 23초의 기록을 자랑하며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년 동안 호카에서 근무한 부이야르는, 프랑스 출신으로 안시(Annecy)에 거주중이며 호카의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소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다. 부이야르는 “이 대회에 여러 번 왔었는데, 출발선에 서는 것만으로도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었다. 우승은 상상조차 못해본 일이었다. 짐 웜슬리(Jim Walmsley)와 팀 톨레프슨(Tim Tollefson) 같은 좋은 친구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아주 큰 기쁨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카 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 그리고 13일 양일간 제주에서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대회인 ‘트랜스제주 by UTMB’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호카 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팀 호카 김지수, 김진희, 박소영, 고민철이 출전한다. 2024 트랜스제주 by UTMB에는 총 48개국에서 3,900명 이상의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트랜스제주 by UTMB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트랜스제주 by UTMB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5 09:42:55[파이낸셜뉴스]국민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장영민 교수 연구팀이 V2X (Vehicle-to-everything) 통신을 위해 차량의 LED와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는 ISO 22738 OCC (Optical Camera Communication, 광 카메라 통신 - 이하 OCC) 기술을 ISO 국제 표준 규격으로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빛으로 발산하는 LED 신호와 카메라 (블랙박스, 웹캠, 스마트폰, CCTV 등)를 이용하는 OCC 는 조명,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 LED 백라이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다. 특히 카시오, 파나소닉, 후지쯔 등 일본 업체들이 상용화 서비스를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민대 장영민 교수팀은 2019년 4월에 IEEE 802.15.7-2018 OWC (Optical Wireless Communications, 광 무선 통신) 국제 표준을 주도적으로 제정한 후에, 이 규격을 바탕으로 ISO OCC 국제 표준화 규격도 제정했다. 대표적으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에서는 요금 징수용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노변기지국과 차량에 설치된 차량단말기 간의 통신을 듀얼로 사용하고 있다. 장영민 교수는 "국민대 무선통신 및 인공지능연구실의 대학원생들과 함께 현장요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표준화 및 지식재산권 확보에 노력했다“며 ”그간 다수의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앞으로 OCC 관련 응용 기술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영민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공장, LED조명 업체,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업계들과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 표준 성과를 바탕으로 e-Health용 LED패치와 스마트공장용 IoT 등을 후속 연구로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년간 세계 저명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Surveys & Tutorials (Impact Factor 22.973), IEEE Communication Magazine (Impact Factor 10.356), IEEE Access (Impact Factor 4.098) 등에 35편 이상이 게재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9-23 14:44:40포스코가 미국의 석도강판 제조업체인 OCC에 3년간 석도원판(BP)을 공급한다. 포스코와 OCC는 1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3년간 총 30만톤 이상의 BP소재를 OCC에 제공한다. OCC는 국내 종합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인 TCC동양과 미국 철강업체가 합작해 1993년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한 연산 30만t 규모의 석도강판(TP) 생산업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OCC에 TP 가공에 필요한 BP소재를 공급해왔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5-09-16 17:58:07[파이낸셜뉴스] 세계 해양 관련 고위 인사들이 내년 4월 한국에 모여 해양 오염, 기후변화, 지속 가능한 어업 등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 개최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UN) 해양 콘퍼런스에서 제10차 OOC 개최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10차 OOC는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을 슬로건으로 내년 4월28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OOC는 해양 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등 6가지 의제를 두고 논의하는 대표적인 해양 분야 국제회의다. 불법 어업 근절, 폐어구 저감,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 협약 비준 등 주요 현안별로 글로벌 협력 체계도 운영되고 있다. OOC는 지난 2014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린 뒤 칠레(2차), 미국(3차), 몰타(4차), 인도네시아(5차), 노르웨이(6차), 팔라우(7차)에서 개최됐다. 이후 지난해 파나마(8차), 올해 그리스(9차)에 이어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OCC에는 100여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개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 1000여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 해양 관련 고위 인사들은 내년 OOC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을 목표로 '해양 디지털'을 특별 의제로 선정해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OOC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 수산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해양 규범 선도자로서의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해양 규범 실천을 주도하는 해양 수산 분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8 13:49:51[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4성급 호텔인 '그래비티서울판교'가 매물로 나왔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객실가동률(OCC)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우량한 수익을 내고 있는 자산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15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 체결, 10년 단위 연장 옵션을 보유한 자산이란 점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그래비티서울판교'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에 에스원을 선정했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1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6월 중 매각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래비티서울판교'는 2020년 10월 준공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6번길 2(백현동 538) 소재 호텔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9년에 SK D&D가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호텔용 부동산을 1911억원에 인수했다. SK D&D, 이지스자산운용은 부지만 2017년에 84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래비티서울판교'는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메리어트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연계된느 판교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다.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 및 분당권역의 비즈니스 배후 수요를 갖춘 입지에 있다. 대지면적 2410.4㎡, 연면적 2만9701.38㎡다. 건폐율 55.17%, 용적률 699.08%다. 지하7층~18층 규모다. 객실수는 306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 운영실적의 빠른 회복이 일어나 자산으로서 안정성도 높게 평가된다. 2022년 2·4분기 이후 모든 분기에서 고정임대료(MRG)를 상회하는 성과 임대료를 기록했다. 현재 객실 부문 매출액 47%, F&B 및 기타 매출이 53% 수준이다. 카페 및 레스토랑 리뉴얼 후 재오픈으로 객실 외 매출 수입 증대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래비티서울판교'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IT(카카오, 넥슨 등), 방위산업(한화테크원, LIG넥스원 등), 연구센터(SK케미칼, GE) 등 다수의 배후 기업이 존재해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다"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차량으로 30분, 대중교통으로 20분이다. 5호선 광화문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5분이다. 5·9호선 여의도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7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8 07:24:16[파이낸셜뉴스] “약 1시간 동안 난기류가 예상됩니다. 조심해서 진입해주세요.” 23일 방문한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OCC). 마침 뉴욕~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기 기장과 OCC 직원이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간 차 없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덕에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 보였다. 황윤찬 대한항공 종합통제본부 네트워크오퍼레이션그룹장은 “연료 부족, 난기류 등 이상 상황이 생기면 이곳에서 바로 체크해서 항공기에 알릴 수 있다”며 “사고 없이 안전한 비행을 유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240명 전문가, 24시간 일하는 '지상의 조종실'서울 강서 대한항공 본사에 위치한 OCC(약 1090㎡)는 11개 부서, 240여명이 3교대,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며 돌아가는 ‘지상의 조종실’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최신식 설비를 갖춘 OCC를 새롭게 열었다. 대한항공이 새 OCC를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C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맨 앞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이었다. 넓이는 18m, 높이는 1m를 훌쩍 넘는다. 대한항공은 OCC를 통해 김포·인천국제공항의 지상 상황과 항공기 운영 현황 등을 1초도 빠지지 않고 모니터링한다. 스크린 일부와 센터 중앙에는 전 세계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쉴 새 없이 나오고 있었다. 메인 화면에는 대한항공 항공기들의 항로와 연료, 탑재량, 비행 시간 등 여러 정보가 띄워져 있었다. OCC에는 안전 관련 운항관리센터, 정비지원센터, 탑재관리센터,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센터 등 4개 센터가 모여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다른 층에 있던 정비지원센터가 합류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각 센터는 항공 운항 모니터링부터 비정상 상황 예측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황 그룹장은 “예를 들어 비행 중인 항공기 연료 부족이 예측되면, 그 즉시 근처 공항에 비상 착륙을 유도하는 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현재 연료 양부터 비행기 고도까지 다양한 지표를 데이터화 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축구장 2개 크기 정비 격납고..."정시 운항률 99%의 비결"대한항공은 이날 OCC 외에도 정비 격납고, 항공안전전략실,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 것은 격납고다. 정비 격납고는 길이 180m, 폭 90m에 달하는 시설로 크기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다. 높이는 25m, 아파트 10층 높이다. 대한항공은 이곳에서 대형기 2대와 중·소형기 1대, 혹은 중·소형기 6~7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 보잉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 정시 운항률은 전 세계 항공사 평균 대비 최대 2%p 높다”며 “격납고에서 하는 철저한 정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직접 실습하는 객실훈련센터도 방문했다. 지하 2층, 지상 2층에 연면적은 7695㎡에 달한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보잉 747 등 항공기 동체 모형 시설도 갖췄으며 물에 빠진 상황을 연습하기 위해 수영장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본사 내부를 소개하며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마지막에 방문한 객실훈련센터 승무원들도 실제 항공기 사고가 난 것처럼 “머리 숙여, 짐 버려” 등을 연신 소리쳤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제일 안전한 운항, 안전한 정비를 위해서 전체의 80% 이상 직원들이 안전에 종사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23 15:49:07[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이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에 참가한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기획전 ‘C.I.S.(CES In Sciport) 2024’를 12일부터 5월 19일까지 과학관 팝업존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기업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제이케이테크놀로지와 토탈소프트뱅크 총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이케이테크놀로지는 무선 통신 기반의 l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전문 업체로 ‘스마트 LED 플랫폼’을 출품했다. 스마트 LED 플랫폼은 빛의 깜빡임을 신호로 변환하는 OCC(가시광 카메라 통신) 기술을 적용한 LED 조명으로, 실내 대형공간에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지하주차장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실내공간에서 조명을 카메라로 촬영해 나의 위치를 찾거나 직원 호출 및 장소 정보 제공 등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OCC-LED 조명을 살펴보고 촬영도 해보며 가시광기술과 실내 위치 측위 알고리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토탈소프트뱅크는 한국형 항만 자율주행 운송시스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CAYT(자율협력주행 야드 트럭) 시스템’을 선보였다. CAYT 시스템은 항만의 컨테이너를 자율주행으로 운반하는 야드트럭과 그에 대한 통합 관제시스템이다. 24시간 운영되는 항만의 특성상 인력부족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이 시급한데 이 시스템으로 사람과 무인 트럭이 공존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CAYT 시스템이 작업 실행 계획을 세우고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배차를 관리하는 일련의 체계와 실제 테스트 영상을 볼 수 있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기술과 세상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다하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세계적 수준의 최신 과학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1 09:36:27[파이낸셜뉴스]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우선협상대상자에 ARA코리아자산운용 선정이 유력하다. 다른 경쟁 숏리스트(적격후보)들에게 제외를 통보하면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콘래드 서울 매각주관사 JLL(존스랑라살)은 우선협상대상자로 ARA를 유력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차 입찰에는 ARA코리아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그래비티자산운용, 블랙스톤, 케펠자산운용 등 컨소시엄 4곳이 몰렸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번 2차 입찰에서 1차 입찰보다 가격을 높이고, 딜(거래) 종결성을 위해 LOC(출자확약서), 외국인 출자 비율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전체 지분의 10%를 외국자본이 투자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은 해외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가 보는 가격은 4000억원선이다. 브룩필드는 2016년 11월 AIG자산운용으로부터 IFC 서울 전체를 사들였다. 총 2조5500억원의 인수대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 중순위 대출 2050억원 등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IFC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3개동과 복합쇼핑몰(IFC몰), 5성급 호텔(콘래드 서울)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면적이 약 50만6300㎡에 달한다. 앞서 브룩필드는 2021년 IFC 서울을 매각키로 하고, 4조1000억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하려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운용은 2000억원 상당의 이행보증금을 냈는데 브룩필드는 미래에셋운용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했다. 이에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브룩필드가 콘래드 서울 매각에 나선 것은 올해 돌아오는 2조2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자(LP)를 구하기가 어려워진 때문이다. 브룩필드는 2019년 자본재구조화(리캡)에 나서면서 IFC 서울 인수금융을 2조2800억원까지 확대했다. 당시 회수한 투자금 4750억원은 배당 형태로 LP들에 지급했다. 최근 콘래드서울 호텔의 객실가동률(OCC)은 80%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를 통해 지분 10%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권역(YBD)에서도 핵심자산으로 꼽힌다"며 "관광객보다 업무 방문객 수요가 많아 객실점유율(OCC)이 높다. 오피스 위주인 국내 운용사들에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7 19:20:0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모두투어리츠는 100% 자회사 엠디호텔의 매출 및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엠디호텔은 지난 7일 종합여행 전문업체 대영유니버스 계열사인 조명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공동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조명여행사는 중국 관광객 인바운드 전문업체로 여행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3년 연속 중국 관광객 방한 유치 1위를 달성했던 중국여행사 대표자가 구성된 업체이다. 조명여행사는 호텔 서비스부문에서 중국에서 모객한 관광객을 엠디호텔과 연계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고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엠디호텔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숙박 인원을 약 2만명 규모로 배정하기로 했다. 조명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모객 예상 인원은 약 15~20만명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8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이후 중국의 관광정책이 완전히 열리면 방한 중국인은 코로나19 이전 600만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엠디호텔은 대영유니버스가 설립을 추진하는 서울 및 제주의 사후면세점과 쇼핑센터 등에 중국인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엠디호텔은 객실이용률(OCC) 증가와 사후면세점 운용 등을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엠디호텔은 모두투어리츠의 완전 자회사인 만큼 개선된 실적은 고스란히 모회사로 반영될 전망이다. 모두투어리츠 관계자는 “자회사 엠디호텔의 수도권 및 제주지역 호텔 체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오피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리츠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주주들에게 고배당 정책을 실시해 왔다”면서 “올해도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4:22:48[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소재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ARA코리아자산운용 등 4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당초 기대가격은 5000억원이지만 각 컨소시엄은 3000억~4000억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최근 실시한 콘래드 서울 2차 입찰에 ARA코리아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그래비티자산운용 등 4개 컨소시엄이 몰렸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번 2차 입찰에서 1차 입찰보다 가격을 높이고, 딜(거래) 종결성을 위해 출자확약서(LOC), 외국인 출자 비율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전체 지분의 10%를 외국자본이 투자해야 한다. 브룩필드는 2016년 11월 AIG자산운용으로부터 IFC 서울 전체를 사들였다. 총 2조5500억원의 인수대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 중순위 대출 2050억원 등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IFC 서울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3개동과 복합쇼핑몰(IFC몰), 5성급 호텔(콘래드 서울)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브룩필드는 2021년 IFC 서울을 매각키로 하고, 4조1000억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하려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브룩필드가 콘래드 서울 매각에 나선 것은 올해 돌아오는 2조2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자(LP)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브룩필드는 2019년 자본재구조화(리캡)에 나서면서 IFC 서울 인수금융을 2조2800억원까지 확대했다. 당시 회수한 투자금 4750억원은 배당 형태로 LP들에 지급했다. 최근 콘래드서울 호텔의 객실가동률(OCC)은 80%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를 통해 지분 10%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권역(YBD)에서도 핵심자산으로 꼽힌다"며 "업무 방문객 수요가 많아 객실점유율(OCC)이 높다. 오피스 위주인 국내 운용사들에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7 08:03:16